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가드너 /@@dQi5 뉴욕에서 은퇴 후 작은 정원을 가꾸며, 꽃으로 감성 소품을 만드는 크리에이터입니다. 피아니스트이자 교육 비즈니스를 운영했으나, 이제는 글을 통해 삶의 성찰을 기록하는 중입니다. ko Fri, 25 Apr 2025 23:43:53 GMT Kakao Brunch 뉴욕에서 은퇴 후 작은 정원을 가꾸며, 꽃으로 감성 소품을 만드는 크리에이터입니다. 피아니스트이자 교육 비즈니스를 운영했으나, 이제는 글을 통해 삶의 성찰을 기록하는 중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5W7KioXyMAPQVrdAdJ4DPIKg23I /@@dQi5 100 100 다녀오길 잘했다 - 사랑과 관심이 뭐길래 /@@dQi5/371 4월 21일 월요일 오전 10시. 나는 북적이는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서울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 예전처럼 들뜬 휴가길은 아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봄꽃들 사이를 걸으며 알찬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이었다. 햇살은 따뜻했고, 라일락 꽃향기는 감미로웠다. 그러나 인생은 늘 그렇듯 예기치 않은 일들의 연속이다. 한국을 향한 발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dqMeJjByWpti3_TEhMfYD7usgyU" width="500" /> Fri, 25 Apr 2025 22:15:37 GMT 해피가드너 /@@dQi5/371 아름다운 시간을 지나는 중입니다 /@@dQi5/367 우책으로&nbsp;이어지고, 글로 피어나길....로 이어지고, 글로 피어나길.... 18번째 북클럽 회원의 신청을&nbsp;받는 날. 2주 후면 새 책을 시작해야 하기에, 몇 주 전부터 책을 오더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내가 팀장을 맡으면서부터는 책과 함께 작은 노트, 형광펜이나 북마크를 함께 포장해 전한다. 작고 사소한 것에도&nbsp;정성이 들어가면,&nbsp;받는 사람이 좋아해서&nbsp;즐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Gn79xnrMKu2nN4MzfqutRurNy-c" width="500" /> Fri, 18 Apr 2025 23:15:29 GMT 해피가드너 /@@dQi5/367 '희망'은 봄비 같아라 /@@dQi5/359 느긋한 일요일 오후. 정원일 하기 딱 좋은 날이다. 며칠 동안 잔잔한 봄비가 내려 꽃잎을 촉촉이 적시더니 그사이에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났다. 빗물 보약이라도 먹은 걸까? 작년엔 꽃봉오리만 맺히고 피지 않던 동백도, 서운했던 나의 마음을 눈치챘는지 올해는 풍성한 꽃을 선물해 준다. 보라 무스까리도 바이올렛도 귀여운 얼굴을 보여주고. 마치 작은 정원에서 사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0l-Xv0pTPI_SBwXjZniSQouSBdY.jpg" width="500" /> Fri, 11 Apr 2025 23:09:02 GMT 해피가드너 /@@dQi5/359 다르지만, 사랑스러워 /@@dQi5/353 사고뭉치 초코. 이제 만 한 살이 된 '말티푸'(말티즈와 푸들의 믹스견)의 이름이다. 작고 복슬복슬해서 멀리서 보면 사랑스러운 인형처럼 보이지만, 이는 철저히 계산된 위장술일 뿐. 집안 곳곳에는 그녀가 저질러 놓은 흔적이 가득하다. 화분의 흙 헤쳐놓는 건 기본이고 두루마리 화장지를 발기발기 찢어 하나의 설치미술로 승화시키기도 한다. 마치 오늘 하루, 얼마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0_UPKcho8e84djQWN98fM8s53yk.png" width="500" /> Fri, 04 Apr 2025 22:47:05 GMT 해피가드너 /@@dQi5/353 그리운 사람 만나러 가는 길 - 나에게 글쓰기란? /@@dQi5/352 좁고 긴&nbsp;하얀 책상.&nbsp;비록 서재 한쪽에 있는 더부살이 공간이지만, 요즈음 내가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다. 남편이 사준 모니터와 자판을 올려놓으면 딱 맞는 책상. 지난 2년 동안, 이곳에서 글을 쓰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루틴이었다. 잊었던 감정과 그리운 시간을 원 없이 마주했으니까. 이젠 글을 쓰며 마음도 내려놓고, 남과의 비교도 하지 않<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XtrzUso9oiafINL4alC9KjuOY6Q.png" width="500" /> Fri, 28 Mar 2025 23:13:13 GMT 해피가드너 /@@dQi5/352 소풍 같은 북토크를 다녀왔다 /@@dQi5/333 얼마 전, 북토크를 다녀왔다. 한국에서는 책이 출간되면 북토크가 자주 열리지만, 아쉽게도 내가 사는 뉴욕에서는 한인 작가를 만날 기회가 거의 없다. 그러던 중 책을 읽고 팬이 된 저자의 사인회가 뉴저지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신청했다. 이런 기회, 또 언제 오겠나 싶었다. 북토크 전날 우리 집에서 행사장까지는 약 16마일, 뉴욕에서 뉴저지까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uziJFiH6yMUNEV7GmvjKMWd87Yg" width="500" /> Fri, 21 Mar 2025 23:20:30 GMT 해피가드너 /@@dQi5/333 죽 한 그릇과 해피 앤딩 /@@dQi5/309 뉴욕 오후 5시, 어김없이&nbsp;알람이 울린다.&nbsp;한국은 아침이 열리는 오전 7시이다. 한국에 계신 엄마가 드실 죽을 주문하기 시작한 지&nbsp;벌써 4주째다. 나는 하던 소품 작업을 멈추고 휴대폰속 배달 메뉴판을 쭈욱 훑어봤다. 죽의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얼추 30여 가지는 된다. 여고 시절 수학 문제&nbsp;풀듯 꼼꼼히 점검하다가 전복죽을 선택했다. 특제라 조금 더 비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7EwblDtsxdwneQRorKWdqhNL86M.jpg" width="500" /> Fri, 14 Mar 2025 22:57:08 GMT 해피가드너 /@@dQi5/309 오랜시간 미안했어, 딸아! /@@dQi5/331 딸이 한국과 태국으로 3주간의 출장을 떠났다.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늦은 밤,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사위와 함께 인사차 들른 딸을 꼭 안아 주었다. &quot;그동안 엄마가 네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해서 미안해! 건강하게 잘 다녀와&quot; 사랑이었지만, 때로는 그 사랑이 상처가 되었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다. 여전히 부족한 엄마다. 얼마 전, 함께 일하며, 딸을 자식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oQRE46uMhRn4L-sceheKP_Fj5L4.jpg" width="500" /> Fri, 07 Mar 2025 22:58:17 GMT 해피가드너 /@@dQi5/331 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dQi5/324 최근 나는 미국 내 최대 온라인 수공예 마켓인 엣시에 가게를 오픈했다. &quot;꽃을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다&quot;(Bringing warmth &amp; happiness through flowers)라는 의미를 담은 드라이플라워 소품 가게이다. 사실 꽃이라고는 연주회에서 받은 꽃다발이 전부였는데, 인생은 이렇듯 예상치 않은 방향으로 흐르곤 한다. 이 모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HnIJSm74N7INFTo0omnTkPPicG0.png" width="500" /> Fri, 21 Feb 2025 22:55:11 GMT 해피가드너 /@@dQi5/324 단짠단짠의 마법 /@@dQi5/315 '야, 너 무슨 튀김 먹을 거야?' '김말이, 고구마, 오징어, 만두, 야채튀김?'....&nbsp;K는 고민도 없이 말했다. &ldquo;그냥 골고루 다 먹을래!&rdquo;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내 마음도 그랬다. 모둠 튀김! 그 얼마나 푸짐하고 사랑스러운 단어인가? 튀김은 골고루 먹어야 제맛이다. 주방 이모가 커다란 기름 솥에서 노릇노릇 튀긴 튀김을 나무 바구니에 툭툭 담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Af8QmHSt5tM4TPKlvm0td8t0jaw.png" width="500" /> Fri, 14 Feb 2025 22:47:35 GMT 해피가드너 /@@dQi5/315 문장에서 길을 찾다 - 『밤호수의 에세이클럽』을 읽고 /@@dQi5/311 『밤호수의 에세이클럽』 손에 들기 딱 좋은 예쁜 책이 도착했다.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냉큼 주문했는데, 단 3일 만에 내 품에 안겼다. 게다가 작가님의 친필 사인까지!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표지는 마치 단정한 교복을 입은 여고생처럼 반듯하다. 작가님의 성품도 그러리라 상상해 봤다. 책을 펼치자마자, 프롤로그의 &quot;어쩌면 내 인생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DcDYlHOmNcfwE4ZriUegRF0a0Ro.jpg" width="500" /> Fri, 07 Feb 2025 22:59:09 GMT 해피가드너 /@@dQi5/311 하루를 두 번 살고 있습니다 /@@dQi5/305 뉴욕과 한국의 시차는 14시간.... 뉴욕의 밤이 깊어질 때, 한국은 새로운 하루를 시작합니다. 요즘은 두 개의 시간대를 오가며 마치 두 나라에서 동시에 살아가는 듯한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SNS 활동과 글쓰기, 한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수업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레 그렇게 되었습니다. ​ 깜깜한 새벽, 부스스한 얼굴로 줌 수업에 접속하기도 하고, 저녁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quWwFWg1nqZLQdtKrM6e6MeBcok.png" width="500" /> Fri, 31 Jan 2025 22:59:51 GMT 해피가드너 /@@dQi5/305 간헐적 멀티태스킹, 일상의 변화 /@@dQi5/302 멀티태스킹!!&nbsp;한때는 비효율적이라고만 생각했는데요. 어느 순간, 제 일상에 들어와 작은 변화를 불러오기 시작했어요.&nbsp;평생을 한 가지 일만 하던 제가, 이제는 운동, 쇼핑, 심지어 강의까지 동시에 들으며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오랫동안 저는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처리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능력자들을 보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yrOV1DbokuHSDcoUl8D6y4X3pzk.jpg" width="500" /> Fri, 24 Jan 2025 23:20:52 GMT 해피가드너 /@@dQi5/302 &nbsp;우여곡절, 홈 카페 도전기 /@@dQi5/296 &quot;새해, 작은 홈카페를 만들겠다는 설렘이 이렇게 복잡해질 줄이야?&quot; 얼마 전, 지인에게 신상 커피머신을 선물로 받았어요. 가구 미니멀리스트라 꼭 필요한 가구만 있으니 놓을 곳이 적당하지 않더라고요.&nbsp;여행 다녀올 때마다 기념으로 사 온 머그잔도 여기저기 방치되어 있어서,&nbsp;이참에 자그마한 홈 카페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nbsp;마침, 딸이 보내 준 생일 축하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LP3IVmtQ5bjdbEhbYdMxaoMStkA.jpg" width="500" /> Fri, 17 Jan 2025 23:01:49 GMT 해피가드너 /@@dQi5/296 내 인생의 다음 페이지를 열며.... - Start your next chapter! /@@dQi5/294 지난 며칠 동안 뉴욕도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바람 소리까지 심란해서&nbsp;산책 가는 것을 망설이다&nbsp;일단 집을&nbsp;나섰습니다. 옷을 단단히 껴입고 나가서인지 조금 걸으니, 적응이 되어 늘 다니는&nbsp;코스를 50여 분 걷고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현관문을 여는 순간, 깨끗이 정돈된 책상 위로 쏟아지는 햇살이 얼마나 밝고 따스하던지요.&nbsp;기분이 좋아져 석류 차를 마시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qWzjvy8HaIYKPB9W2kXP6fAu29c.jpg" width="500" /> Fri, 10 Jan 2025 23:13:41 GMT 해피가드너 /@@dQi5/294 '자유로운 비상'을 꿈꾸며.... /@@dQi5/292 새해부터 여러&nbsp;리스&nbsp;샘플이 필요해서 다양한 소재로 연습하던 중이었어요. 기존의 리스틀이 답답해 보여 다 풀어헤친 후, 마음 가는 대로 모양을 잡고, 소재도 자유롭게 사용했는데요.&nbsp;무의식중에&nbsp;생각도 삶도 얽매이지 않고 싶은 바람이 있었나 봅니다. 완성한 보헤미안스타일의 리스를 보니, 꽃으로 꽉 차 있지 않아도 여유 있고 편안해 보여 나름 만족했어요. '여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4dRdiyHglnNnEY2wkVkTXN-XvXY.jpg" width="500" /> Fri, 03 Jan 2025 23:11:40 GMT 해피가드너 /@@dQi5/292 한 해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dQi5/290 해마다 한국을 방문하고 떠나는&nbsp;날이면, 새벽부터 일어나 잠시 묵었던&nbsp;조카 방을 쓸고 닦습니다. 창문을 활짝 열고 방을 정리하며, 한국 여행을 마무리하는 오래된 습관인데요. 지난가을에도 살갑게 지낸 남동생과 엄마께는 긴 감사 편지를&nbsp;썼고, 조카에겐 용돈 담은 봉투를 책상 위에 놓아두었습니다. 좋은 기억을 남기며 떠나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12월이 되자,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xh-JdvS_fbAXsuFaR37KLViGyOI.jpg" width="500" /> Fri, 27 Dec 2024 23:05:46 GMT 해피가드너 /@@dQi5/290 비우고, 채우는 시간입니다 /@@dQi5/288 작년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남은&nbsp;솔잎을 활용해 미니 빗자루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흥적으로 생각한 거라 괜찮을지? 솔잎이 빠지지는 않을지? 긴가민가했는데요.&nbsp;가늘고 긴 솔잎이 컴퓨터 자판기 사이의 먼지도 쏙쏙 털리고, 부드럽지도, 억새지도 않아 아주&nbsp;요긴했어요. 그래서&nbsp;올해에는 더 자신이 생겨 솔잎도 풍성하게 넣고, 손잡이까지 만들어 실용성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oFXDSGo4sn7egiRkvMiDEsyoC4M.jpg" width="500" /> Fri, 20 Dec 2024 23:10:00 GMT 해피가드너 /@@dQi5/288 뉴욕식물원에서 따뜻한 기억을 선물 받았다 &nbsp; /@@dQi5/286 뉴 식물원에서 보낸 동화 같은 하루 뉴욕에는 연말이 되면, 다양한 연례행사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센트럴파크에서 스케이트 타기, 록펠러 크리스마스트리 구경, 라디오시티 뮤직홀....등은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인데요. 올해에는 도시의 화려함보다, 자연의 소박한 정서를 느끼고 싶어서 '뉴욕 식물원'(New York Botanical Garden)에서 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iJVPx_q33H8HOdHuK-NztZwLfUI" width="500" /> Fri, 13 Dec 2024 23:28:08 GMT 해피가드너 /@@dQi5/286 달력은 향기를 남기고.... /@@dQi5/282 어쩌다 소품을 만들며, '열두 달 이야기'를 담은&nbsp;달력이 벌써 3번째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일 년 동안의 노력을 기록한다는&nbsp;단순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요. 소품에 다양한 감정들이 들어가며,&nbsp;어느 순간, 달력은 일 년을 변함없이 지켜봐 주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 있었습니다. 좋은 일에는&nbsp;기뻐하고,&nbsp;힘든 날에는 위로를 전해주는 동반자 같다고나 할까요? 달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i5%2Fimage%2FYwaL1letRFLKtaFYzzs9Y-qbLKI.jpg" width="500" /> Fri, 06 Dec 2024 23:33:23 GMT 해피가드너 /@@dQi5/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