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윤 /@@dkY2 제주도에서 아이와 강아지를 키우며 글을 읽고 쓰는 걸 좋아하는 엄마사람입니다. 제 글이 누군가에게 아주 잠깐이라도 위로가 된다면 기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lt;3 ko Sat, 26 Apr 2025 04:52:52 GMT Kakao Brunch 제주도에서 아이와 강아지를 키우며 글을 읽고 쓰는 걸 좋아하는 엄마사람입니다. 제 글이 누군가에게 아주 잠깐이라도 위로가 된다면 기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lt;3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GJSUET0rfcpraBRzpIOeILBJxXQ.png /@@dkY2 100 100 나는야 MZ 며느리 - 남의 편에게 제대로 뼈 맞은 나 /@@dkY2/316 (이전 글에서 이어서...) 남의 편은 운전을 하며 말을 이어 나갔다. &quot;요즘 MZ가 그러더라고. 나로서, 나 자체로 드러내고 싶어 하고&nbsp;있는 그대로의 나로 수용받기는 원하면서 어떤 역할이나 의무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느껴져. 우리 사무실에 신입이 이번에 오토바이를 타다가 다쳐서 왔더라고. 그래서 차장님이 병원 가서 치료받으라고 한소리 하셨는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88sa0YXZQ2PysBlSmpk9iiSGRQw.PNG" width="500" /> Thu, 24 Apr 2025 02:40:39 GMT 원지윤 /@@dkY2/316 나는 어떤 며느리인가 - 며느리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한 번 내려보라는 남의 편 /@@dkY2/313 오늘 새 집 입주 기념으로 전기밥솥을 사주겠다는 남의 편 차에 탔다. 아이는 엄마아빠만 다녀오라며 자기는 집에 있겠다고 했다. 벌써 그렇게 된 나이인가 싶어 서운했지만 둘이 데이트라도 가는 것처럼 살짝 들뜨기도 했다. 제주시내로 가는 길에 나는 조수석에 앉아서 입방정을 떨었다. &quot;브런치에 글 쓰는 게 요즘 너무 재밌어.&quot; 라이킷과 조회수로 바로바로 피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4_6twiC3ANYJkqb3amyHU0Qx4ik.PNG" width="500" /> Wed, 23 Apr 2025 02:11:06 GMT 원지윤 /@@dkY2/313 흘러가는 구름에 너를 맡겨봐 - 폭풍 같았던 두 달을 보낸 나에게 찾아온 번아웃이라는 덫 /@@dkY2/315 지난 두 달 동안 이사 준비로 이리 뛰고 저리 뛰었더니 번아웃이 와버렸다. (인테리어 공사뿐만 아니라 시작도 해보기 전에 또다시 세팅하는 일이 생겼으므로 그것 또한 내게는 크나큰 도전이자 일이었다. 게다가 아이 학교 픽드롭까지 모두 나의 몫이었기에 시간을 쪼개 쓰지 않으면 안 되었다. 하루가 어찌 지나가는지도 모를 폭풍 같은 두 달을 보냈다.) 지난 금요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PI_MyqOoiJvbV-F7xnzvNcIsqZc.PNG" width="500" /> Tue, 22 Apr 2025 02:30:23 GMT 원지윤 /@@dkY2/315 삼각관계에서 나는 이제 그만 빠질게 - 무게중심에서 중점으로 /@@dkY2/275 작년 10월, 오빠는 그렇게 하고 싶다던 자동차 정비를 하겠다고 멋지게 세차장을 박차고 나갔다. 3개월 인턴 기간에는 월급이 적어 그동안은 새언니가 손세차를 도맡아 하면서 생계비를 매워야 했다. 서로 채우고 의지하며 사는 것이 부부인데 그걸 옆에서 도와주려고 항시 대기하고 있는 엄마가 있다는 게 저 부부에게 크나큰 짐이지 않을까 싶었다. 엄마의 입장은 이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39tYp-0RxXxDrHUZMU8u6VqdV5k.PNG" width="500" /> Thu, 17 Apr 2025 04:54:35 GMT 원지윤 /@@dkY2/275 엄마의 불안 -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멀리 보고 /@@dkY2/309 오늘 점심을 먹고 새로 이사 갈 동네(아이 학교 앞) 카페에 갔다. 이사는 아직이지만 서재가 마련되어 있는 새 집에 와이파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와이파이는 핑계고 이 햇살 좋은 날 짐도 없는, 적막한 새 집에서 덩그러니 혼자 앉아 있으려니 썰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원한 바닐라라테도 먹고 싶었고. 학교 앞 카페에서는 종종 아는 얼굴들을 만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DOz6migqj_1xADoO8R1bHJvesGA.PNG" width="500" /> Tue, 15 Apr 2025 13:14:25 GMT 원지윤 /@@dkY2/309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랬던가 - 10년 만에 원팀이 되다 /@@dkY2/310 결혼 10년 차. 아이가 크는 만큼 우리의 결혼생활 또한 안정되어 간다. 그만큼 나도 많이 느긋해졌고 여유를 갖게 되었달까. 늙어간다는 뜻이겠지. 작년 이맘때와는 다른 나의 일상. 무엇보다 나와 사이가 좋아지다 보니 시댁과의 관계에 무뎌졌다. 작년 이맘때 시댁일이라면 병적으로 예민하게 반응했던 내가 달라진 것이다. 시어머니가 무슨 말만 하면 꼬투리를 잡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wA5sGLwATmvysGfy-cZizHqrYL4.PNG" width="500" /> Mon, 14 Apr 2025 12:24:15 GMT 원지윤 /@@dkY2/310 쿨하지 못한 너와 나에게 - 그만큼 소중했다고 생각할게 /@@dkY2/308 요즘 기억력이 예전만큼 좋지 못하다는 걸 느낀다. 사람들의 사소한 표정과 제스처, 억양, 분위기까지 모든 걸 담느라 힘들었던 예전을 생각하면 오히려 지금이 마음은 편하다.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흘려버리곤 하는데, 예전에는 흘려버리려고 노력에 노력을 했다면 지금은 자연스럽게 된다. 그래서 좋아진 점은 그 순간에 충실하게 되고 뒤돌아서 곱씹는 버릇이 없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YLZQtv05gYqFAULQ5ZBeQVrBizw.PNG" width="500" /> Fri, 11 Apr 2025 23:20:32 GMT 원지윤 /@@dkY2/308 이거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건데 - 아들 덕에 딱 걸린 나의 최애 하이볼 /@@dkY2/307 주말에 남편도 출근, 나도 수업이 있었다. 한 달 전부터 잡힌 일정이라서 시부모님께 연락을 드려 부탁을 드렸다. 두세 시간이면 아이가 혼자 집에서 지내고 있을 수 있지만 둘 다 하루 종일 나가있어야 하는 일정이라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도 흔쾌히 오신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금요일 오후 비행기로 어머니가 먼저 오셨고 아버지는 일이 있으셔서 토요일 오후에 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zeI3AtLZzkfLjsskc1vwv-0sjx8.PNG" width="500" /> Wed, 09 Apr 2025 03:03:34 GMT 원지윤 /@@dkY2/307 감사노트#16 글 옆에 살아야 할 사람 - 책과 함께한 주말 마무리 /@@dkY2/306 # 감사한 / 일 어제 제주북페어에 다녀왔다. 얼마 전에 산 신간들을 들고 작가님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있는 자리인지라 안 갈 수가 없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업이 있었음에도 얼른 마치고 한라체육관으로 차를 돌렸다. 가는 동안 살짝 갈등했지만 이미 마음은 북페어에 가 있었고 차는 그쪽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제주에서 열리는 책과 관련된 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2uLZ06nx56XV2Pw0lVvBVIaV71Q.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02:10:03 GMT 원지윤 /@@dkY2/306 이별의 재해석 - 아름다운 이별은 없는 걸까 /@@dkY2/305 얼마 전 소중한 이와 이별을 했고 혼자가 되었다. 두 달 가까이 생각했고 결과는 좋지 않은 쪽으로 흘러갔다. 돈이 얽힌 관계였기에 더 복잡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이번 이별을 통해 나에 대해 한 가지 배웠다. 감정을 억누른 채 쌓아두는 회피형 인간의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다. 20대부터 나의 애착유형은 불안형 애착이라고 생각했고, 회피형 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mX996Bd-cZY9dh2OQd2z3pOZ6LE.png" width="500" /> Sat, 05 Apr 2025 00:09:40 GMT 원지윤 /@@dkY2/305 감사노트#15 새로운 만남은 늘 설레 - 2025 입주기업 워크숍 /@@dkY2/300 # 감사한 / 일 지난 2월 말, 창업지원센터 입주에 지원을 했다. 서류와 발표면접까지 통과되어 3월 17일에 입주를 하게 되었다. 사무실이 생긴다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였다. 버지니아 울프가 말한 자기만의 방과 같달까. 나만의 공간이 생긴 셈이다. 집에서 차로 50분 거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갈 곳이 있다는 감사함은 항상 가지고 있다. 사무실에 올 때는 많<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59B34TE1RDI1n4QITn8dL0KA1lE.png" width="500" /> Tue, 25 Mar 2025 09:29:37 GMT 원지윤 /@@dkY2/300 작디작은 몸으로 버팀목이 되어주는 너에게 - 아이를 키운다는 건 아이에게 기대어 내가 자란다는 것 /@@dkY2/303 아이는 우리 부부에게 온 이후부터 우리의 버팀목이 되어왔다. 너무 어린아이에게 주어진 무거운 책임이 아닌가 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아이만 보고 있으면 모든 걱정이 쉬이 잊히고, 힘든 세상살이가, 알 수 없는 내일이, 쉴 새 없이 일렁이는 바다에 띄운 조각배처럼 불안정한 지금이, 버텨지는 것을. 우리 부부에게 아이는 그런 존재다. 수천번 수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8ZUDv52KKh4MKnwHP5m8LHKHqJ0.png" width="500" /> Tue, 25 Mar 2025 09:13:19 GMT 원지윤 /@@dkY2/303 감사노트#14 따듯한 날씨 덕분에 -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은 날씨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dkY2/302 # 감사한 / 일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가 새삼 감사하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비가 오고 추워서 패딩을 벗지 못했는데 반팔이 입고 싶어지는 날씨라니 당혹스럽긴하지만 반가운 마음이다. 추위에 취약한 터라, 겨울보다는 여름을 좋아한다. 금새 따뜻해진 날씨에 무거웠던 마음도 가벼워지고 밝아졌다. 이럴 때 느낀다.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점심식사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30dT8mu8TuinFoVK0e-Nu2KeTb8.png" width="500" /> Mon, 24 Mar 2025 07:15:05 GMT 원지윤 /@@dkY2/302 인정하면 상처받지 않는다 - 드라마 &lt;사랑의 이해&gt; 대사 중 /@@dkY2/299 시에서 운영하는 센터에서 청년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지원을 받고 있다는 공고를 보고 마감 날짜에 맞춰 서류를 넣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 또한 큰 법. 나는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며칠 뒤 면접을 보러 오라는 소식을 들었다. 너무나 기뻤고 함께 한 언니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우리는 신이 나서 소리를 질렀다. 그런 즐거움도 잠시. 발표 준비에 심장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ablI6SIfjrTPtmlxNWcUpop7Eds.png" width="500" /> Sat, 08 Mar 2025 10:19:17 GMT 원지윤 /@@dkY2/299 새 학년 :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 - 설렘과 긴장 그 사이 어딘가 /@@dkY2/298 아이가 기나긴 겨울방학을 마치고 학교에 갔다. 아침식사를 하는데 아이가 말했다. &quot;엄마, 아빠, 나 안 떨릴 줄 알았는데 조금 떨린다.&quot; 아이의 표정을 살피니 긴장한 내색이 역력했다.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니 나도 그랬다. 불안도가 높았던 나는 등교거부까지 할 정도로 새 학기에 대한 압박감과 긴장도가 높았다. 고학년이 될수록 점점 줄어들긴 했지만 마음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vxh1vxRpSl3kKEzu3Yf42VhRM_Y.jpg" width="500" /> Tue, 04 Mar 2025 07:29:58 GMT 원지윤 /@@dkY2/298 감사노트#13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 일본 현지인 가정을 방문하다 /@@dkY2/296 # 감사한 / 일 오늘은 도쿄에 있는 남편 후배 집에 초대를 받았다. 숙소에서 40분가량 가야 했지만 어느 일정보다 기대되고 설렜다. 이번이 세 번째 일본 여행인데 공항철도를 타고 시내로 들어갈 때마다 아파트나 주택을 보며 저런 집에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궁금했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다. 예쁘고 깔끔한 집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들을 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PDBBw6BB8OQINwz3zO0Jv2Zq95A.png" width="500" /> Sun, 23 Feb 2025 10:36:30 GMT 원지윤 /@@dkY2/296 감사노트#12 변수를 만나다 - 2025 GUNPLA WORLD CHAMPIONSHIP 그리고 변수 /@@dkY2/293 # 감사한 / 일 오늘부터 도쿄 신주쿠에서 열리는 2025 건프라 월드 챔피언십 때문에 도쿄에 오게 되었다. 어제 도착해 건담베이스까지 다녀오고 10시가 넘어 잠든 탓에 늦잠을 잤다. 조식도 마지막으로 들어가서 먹고 나니 10시가 훌쩍 넘어버렸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11시에 나갔다. 지하철을 타고 열심히 갔는데 두둥, 변수의 등장. 입장 대기줄이 어마어마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cKd86iKvp-0PoO_w8ywmXnZ0oS4.png" width="500" /> Sat, 22 Feb 2025 09:06:36 GMT 원지윤 /@@dkY2/293 감사노트#11 도쿄에서의 첫날 - 무사한 도착과 건담베이스 도쿄 방문기 /@@dkY2/292 # 감사한 / 일 무사히 도착한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다. 요즘 잦은 비행기 사고 소식에 불안하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이왕 시작한 여행을 즐기기로 했다. 두 시간 반 비행에 운이 좋아 기내식도 먹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첫 기내식 경험이라 기대가 됐고 설렜다. 아이의 모든 처음을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감사하고 뜻깊은 일이다. # 감사한 / 말 &quo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ZAHLXWvCRgzxZKiF00sqrjeBpsE.png" width="500" /> Sat, 22 Feb 2025 01:55:41 GMT 원지윤 /@@dkY2/292 감사노트#10 무사한 오늘 - 그냥 그런 하루의 감사함 /@@dkY2/290 # 감사한 / 일 월요일. 주말이 지나고 나면 온 집안이 쑥대밭이다. 주말 동안 아이가 아빠와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어차피 주말은 치워도 치워도 똑같으니 남편이 출근하고 아이가 학교에 가는 월요일에 나는 쑥대밭이 된 집을 청소하곤 한다. 그러나 아이가 방학인 1월부터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귀여운 소년과 함께 하루종일 붙어있다 보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plR7M_8mzn0HLzVXHwqQ0W4rwb8.png" width="500" /> Mon, 17 Feb 2025 13:30:45 GMT 원지윤 /@@dkY2/290 감사노트#9 또자부인 - 자유부인은 언제나 옳다 /@@dkY2/287 # 감사한 / 일 내일 그림책 수업 발표가 있어서 남편찬스로 자유부인 기회를 획득했다. 처음 해보는 시연수업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라 열심히 헤매고 있다. 어렵지만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 감사하다. 어제는 비가 오더니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고 따듯하고 맑기까지 하다. 룰루랄라. # 감사한 / 말 &quot;여보, 파이팅.&quot; 언제나 내가 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0puVT3G0wgEQYFwxMl3uknQZzf8.png" width="500" /> Sun, 16 Feb 2025 05:40:21 GMT 원지윤 /@@dkY2/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