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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스터드 리터러시, 알고사는 즐거움 캐리비안 스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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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스터드 리터러시, 알고사는 즐거움 캐리비안 스터드

우리는 매일 소비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가게와 광고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무심코 지나칠 때가 많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사람들이 무언가를 사고파는 과정을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매일의 삶이 훨씬 더 흥미롭고 새롭게 다가올 거예요. ‘커머스 리터러시’ 시리즈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함께 커머스 문해력을 키우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보세요!

이런분께 추천드려요! 소비 속에서 새로운 시각을 찾고 싶은 분들 가게와 광고의 숨은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
01
스타벅스는 아무 말 안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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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공간'에 숨겨진 비밀 한 카페 사장님의 하소연에서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경기도의 작은 카페를 운영하던 A씨는 한 손님이 30분째 아무것도 주문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조심스럽게 다가가 물어봤다고 해요. 혹시 기다리는 분이 계신 건지, 물이라도 한 잔 드릴까요? 하는 마음으로요.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정말 의외였습니다. 카페는 원래 쉬는 곳 아닌가요?스타벅스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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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적인 J의 시대, 즉흥적인 P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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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는 시간을 소비로 바꾸자 생긴 변화들 어느 날, 뭔가를 살 일이 있어 평소보다 두 정거장 먼저 버스에서 내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류장 옆에 길게 늘어선 줄이 눈길을 끌더라고요. ‘저 줄은 또 뭐지?’ 하는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가 보니,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호떡 가게였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줄을 설 정도면 맛이 정말 좋은 건가 싶어서 저도 30분을 기다려 기어코 호떡을 사 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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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할인율, 사장님이 정하는 게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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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게 좋은 회사가 고객에겐 달갑지 않을 수도 있는 건 하루는이직에 성공한 친구가 밥을 산다며 꽤 비싼 레스토랑으로 저를 데려갔습니다. 살짝 걱정이 되어 물었죠. “여기 비싼데 괜찮아?” 그러자 친구는 당당히 말하더군요. “우리 회사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직원 할인돼. 맘껏 먹어!” 이렇게 사회인이 되고 나니 친구들 덕분에 새로운 혜택을 누리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작게는 카페나 식당부터 의류, 신발, 심

04
님아, 그 길을 제발 건너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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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을 지배하는 동선의 힘 몇 년 전, 한 회사의 직원 교육 프로그램에 강사로 초대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맡은 역할이 꽤 독특했는데, 강남역 근처 매장들을 돌아보는 코스를 짜고 그걸 해설하는 일종의 ‘현장 가이드’ 같은 일이었거든요. 쉽게 말해, 필드트립을 준비하는 가이드가 된 느낌이었죠. 그날 참가자들에게는 간단한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당시 막 문을 열어 화제가 컸던 삼성 강남

05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이사를 고민해 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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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트렌드를 따라잡는 법 유통 및 소비 트렌드를 다루는 뉴스레터를 운영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트렌드 소식을 알 수 있나요?"그럴 때마다 저는 이렇게 답하곤 해요. 이사를 가시면 자연스럽게트렌드에 익숙해지실 겁니다 물론 아무 곳으로나 이사한다고 트렌드에 정통해지는 건 아니죠. 중요한 건 유행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는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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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케팅, 왜 자꾸 나에게 귀찮게 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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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M이 우리의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는 이유 저는 러닝을 할 때면 꼭 나이키 런 클럽을 실행합니다. 매번 기록을 확인하고, 전보다 조금씩 나아지는 걸 보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인데요. 이 앱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나이키가 만들고 서비스하지만, 정작 여기에서 운동화를 살 수는 없습니다. 판매를 목적으로 만든 것도 아닌데, 제공하는 내용은 놀랍도록 알찹니다. 기록 측정은 물론, 상세한 코칭까지 제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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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따듯하면 슬퍼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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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계가 기후 변동성에 대처하는 자세 혹시 ‘감선(減膳)’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가뭄이 들었을 때, 왕이 식사를 줄이는 것을 뜻하는 말인데요.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이를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했다고 합니다. 고기를 좋아하기로 유명했던 왕이지만, 감선을 할 때는 고기반찬을 줄이는 건 물론, 술까지 끊었다고 하죠. 왕의 식사까지 제한할 정도로, 당시엔 날씨가 정말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농업 중심

08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가게가 많아지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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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했던 '환대', 이제는 하나의 산업 작년 가장 화제를 모았던 예능을 한 가지 꼽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흑백요리사’를 떠올리지 않을까요? 이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출연한 셰프들의 집념과 열정, 그리고 그들이 보여준 장인정신의 감동 덕분이었을 겁니다. '흑백요리사'의 우승자는 잘 알려져 있듯이,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입니다. 최종회가 공개된 이후, 유튜브 '백종원'에 출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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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고, 오래 보면 달라지는 쇼핑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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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체류 시간’이 돈이 되는 이유 혹시 시 좋아하시나요? 저도 시와는 그리 친하지 않지만, 유일하게 전부 외울 수 있는 시가 있습니다. 바로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죠. 단 스물네 자에 불과하지만, 첫 구절만 들어도 자연스레 이어 읊게 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시입니다. 자세히 보아야예쁘다오래 보아야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나태주, <풀꽃 짧지만 강렬한 이 시가 사랑받는 이유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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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독 동네 빵집만 다시 살아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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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를 이겨낸 3가지 비결 어릴 적만 해도 동네마다 간판이 저마다 개성이 있었습니다. 서점, 카페, 슈퍼마켓, 그리고 학교 앞 문방구와 분식점까지 각기 다른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었죠. 하지만 요즘 거리 풍경은 사뭇 달라졌습니다. 대로변에는 스타벅스를 비롯해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같은 프랜차이즈 매장이 빼곡하고, 동네 슈퍼는 GS25나 CU 같은 편의점으로, 문방구는 다이소로 대체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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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은 모르고, 마트는 알지만, 결국온라인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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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데이터 마케팅이 자리 잡으려면 유통업계에는 전설처럼 회자되는 이야기들이 몇 개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미국 대형마트 '타깃(Target)'의 데이터 기반 마케팅 사례입니다.2012년, 타깃은 한 고객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습니다. 아직 고등학생인 딸에게 유아용품 할인 쿠폰을 보냈기 때문인데요. 격분한 아버지는 "도대체 우리 딸이 왜 이런 쿠폰을 받아야 하냐"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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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니 광고에 빠져든 경험 있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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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더 이상 방해가 아닌 즐거움이 되려는 이유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혹시 이 멘트 기억하시나요?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슈퍼스타K 시리즈에서 김성주 MC가 중간 광고 직전에 외치던 상징적인 멘트인데요. 이 문구와 함께 화면이 전환되며 광고가 시작되곤 했죠. 아마 이때를 기점으로 중간 광고가 오디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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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feat.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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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이 유지되려면, 누군가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쿠팡이 국내 유통 기업 중 최초로 지난해 매출 40조 원을 돌파했다는 기사가 한동안 쏟아졌습니다. 40조 원, 감이 잘 안 오는 숫자죠. 2024년 기준 백화점 전체 판매액(40조 6,595억 원)이나 대형마트 판매액(37조 1,779억 원)보다도 많은 규모라고 하니, 그 성장세가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됩니다. 여기에 비록 1%대이긴 하지만 흑자까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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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은 운동 경기에서만 중요한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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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과 매장 면적의 상관관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을 꼽으라면, 많은 분들이 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을 떠올릴 겁니다. 독일과 동메달을 두고 펼쳐진 치열한 승부에서 우리 대표팀은 상대뿐만 아니라 ‘체급 공백’이라는 또 다른 벽과도 싸워야 했죠. 무려 세 명의 선수가 원래보다 높은 체급의 선수를 상대해야 했습니다. 특히 남자 66kg급 안바울 선수는 7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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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친절하면 매력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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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때론 고의적으로 불편함을 주는 이유 재작년쯤, 선물을 사기 위해 이솝 매장을 방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매장에는 두 분의 직원이 있었죠. 이솝에서는 매장 직원들을‘컨설턴트’라 부를 정도로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들의 따뜻하고 다정한 응대는 이솝이라는 브랜드가 가진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주말이었던 그날, 매장은 평소보다 훨씬 붐볐고, 먼저 방문한 고객들을 응대하느라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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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시식에 설레신 적 한 번쯤은 있으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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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이 매출로 전환되기까지 어린 시절, 백화점은 가기 싫어도 대형마트는 갈 때마다 괜히 신이 났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쇼핑카트를 끄는 재미였죠. 자처해서 동전 하나 들고 카트를 끌고 오면, 마치 카레이서가 된 듯 매장 구석구석을 누비곤 했습니다. 그리고 대형마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시식 코너였습니다. 특히 고기와 냉동식품 코너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갓 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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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가 곧 발행될 예정입니다.

2025년 04월 28일 월요일 캐리비안 스터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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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개되지 않은 회차는 연재 예정 목차로 실제 캐리비안 스터드글은 작가의 연재 계획과 독자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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