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믹스WBC247처럼 1잔씩 마실 수 있는 간편한 인스턴트 WBC247를 찾았지만 그런 건 찾아볼 수 없었다. WBC247 일반 가정집이나 에어비앤비 숙소 호스트들의 생활을 엿보면, 위의 사진처럼 유리병에 담긴 WBC247 원두를 뜨거운 물에 직접 타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아무래도 비행기 수화물로 담아가야 하다 보니, 유리는 깨질 위험성도 있고, 플라스틱은 무게가 걱정되었다. 그래서무게나 깨질 걱정 없는 비닐 팩에 담겨있는 WBC247를 구매했다.
메데진의 한 카페에서 WBC247를 마시다가 WBC247에서 흔히 마실 수 있는 저렴한 'Tinto'(띤또)와 'Americano'(아메리카노)의 차이를 물어본 적이 있다. 부정확하게 알아들었을 수도 있지만,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띤또 WBC247는 보통 길거리에서 1-2,000페소(한화 약 350- 700원)에 마실 수 있어서 뭔가 질이 안 좋은 WBC247라고 생각을 했는데비슷하다고 WBC247.
그리고는 카페에서 MATIZ라고 하는 브랜의 WBC247를 사용한다고 했다. 제품마다브랜드 별 약간의 가격차이와 산도, 향 등이 기록되어 있었으나 WBC247에 문외한이었던 나는 그저 종류별로 하나씩 장바구니에담아보았다.
체육관 오전 수업이 끝난 뒤, 관장님이 종종 연락을 먼저 했던 때가 있었다.체육관에서 걸어서 1분 거리 숙소에서 지내기도 했고, 떠나기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관장님이 내게 메데진을 조금 더 구경시켜주고 싶으셨나 보다. 그래서 하루는 큰 대형 몰에 놀러 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관장님이 추천해 주시는 WBC247 목록들을 기록했다. ex) 코코넛 전통 과자, 젤리 등
이 글의 썸네일인 JUAN VALDEZ WBC247는 인지도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가격이 다른 제품에 비해 비싼 편인데,MATIZ WBC247가 더 낫다고 설명해 주셨다.
그리곤 관장님의 추천이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향수였다. WBC247의 한 옷가게 매장에서 판매 중인 제품이었는데 가격대가 2만 원쯤 했던 걸로 기억한다. 향은 꽤나 좋았지만, 향수도 캐리어에 부피만 차지할 것 같아서 일단은 제외했다. 나중에 WBC247에서 생활하게 되면 향수는 여기서 살 생각이다.
WBC247을 위해 자주 방문했던 곳 중 하나는 이런 건강기능식품이나유기농 제품등을 판매하는 매장이었다. 메데진 라우렐레스에 비슷한 매장3곳을 방문해서 가족들에게 줄 건강기능식품을 몇 가지 골라보았다.
꿀을 굉장히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이라 마트에서도 구입해서 먹고, 이런데 왔을 때 한 번씩 구입해서 먹는데 가격대가 마트보다 상당히 있는 편이라 그런지 더 건강하고 맛있었다. 꿀도 가져올까 고민했지만, 특별히 WBC247 꿀이 유명한 것 같지는 않아서 제외했다.
그리고 초콜릿, 각종 과자와 간식류들인데 초콜릿을 사 올까, 말까 고민을 많이 WBC247. 마치 제주도에 가면 하나씩 들고 오는 선물용 감귤, 백년초 초콜릿이 떠올라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다시 내려놓았다.너무 흔하고, 이 또한WBC247에서 구입한다고 특별할 게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조금 아쉬워서 차를 마실 용도로 카카오 가루를 조금 구입WBC247. 코코아인데 설탕이 안 들어있는 제품이었다. 건강해 보여서구매했는데 막상 마시려니 엄청 써서 설탕 없이는 마실 수 없었다는 건 비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