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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주 작가 Feb 19. 2022

1년 만의 건강검진, 온라인카지노 결과는?

과연, 탈당 가능?

'아무튼 온라인카지노'라는 이름의 글을 처음으로 쓴 건 2021년 5월 24일이다.


그해 초에 건강온라인카지노을 받았고 이런저런 수치들이 높게 나왔지만 대수롭지 않게 지내던 나를 멈추게 한 건 한 통의 전화였다.


"건강보험공단인데요, 대사 관련 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관리하셔야 하는데요, 온라인카지노표 들고 가까운 병원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절주 하시고요."


그렇게 해서 5월 24일 동네 내과 병원을 가게 됐고 그 자리에서 즉시 금주하라는 의사의 권고를 들었고, 그날부터 끊었다.


그날 피를 뽑았고 3일 후에 결과를 들었다.


공복 혈당 176이 나왔고 나쁜 콜레스테롤도 높게 나왔다.


그런데, 혈당이라는 건 워낙 변화무쌍하기에 당화단백이라는 수치를 봐야 한다며 또 한 번 피검사를 하자고 했다. 그 수치를 봐야 내가 온라인카지노인지 아닌지를 확진 판정할 수 있다는 거다. (그럴 거면 3일 전에 피 뽑을 때 하시지... 이유가 없는 건 아니지만.)


별 수 없이 다시 피를 뽑았고, 5월의 마지막 날, 나는 결국 당원이 되었다. 온라인카지노 확진 판정. 짝짝짝.


당화단백 수치는 7.6. (6.5 아래가 나와야 정상) 더 안 좋은 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했다. 130을 넘으면 안 되는데 나는 177이었다.


그날로 한 달치 약을 처방받았다. 온라인카지노약 2알, 콜레스테롤 약 1알.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같은 분량의 약을 매일 아침에 한 번 먹고 있으니 8개월 째다.


그리고 올해 2월 5일, 드디어 1년 만에 다시 건강온라인카지노을 했다.


오늘은 그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다.


온라인카지노를 벗어나기 위해 1년을 노력한 건 아니고 약 8개월 정도의 노력에 불과하지만 1년 만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정말 궁금했다. 검진을 한 후 결과를 받기까지 하루하루 두근두근하며 살았다.


2월 16일, 메일로 결과서가 왔다. 종합 건강검진이기에 총 19쪽이지만 온라인카지노와 고지혈증(콜레스테롤) 중심의 수치만 말씀드린다.


먼저 혈당.

2온라인카지노의 공복혈당은 161이었다.

22년은 과연? 두두두두두.

93이 나왔다.


21년 온라인카지노에서 당화단백은 없었다. 이건 5월 31일의 수치로 비교해보고자 한다.(편의상 21년이라 하자) 이번 온라인카지노 때는 9천 원 정도의 추가 비용을 내고 수치를 받았다.


당화단백을 발표한다.

2온라인카지노은 7.6.


22년은 과연?

5.5가 나왔다. 짝짝짝.

6.5 아래여야 온라인카지노가 아니고 6 아래를 건강한 수치로 판단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발표한다. 총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기준이다.


먼저 총콜레스테롤.

2온라인카지노은310이었다.(120~199가 임상 참고치다)


22년은 과연?

134가 나왔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2온라인카지노은 155였다. (50~129가 정상 범위)


22년은?

62가 나왔다.


중성지방은 2온라인카지노에는 무려 565였다.(50~149가 정상)


22년은?

104로 급락. 짝짝짝.


여기까진 온라인카지노와 고지혈증 관련 변화상이다.


체중은 2온라인카지노이 72.7kg에서 65.4kg으로 빠졌다.


전반적으로 많이 개선됐다.

지난 8개월 동안 내가 해온 것들이 도움이 되었다.


별 거 안 했다. 온라인카지노인 식단 같은 건 엄두도 못 냈다. 금주, 1시간 정도의 걷기(주로 귀가 시 4km 정도 거리의 전철역에 내려 걸어간 것), 라면 칼국수 짜장면 짬뽕 등 밀가루 면 안 먹기 정도였다.


워낙 좋아하는 빵은 초기 한 달여 정도만 안 먹다가 빵만 타협하기로 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처방 약 먹은 것이다.


현재 약 7일 치 정도의 약이 있으니, 대략 3, 4일 후에 온라인카지노표 들고 병원에 가야겠다.


의사의 지침에 변화가 있을지 어떨지 기대해 본다. 아직 탈당을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카지노라는 건 평생 간다는 말을 잘 알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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