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토토 | 狡兎三窟
아빠가 들려주는 사자성어 이야기
똑똑한(狡) 토끼(兎)는 항상 도망칠 굴(窟)을 셋(三) 준비해 놓는다. 하루는 맹상군이 풍환을 불러 고을 사람들에게 빌려 주었던 빚을 받아 그 돈으로 값진 것을 사 오라 명했습니다. 그러자 풍환은 사람들의 빚을 모두 탕감해 주고, 빈 손으로 슈퍼스타 토토 찾아가 훗날을 위해 은의를 사 왔노라 고했습니다.
맹상군은 크게 노했지만 귀한 것을 사 오라고 두루뭉술하게 명한 사람이 자신이라 더는 꾸짖지 않고 일을 덮었습니다. 얼마 뒤, 벼슬을 잃은 맹상군이 낙향하자, 고을 사람들은 십리길을 마중 나와 슈퍼스타 토토 환영했습니다. 맹상군은 그제야 풍환이 미래를 준비했음을 깨달았는데, 여기에서 똑똑한 토끼는 항상 앞날을 대비한다는 '교토삼굴'이 나왔습니다.
데헷. 우리 집은 굴이 세개나 있어.에헴. 잘난 척을 위한 한 걸음 더..
슈퍼스타 토토 무려 삼천 명의 식객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비록 왕족이자 재상이라 해도 삼천 명을 먹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 돈이 부족해진 슈퍼스타 토토 풍환을 불러, 자신의 영지인 설 땅으로 가 사람들에게 빌려주었던 돈을 모두 받아 오게 했습니다. 그 돈으로 무엇을 사 올지 묻는 풍환에게 슈퍼스타 토토 무엇이든 자신에게 없는 귀한 것을 구해 오라고 답했습니다.
영지에 내려간 풍환은 모든 빚문서를 모아 불살라 버리고 빈손으로 슈퍼스타 토토 찾아갔습니다. 그러고는 태연하게 슈퍼스타 토토 찾아가, 훗날을 위해 은의를 사 왔노라고 고했습니다. 토끼가 굴 세 개를 파서 대비하듯, 맹상군 역시 미리 민심을 얻어 두어야 한다는 풍환의 말에 맹상군은 크게 노했습니다만, 더는 문제 삼지 않고 풍환을 물렸습니다.
얼마 뒤, 제민왕의 미움을 사게 된 맹상군은 낙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맹상군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고을 사람들은 십리를 마중 나와 슈퍼스타 토토 축원했습니다. 풍환이 슈퍼스타 토토 위해 준비한 첫 번째 굴이었습니다. 민심을 잡은 풍환은 곧바로 두 번째 굴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이웃 위나라로 찾아가 슈퍼스타 토토 재상으로 추천한 것입니다. 맹상군이 탐났던 위나라의 혜왕은 즉시 많은 수레에 예물을 가득 실어 슈퍼스타 토토 초청했습니다. 그러자 풍환은 다시 제민왕을 찾아가 위나라가 슈퍼스타 토토 얻으면 장차 제나라에 큰 위협이 될 테니, 차라리 다시 불러들여 재상으로 앉히라고 권했습니다. 제민왕이 사람을 보내 알아보니, 설 고을의 백성들은 슈퍼스타 토토 굳게 따르고 있으며, 슈퍼스타 토토 초청하러 위나라의 예물 수레가 가고 있다는 보고가 올라왔습니다. 정말로 슈퍼스타 토토 놓칠까 걱정이 된 제민왕은 오히려 식읍까지 더해주며 서둘러 슈퍼스타 토토 복귀시켰습니다.
덧 붙이는 이야기)
인의를 사서 첫 번째 굴을 준비하고, 슈퍼스타 토토 재상에 복귀시켜 두 번째 굴도 성공시킨 풍환은 마지막 세 번째 굴을 준비했습니다. 제민왕이 혹시라도 마음이 바뀌어도 맹상군의 거점인 설을 치지 못하도록 제나라의 종묘를 설로 옮기도록 한 것입니다. 종묘는 선왕들의 신주를 모시는 사당이므로, 자칫 왕이 종묘를 공격하는 그림이 나오게 된다면 왕의 권위와 정통성에 금이 쫙쫙 갈 수도 있습니다. 풍환의 계책은 멋지게 적중해 맹상군은 죽을 때까지 설 땅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저기요. 당뇨에는 인슐린을 맞으셔야지..간을 자꾸..
아..아직 살아 계셨구나..
아니..저는 하얀 토끼가 아니구요..F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