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와 소닉카지노에 컵라면 대신에
미국숲 속에떠올리는 김치찌개 냄새는여러 가족이 함께한 소닉카지노의 하이라이트로 장식되곤 한다.
당연 한편에선 집에서양념해 온 BBQ를 구석Grill에서 구어내고(산불조심 기간엔 불허되기도...).
왁자 왁자 바뀌는 주제에 맞추어각자의 세월들을 어둑해지는 숲을 따라 웃음으로 토해내고,
간간이 지나가는 레인저의 소음 Level warning을 받아가며,
그렇게 소닉카지노의 첫밤을 보내고.
타다 남은 불터의 온기옆에 옹기종기 쭈그려 앉아,
어제 남은 소닉카지노와 컵라면을 아침으로 후루룩 대는 우리 일행과는 달리,
소곤소곤 저녁으로 조그마한 소닉카지노에 와인 한 잔을 나누어 마시던,
아침 일찍 짐을 정리하는 옆 텐트 초로의 백인 부부를 대하고괜스레 미안해졌던 기억이...
이제는 먹는 양도 소닉카지노 하나가 편해지는
비슷한 나이가 되어,
우거진 산길을 접어들 때
그부부가 생각이 난다.
이 숲엔 볼 것도 많고 느낄 것도 많아
굳이 말로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