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로 성장 싶은 마음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의 초조함, 그리고 꾸준함
“진짜 뵙고 싶었어요. 카지노 드라마님!!”
동종업계 주니어분들을 만날 때 이런 말을 들을 때가 있어요. 제가 브런치게 글을 쓰기 시작한게 2015년말이고, 강의를 시작한 게 2017년. 벌써 제 첫해 강의를 듣고 입사하신 분들은 7년차의 카지노 드라마가 되어버렸죠. 첫 책인 서비스기획스쿨은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덕에 8쇄나 나왔고 15000부 넘게 팔리고 E-book으로도 많이 퍼져있으니 보신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덕분에 이 작은 업계에서 저렇게 반갑게 인사해주시면 너무 기분이 좋고 반가워져요.
“저도 카지노 드라마님처럼 퍼스널 브랜딩을 잘하고 싶어요. 시간관리를 어떻게 하세요?”
하지만 그 다음 문장으로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대답하기에 머뭇거리게 되요. 오늘 이야기는 직무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직무외에 대외카지노 드라마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이야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