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 /@@hBjP 글쓰기를 좋아하는 두 아이의 아빠이면서 수학강의하는 원장입니다.관심분야는 시, 로맨틱코메디, 일상 에세이, 일상적인 생각들이고, 희망적인 글들을 쓰고싶습니다. ko Fri, 25 Apr 2025 16:12:43 GMT Kakao Brunch 글쓰기를 좋아하는 두 아이의 아빠이면서 수학강의하는 원장입니다.관심분야는 시, 로맨틱코메디, 일상 에세이, 일상적인 생각들이고, 희망적인 글들을 쓰고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jP%2Fimage%2FSUf2gZjRA8UUWEZK_CXgD9GQAUs /@@hBjP 100 100 창작 - 저작권 /@@hBjP/52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봐 조심 조심 한마디 한마디 이제 곧 잠들 이의 유언을 받아 적는것 처럼 온몸의 세포 하나 하나를 깨워 들어봐 내 심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봐 조심 조심 한소절 한소절 이제 곧 깨어날 새싹의 노래를 받아 적는것 처럼 온몸의 세포 하나 하나를 깨워 들어봐 지금까지 아무도 말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아무도 노래하지 않은 나만의 Fri, 25 Apr 2025 04:30:34 GMT 백운 /@@hBjP/52 상념 그 마지막 - 내 생각을 안아줍니다. /@@hBjP/34 생각이라는 놈은 참 요상합니다. 똑같은 상황이라도 이때는 이랬다가, 저때는 저랬다가 하기도 하고, 그리고 또 돌고 돌아 또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생각이 나게 합니다. 그만큼 생각하고 깨닫고 알았다고 각인을 시켰으면, 그동안 학습된 매뉴얼대로 할 만도 한데, 그랬으면 후회할 일도 더 적어질 건데 그렇지 못하고 또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실수를 하게 만들고 Thu, 24 Apr 2025 23:11:23 GMT 백운 /@@hBjP/34 꽃으로 피어나다 - 너를 만나 /@@hBjP/53 꽃으로 피어나다 나의 너는 어디에 있을까 이제 너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시작됐어 두렵기도하지만 씩씩하게 떠나보려해 고난 역경 힘든 시간들도 있겠지 잘 못 된 선택들로 힘들어도 할거야 하지만 난 멈추지 않아 그리고 마침내 나는 너를 만나 꽃으로 피어날거야 세상을 밝히는 꽃이되어 피어날거야 Thu, 24 Apr 2025 13:38:16 GMT 백운 /@@hBjP/53 남 탓 내 탓 - 남 탓만도 내 탓만도 아니다 /@@hBjP/51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직접 만나거나 신문 또는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된다. 첫 번째가 너무 남탓한 하는 사람이다. 그분들께는 자신이 잘못된 건 다 남 탓이다. &quot;내가 요 모양 요 꼴로 사는 건 다 부모를 잘 못 만나서 이거나, 시대를 잘 못 타고 나서다.&quot;라고 말씀하신다. 그분들의 말인즉슨, 잘난 부모 밑에서 태어나 제대로 된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jP%2Fimage%2FQMmShJaqUmG_vkI8zHisQJSYkyY.jpg" width="500" /> Tue, 22 Apr 2025 06:24:19 GMT 백운 /@@hBjP/51 낡은 자전거 - 소중한 친구 /@@hBjP/50 낡은 자전거 ​ 코로나때 친구 대신 처음 만난 자전거 ​ 엉덩이는 어디에 발은 어디에 손은 어디에 ​ 처음 대하는 친구처럼 조심 조심 조심 조심 ​ 삐뚤 삐뚤 덜컹 덜컹 마음과달리 기울어지는 자전거 ​ 내가 기울어 지는 건지 자전거가 기울어지는 건지 세상이 기울어지는 건지 ​ 안장위에 앉아 발을 구르고 균형잡기가 보통 어려운게 아니였던 자전거 ​ 아직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jP%2Fimage%2FoJczt4tYxrG_JG5Kh5DeQnD8n3A.jpg" width="500" /> Sun, 20 Apr 2025 22:00:33 GMT 백운 /@@hBjP/50 내려놓음 - 흘러가는 대로 /@@hBjP/49 블로그를 개인 블로그로 바꾸고 새로 시작한 지 대략 150일 정도가 지나간 듯하다. 그동안 올린 글의 수는 대략 300개 정도.(300개가 조금 안되지만 300개라 하자~) 하루에 2개 정도의 길고 짧은 글들을 올린 셈이다. 애드 포스트도, 블로그 지수도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었다. 당연히 지금도 잘 모른다. 들어서 이런 게 있다 알고 있는 정도가 다다. Fri, 18 Apr 2025 10:39:34 GMT 백운 /@@hBjP/49 어머니 - 롤모델 /@@hBjP/1 나의 삶에 닮고 싶은 분 ​ 팔순이 지나셨지만 배움의 길을 계속 걷고 계신 분 ​ 오십이 넘어셔서 초등부 과정을 마치시고 ​ 몸이 아프셔서 잠시 학교는 쉬셨지만 배움의 꿈은 놓지 않으셨던 분 ​ 칠십 대에 중학교를 입학하셔서 손주보다 더 어린아이들과 같이 학교를 다니시며 ​ 모르는 게 있으시면 수줍어하시며 어린 학생들에게 배움을 청하시던 분 ​ 시골 마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jP%2Fimage%2FA6XhZ-eJ4SJtP1rfTpe74EXkG3w.jpg" width="500" /> Wed, 16 Apr 2025 04:48:27 GMT 백운 /@@hBjP/1 꽃 - 선물 /@@hBjP/48 꽃 아내에게 선물하려던 꽃을 딸에게 빼앗겼습니다 꽃을 안고 너무나 해맑게 웃는 딸 그 딸이 너무 예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고서야 알았습니다 딸은 저와 아내에게 꽃을 빼앗아 간게아니라 더 큰 꽃이 되어 우리에게 왔다는 것을 Tue, 15 Apr 2025 12:25:06 GMT 백운 /@@hBjP/48 겸손 - 화무십일홍 /@@hBjP/47 이석증치료를 위해 시내 신경과병원을 다녀오다가 번화가 한복판에 우두커니 서있는 공중전화를 보았다~예전에 핸드폰이 나오기 전에는 비어있는 공중전화를 찾기 힘들 정도였던 것 같은데 말이다. 대기하는 사람들 줄이 너무 길면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다른 공중전화를 찾아다닌 적도 있었고, 통화가 길어지면 뒷사람 눈치보기 일쑤였으며, 급기야 기다리는 사람과 싸움이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jP%2Fimage%2FZGL_-f0I7oItnvtavqxcfDxyXnc.jpg" width="500" /> Tue, 15 Apr 2025 04:33:55 GMT 백운 /@@hBjP/47 꽃비 - 설렘 /@@hBjP/46 꽃비 아이 떨려 너도 나도 출발 시간 다돼 가니 웅성 웅성 왁자 지끌 꽃잎 들의 떠는 소리 작은 바람 불어 와도 움찔 움찔 떠날 준비 꽃비 되어 내릴 준비 이젠 진짜 떠날 시간 살금 살금 가는 바람 바람 타고 예쁜 비행 나도 너도 너도 나도 휘익 휘익 회리 바람 바람 타고 곡예 비행 사뿐 사뿐 어질 어질 너나 없이 나너 없이 Sun, 13 Apr 2025 22:00:25 GMT 백운 /@@hBjP/46 세상은 내가 걱정하는 것만큼 - 杞憂(기우) /@@hBjP/45 사실 세상은 내가 걱정하는 것만큼 걱정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 미국의 심리학자 어니젤렌스키는 모르고 사는 즐거움에서 걱정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22%는 사소한 고민이다.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걱 Thu, 10 Apr 2025 15:01:53 GMT 백운 /@@hBjP/45 상생 - 자존감과 자존심 /@@hBjP/43 불치하문(不恥下問) 잘 아시겠지만 공자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quot;아랫사람(나보다 못 한 사람, 어린 사람 등등으로 풀이된다.)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말라.&quot; 라는 뜻이다. 영화 승부의 스승(조훈현)과 제자(이창호)의 관계를 보면서 문득 옛날 생각이 났다. 예전에 학생을 가르치면서 나도 영화 승부의 스승과 엇비슷했었다.(물론 승부의 스승이 제자를 가르 Tue, 08 Apr 2025 01:22:42 GMT 백운 /@@hBjP/43 봄을 봄니다 - 희망 /@@hBjP/41 봄을 봄니다 길거리를 걷다 노오란 민들레를 통해 봄을 봄니다 ​ 놀이터를 걷다 눈부신 아이들을 통해 봄을 봄니다 ​ 논두렁을 걷다 연초록 여린쑥을 통해 봄을 봄니다 ​ 이렇게 올 해도 어김없이 봄을 봄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jP%2Fimage%2F6GUn0f5di48c2wxfm8TC0_45lKw" width="500" /> Sun, 06 Apr 2025 22:00:26 GMT 백운 /@@hBjP/41 기억과 추억사이 - 오늘 /@@hBjP/42 기억과 추억사이 ​ 어제의 나는 너를 기억하고 ​ 내일의 나는 너를 추억하고 ​ 오늘의 나는 너로 고뇌하네 ​ 기억과 추억사이 어디쯤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jP%2Fimage%2FyUM9JC_LeLeg0vD29yrvcSesXeU.jpg" width="500" /> Sun, 06 Apr 2025 12:29:34 GMT 백운 /@@hBjP/42 그냥 그렇게 - 새싹처럼 /@@hBjP/40 난 오늘도 글을 쓴다. ​글쓰기를 배운 적이 없기에 그냥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대로 적는다. ​ 그런데 갈수록 뒤죽박죽이 되는 경우가 늘어난다. 그래도 적다 보면 좋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글을 쓴다. ​ 머릿속에 주재가 하나 떠오르면 거기에 맞춰 쭈욱 글을 써 내려가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 집중력 창의력 상상력 등이 필요하다. 하나 더 필요하다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jP%2Fimage%2F9lOhCx-genj12xL8nx8xxRrR2BY.jpg" width="462" /> Thu, 03 Apr 2025 22:00:11 GMT 백운 /@@hBjP/40 일(一)단 - 구구단 시 /@@hBjP/38 이부작 작가님께서 구구단시를 올리셔서 많이 부족하지만 답시로 올려드립니다~^^ 일단 일단 망설이지말고 두려워 말고 해봐 일일 일일이 다 신경쓸 필요 없잖아 일이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괜찮아 일삼 일삼아 하다보면 일사 일사천리로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겠지만 일오 일오(이로) 말미암아 깨닫는 것도 있을거야 일육 일육신 고생고생 처 Tue, 01 Apr 2025 06:36:51 GMT 백운 /@@hBjP/38 공감 - 마음을 먼저 알아줘야..... /@@hBjP/39 어느 중년의 B 씨는 어느 봄 비가 내리는 날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속도를 이기지 못 한 오토바이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쳐서 바닥에 뒷머리를 찧는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어디가 부러지거나 찢어진 데가 없어 다행이다 싶었는데 어김없이 교통사고 후유증은 B 씨를 찾아왔고, 결국 그는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B 씨는 그렇게 입원을 했지만, 답답한 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jP%2Fimage%2FepoQ1x_psF77EjE2gxJ_TphnxcE" width="500" /> Mon, 31 Mar 2025 15:00:13 GMT 백운 /@@hBjP/39 오늘 내일 - 좋은 일만 계속 되길 /@@hBjP/33 기쁜 일은 오늘 슬픈 일은 내일 쉬운 일은 오늘 힘든 일은 내일 좋은 일은 오늘 나쁜 일은 내일 웃는 일은 오늘 우는 일은 내일 선한 일은 오늘 악한 일은 내일 행복한 일은 오늘 불행한 일은 내일 내일이 오늘이 되면 내일도 다시또 오늘 재미 없어도 괜찮아 오늘만 계속 됐으면 Sun, 30 Mar 2025 22:00:12 GMT 백운 /@@hBjP/33 지금 나에게 중요한 건 - 너의 꿈을 응원해 /@@hBjP/37 오늘 학생이 손을 다쳐서 깁스를 하고 왔다. 피구를 하다가 다쳤는데 병원에 가니 골절이라고 했다고 한다. ​ &quot;앞으로 많이 불편하겠네~&quot; 했더니 ​ &quot;게임을 못 해서.......&quot; ​라고 씨~~ 익 웃으면서 대답한다. ​ 예전에 큰 아들 손가락 다쳤을 때가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씨~익 웃음이 났다. ​ 큰 아들도 손가락 골절로 깁스할 때 게임을 못 할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jP%2Fimage%2FLKJiIIEuAwRSdi1mvFNKQ0Tyr3g" width="493" /> Thu, 27 Mar 2025 15:06:55 GMT 백운 /@@hBjP/37 여유 - 이 모습도 나 저 모습도 나 /@@hBjP/36 아침에 일어나 애들 챙기고 밥 먹이고 설거지하고 청소기 돌리고 출근하고 할 때는 글 쓸 시간이 많았다. ​ 그런데 입원을 하고 나서는 오전 오후 물리치료받고 검사받는 시간이 다인데 글 쓸 시간이 없다.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물리적인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정신적인 시간이 없다고 하는 게 맞을 거 같다고....... ​ 정신적인 시간 = 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jP%2Fimage%2FtaT9EQ1pY1YhTUAITswjGzx0YVY" width="500" /> Tue, 25 Mar 2025 00:21:15 GMT 백운 /@@hBjP/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