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 한국에서 약사로 일본에서 한국어 교원으로 다시 한국에서 그림책활동가와 환경강사로 인생 세 직업을 살고 있는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입니다. 쉬지않고 글감을 제공하는 남편이 있습니다. ko Fri, 25 Apr 2025 14:38:30 GMT Kakao Brunch 한국에서 약사로 일본에서 한국어 교원으로 다시 한국에서 그림책활동가와 환경강사로 인생 세 직업을 살고 있는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입니다. 쉬지않고 글감을 제공하는 남편이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bYlI8K%2Fbtro38m26DF%2FuL12GHurD7ESq4utetF930%2Fimg_640x640.jpg /@@dG3l 100 100 할머니 이름이 있어요? - 옛날이야기 /@@dG3l/91 &quot;할머니도 이름이 있어요?&quot; &quot;으응? 그럼, 할머니 이름은&nbsp;임연빈이야.&quot; &quot;할머니가 이름인 줄 알았어요.&quot; 지금 중학생인 우리 손녀가 대여섯 살 즈음이었던 것 같다. 자동차 안에서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손녀의 뜬금없는 말에 우리는 박장대소했다. 아이들을 기르다 보면 주옥같은 말을 듣거나 기상천외한 의미의 문장을 얻을 때도 있다. 감성 충만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XOCETOkA7oFKAk94Fm84eqBWWrc.png" width="500" /> Wed, 23 Apr 2025 22:38:26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91 도서관 휴게실 풍경 -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될 것 같... /@@dG3l/90 마을마다 있어야 하는 곳. 선진국의 상징. 마음껏 책을 볼 수 있는 곳. 도서관이다. 도서관 시설 중 중요한 곳이 있다. 쉴 수 있는 곳 도서관 내에서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곳. 책을 보다가 잠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곳. 차를 마시며 약간의 잡담을 할 수 있는 곳. 공부하다가 출출한 배를 채워줄 편의점 도시락이나 라면을 사 와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svmRYOiSNyZPfoHbrO56vW2tQII.png" width="500" /> Sat, 12 Apr 2025 11:28:53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90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 지미 글. 그림/대교북스 주니어 /@@dG3l/89 '내가 아주 어렸을 때 엄마가 떠났다.'로 시작하는 영화 같은 그림책. 딸이 울면서 엄마를 찾을 때마다 아빠는 딸을 영화관으로 데려간다. 영화를 좋아하던 엄마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이렇게 훅 치고 들어 오다니. 내 안의 슬픔이 돌부리에 걸린 듯하다. 쿡. 첫 페이지, 낙엽이 떨어지는 갈색 도로, 해맑은 딸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남자가 외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GEjLc-QA25HbsYB2C6A5S1Xk7e8.png" width="500" /> Fri, 04 Apr 2025 16:52:01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89 닭다리는 누가 먹어야 할까? - 나만 고민인가요? /@@dG3l/85 닭다리 때문에 헤어지는 연인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주던 유명 강사의 강연을 아주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 강사는 소통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오해가 쌓이면 일이 어떻게 확장되는지 예를 든 것이었는데, 난 그냥 그 '닭다리' 이야기가 하고 싶다. 딸이 일이 있어 초등학생 손녀 둘을 맡긴 날이었다. 점심을 먹고 집에서 놀다가 아이들을 데리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OHHZk5sDk_jTpnqoIr0h4WhKHrQ.png" width="500" /> Mon, 31 Mar 2025 21:22:57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85 글 좀 읽어, 제발 - 왜 그러는 걸까요? /@@dG3l/86 얼마 전 관공서에 용무가 생겨 남편과 함께 외출을 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뒤따라 가던 내 눈에 남편이 출입문 앞에서 문이 안 열리는지 문을 옆으로 밀었다가, 문 뒤로 떨어져서 천장을 보다가 다시 바싹 붙어 문을 밀어보다가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보인다. 다가가서 보니, '헐.' '출입문, 누르세요' 심지어 빨간 글씨로&nbsp;&nbsp;쓰여 있어서 눈에 확 들어온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FlGAQqj4-QK5qkHdzKXzXjPvytU.jpg" width="500" /> Sat, 29 Mar 2025 05:28:22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86 3월에 왜 눈이 내릴까요? - 꽃샘추위라고요? /@@dG3l/84 올해도 어김없이 3월에 눈이 왔어요. 펑펑. 며칠 전 펑펑 쏟아지는 눈을 보며 사람들이&nbsp;&quot;아니, 3월에&nbsp;웬 눈? &quot; 할 때, 난 놀라지 않았어요. 난 알거든요. 매년 3월, 어느 해에는 4월에도 눈이 온다는 것을. 고2, 4월의 어느 날이었어요. (50년도 더 된 이야기네요.) 낙엽이 굴러가는 소리에도 까르르 웃던 고2였어요. (그 많던 웃음소리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KCrCqq68fpvvJ08FfcQnTwZ6ucQ.jpg" width="500" /> Thu, 20 Mar 2025 04:19:36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84 58년 개띠입니다만 - 뭐든 시작하기 딱 좋은 나이 /@@dG3l/37 내 나이를 묻지 마세요. 내 나이를 묻고는 다들 놀란다. &quot;그렇게 안 보이세요. 오십대로 보이세요.&quot; 그들의 표정이 흰소리가 아니라는 걸 안다. 어떤 이는 사십대로도 본다. 어느 모임에서나 대부분 내가 최연장자다. 심한 동안인가 보다. 사실 자세히 보아야 안다. 깊은 팔자 주름에 늘어진 피부, 주름에 기미에...... 아무튼 감사할 일이다.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yT89UL70x0AhpMfItRAwLl1oUBI.png" width="500" /> Tue, 18 Mar 2025 23:11:12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37 교실에서 아이들 - 아시나요? /@@dG3l/79 (내 개인적인 경험에서 본 일부 아이들의 이야기다.) 난 돌봄 교실, 시립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작은 도서관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왔다. 올해부터 늘봄교실 수업을 맡게 되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첫 수업을 기다렸다. 그러나, 첫날 폭격을 맞고 휘청했다. 2학년이었다. 10명 아이 중 4~5명이 휘젓고 돌아다닌다. 신나서 깔깔거리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d1b9UJEweXPfychElcine57H5V4.png" width="500" /> Sun, 16 Mar 2025 16:21:45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79 담배꽁초 - 우수관으로 흘러 흘러 /@@dG3l/78 신호에 걸려 정차된 앞차 운전석 창문으로 늘어뜨린 한쪽 손에서 모락모락 연기가 올라온다. '담배 군.&lsquo; 신호가 바뀌자 들고 있던 담배를 툭 차도에 떨어뜨리고 운전해 달려간다. 쌩~ 저 담배꽁초는 굴러 굴러 차도의 우수관으로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강으로 바다로 흘러가겠지. 담배꽁초의 성분이 무엇일까? 바로 그 악명 높은 미세플라스틱의 엄마, 셀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WUTAhNoL22v7D2VIWpLrF0-qAo0.png" width="500" /> Thu, 13 Mar 2025 02:48:20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78 이제 주변이 아플 나이 - 새삼 나의 때를 인식하고 /@@dG3l/73 갑자기 동시에 세&nbsp;사돈이 모두 암 혹은 교통사고로 입원해 있다. 이게 무슨 일인가. 큰딸의 시아버지가 몇 개월 전 폐암 판정받고&nbsp;투병 중이다. 둘째 딸의 시어머니가 오늘 위암에 간으로 전이되었다는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이다. 셋째 딸의 시어머니는 며칠 전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무릎이 부서져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무슨 일이고! 이제 슬슬 우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M0IZaZQoLbMIdk5EiyH-SP6pVYM.jpg" width="500" /> Mon, 17 Feb 2025 13:06:59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73 일본에서 이사해 보셨나요? - 한국과 달라도 너무 다른 /@@dG3l/67 지난 글에도 썼지만, 일본에서 이사하는 가정을 보는 일은&nbsp;거의 없다. 13년 간 일본에서 도쿄, 중소도시, 시골 세 군데서 살았는데&nbsp;사는 동안 이사 가는 집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신기하다. 그에 비해 한국 도시의 아파트 촌은 거의 매주 이사하는 집을 볼 수 있다. &quot;짐 포장 후 다음날 도착합니다.&quot; &quot;네? 바로 옆인데 이틀이 걸려요?&quot; 살고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yOzjJIOBoXS1PQJyYyty9z3sf4E.png" width="500" /> Sun, 16 Feb 2025 17:30:29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67 이탈리아 기차에서 만난 - 무례한 가족 /@@dG3l/72 &quot;마스크 쏼라쏼라...깔깔깔.....마스크......&amp;^%@#$% ....마스크....#$%......&quot; &quot;쏼라쏼라.....킥킥.....킥킥.......&quot; &quot;킬킬.......&quot; 잠에서 깨어나 몸을 뒤척이는데 킬킬 거리며 시시덕거리는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가 앉은 좌석 통로 건너 좌석에 앉은 이탈리아 가족들이다. 낄낄거리는 소리와 함께&nbsp;전해지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TyPwEtOoZgFOPomCOALQCASJrnM.jpg" width="500" /> Fri, 14 Feb 2025 16:35:25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72 유럽 소매치기 - 또 당할 뻔, 왜 나만 /@@dG3l/71 &quot;악, 이 손.&quot; &quot;소매치기닷.&quot; 숨 막히게 내리쬐는 햇빛 속에서 피사의 사탑을 보고, 비지땀을 흘리며 딸과 사진을 찍었다. 두 손가락으로 사탑을 잡는 모양, 옆으로 미는 모양 등 사탑에서 사람들이 하는 여러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남편은 그 모습을 그늘에서 지루한 듯 무심하게 바라보았다. 딸과 나만 신났다. 보채는 남편에게 잔소리를 들은 후 다음 행선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I-Gjzh3Z5i288sGQE1Ws5jJIOUk.png" width="500" /> Fri, 07 Feb 2025 16:59:31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71 유럽 남성들 - 결혼, 육아 /@@dG3l/66 &quot;출산 축하해. 근데 너 이제 잠 다 잤다.&quot; &quot;난 어젯밤 아이 보느라 잠을 못 잤어.&quot; &quot;지금 아이 하교 시간이야. 빨리 가야 해.&quot; &quot;아이가 아파서 병원 가야 해.&quot; 프랑스인과 결혼해 살고 있는 큰딸이 들려주는 결혼한 유럽 남성들 대화다. 사위 말에 의하면 결혼한 회사 동료들의 대화 주제가 주로 육아라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만약 자녀 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eMqUSs4-bwtBr_Lkrih8vabxBxU.jpg" width="500" /> Tue, 04 Feb 2025 16:04:36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66 일본인들이 공중목욕탕에서 하지 않는 행동 - 한일 문화 차이 /@@dG3l/69 일본에서 살 때 이야기다. 스포츠센터에 다녔는데 운동이 끝나면 마무리로 수영을 30분 정도하고 목욕을 하고 사우나도 했다. 등록하고 처음 운동한 날 한국에서 하듯이 목욕탕에서 칫솔에 치약을 묻혀 이를 박박 닦고 있을 때 나이 지긋한 여성분이 다가와서 조심스레 말을 건넨다. &quot;실례합니다. 여기서는 위생 상의 문제로 이는 닦지 않아요.&quot; &quot;어머, 네, 죄송<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JrYT-KmCLraoZgrEV66597T0GjE.jpg" width="500" /> Mon, 03 Feb 2025 15:00:54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69 추억 여행 2 - 일본인의 꽃 사랑 /@@dG3l/64 &quot;이곳에는&nbsp;왜 꽃 파는 곳이 이렇게 드물까? 꽃이 없어, 도대체.&quot; &quot;일본 우리 살던 곳 가면 꼭 가야 해. 준텐도. 꽃 보러.&quot; 일본 추억 여행 목적의 2순위에 '꽃'이 있다. 우리 집에 마당이 있다. 내 꿈은 사시사철 꽃이 있는 '꾸안꾸'&nbsp;(꾸민 듯 꾸미지 않은, 야생화 꽃밭 같은 ) 마당을 갖는 것이다. 꽃을 가꾸고 싶은데 꽃 문외한이다.&nbsp;<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C99zyko7aMlhDotFcvk6gusWonQ.jpg" width="500" /> Sat, 01 Feb 2025 22:55:57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64 추억 여행 1 - 나의 살던 곳으로 /@@dG3l/60 &quot;아, 가라토야 해물 돈부리&nbsp;먹고 싶다. 해물이 어쩜 그렇게 통통해. &quot; &quot;쓰쿠네도(국립국어원 일본어 표기법에 따름) 너무 맛있었어. 계란 노른자에 찍어 먹는 맛. 그런데 일본 계란은 노른자가 왜 그렇게 선명한 주황색이지?&quot; &quot;맞다, 스시로! 스시로에서 먹고 싶어. 우리 둘이 실컷 먹어도 3,4만 원이면 됐는데.&quot; &quot;소야, 소야에서 먹어야 해.&quot; &quot;후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7-7BkHdXcxJ9LR8mPkY8FUYoHNo.jpg" width="500" /> Thu, 30 Jan 2025 02:11:08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60 일본에서 자동차를 구입하려면 - 놀라지 마세요 /@@dG3l/46 (일본의 차에 대해 쓰기로 하고 너무 늦었네요.) &quot;주차장은 준비되었나요?&quot; &quot;네?&quot; &quot;주차장 계약서를 보여주시면&nbsp;그 장소를 제가 가서 보겠습니다.&quot; &quot;네? 아, 네.&quot; 일본에서 차를 구입하려고 중고 자동차 판매소를 찾았다. 일본은&nbsp;자동차를&nbsp;구입하기 위해&nbsp;필요한&nbsp;서류가&nbsp;있는데&nbsp;주차장 계약서와 사진을&nbsp;보여주고, 실제&nbsp;주차장이&nbsp;있는지 확인받아야 한다.&nbsp;자동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KWHrSRLfElzW_Bt41QOSFQ3pWd0.png" width="500" /> Fri, 17 Jan 2025 08:41:48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46 남편, 불편한 진실 - 매력은 예전에 밥 말아먹었지 /@@dG3l/53 '엄살이었군.' 계란을 까기 위해 쓰레기통 앞에 가볍게 쭈그려 앉는 남편을 보고야 말았다. 보고야 말았다는 표현이 맞다. 난 아침 설거지를 하는 중이었다. 남편이 계란을 들고 쓰레기통옆으로 가서 스쾃 하는 듯 날렵하게 앉는 거였다. (어라?) 남편은 계란 껍데기 처리가 귀찮다고 늘 쓰레기통 앞에서 껍질을 벗겼다. 보기에 몹시 궁상스럽다. 정성스레 껍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2Xs69Fhb-z7RNDphr9L0lFpcLPo.png" width="500" /> Tue, 14 Jan 2025 16:39:30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53 나도 자고 싶다 - 잠꾸러기였는데 /@@dG3l/49 몇 시지? 한시?... 어떡해. 11시에 잤는데. 몇 시지? 세 시?... 오늘은 심하네 뒤척인다. 그냥 일어나서 할 일할까? 수업 준비 자료 정리도 있고, 읽어야 할 책도 있다. 누워 있어도 정신이 점점 또렷해진다. 이럴 바에야 그냥 일어나서 할 일 하자. 벌떡. 노루잠인지 토끼잠인지. 이런 날은 오전 10시쯤이면 몸이 노곤하고 졸리다. 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3l%2Fimage%2Fpen65j2dM9amPoOEsZCmWj-GJVI.png" width="500" /> Wed, 08 Jan 2025 23:46:03 GMT 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dG3l/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