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옥 /@@dIfq 영화, 책, 꿈의 텍스트속에서 심리학적 상징을 찾고 분석합니다. ko Wed, 23 Apr 2025 14:15:29 GMT Kakao Brunch 영화, 책, 꿈의 텍스트속에서 심리학적 상징을 찾고 분석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j32ZhdpRFjwDOpEvZwKKWfex1Ks /@@dIfq 100 100 영화&lt;리얼 페인&gt;-진짜 아픔을 느끼는 여행 - 체험과 경험의 차이 /@@dIfq/336 벤지와 데이비드는 폴란드 출신 유대인 할머니의 손자들로, 서로 사촌 간이다.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둘이 꼭 함께 폴란드 여행을 하라며 남긴 돈으로 같이 여행을 간다. 둘은 누구보다도 가깝지만 서로 정반대의 성향을 갖고 있다. 이들은 &lsquo;아픔에 관한 여행&rsquo;을 주제로 한 패키지여행에서 서로, 또는 다른 여행객들과 부딪치고 화합하며 삶과 경험에 대한 태도를 돌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Nl-BKKMVu0Jt6djOfnYILeadoo4.jpeg" width="500" /> Sun, 20 Apr 2025 23:13:20 GMT 윤병옥 /@@dIfq/336 가족에게 주는 특별한 생일선물 - 한 사람만을 위한 생일상 /@@dIfq/323 결혼 후 가족의 밥상을 계속 책임져 왔으니 음식 하는 일이 특별하지는 않다. 초기에 요리에 서툴렀을 때 했던 음식을 생각해 보면 그 맛없는 음식을 어떻게 먹었을까 하는 생각에 웃음이 나기도 한다. 서당 개 30년이 넘으니 이제는 풍월을 읊는 정도는 된 것 같다. 가족들이 집밥을 많이 먹는 편이니 늘 무슨 음식을 해 먹을까, 어떤 음식을 미리 만들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Qr0r7kuVwX6OWWK75YveFrxTGbA" width="500" /> Sun, 13 Apr 2025 23:07:15 GMT 윤병옥 /@@dIfq/323 영화&lt;첫눈이 사라졌다&gt;-세상을 위로하는 눈 - 당신의 불행과 고통을 몰아냅니다 /@@dIfq/333 . 폴란드 바르샤바의 부촌에 사는 사람들은 겉으로는 부족한 것이 없어 보이지만, 그들은 각자의 이유로 다 불행하다. 겨울이 되어도 세상에 눈은 내리지 않고 더 이상 눈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때 갑자기 나타난 출장 안마사 제니아가 안마 침대를 들고 마을을 누비며 사람들에게 위로와 안식을 준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Z-BxdIit2u3Qr_PPuj7AmjNHd5A.jpeg" width="500" /> Sun, 06 Apr 2025 23:20:28 GMT 윤병옥 /@@dIfq/333 '우리'와 '그들'을 나누는 정체성 - 책 &lt;정체성과 폭력&gt; by 아마티아 센 /@@dIfq/335 과거에 티브이 오락 프로그램에서 &lsquo;손병호 게임&rsquo;이라는 것을 재미있게 보았었다. 술자리에서 흔히 벌주를 마시는 사람을 정하는 일종의 손가락 접기 게임인데, 연기자 손병호 씨가 더 재미있게 만들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다섯 손가락을 펴고 어떤 기준에 속하면 손가락을 하나씩 접는 것이다. 모두 접으면 탈락이다. 최후에 남는 사람이 승자일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ujIX3wV4-6HRbekYt0Qf05Vl0Aw" width="500" /> Sun, 30 Mar 2025 23:12:06 GMT 윤병옥 /@@dIfq/335 영화&lt;센스 앤 센서빌리티&gt;-감정과 약속의 사이 어디쯤 - 언니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동생은 숨기는 게 없었다 /@@dIfq/331 작품 속 두 자매의 성격은 판이하다. 언니는 신중하고 품위가 있고, 동생은 생기 있고 솔직하다. 내향과 외향, 사고와 감정등이 대립되는 것을 보면서 요즘의 MBTI가 저절로 떠오르기도 한다. 작가 제인 오스틴이 생각하는 사랑은 어느 쪽에 가까울까? 또 둘은 어떤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 적합할까를 생각하며 영화를 보면 흥미롭다. (스포일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wrjaPkNQBVDENDbhdIOC5upI4Zg.jpeg" width="500" /> Sun, 23 Mar 2025 23:11:36 GMT 윤병옥 /@@dIfq/331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는 나에게 - 딱딱해진 마음을 슬퍼하며 /@@dIfq/334 많은 세월을 살아오니 나에 대해 스스로 많이 안다고 자부한다. 어떤 분야를 잘할 수 있고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운가를 안다. 반면에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지 않다는 것과, 가능성보다는 한계가 많다는 것도 안다. 젊을 때라면 모르는 분야를 배우려 노력했을 텐데 이제는 현재 상태를 잘 바꾸려 하지 않는 것 같다. 요즘은 서비스업에서 사람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9P02KqiNQMm1IAGb_DS1qNVy8s0.jpeg" width="423" /> Sun, 16 Mar 2025 23:05:32 GMT 윤병옥 /@@dIfq/334 영화&lt;룸 넥스트 도어&gt;-함께 지는 해를 보고 싶은 친구 - &quot;산 자와 죽은 자 위로 눈이 내린다.&quot; /@@dIfq/332 미리 알아본 작품소개는, 이 영화가 말기암 환자의 &lsquo;안락사&rsquo;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그녀의 친구가 이 과정에 동행하고 이후 경찰에 조사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삶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였다. 소행성이 떨어지거나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아도, 사람은 늙거나 병에 걸리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해서 반드시 죽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5DUtGi3qcmPV4UHARs-tKIX98uY.jpeg" width="500" /> Sun, 09 Mar 2025 23:17:40 GMT 윤병옥 /@@dIfq/332 봄이 전하는 이야기를 듣는다 - 냉이 된장찌개 /@@dIfq/330 아들아~ 참으로 춥고 긴 겨울이었네. 일하고 공부하느라 힘들었고 독감에도 걸려서 고생했던 겨울이지만 이 또한 지나가는 것이 자연의 섭리지. 엄마는 유난히 추위를 타고 손발도 찬데, 대학 시절 언덕에 있던 캠퍼스는 바람도 세고 아주 추웠었다. 그러다가 거짓말처럼 바람의 온도가 바뀌는 때가 왔었지. 봄이 온 거야. 학교에서는 겨울이 지났다고 난방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WVARUd1b4D4EEnN_J4X0P-BNxWo" width="500" /> Sun, 02 Mar 2025 23:31:00 GMT 윤병옥 /@@dIfq/330 영화&lt;시간 여행자의 아내&gt;-시간을 초월하는 사랑 - 당신의 모든 모습을 사랑합니다 /@@dIfq/328 이 영화는 1차적으로는 시간여행자가 주인공인 영화지만, 본질적으로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상에 많은 사랑 영화가 있지만, 나는 이 영화를 가장 로맨틱한 영화로 기억한다. 남자 주인공은 원하지 않는 시간대와 공간대로 여행을 하는 인물이다. 그가 어느 날 자신을 알아보는 여성과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을 하면서 그녀의 과거로도 여행을 하기 시작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siagzxh8BrL2pze_OoQkWgH86ew.jpeg" width="500" /> Sun, 23 Feb 2025 23:16:00 GMT 윤병옥 /@@dIfq/328 많고 많은 햄버거 중 최종 선택은 - 또띠아 치즈 와퍼 /@@dIfq/329 아들아~ 엄마는 너희에게 인스턴트식품이나 정크 푸드를 가능하면 적게 먹이려고 노력은 했다만, 생각해 보니 너희 어렸을 때 패스트푸드도 많이 먹었었네. 피자도 많이 시켜 먹었고, 햄버거도 많이 사 먹었고, 치킨도 많이 시켜 먹었네.... 캐나다에 있었을 때 일주일에 한 번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을 할인했는데 꼬박꼬박 사 왔던 기억도 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KcMcuDIACgLdO4O3wXduvVw0oyM" width="500" /> Sun, 16 Feb 2025 23:42:08 GMT 윤병옥 /@@dIfq/329 영화&lt;장손&gt;-대가족의 중심은 누구인가 - 한 집안의 역사 들여다보기 /@@dIfq/324 &lsquo;장손&rsquo;이라는 전통적인 제목을 보고, 영화가 구태의연하고 뻔한 이야기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에는 볼 생각이 없었다. 믿을만한 사람들이 좋은 영화라고 추천을 해서 보았는데, 실제로 보니 아주 좋았다. 보통 영화는 개인적인 이야기이거나 사회적인 이야기 둘 중에 하나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영화는 삼대가 같이 사는 한 가족의 미시적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C3PRwxhPU2NcpLiuEnMfevO2-hA.jpeg" width="500" /> Sun, 09 Feb 2025 23:11:49 GMT 윤병옥 /@@dIfq/324 기억을 품은 눈이 내린다 - 책 &lt;작별하지 않는다&gt; by 한강 /@@dIfq/326 올겨울에는 눈이 많이 온다. 내가 글을 쓰는 작은방은, 방을 확장했기 때문에 베란다 없이 전면이 다 창이다. 남향이라 햇빛이 많이 들기도 하고 아파트 앞 동과도 거리가 멀지 않아서 들여다보일까 봐 늘 블라인드를 내리고 지낸다. 그러나 눈이 오는 날은 햇빛도 들어오지 않고, 또 설경도 너무 예뻐서 블라인드를 모두 올린다. 창으로 눈 쌓인 지붕과 나무와 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79Z59llyHXnjo_c83YhL_KWqTfE" width="500" /> Sun, 02 Feb 2025 23:12:23 GMT 윤병옥 /@@dIfq/326 설에 제일 먹고 싶은 엄마 음식 - 집에서 만든 손만두 /@@dIfq/325 아들아~ 시간이 잘도 가서 또 설이 돌아왔네. 설 맞는 주기가 빠르게 온다고 느껴진다는 말은 엄마 나이가 많아져서 시간이 휙휙 지나간다는 이야기지. 엄마 젊을 때는 할머니 댁 제사도 많고 명절도 복잡해서 할 일이 참 많았었다. 이제는 어른들도 돌아가시고 제사도 많이 줄고 명절도 간단하게 지내니, 숙제처럼 해 가는 음식이 줄어들었다. 절차상 해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q7cX5pV00jtopOykkF0PcivnjaU" width="500" /> Sun, 26 Jan 2025 23:27:47 GMT 윤병옥 /@@dIfq/325 영화&lt;여행자의 필요&gt;-지금 이 순간을 사는 사람 - &quot;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quot; /@@dIfq/322 홍상수의 영화는 가끔씩 나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의 영화들은 어떻게 저런 소재와 어색한 대화로 영화를 만들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너무 신선해서 충격을 받을 때도 있다. 어떤 사건 이후에 그의 영화가 너무 자기 설명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실망할 때도 있었지만, 그의 어린이 같은 순수함과 인생에 대한 통찰이 빛을 발할 때도 있었다. 그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0pwLPrjF1anpOevQoC26Tnv8_ZY.jpeg" width="500" /> Sun, 19 Jan 2025 23:11:21 GMT 윤병옥 /@@dIfq/322 겨울에 먹을 수 있는 별미 - 꼬막 달래 무침 /@@dIfq/321 아들아~ 올해 겨울이 너무 추우니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 그래도 밖에 나가기도 추운 계절에 집안에 식구끼리 모여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겨울을 나는 것이 좋기도 하다. 꽃 피고 단풍 드는 계절에는 모두 밖에 뛰쳐나가서 바람 쐬느라 얼굴 보기도 힘든 경우가 많은데 추우면 가족 모두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잖아. 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a-MjfL3JWwZ76R8QPjzFgdQ5qDo" width="500" /> Sun, 12 Jan 2025 23:20:54 GMT 윤병옥 /@@dIfq/321 영화&lt;칠드런 오브 맨&gt;-미래를 잃은 시대 -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세상 /@@dIfq/316 가까운 미래, 여성들이 더 이상 임신하지 못하게 되는 디스토피아 세상이 온다. 세상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고, 제일 어린 사람이었던 마지막 아기인 18세의 디아고는 어디를 가나 관심의 대상이 된다. 자신을 만지려는 사람들이 싫었던 그가 짜증을 내자 열성 팬이었던 사람이 그를 죽이고, 사람들은 과거 그의 성장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보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NsWm9Bno1pjKVm5i9M1iHsV91TQ.jpeg" width="500" /> Sun, 05 Jan 2025 23:31:57 GMT 윤병옥 /@@dIfq/316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에는 - 우연이 지배하는 삶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dIfq/320 최근에 우연히 &lsquo;유 퀴즈 온 더 블록&rsquo;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지난 8월 낙뢰를 맞고 쓰러졌다가 살아난 김관행 씨를 소개하는 에피소드를 보았다. 낙뢰를 맞고 무려 40분 동안이나 심장이 정지되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이야기는, 그를 개인적으로 모르는 나에게도 기쁨을 주었다. 의료진의 노력으로 심장이 뛴 이후에도 위기가 계속되고 결국 혈액을 모두 뽑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j3ibUPSdRLBdSCjj7-BlTu3nBN0.jpeg" width="500" /> Wed, 01 Jan 2025 01:37:12 GMT 윤병옥 /@@dIfq/320 늘 곁에 있는 좋은 친구 같다 - 명란 계란찜 /@@dIfq/314 아들아~ 엄마가 이미 여러 번 언급했는데 또 계란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할 것 같네.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할 정도로 계란은 좋은 식재료라고 생각한다. 일단 맛있고, 구하기 쉽고, 가격도 착하고, 무엇보다 영양면에서 훌륭하잖아. 지금까지 너희에게 준 계란 레시피가 많았는데도 계속 새로운 요리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계란 요리는 정말 무궁무진한 것 같다. 제일 간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SO8xXgRuB4DbA_TCR1TCHbjNNy8" width="500" /> Sun, 29 Dec 2024 23:35:13 GMT 윤병옥 /@@dIfq/314 영화&lt;맥베스&gt;-인간의 욕망이 부르는 파국 - 수천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 /@@dIfq/318 셰익스피어의 인간의 본성에 대한 탁월한 표현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빛을 발한다. 시대와 무대만 다를 뿐, 작품 속 캐릭터를 요즘으로 가져와 이름과 상황만 조금 바꾸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들어맞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의 작품들 중 특히 비극은 인물들이 무지로 인해 어떻게 지옥으로 끌려가는가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_Q_1-W7eCCfE7zXypgZiTLJSwno.jpeg" width="500" /> Sun, 22 Dec 2024 23:19:19 GMT 윤병옥 /@@dIfq/318 내 친구가 사는 도시, 순천 - 40년 만의 여행 /@@dIfq/317 올해 첫눈은 제대로 예쁘게 내렸다. 크리스마스카드에서나 볼 법하게 나무에 눈꽃도 피었고 지붕은 두툼한 눈이불을 덮었다. 우리 아파트는 단지라고 부르기보다는 마을이라고 부르는 게 알맞을 정도로 저층의 건물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인데 건물의 지붕도 경사져서 옛날 한옥집에서 보는 눈 쌓인 지붕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둘러싼 야산에도 눈이 쌓여서 베란다에서 바라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Hdq_4UXQ-e9BqosxM-CFJRFaKO8" width="500" /> Sun, 15 Dec 2024 23:15:45 GMT 윤병옥 /@@dIfq/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