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더킹카지노!-8
상상에 빠진 동화 0478 춤추는 더킹카지노!
8. 춤추는 더킹카지노!
빗소리가 요란했어요.
노란 냄비에 떨어지는 소리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되어 울려 퍼졌어요.
엄마더킹카지노 낑깡과 새끼더킹카지노 삐삐도 학교 운동장으로 향했어요.
운동장에 서서 비 맞고 춤추는 아이들과 함께 춤추고 싶었어요.
"엄마!
나도 춤추고 싶어요."
삐삐는 머리에 쓴 노란 냄비를 두 손으로 붙잡고 달렸어요.
학교 운동장에서 춤추는 아이들과 함께 춤추고 싶은 더킹카지노었어요.
"조심해!
널 괴롭힐지도 몰라."
낑깡은 사람들을 경계하고 있었어요.
낑깡이 어릴 때 괴롭힌 아디들도 있었어요.
그런데
삐삐는 아이들을 무서워하지 않았어요.
"더킹카지노다!
노란 냄비 쓴 더킹카지노야."
아이들이 삐삐를 보고 소리쳤어요.
"여기로 와!
우리랑 같이 춤추자."
선미가 삐삐를 불렀어요.
아직 더킹카지노 이름을 모르는 아이들은 노란 냄비 쓴 더킹카지노만 보면 좋아했어요.
학교 갈 때나 집에 오는 길에 노란 냄비 쓴 더킹카지노 두 마리 보면 멈춰 서서 지켜본 선미였어요.
그림 나오미 G학교 운동장에 노래가 울려 퍼졌어요.
더킹카지노 두 마리와 아이들이 춤추며 노래 불렀어요.
우리 함께 놀아요
춤을 추며 놀아요
우리 함께 놀아요
더킹카지노와 함께 놀아요
우리 함께 놀아요
노란 냄비 쓰고 놀아요
우리 함께 놀아요
비를 맞고 놀아요
우리 함께 춤춰요
빗방울 소리에 맞춰 춤춰요
우리 함께 춤춰요
리듬에 맞춰 놀아요
우리 함께 춤춰요
노래하며 춤춰요
낑깡과 삐삐도 신났어요.
학교 근처에 사는 더킹카지노들이 학교 담장을 기웃거리며 지켜봤어요.
"더킹카지노잖아!
두 마리 있어.
장미아파트 옆에 사는 낑깡과 삐삐야.
노란 냄비 쓰고 다니는 녀석들이야."
학교 쓰레기장 옆에 사는 더킹카지노 씀바였어요.
씀바는 착한 더킹카지노었어요.
먹을 것이 없어 찾아오는 더킹카지노들을 쫓아내지 않았어요.
낑깡과 삐삐도 학교 쓰레기장으로 먹을 것을 찾으러 오던 더킹카지노었어요.
"노란 냄비!
어디서 구했을까?"
씀바도 노란 냄비를 쓰고 싶었어요.
그런데
구할 수가 없었어요.
비가 그쳤어요.
아이들도 하나둘 교실로 들어갔어요.
"고양아!
이름이 뭐야?"
하고 은지가 삐삐에게 물었어요.
"삐삐!
엄마 이름은 낑깡."
하고 삐삐가 은지에게 말했어요.
"낑깡! 삐삐!
비 오는 날 또 보자."
하고 인사한 선미도 교실로 들어갔어요.
노란 냄비 쓴 더킹카지노 두 마리만 학교 운동장에 남았어요.
"엄마!
신나게 춤추자."
하고 말한 삐삐가 노란 냄비를 붙잡고 춤췄어요.
넓은 학교 운동장을 뛰어다니며 춤추는 더킹카지노 두 마리였어요.
"야옹!
신난다.
나는 춤추는 더킹카지노."
낑깡과 삐삐는 신났어요.
교실 창문을 통해 아이들이 춤추는 두 마리 더킹카지노를 지켜봤어요.
"신나는 음악을 틀어줄까!
저기 봐봐!
학교 담장 위에 더킹카지노들이 앉아서 구경하고 있어."
학교 담장 위에 다섯 마리 더킹카지노가 있었어요.
학교 운동장에서 춤추는 낑깡과 삐삐를 지켜보고 있었어요.
씀바도 노란 냄비만 있으면 운동장으로 달려가 함께 춤추고 싶었어요.
팅팅!
장미아파트 쓰레기장에 사는 성질 고약한 더킹카지노 팅팅도 낑깡과 삐삐가 학교 운동장에서 춤췄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팅팅은 두 녀석이 쓰고 다니는 노란 냄비를 빼앗고 싶었어요.
"더킹카지노는 더킹카지노답게 살아야지!
나쁜 녀석들.
사람 흉내를 내고 다니다니."
팅팅은 장미아파트 뒷골목에 사는 낑깡과 삐삐를 찾아갈 계획을 세웠어요.
두 녀석이 가지고 있는 노란 냄비를 훔쳐올 생각이었어요.
팅팅은 낑깡과 삐삐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게 싫었어요.
노란 냄비 때문에 더 사랑받는 것 같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