“잘 균형 잡힌 아시아365
‘충동인’도 ‘몽상가’도 아시아365 잡힌 아시아365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없죠. 그렇다면 “잘 균형 잡힌 아시아365은 무엇일까요?
그 두 극단 사이에 현재 상황의 윤곽을 정확하게 따라갈 만큼은 충분히 아시아365한,그러나 모든 다른 부름에는 저항할 만큼 충분한 힘을 가진 아시아365의 적절한 대비 상태가 존재한다.양식,또는 현실 감각은 이와 다른 것이 아니다.『물질과 아시아365』앙리 베르그손
베르그손에 따르면, “잘 아시아365 잡힌” 아시아365이란 ‘순수기억’과 ‘습관기억’이라는 두 극단 사이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며 동시에 강력하게 저항하는 상태라고 말합니다. 그 유연함과 저항성을 가능하게 할 “충분한 힘을 가진 기억의 적절한 대비 상태”가 바로 “잘 균형 잡힌 아시아365이자 “현실 감각”이 있는 아시아365 일 겁니다. 이는 지혜로운 아시아365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다시 역 원뿔 도식을 살펴봅시다.
“잘 아시아365 잡힌” 아시아365이란, 원AB(순수기억)–S(습관기억) 사이를 원활하게 왕래할 수 있는 아시아365 상태예요. ‘순수기억’과 ‘상기억’으로 적절하게 ‘신체’를 활성화시키고, 그렇게 활성화된 신체가 경험한 것들을 다시 적절하게 ‘상기억’과 ‘순수기억’의 상태로 돌려줄 수 있는 상태인 거죠.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해볼까요? “잘 아시아365 잡힌” 아시아365을 가진 이들은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에 관련된 기억을 신속하게 불러내죠. 즉 ‘순수기억’에서 적절한 ‘상 기억’을 신속하게 찾아내 ‘습관기억’으로 빨리 내려오게 하는 거죠.
지금 생계가 어렵다면, 돈을 벌었던 기억을 신속하게 찾아내 신체 쪽으로 내려보는 거죠. 즉 일을 하는 거죠. 생계 문제에 시달리면서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사람을 “잘 아시아365 잡힌” 아시아365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지혜로운 이는 이런 ‘충동인’적 속성을 갖고 있죠. 그런데 이 ‘충동인’적인 방향, 즉 ‘순수기억→습관기억’의 방향만 가진 아시아365은 결코 “잘 균형 잡힌 아시아365이 아니죠. 이런 ‘충동인’적 속성만 있다면, ‘돈벌레’가 되어버릴 테니까요.
“잘 균형 잡힌 아시아365은 ‘몽상가’적 방향인 ‘습관기억→순수기억’의 방향 역시 원활하게 흘러가게 할 수 있는 아시아365이에요. 생계가 어렵다면 돈을 벌어야 하죠. 하지만 돈을 벌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때는 자신의 ‘순수기억’ 쪽으로 시선 돌려야 해요. ‘순수기억’이 무엇인가요? ‘순수기억’은 신체에 종속되지 않은 각자가 가진 잠재적 생성의 세계예요. 우리가 무엇이 될지, 어떤 현재를 살지는, ‘순수기억’에서 무엇을 얼마만큼 꺼낼 수 있을지에 따라 달라지는 거예요.
‘순수기억’은 모호하고 잠재적인 자신의 욕망이자 꿈이잖아요. 그 욕망과 꿈을 얼마나 어떻게 신체화하느냐에 따라 각자의 잠재성이 실현되는 거죠. 살아가면서 그 ‘순수기억’을 찾아 나서야 할 때가 있어요. 어린 시절, 그림을 그리고, 피아노를 치고,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고, 글을 쓸 때 느꼈던 흐릿한 그 행복의 기억(순수기억)을 찾아 나서야 할 때가 있는 거예요. “잘 균형 잡힌 아시아365이 있다는 것은 그 순간을 잘 포착해서, ‘습관기억→순수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지혜, ‘충동’과‘몽상’사이의 아시아365
“잘 균형 잡힌 아시아365이 있다는 건, ‘충동인’과 ‘몽상인’을 자유자재로 왔다가 할 수 있다는 의미인 거죠. 상황에 따라 ‘습관기억’과 ‘순수기억’을 유연하게 횡단할 수 있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 유연함과 저항성이 필요한 겁니다. 생계의 문제 시달릴 때는 ‘습관기억’을, 생계의 문제가 해결되면 ‘순수기억’을 불러올 수 있는 유연함이 필요하죠. 하지만 이런 유연함만으로는 한계가 있죠. 세상 사람들이 왜 ‘습관기억’에 매몰된 ‘돈벌레’가 되거나 ‘순수기억’에 매몰된 ‘몽상가’가 될까요? 저항성이 없기 때문이죠.
‘순수기억→습관기억’(충동인) 혹은 ‘습관기억→순수기억’(몽상인) 이처럼 한 방향으로만 사는 이들이 대부분이죠. 왜 그럴까요? 한 방향으로만 사는 게 익숙해서 편하기 때문이에요. 매 순간 돈만 벌 생각을 하거나 매 순간 허황된 망상에 빠져 살아온 이들은 그 방향이 익숙해서 편해요. 하지만 그건 “잘 균형 잡힌 아시아365이 아니죠. ‘몽상가’에서 ‘충동인’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때, 그 익숙한 편안함에 저항할 수 있어야 해요. 당장 생계가 어렵다면, ‘습관기억’에 집중해야 해요. 즉, 공상이나 몽상에 빠져나와 신체에 집중해서 습관적으로 일을 해야죠.
반대로 ‘충동인’에서 ‘몽상가’로 전환해야 할 때 역시 마찬가지요. 계속 ‘충동인’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익숙란 편안함에 저항해야 해요. 일을 해서 어느 정도 생계를 해결할 돈을 벌었다면, 더 이상 ‘돈벌레’처럼 살아서는 안 돼요. 그때는 ‘순수기억’에 집중해야 해요. 즉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둔 욕망과 꿈을 찾아보려 해야 하죠. 이처럼 상황과 조건에 따라 유연하고 대처하고 또 저항하는 아시아365이 “잘 균형 잡힌 아시아365인 거죠.
“양식, 또는 현실 감각은 이와 다른 것이” 아니죠. 즉, “잘 균형 잡힌 아시아365으로 살아간다는 건, “양식, 또는 현실 감각”을 갖고 살아간다는 말이죠. “현실 감각”이 있다는 건, 단지 생계의 문제에만 천착해서 ‘충동인’으로만 산다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에요. 생계 문제를 해결했다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자신만의 꿈을 찾고 실현하는 것, 즉 ‘몽상가’로 살아가야 할 때 몽상가로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죠. 진정으로 “양식 또는 현실 감각”이 있다는 건, 그런 거죠. 이것이 “잘 균형 잡힌 아시아365으로 지혜롭게 살아가는 모습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