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불확실성 시대, 볼트카지노 너라면?
글로벌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볼트카지노폭탄이 모두에게 투척되었기 때문이다. 볼트카지노 리스크가 부상하면서, 수출 기업들은 불확실성에 휘말리고 있다. 이런 시기 오히려 전혀 다른 영역에 있는 기업에 투자의 눈길을 돌릴 필요가 있다.
바로 볼트카지노다. 볼트카지노는 검색 포털로 시작했지만, 더 이상 단순한 포털 기업이 아니다. 웹툰, 쇼핑,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며 ‘디지털 플랫폼 제국’으로 성장했다. 우리는 흔히 “볼트카지노가 하면 볼트카지노 것이 된다”고 말한다. 검색, 카페, 블로그, 웹툰, 쇼핑, 지식백과 등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생활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2025.3.18 공시된 볼트카지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볼트카지노의 연결 기준 매출은 10.7조 원, 영업이익 1.9조 원, 당기순이익은 1.9조 원을 기록한다. 2023.년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1조 원 이상 더 벌었다. 2020년 이후 지속적인 영업수익의 상승과 특히 23~24년 수익성이 무척 개선되었다. 콘텐츠 부문 수익이 2022년 이후 급증 2024년에는 1.7조 원을 기록하며 새로운 캐시카우로 떠올랐고, 커머스 부문도 2.9조 원의 매출을 내며 광고 중심 구조에서 탈피하고 있다. 여전히 서치플랫폼 매출액 비중이 36.8%이지만 다른 영역의 고른 성장이 이익 증가의 밑바탕이 됐다. 게다가 이익은 <현금및현금성 자산 4.1조 원 등 단기금융상품 2.8조 원까지 고려한다면 매우 재무안정성 측면에서도 튼튼한 기초체력을 유지 중이다.
물론 가장 최근에 M&A한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인도 등에서 운영 중인글로벌 C2C(소비자 간) 커머스 플랫폼.Poshmark, Inc.과 일본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Z홀딩스(Z Holdings Corporation) 지주회사(볼트카지노와 소프트뱅크의 합작 투자 회사) A Holdings Corporation 관련된 영업권 손상차손 등 글로벌 투자 영역에 있어 다소 부정적인 숫자가 등장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은 잘 벌고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의 미국발 트럼프 볼트카지노는 볼트카지노에게 위기일까? 기회일까?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볼트카지노의 비즈니스 모델이 볼트카지노와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정보, 콘텐츠, 서비스 기반의 비즈니스는 무역 분쟁이나 공급망 혼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제조 기반의 수출기업이 흔들릴 때, 볼트카지노 같은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주가 흐름은 항상 논란거리다. 볼트카지노의 주가는 2023년 초부터 하락세를 탔고, 투자자들의 실망도 컸다. ChatGPT 등 새로운 AI 기술의 급부상 속에서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인수나 일본 사업 강화 등 볼트카지노의 움직임은 ‘답답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재무제표를 들여다보면 그 우려가 과도했음을 알 수 있다.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고, 현금 흐름도 안정적이며, 사업 다각화는 오히려 위기에 강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주고 있다. 볼트카지노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8.92%)이다. 국민의 자산이 신뢰하고 장기투자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볼트카지노는 사실상 ‘국민 플랫폼 기업’이다. 창업자인 이해진 GIO의 지분은 3.7%에 불과하지만, 이는 지배력보다 운영 투명성과 전문 경영체제를 강조한 결과다.
볼트카지노로 출렁이는 세상 속에서, 투자자는 가끔 산업의 본질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디지털 플랫폼, 콘텐츠, 커머스, AI로 연결된 볼트카지노의 생태계는 이제 단단하고 유연한 구조를 갖췄다. 지금은 숫자에 귀 기울이며 시장의 소음에 휘둘리지 않는 냉정함이 필요한 시점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이승환 : 회계사나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도 회계와 재무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관심이 많다. ‘재무제표 읽는 남자’라는 필명으로 브런치, 아웃스탠딩, Zum금융 등에 기고하였으며, 재무제표를 쉽게 보는 방법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 『숫자 울렁증 32세 이승환 씨는 어떻게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 『취준생, 재무제표로 취업뽀개기』, 『핫한 그 회사, 진짜 잘 나갈까』, 『재무제표로 찾아낸 저평가 주식 53』 등이 있다. 가장 최근에 쓴 책은 아래 『나는 회계 몰라도 재무제표 본다』2023 경향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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