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돌봄 /@@caH2 이제는 내 '마음'을 돌보고 싶은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마음돌봄'에도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o Fri, 25 Apr 2025 16:03:40 GMT Kakao Brunch 이제는 내 '마음'을 돌보고 싶은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마음돌봄'에도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xcgrEZZO53WOTJpEwhD-xH-d-HA.png /@@caH2 100 100 &lt;가녀장의 시대&gt; /@@caH2/433 아름다움의 기준은 사람마다 시대마다 다르다. 외적인 아름다움만이 기준이 아님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 면에서 작가란 아름다운 존재다. 세상에서 생겨나는 모든 것들 중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다. 지구를 괴롭힐 일도 다른 것을 빼앗을 필요도 없다. 전지적 시점에서 작가는 신이다. 새로운 언어를 만나는 일은 어려움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동반하는데 &lt;가녀장의 시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prldsP_PYEX7dPgKbNJSyMWZI3s.png" width="500" /> Tue, 22 Apr 2025 15:50:34 GMT 마음돌봄 /@@caH2/433 감기 /@@caH2/432 감기도 젊은 사람을 좋아하나 보다. 정정한다. 어린 사람을 좋아하나 보다. 어느 순간 감기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여간해선 아프지 않다. 체력이 좋다고 늘 다행이다 생각했다. 어린 시절 절기에 계절에 맞춰 찬 바람이 불 때면 어김없이 감기에 걸렸다. 어떤 날엔 목이 붓고 침을 삼키기가 어려워 기침을 할라치면 목이 아팠다. 기침이 심하면 뱃가죽이 몹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b0NNPXeNoie1fFK3nJrGQ-yf9Pw.jpg" width="500" /> Tue, 22 Apr 2025 14:46:04 GMT 마음돌봄 /@@caH2/432 경양식 돈가스 /@@caH2/430 경양식&nbsp;1. 간소한 유럽식 식사를 가리키는 대한민국의 음식 분류2. 유럽 대륙의 요리인 콘티넨탈 요리보다 가짓수를 줄인 일품요리 중심의 간단한 서양식 요리 참 잘 썬다. 고기를. 남편은 나에 비하면 미식가인데 그건 많은 맛있는 음식을 먹어본 경험이 한몫했다고 본다. 아내가 끓인 국물 요리의 간을 보고 빠진 부분을 기가 막히게 잘 맞춰 요리를 수정하며, 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dPqCRr1dnOLBQe-SnZQ6XEUcieE.jpg" width="500" /> Sat, 19 Apr 2025 14:37:29 GMT 마음돌봄 /@@caH2/430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내 세상의 한계다 /@@caH2/429 아이들이 어릴 때 가장 신나게 했던 일 중 하나는 영어 책을&nbsp;공구로 사는 것이었다. 영어에 한 맺힌 사람처럼 영어 책을 그렇게 사들이곤 했는데 지금 우리 집 책장 한편에 곱게 모셔져 있다. 언젠가 다 읽어버리라 눈에 쌍심지를 켜고 벼르고 벼르며&nbsp;그날이 오리라 또 긍정심을 발휘해 본다. 정말 저렴한 가격에 산거라는 자부심과 행여나 공구가 끝나버릴까 걱정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1-nP-5tMcRnbGogUj3f1T-ZTa9U.jpg" width="500" /> Sat, 19 Apr 2025 13:57:15 GMT 마음돌봄 /@@caH2/429 날 위한 불빛 하나 - 핑쿠핑쿠 연한핑쿠 /@@caH2/428 되도록이면 대형 마트를 가지 않으려고 한다. 누구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한 두 개 꼭 필요한 물건. 당장 로켓으로도 알라딘 양탄자로도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사실 급하지 않아도 뭔가 대형 마트에 가서 4캔 10,000원의 수입 맥주를 먹고 싶을 때 달려가게 되는 그곳. 어쩌다 생긴 10만 원 상품권이란 타당한(?) 이유로 가게 되는 대형 마트 말이다. 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pTdOmh3Isz17qxBwNDjah_JKWOs.jpg" width="500" /> Sat, 19 Apr 2025 12:55:13 GMT 마음돌봄 /@@caH2/428 호로요이 - 경고 : 요로호이 아님 주의. /@@caH2/427 가슴이 두근두근. 심장이 쿵쾅거려. 볼이 발갛게 달아올라. 목이 따끔따끔해. 바로 너 때문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KXiaIZFok0zEALytd6JT70rafqc.jpg" width="500" /> Wed, 16 Apr 2025 14:24:36 GMT 마음돌봄 /@@caH2/427 16번째 결혼기념일 /@@caH2/426 우섭은 얼른 따라잡았다. 결혼은 그 나름대로의 노력이 계속 들어가지만, 매일 안도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다. 마음을 다 맡길 수 있는 사람과 더 이상 얕은 계산 없이 팀을 이루어 살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어둡고 어색했던 소개팅의 나날을 지나왔다는 점이 무엇보다 가장 큰 안도였다. 지혜도 그런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으면 좋겠다고 우섭은 잠깐 생각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9sQ3VM0R0nb7BVGNtpwQnYQ1JTQ.jpg" width="500" /> Mon, 14 Apr 2025 02:04:16 GMT 마음돌봄 /@@caH2/426 부가의문문 - Tag - Questions /@@caH2/425 나와 영어의 첫 만남은 꽤나 인상이 좋았다. 요즘처럼 자료가 많은 것이 아니어서&nbsp;&lt;ABC 영어사전&gt;이라는 책 한 권으로 선생님과 공부했는데, 영어가 싫지 않았다. 앞으로의 시대는 영어과 컴퓨터는 해야 한다는 엄마의 지론으로 시작한 영어 공부였다. 선생님은 억지로 단어를 외우라거나 테스트를 보는 것도 없었다. 어쩌면 그래서 난 영어가 좋았는지도 모른다. 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OZSQHpN32HnnzB57ip-84rdGlZo.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14:51:17 GMT 마음돌봄 /@@caH2/425 카카오 이모티콘, 고마워요. /@@caH2/424 근 3년간 나에겐 정말 고마운 존재가 있다. 뻔한 이유인 마흔, 그 마흔이란 나이로 많이 달라졌다. 감정의 용솟음을 주제 할 수 없던 나는 돌파구가 필요했다. 그 존재를 그때 만났다. 나이 마흔에. 여기 가지 쓰고 보니 뭔가 굉장한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나에겐 그런 존재였다. 바로 카카오 이모티콘이다.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uGJWCrAomBoBnhsckXAF4oTCPXc.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03:19:36 GMT 마음돌봄 /@@caH2/424 서평이벤트 신청은 하지 않습니다. - 아마도 당분간(?) /@@caH2/423 서평 이벤트 신청을 열렬히 하던 때가 있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러할 것이다. 요즘은 서평 이벤트에 당첨이 되면 작가와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고, 출판사에서 다양하게 이벤트를 준비한다. 그 부분을 차치하고서라도 서평이벤트에 응모하는 것은 장점이 많다. 첫째, 책을 무료로 읽을 수 있다(물론 읽고 난 후, 출판사의 요청에 맞춰 여러 플랫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ZtGcg4qlHExiEGUrIxmZx_Sk9-M.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03:04:34 GMT 마음돌봄 /@@caH2/423 경험은 선생이다. /@@caH2/422 높은 물가에 뭐 하나 사기 쉽지 않은 시기다. 아무리 IMF 저리 가라 할 정도로 힘든 요즘이라지만 이 와중에도 돈을 버는 사람은 있고, 스러져가는 사람도 있다. 생각하는 대로 살고 싶어서, 사는 대로 생각하는 인생은 싫어서 고군분투 중이다. 준비하고 있는 책, 2차 탈고를 마쳤다. 고전 문학을 영어로 필사하는 책이다. 벌써 책 쓰기를 시작한 지 1년이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jfviY5_kCWfmFUv4uIUdQqNq5zQ.jpg" width="500" /> Sat, 05 Apr 2025 16:59:54 GMT 마음돌봄 /@@caH2/422 기어이 온다, 반드시 지나간다. - 벚꽃 엔딩 /@@caH2/421 달리는 차에서 나는 무심코 밖을 바라보았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얗다. 차에서 내렸을 때, 바람은 전혀 친절하지 않았다. 아직은 차가운 바람이 코끝에 스미면 온갖 미세먼지가 들어오는 느낌에 마스크를 썼다가 볼에 느껴지는 햇살이 조금은 따스해서 마음이 좋았다. 아직은 춥지만 어김없이 꽃은 피었고, 벚꽃은 휘날렸다. 늘 차에만 실려 다니는 몸이 아우성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cMvv8mJR0VyffRUIzJ8KWM0NkKs.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15:07:29 GMT 마음돌봄 /@@caH2/421 촛불 하나 /@@caH2/420 도덕 시간에 선생님은 우리에게 한 가지 물어보셨다. 촛불이 타고 있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어떤 말을 했을까 하는 것이 질문이었다. 친구들은 여러 가지 대답을 했고, 나도 무어라 말을 한 것 같은데 지금은 너무 오래되서인지 기억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선생님이 인상 깊게 남아있는 대답을 알려주셨는데, 그것은 '소리 없이 타고 있다.' 바로 이 문장이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2N-YXcQpKnXJvpv8Co4J_OOubFs.jpg" width="500" /> Sun, 23 Mar 2025 13:10:27 GMT 마음돌봄 /@@caH2/420 재이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 /@@caH2/419 지금보다 어리고 쉽게 상처받던 시절 아버지는 나에게 충고를 한마디 해 주셨는데, 나는 아직도 그 충고를 마음속 깊이 되새기고 있다.&nbsp;&nbsp;&ldquo;누구든 남을 비판하고 싶을 때면 언제나 이 점을 명심하여라.&rdquo;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ldquo;이 세상 사람이 다 너처럼 유리한 입장에 놓여 있지는 않다는 것을 말이다.&rdquo;- &lt;위대한 개츠비&gt;, F. 스콧 피츠제럴드- 오래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Kq8FbzMFG8cz6_Dh9NOyUlEBv7Y.jpg" width="500" /> Tue, 18 Mar 2025 14:29:09 GMT 마음돌봄 /@@caH2/419 &lt;내일을 향해 쏴라&gt; /@@caH2/418 사람이 할 일을 미루는 심리는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일을 자꾸 모른 척하고 있다. 입으로 해야 한다고 외치고 자꾸 세뇌를 시키면서 정작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 평소 거지같이 시작한다. 하면 다 된다, 포기만 안 하면. 을 외치는 나는 몸과 마음이 역행하고 있다. 이런 역행자는 되려던 게 아닌데 말이다. 다시 새로운 책을 읽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은 맞<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tfchHZW218cjkjPRL5ANHkNhGdc.jpg" width="500" /> Sat, 15 Mar 2025 11:55:38 GMT 마음돌봄 /@@caH2/418 상큼하게 터져볼래. /@@caH2/417 일찍 잠들지 못하는 건, 정말로 못해서일까 안 해서일까. 행동이 느려진 건지 할 일이 많은 건지 글을 써야 한다, 매일 쓰자라는 계획은 틀어지기도 하는데 오늘 밤은 기어이 글 하나 쓰고 자야겠구나 하고 자리에 앉았다. 사실 책을 읽다 자고 싶었다. 시간은 딱 10시쯤이면 좋겠다. 하루 일을 끝내고 침대에 누워 책을 읽다가 ASMR을 들으며 스르르 잠이 드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fLJ9JEnzKuwk3EiTPe2scGR5CjM.jpg" width="500" /> Thu, 13 Mar 2025 14:07:30 GMT 마음돌봄 /@@caH2/417 안녕, 우리 이제 헤어져. /@@caH2/416 오늘은 고해성사를 하려고 합니다. 요즘 도파민 중독이에요. &lt;화씨 451&gt;에 나온 밀드레드가 된 기분입니다. 거실 사방 벽이 텔레비전인 밀드레드의 집. 작가는 이미 오래전 작금의 현실을 예고했고, 그의 꿈은 저의 모습으로 실현되었군요. 쇼츠 중독, 영상 중독. 이어폰 끼고 사는 삶. 아이들에게 할 말이 없네요. 책을 읽을 시간도 그래서 없었던 거군요. 그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lvGXCwgqFejDYfrugeeOkbX_iY4.jpg" width="500" /> Fri, 07 Mar 2025 14:40:08 GMT 마음돌봄 /@@caH2/416 공중전화&nbsp; - 거기 있어 줄래요? /@@caH2/415 지금은 거의 사라져서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다. 이젠 이름조차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열거할 수 없지만 수십 년 전 어릴 때만 해도 도처에 공중전화가 있었고 우체통도 근처에 있었다. 공중전화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비 오는 날 낭만의 소재로 잘 소비되었고, 지금처럼 스마트 폰으로 바로 연락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었기에 공중전화로 서로 전화하던 기억이 난다. 가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zGf0QfKXUg34DMw4JQK2V16RLJ0.jpg" width="500" /> Thu, 06 Mar 2025 14:00:06 GMT 마음돌봄 /@@caH2/415 램프의 요정 /@@caH2/414 아늑한 분위기에 대한 감성은 소녀 시절 가장 정점에 이르렀다. 그때 유행했던 나무 책상과 원목 옷장 세트를 엄마는 과감하게 사주셨다. 그러고 보면 통 크게 쓰는데 인색하지 않은 엄마였다. 300만 원 하던 출판사 전집을 사주셨고, 그때 열심히 세계문학을 읽었다. 과학 전집 세트는 먼지만 풀풀 쌓여갔지만. 다시 분위기로 돌아와 보면, 나무 책상 위에 두었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1mhPFXWywYI4pokJaPuU1UmNH3g.jpg" width="500" /> Wed, 05 Mar 2025 23:15:54 GMT 마음돌봄 /@@caH2/414 입학을 축하합니다. /@@caH2/413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큰 아이가 어찌나 긴장을 하던지 개학 전 삼일의 휴가 동안 다시없을 기회라며 실컷 놀아야 한다고 했다. 드디어 기나긴 방학이 끝나니 콧구멍이 실룩대는 어미와 달리 편안한 중학교 시절을 지나 새로운 환경으로 가게 된 아이는 걱정이 태산이다. 야간 자율 학습을 하는 것부터 고등학생은 대체 언제 쉬느냐며 고등학생이 쉬지 않고 공부해야 하는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PGDd8W3THEIgYCbYCr0O_qp1fL0.png" width="500" /> Tue, 04 Mar 2025 14:45:01 GMT 마음돌봄 /@@caH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