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햇살영 /@@h37e 어린이집 원장으로서 아이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품고, 그 속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제 글이 따뜻한 위로와 작은 빛이 되길.. ko Fri, 25 Apr 2025 22:21:09 GMT Kakao Brunch 어린이집 원장으로서 아이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품고, 그 속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제 글이 따뜻한 위로와 작은 빛이 되길..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UeNyom2KgY8SSQF0EV08gzCTqb4.jpg /@@h37e 100 100 34 풀꽃처럼! 당신을 향해 - 행복 인문학 연재글 10회 /@@h37e/51 풀꽃처럼 피어난 삶의 고백 가야만 했던 길이 있었다. 돌아서고 싶었지만 결국 외면할 수 없었던 내게 주어진 &lsquo;살아야 할 삶&rsquo;이었다. 그리고 이제야 비로소 가고 싶었던 길의 입구에 서 있다. 나는 뚜벅뚜벅 걸어왔다. 풀꽃처럼 조용히 피어났지만 그 안엔 나만의 뜨거운 이야기가 숨어 있다. 이제는 살고 싶은 삶을 향해&nbsp;고개를 들고 한 걸음 한 걸음&nbsp;천천히 나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gZ62c-rkEoFkc6k10-gNhz-VBz4.png" width="500" /> Sun, 20 Apr 2025 22:00:26 GMT 아침햇살영 /@@h37e/51 33 꺼지지 않는 불꽃! 그 이름은 희망 - 행복인문학 연재글 9회 /@@h37e/50 때로는 희망도 멀어질 때가 있다 희망은 언제나 우리 곁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희미하게 흔들리는 불빛처럼 삶의 어둠 속에서는 희망이 아득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끝내 꺼지지 않은 불꽃&quot;희망&quot;덕분이었다. 이 글은 그런 희망에 대한 이야기다. 매 순간 우리 삶을 붙드는 보이지 않는 손 그리고 때로는 사라진 듯하다가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qJPosGWehDjsWhY_keb04NF4Usc.png" width="500" /> Mon, 14 Apr 2025 13:00:09 GMT 아침햇살영 /@@h37e/50 32 다시 배우는 중입니다. 나를 만나는 시간 - 행복인문학 연재글 8회 /@@h37e/49 삶을 나누는 교실 이론을 가르친다고 시작한 수업이&nbsp;결국은 삶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의 이야기 속에서 사람을 이해하는 길을 함께 찾으며&nbsp;결국 나 자신을&nbsp;다시 마주하게 된 시간이었다. &lsquo;인간행동과 사회환경&rsquo; 수업을 통해&nbsp;우리는 인간을 이해하려는 주요 이론가들의 시선과 철학을 따라 한 걸음씩 사유의 깊이를 더해갔다.&nbsp;프로이트의 무의식, 에릭슨의 발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E9L2s4RPbz8bkKdOkNUhQP6K7Cc.png" width="500" /> Sun, 06 Apr 2025 17:38:42 GMT 아침햇살영 /@@h37e/49 31 나답게 살아가는 연습, 나의 행복학 - 행복인문학 연재글 7회 /@@h37e/47 비교와 성과의 시대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nbsp;우리는 왜 행복하지 않은가? 그것은 비교와 경쟁 속도와 성과 중심의 세상 속에서&nbsp;나 자신을 잃어버리기 쉬운 구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나답게 살아가는 연습'을 통해 어떻게 내 마음의 중심을 지켜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그 답은 늘 내 안에 있었음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hg-PLNIeUIgSh8M_LKqaSgboN5M.png" width="500" /> Sun, 30 Mar 2025 22:00:18 GMT 아침햇살영 /@@h37e/47 30 시가 있어 오늘이 빛난다 - 행복 인문학 연재 글 6회 /@@h37e/46 시사랑 모임에서 얻은, 삶의 작은 쉼표 행복 인문학 6강 시사랑 모임에서 얻은,&nbsp;삶의 작은 쉼표 토요일 오후, 화창한 봄 햇살이 눈부시게 내리쬐었다. 마음이 바빠지는 계절이지만 오늘은 느리게 걸어도 괜찮을 것만 같았다. 집에서 불과 10분 거리, 백운산 자락 아래 펼쳐진 전원주택 단지 속 작은 문화 공간 &lsquo;로스팅 타이거&rsquo;에서 열린&nbsp;시사연 제5회 시사랑 모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JNGGiXA_EkodoA0aCh2YDJneRLQ.jpg" width="500" /> Sun, 23 Mar 2025 22:00:17 GMT 아침햇살영 /@@h37e/46 29 극한 직업&amp; 그들은 행복할까? - 행복 인문학 연재글 5회 /@@h37e/45 행복 인문학 5강 어느 날 어린이집 교사들과 대화를 나누다 한 선생님이 문득 말했다. &ldquo;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내자.&rdquo; 그 말 한마디에 교사들의 하루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아침 일찍 출근해 아이들을 맞이하고 한 명 한 명을 품에 안아 씻기고 재운다. 때로는 아이를 업고 밥을 먹여야 하고&nbsp;화장실 갈 틈도 없이 숨 가쁘게&nbsp;움직인다. 울고 보채는 아이들을 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wLjGBVdpHVg080kkzoarNRXwhPk.jpg" width="500" /> Tue, 11 Mar 2025 04:00:03 GMT 아침햇살영 /@@h37e/45 28 늙지 않고 성숙해 지는 법 - 행복 인문학 연재글 4회 /@@h37e/44 행복 인문학 4강 여러분은 &lsquo;잘 나이 들어가는 법&rsquo;을 고민해 본 적이 있나요? 나이 듦이 두렵다고 느껴진 적은 없나요? 필자에게는 사춘기조차 사치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사춘기는 사치였다 필자는 10대 소녀 시절 교복을 입은 친구들이 가장 부러웠다. 하지만 사춘기를 겪을 기회조차 없이 사춘기는 필자에게 사치에 불과했다. 고민할 시간도 철없이 방황할 겨를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w8BqBkhkbWgoAGs_hZeqjanDD40.png" width="500" /> Sun, 02 Mar 2025 00:35:39 GMT 아침햇살영 /@@h37e/44 27 내 이름을 불러준 사람, 그리고 행복 - 행복 인문학 연재글 3회 /@@h37e/43 행복 인문학 3강 어느 날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ldquo;박사님을 ㅇㅇ대학교 겸임 교수로 추천하고 싶습니다.&rdquo;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기쁨보다 망설임이 컸다 다시 두 갈래 길이 눈앞에 놓였다. 하지만 나를 추천한 그 마음 단순한 기회가 아닌 내가 걸어온 길의 증명 그 신뢰가 마음을 적셨다. 어린이집 운영에 집중하기로 한 내 선택에 후회는 없었다. 그러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Hv0ZpJu1gHp7W5ubhq6HKYJAKd4.png" width="500" /> Sat, 22 Feb 2025 05:21:01 GMT 아침햇살영 /@@h37e/43 26 행복을 숫자로 말할 수 있을까? - 행복 인문학 연재글 2회 /@@h37e/42 행복 인문학 2강 2023년 5월 24일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대한민국의 웰빙 순위가 세계 170개국 중 20위에 올랐으며&nbsp;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2위라는 평가를 발표했다. 이들은 170개국의 2020년 사회 발전 지수(Social Progress Index, SPI)를 바탕으로 52개 항목을 평가했으며&nbsp;'인간의 기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Hr_jff6_KNUmnquiRyUG4g6oNmg.png" width="500" /> Sun, 16 Feb 2025 08:09:12 GMT 아침햇살영 /@@h37e/42 25 행복을 찾고 싶다면? 인문학부터 시작하라! - 행복 인문학 연재글 1회 /@@h37e/41 행복 인문학 1강:&nbsp;내가 배우고 정리한 인문학 이야기 행복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quot;사람이라면 사람이냐? 사람다워야 사람이지!&quot; 나는 행복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이 말의 의미를 다시금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진정한 인간다움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첨단 과학 기술과 경제 발전이 눈부신 현대 사회에서도 인간다운 사고와 삶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wPnkprJsAEkvqeuuUzVDYz9t0I4.png" width="500" /> Sat, 08 Feb 2025 21:00:05 GMT 아침햇살영 /@@h37e/41 24 &nbsp;행복을 연구하고 나누다 - 국제웰빙전문가협회 &amp; 한국행복학회 /@@h37e/38 행복을 연구하고 나누다 1.&nbsp;국제웰빙전문가협회와 인연이 되다. 내가 국제웰빙전문가협회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지난해&nbsp;국민기자뉴스에서 대한민국 명인(교육부문) 6호로&nbsp;선정되면서 시작되었다. 나는 평소 인문학에 관심이 많았고 배움에 대한 열정을 지녀왔다. 그러던 중 30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멘토, 풀립스 플루트오케스트라 단장으로 활동하는 박하실 음악 박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lr3nLRKTDe0SOunTH6umReQcDV8.jpg" width="500" /> Fri, 31 Jan 2025 13:16:02 GMT 아침햇살영 /@@h37e/38 23 &nbsp;그때 그분, 귀인을 만나다 - 감사의 인연 /@@h37e/35 2025년 1월 16일 진눈깨비가 내리는 회색빛 오후, 양평군청 군수 대기실 차갑지만 조용한 공기가 대기실에 맴돌았다. 양평 군수님과의 면담을 기다리며 양평 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던 그때 한 중년의 남성분이 나를 향해 환한 미소를 띠며 인사를 건넸다. 낯익은 듯했지만 곧바로 기억나지 않아 순간 당황한 나. 하지만 그 웃음 띤 얼굴을 다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gnEJILcOWSt2mkKjLI8pZqxGd-Q.png" width="300" /> Sat, 18 Jan 2025 12:28:32 GMT 아침햇살영 /@@h37e/35 22&nbsp; 희망을 품은 출근길 - 행복의 나팔 소리 /@@h37e/31 매일 아침 희망과 다짐으로 채우는 나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희망을 품은 출근길 황보영 여명의 시간 포근한 이불의 유혹을 이겨내며 일어선다 밤새 쌓인 입안의 세균을 소금 양치로 씻어낸다 따뜻한 소금 음양탕 한 잔 하루의 중심을 단단히 세운다 줌 링크를 열어 독서 모임에 입장하면 성공의 조언이 길잡이처럼 펼쳐지고 그들이 나눈 실패와 도전의 기록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OA3AnKopVERTW4RdrV8zOdkJw3k.png" width="500" /> Sat, 11 Jan 2025 09:19:22 GMT 아침햇살영 /@@h37e/31 21 &nbsp;2024년의 은혜, 2025년의 다짐 - 꿈꾸고 도전한 한 해, 그리고 새로운 시작 /@@h37e/27 혼란과 슬픔 고통이 공존한 연말, 그래도 새해는 밝았다! 대통령 내란 사건과 무안 비행기 사고라는 사상 초유의 비극 속에서&nbsp;나라 전체가 실의에 빠져 있다. 촛불과 태극기라는 두 상징이 보여주는 극명한 대립은 우리 사회의 갈등을 상징하고 있다. 이러한 풍전 등화의 혼란&nbsp;속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이 참담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이 갈등을 넘어서는 지혜와 화합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UnW4qj2nhWG6yzhLXxFDcjd7qqY.png" width="500" /> Wed, 01 Jan 2025 15:07:39 GMT 아침햇살영 /@@h37e/27 20 &nbsp;작은 아픔이 깨우는 큰 마음 - 아픔 속에서 공감의 마음을 배우다 /@@h37e/26 몸이 불덩이처럼 뜨겁고 머리가 깨질 듯 아프다. 속이 니글거리고 구토는 쓴 물만 나온다.&nbsp;며칠째 독감으로 힘겹게 지내고 있다. 평소엔 바쁘게 지나쳤던 하루가&nbsp;이젠 무겁고 길게 느껴진다 병원에 다녀와 주사와 약으로 겨우 쉬고 있는 지금&nbsp;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렇게 아프고 힘들다면&nbsp;더 큰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오늘은 몸이 조금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MT02d8zLTxpTtP3IwICBHYMAds4" width="500" /> Sat, 28 Dec 2024 09:10:48 GMT 아침햇살영 /@@h37e/26 19&nbsp; 산타가 어린이집에? - -메리 크리스마스- /@@h37e/25 산타 할아버지가 오신대요 아이들의 눈은 반짝반짝 띵 동! 문에서 들리는 소리 두 귀가 쫑긋! 빨간 코트에 빨간 모자 어깨에 둘러맨 선물 꾸러미 얼굴 가득한 하얀 수염 산타 할아버지다! 친구들 안녕~ 우리 친구들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재밌게 지냈나요? 네~~! 산타 할아버지는 왜 오셨을까요? 선물! 선물! 아이들의 눈동자는 빨간 보따리를 바라보았다 맞아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jRh4ReLUkfycWgA7o3jO9IhY_Js.jpg" width="500" /> Wed, 25 Dec 2024 14:17:36 GMT 아침햇살영 /@@h37e/25 18 &nbsp;눈 위에 새겨진 자작 동시 - 하얀 눈이 들려주는 세 가지 이야기 /@@h37e/23 1. 눈송이의 춤 황보영 하늘에서 내려온 작은 눈송이 하나 빙글빙글 춤을 추며 손끝에 사르르~ 친구들이 모이면 온 세상이 하얗게 눈송이의 춤이 끝나면 포근한 이불이 돼요 2. 눈사람 만들기 황보영 뭉치고 굴리고 또 뭉치면 눈사람 친구가 생겼어요 &ldquo;하얀아, 추운 건 싫지?&rdquo; 모자와 목도리를 선물했죠 해님이 웃으며 내려오자 눈사람 친구가 작아졌어요 &ldquo;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1YKHpbM4F-rBHQ3KlwXueJsQ19c.png" width="500" /> Sun, 22 Dec 2024 11:25:52 GMT 아침햇살영 /@@h37e/23 17 &nbsp;흙에서 피어난 맛 - 양평문학상 대상 수상 작품 /@@h37e/24 풀숲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가슴으로 파고드는 여운으로 맴돈다. 귀뚤귀뚤, 밤을 깨우는가 하면 여치들은 바람 타고 놀며 가을을 데려왔다. &quot;저 소리 참 기분 좋지 않아?&quot; 자연의 소리가 속삭이는 이 순간에도 햇살 아래 황금색 들녘에는 곡식들이&nbsp;수줍게 흔들거리며 깊은 가을을 물들인다. 이 계절은 남자의 계절이라고들 하지만 나 역시 가을을 좋아한다. 파란 하늘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h_kOS9ersKrHbBn0nLFtuWj3iFs.jpg" width="500" /> Sat, 30 Nov 2024 23:33:06 GMT 아침햇살영 /@@h37e/24 16 &nbsp;첫눈! 가슴속에 쓰는 시 - 겨울 그 첫 손길 /@@h37e/22 첫눈 가슴속에 쓰는 시 황보영 하늘이 겨울의 침묵을 깨뜨리고 숨죽인 새벽을 가르며 세상 끝까지 흰 눈으로 덮었다 새벽은 고요히 흰빛을 두르고 잠자는 대지의 가슴을 두드린다 아침의 문틈을 밀치며 하얀 겨울이 나를 삼킨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따스하게 차오르는 온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투명한 눈발처럼 퍼져간다 삽을 들고 마주한 눈더미는 질척이는 몸을 늘어뜨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wV4d8VmngXflMN5G3R6x16wa9nE.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15:28:16 GMT 아침햇살영 /@@h37e/22 15 &nbsp;흙에서 피어난 맛! 문학의 꽃이 되다 - 양평문학 대상! 감동의 순간을 만나다 /@@h37e/21 모든 것은 고구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집 텃밭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고구마 캐기 현장학습. 그날은 늦가을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삽을 들고 흙을 파내며 보물 찾기를 하듯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ldquo;선생님! 고구마 나왔어요!&rdquo; 흙 속에서 고개를 내미는 고구마를 바라보며 아이들의 작은 손길이 느껴지던 그 순간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7e%2Fimage%2FezcywCQFlReM5vMGL5r_qxwWpB4.jpg" width="400" /> Sun, 24 Nov 2024 11:18:05 GMT 아침햇살영 /@@h37e/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