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이모

가끔은

달고나이모 — Tue, 15 Apr 2025 12:18:01 GMT

가끔은 누군가 날 단단히 붙들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되다

달고나이모 — Mon, 24 Mar 2025 11:42:37 GMT

언제까지 이 모양으로 살아야 하나 끔찍하네

말 같지도 않은

달고나이모 — Wed, 05 Mar 2025 13:17:43 GMT

말 같지도 않은 말취급하지 않습니다꿰매버리기 전에셧터마우스 하세요

족맥

달고나이모 — Sat, 22 Feb 2025 08:13:31 GMT

옷도 대충 입고 머리도 대충 묶고 날밤 홀딱 새우고 먹는 족발의 맛이란 크으 치맥 못지않은 족맥의 매력에 빠져보시렵니까?

너랑 나랑은

달고나이모 — Sat, 08 Feb 2025 13:32:30 GMT

사랑을 하면 머릿속이 꽃밭이라던데 이성도 흐릿해지고 감정도 오락가락 툭하면 밤새우기 일쑤라던데 덤덤하단 말이지 너랑 나랑은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흐릿하단 말이지 너랑 나랑은

와앙-

달고나이모 — Wed, 22 Jan 2025 12:37:11 GMT

유튜브 알고리즘이 대왕 연어초밥의 세계로 나를 이끌었다 연어는 물론이고 광어도 검색한 적이 없거늘 어쩌다 간택이 되었을까 아무튼 반질반질한 주황색 자태를 보고 있으면 나도 그들(유튜버)처럼 열판이든 열다섯 판이든 거침없이 먹어치울 수 있을 것 같다 현실은 서너 개 집어먹으면 끄읕!

콩깍지

달고나이모 — Mon, 23 Dec 2024 12:14:56 GMT

멋있는 사람이 눈에 띄는 건 괜찮아 언제든 다른 방향으로 튀어나갈 수 있거든 세상에 멋있는 사람이 좀 많아야지 헌데 하찮은 사람이 귀여워 보이면 끝장이야 그건 답도 없단다 벗어나긴 글렀단 얘기지 어쩌겠어 평생 지지고 볶고 살아야지

어디서 반말이야?

달고나이모 — Fri, 29 Nov 2024 12:47:38 GMT

전생에 우리가 알고 지낸 사이였던 가요? 만난 지 한 시간 만에 말이 반토막난 걸 보니 꽤나 각별했나 봅니다?

뭐지?

달고나이모 — Wed, 13 Nov 2024 12:07:57 GMT

잘못은 자기가 저질러놓고 큰소리도 자기가 치는 저 당당함은 뭘까요?

아저씨 입 돌아가요

달고나이모 — Fri, 08 Nov 2024 10:34:47 GMT

아저씨 들어가서 자요 입 돌아가요 가을이라 괜찮다고요? 차게 식은 거 안 보여요? 체감온도 영하권일 텐데 실수로 밟아서 보내버리는 수가 있어요 어디긴요 천사들이 나팔 부는 곳이죠 하나님이든 염라대왕이든 만나게 해 줄까요? 살고 싶으면 들어가요

어쩌라고?

달고나이모 — Tue, 22 Oct 2024 13:03:33 GMT

까던지 칭찬하던지 둘 중 하나만 해 헷갈리니까

옆집 동생

달고나이모 — Wed, 25 Sep 2024 11:38:44 GMT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온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엄마 친구 딸이라고 매번 읊지 않아도 잘 알고 있어 절대 날 여자로 볼 일 없지 오빠 눈에 비친 난 토끼 인형 끌어안고 오빠들 말고 나랑도 놀자 칭얼대던 다섯 살 꼬맹이일 테니까 내 나이가 말이야 스물 하고도 셋이 보태졌거든 오빤 이제 겨우 스물여덟 살이고 열 살 이상 차이나는 큰 오빠처럼 굴지 말아 주겠니

흔한 주말 풍경

달고나이모 — Fri, 06 Sep 2024 07:22:44 GMT

청소하기 싫다 응… 세탁기 돌리는 것도 귀찮아 나도… 지갑에 얼마 있어? 오만 원… 난 이만 원 있는데… 전재산 칠만 원인 거지새끼들이니 열심히 움직여야겠구만! 건조대, 세탁긴 네가 맡아 후딱 해치우고 아점 먹자 뭐 먹을래? 콩나물국에 밥… 오케이, 저녁은 네가 하는 거다?

예약완료

달고나이모 — Wed, 04 Sep 2024 11:19:09 GMT

예약완료요! 고기 고기! 고기 먹으러 갑시다!! 아니야? 그럼 뭐… 샐러드? 너 혼자 가요

지정석

달고나이모 — Tue, 13 Aug 2024 15:48:19 GMT

넌 소파 아래 난 네 허벅다리 소파는 왜 샀나 몰라

애쓰지 말자

달고나이모 — Wed, 24 Jul 2024 14:20:55 GMT

애쓴다고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한 만큼 돌아오지도 않고 아등바등 애쓰지 말자 일도 사랑도 지치는 건 나뿐이더라

전하고 싶은

달고나이모 — Wed, 29 May 2024 12:36:02 GMT

전하고 싶은 마음 전할 수 없는 마음

너뿐이야

달고나이모 — Sat, 25 May 2024 00:42:35 GMT

터억- 너뿐인 거 알지? 글쎄다… 너뿐인 거 알아 몰라? 음… 아는 것 같기도 하고?

뜬금포 - 어림없지

달고나이모 — Wed, 22 May 2024 04:11:38 GMT

깨톡-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 (찡긋) … 이번엔 뭐냐 카드냐 현질이냐 뭐가 됐든 피바람이 불 것이야

할많하않

달고나이모 — Fri, 05 Apr 2024 14:43:05 GMT

앞으로 보나 옆으로 보나 슬림하기 짝이 없는 친구가 납작한 배를 내밀며 “어머, 살찐 것좀 봐!!” 한다. 그게 살이면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