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율 /@@oUu 글,그림,영상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지독히 취향이고 때론 새로운 취향의 발견이 되기도 하는, 다양한 책이 가득한 서점 같은 작가가 되었으면 합니다. ko Mon, 28 Apr 2025 03:20:10 GMT Kakao Brunch 글,그림,영상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지독히 취향이고 때론 새로운 취향의 발견이 되기도 하는, 다양한 책이 가득한 서점 같은 작가가 되었으면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HCNGex6ubHmG6aLgNZV3Qum1Sro.jpg /@@oUu 100 100 마지막 베네치아와 짧은 로마, 그리고 우리의 변화 - 길치 인 이탈리아 /@@oUu/112 그 후에는 나 혼자 로마로 이동했는데, 베네치아에서 로마로 가는 기차를 다시 타기 위해 산타 루치아 기차역으로 가야 했다. 큰 어려움은 없었고, 이틀 전에 탔던 리알토 수상 버스 역을 찾지 못해서 한 한 시간 쯤 헤매간 게 전부였다. 예전부터 이상하게 길을 물어보면 그 사람도 길치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도 그래서 조금 재미있었다. 길을 잘 아시는 듯<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pBK0T7zvKgz5YdZxa-KwsUDpPpA" width="500" /> Tue, 10 Dec 2024 09:00:00 GMT 김은율 /@@oUu/112 베네치아 집 안부터 집 밖까지 (2) - 길치 인 이탈리아 /@@oUu/111 숙소로 가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 더 지치곤 해 _ by. 길치 달팽이들 베네치아 편집 영상은 (3번째 동영상), https://lucykey.myportfolio.com/2017-travel-with-bb&nbsp;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여행에서 찍은 것은 아니고 그 후에 찍은 영상입니다. 아래 지역들은 동일하게 들어있습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Ifj7uC-EgnPFPPHnzE4MSlSST2s" width="500" /> Thu, 05 Dec 2024 09:00:00 GMT 김은율 /@@oUu/111 베네치아 집 안부터 집 밖까지 (1) - 길치 인 이탈리아 /@@oUu/110 여행 중에는 항상 기록 할 수 있는 매체를 가지고 다니는 걸 잊으면 안돼. 추억이 생각나지 않게 되면 너무 슬프잖아. 베네치아에 간다고 했더니, 과 동기 블레어가 이런 코멘트를 했었다. 베네치아, 그곳은 정말 그림을 그리고 싶어, 안달 나게 하는 풍경으로 가득 찬 곳이라고. 정말 그 말대로 전날 밤에도 예뻐서 나를 잠 못 이루게 했던 베네치아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4Wq899zKkvvnnh3J0cRDAjjE4Qs" width="500" /> Tue, 03 Dec 2024 09:00:00 GMT 김은율 /@@oUu/110 낮과 밤이 다른 건 마음 탓. - 길치 인 이탈리아 /@@oUu/109 여행 중에는 특히 감정의 변화가 변화무쌍해져서 일까, 같은 풍경도 다르게 느껴진다. 베네치아에는 아름다운 것이 정말 많았지만, 역을 나가자마자 한 눈에 안겨 드는 거대하고 광활한 에메랄드 빛 풍경은 그 중 내가 베네치아에서 가장 사랑하게 된 풍경이었다. 미술관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 앞에서 오랫동안 감상하듯 오래 감상하고 싶어 지는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0IorCSM1Xuc4yaCA2fmmqh17vNc" width="500" /> Thu, 28 Nov 2024 09:00:01 GMT 김은율 /@@oUu/109 날다람쥐들 - 길치 인 이탈리아 /@@oUu/108 누군가 같이 여행하면 좋은 점은 여행 중, 흐트러지는 내 꼬락서니를 지켜줄 사람이 있다는 것 오늘은 드디어 볼로냐를 떠나 다음 여행지인 베네치아로 가는 날. 호스텔에서의 마지막 아침밥을 먹고 서둘러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이동 경로 확인을 위해 데이터를 잠시 사용했더니, 어제 사용하고 남은 나머지 5파운드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0NxYOguSL0BnFHy7lxIMnHw2sQQ" width="500" /> Tue, 26 Nov 2024 09:00:01 GMT 김은율 /@@oUu/108 잘생긴 무 - 길치 인 이탈리아 /@@oUu/107 여행 중 가끔은 따로 다니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그리고 저녁에 만나 서로의 모험 이야기를 나누는 거야. 납품하러 가던 트럭에서 홀로 쇽 떨어진 걸까, 아니, 그렇다고 하기엔 상처가 너무 없어.그럼, 장을 보고 가던 누군가 모르고 흘린 것일까, 아니, 저 크기를 모르고 흘릴 수 있나? 그렇다면 역시, 동화처럼 토끼가 무를 서리 하다가 들켜서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tA366j9yc9S4AYe-MRqguqrAP6Y.jpg" width="500" /> Thu, 21 Nov 2024 09:00:01 GMT 김은율 /@@oUu/107 저 구름 위로 동화의 나라, 닫힌 성문을 열면, - 길치 인 이탈리아 /@@oUu/106 더 클래식의 W.H.I.T.E 라는 곡이&nbsp;딱 어울리는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볼로냐에서의 &nbsp;둘쨋날, 우리는 몇시간의 모험 끝에 드디어 볼로냐에 온 목적이었던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행사장에 도착했다. 그리고 여태껏 우리의 여행이 그렇게 흘러 갔던 것처럼&nbsp;입구를 못 찾아 행사장 부지 이곳 저곳을 더듬고 다니다가,&nbsp;우연히 발견한 카페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D544EMhB6wF2ugX0IKq8IE-NIwM" width="500" /> Tue, 19 Nov 2024 09:20:31 GMT 김은율 /@@oUu/106 길치와 고양이를 이해하는 것은 체념하십시오 - 길치 인 이탈리아 /@@oUu/105 싫어하던 것도 여행 중에는 용기 내서 시도해 보자. 의외로 취향 일지도 몰라. 3-1화 :&nbsp;녹색의 그것은 맛있는 것이었어. 어딜 봐도 폐가와 거대한 공터뿐인데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어디 있는 걸까 잠시 고민하다 그나마 제일 멀쩡해 보이는 건물 쪽으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우리가 찾는 숙소가 아니더라도 숙소에 대해 물어보기라도 할 셈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Eeb4xyEl0uovYS6YqUa1keiie3A" width="500" /> Wed, 13 Nov 2024 21:00:02 GMT 김은율 /@@oUu/105 길치는 다다익악 - 길치 인 이탈리아 /@@oUu/104 여행 할 때 만큼은 서로를 너무 믿지 않는게 좋을 지도 몰라 버스는 런던의 밤을 뚫고 달리고 달려, 스텐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해가 뜨기도 전인 아침인데도 공항에는 출국하는 여행객들로 가득하다. 어디를 보아도 여행의 즐거움에 들뜬 얼굴들. 확실히 봄 방학의 시작이 맞긴 하구나. 사람이 많아서 예상보다 출국 절차가 오래 걸렸지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Z9A8AgmWlLWY4kHpP8S-JI4eGWE" width="500" /> Mon, 11 Nov 2024 21:00:03 GMT 김은율 /@@oUu/104 이 여행에 J는 없습니다 &amp; 나이트 버스 /@@oUu/103 0 화 :&nbsp;웅지 &quot;여행.. 갈래?&quot; &nbsp;루시 &quot;&hellip;어?&quot; 그것은 정말 뜬금없는 제안이었다. 같은 학과이긴 하지만 항상 단체로 움직였고 단둘이 어울린 시간은 글쎄, 하루? 거기다 웅지는 좀 멀리 떨어진 기숙사에 살았기 때문에 방과 후에도 늦게까지 함께 있던&nbsp;적이 거의 없었다. 그랬다 보니 이제 막 1학년으로 3/4를 보낸 봄 방학 직전의 우리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3lRdivJyUsBZy3gUJ2Nze3u3deE.jpg" width="500" /> Mon, 11 Nov 2024 08:40:05 GMT 김은율 /@@oUu/103 23화 : 악몽의 이사(2) - 루시키 인 런던 /@@oUu/98 힘이 빠져 침대 위에 앉아 울고 있던 (지난 화 참고) 내 머리 위로 날아들었던 그림자들은 절대 룸메이트가 되고 싶지 않은 세입자, 바로 벌레였다. 이사를 당한 새 방의 창문 근처에는 나무가 우거져 있었고 방충망도 없는 창문은 계속 열려있었다. 거기에 해가 뉘엿뉘엿 지는 시간, 그리고 환하게 불이 켜진 방까지 더해졌으니 그들에게는 오랜만에 열린 파티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1A0TD5J5uaJ90Havjjg4aerUPm8.jpg" width="500" /> Wed, 05 Jun 2024 17:54:10 GMT 김은율 /@@oUu/98 22화 : 악몽의 이사(1) - 늦깍이 대학생의 런던 유학기 /@@oUu/97 피곤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하교한 목요일 오후, 도착한 기숙사에는 악몽의 시작을 알리는 편지 한 통이 놓여있는데, 이 방에 사는 사람에게 라고 써 있는 그 편지의 내용은 심플하고 불길했다. &ldquo;이 편지를 받는 즉시 리셉션(기숙사 사무실)으로 오라.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rdquo; 무슨 일인지 생각할 여유도 없이 일단 리셉션으로 허겁지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8ZYJodUfnb606LOSLT1zfzC5R3Y.jpg" width="500" /> Wed, 29 May 2024 20:50:39 GMT 김은율 /@@oUu/97 21화 : 여름 단기 코스 (2) 평화 속 악몽의 싹 - 루시키 인 런던 /@@oUu/96 포근했던 여름 단기 학습 1주차 끝나고 2주차가 시작되었다. 이 주의 수업은 예술학부의 일부 코스들을 하루 씩 체험해 보는 것. 킹스턴의 시스템이나 각 분야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시도해볼 수 있는 수업이라 그런지 이번에는 29명이나 되는 신청자가 있었고, 고등학생부터 직장인, 주부 등 나이와 직업이 다양했다. 5일동안 파인 아트(순수미술), 일러스트레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63mUuhXa-t5lGqtuBxYpiWCwBB0.jpg" width="500" /> Thu, 23 May 2024 11:28:59 GMT 김은율 /@@oUu/96 20화 : 여름 단기 코스 (1) 기초 미술 - 늦깎이 대학생의 영국 유학기 /@@oUu/95 킹스턴을 포함한&nbsp;영국의&nbsp;대학들은 방학 기간 동안 본교 학생이 아니어도 신청 할수 있는 다양한 중, 단기 &nbsp;수업(short course)을 연다. (학기 중에 여는것도 많은데,&nbsp;이건 주로 본교 학생 위주. 대부분 소속된 과는 상관 없이 들을 수 있었고, 요리 교실처럼 가격도 무료인 것도 있었다.) 내가 2014년 여름 동안 듣고 있던&nbsp;BA preparati<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MwJbVDeIJSv5S5CtB3d66Ne7FWA.jpg" width="500" /> Tue, 30 Apr 2024 06:44:57 GMT 김은율 /@@oUu/95 19화 : 학식, 선의, 그리고 고양이 - 늦깎이 대학 신입생의 영국 유학 /@@oUu/94 핸드폰은 Giffgaff 사의 심카드를 사용했다.&nbsp;&nbsp;기프가프 회사의 유머러스함도 참 좋았는데, 심카드와 함께 책자는 종이접기를 할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어서 재미있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8ajD2fZ99V4rDE7GRqFr6Sosf6k.jpg" width="500" /> Tue, 23 Apr 2024 11:27:47 GMT 김은율 /@@oUu/94 18화 : 베개와 자판기 + 기숙사 투어 - 늦깍이 대학 신입생의 영국 유학기 /@@oUu/93 엘레베이터가 없는 3층 건물이다보니&nbsp;내려갈 땐 신나지만 올라갈 때는 욕이 나오는&nbsp;반전&nbsp;매력이&nbsp;있는&nbsp;Seething Wells 기숙사의 나의&nbsp;방은 L block(건물 번호)에 있었다. 3층 계단을 구비구비 올라가면 나오는 플랫의 문을 공동 키로 열면 작은 복도가 나온다. (Flat : 각자의 방이 있고 나머지는 같이 쓰는 영국의 일반적인 숙소의 형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BLOqvc4nh1V8sXCLTMQdIeqF5vw.jpg" width="500" /> Mon, 08 Apr 2024 23:28:52 GMT 김은율 /@@oUu/93 17화 : 이건 쓸 수 없어 - 늦깍이 대학 신입생의 영국 유학기 /@@oUu/92 오늘의 태그 : #리서치 너무 좋아 #그래서 이번 원고 사실은 3배 더 길었는데 줄이느라 편집 오래 걸림.. #VR기기 중고 값 많이 떨어졌는데 왜 안 사요 #Wander 로 시간 여행도 가능한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tHL0jE1pCulu2B16t527xcbzdbs.jpg" width="500" /> Tue, 02 Apr 2024 05:31:54 GMT 김은율 /@@oUu/92 대망의 첫 수업(2) - 늦깍이 대학 신입생의 영국 유학기 /@@oUu/91 그래도 이날은! 오늘의 글쓰기 태그! #길치 아니고 탐험가 #영국 슈퍼마켓 봉투 내구성 너무해 보너스로 오늘은 제가 2007년도에 그렸던 하오와의 에피소드를 담은 웹툰들을 넣어봅니다 :-) (그때는 캐릭터가 팬..티만 입고 있었어요(?) 이유가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lruvWumqUMb1qhoAjw1U8mLbm9A.jpg" width="500" /> Mon, 25 Mar 2024 18:42:18 GMT 김은율 /@@oUu/91 15화 : 대망의 첫 수업(1) - 늦깍이 대학생의 영국 유학 /@@oUu/90 (학과 수업 자체도 길어야 일주일에 프로젝트 1개 수준으로 빠른데, 그것을 &nbsp;x2 한 느낌) 잠시 인사만 나누고 학생증을 만들기 위해 사라졌다 돌아온 직후라 데면데면한 상태였는데, 파카인이 용기를 내서 먼저 점심을 같이 먹지 않겠느냐고 물어봐주었다. 다음화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WfCS0QAgnRp-a-Y-iTpgLXLkkxI.jpg" width="500" /> Tue, 19 Mar 2024 03:35:40 GMT 김은율 /@@oUu/90 14화:내가 바로 새로 들어온 길치로소이다(2) - 늦깎이 대학 신입생의 영국 유학기 /@@oUu/89 지난 화 마지막 : 그리고 오전 내내 고생했는데 이제 5분만 걸으면 도착이라니! 이제 조금만 기운내서 걸으면 되겠다! 훨씬 가벼워진 마음으로 이동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핸드폰을 켰다. 남은 배터리는 20%. 그래도 5분 거리니까 얼마간 지도를 켜고 걸어도 문제 없겠지. 얼마를 거미줄과 날벌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Uu%2Fimage%2FLGpmN6f1XYDv9ivGqbYwIGryCkY.jpg" width="500" /> Mon, 11 Mar 2024 22:38:47 GMT 김은율 /@@oUu/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