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 34세, 교직 10년차에 초등교사 그만두고 제주살이 중.글쓰기와 요가 오일파스텔에 진심입니다. 나 자신이 되는 길을 걸어갑니다. 꿈은 세계적인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ko Fri, 25 Apr 2025 18:27:50 GMT Kakao Brunch 34세, 교직 10년차에 초등교사 그만두고 제주살이 중.글쓰기와 요가 오일파스텔에 진심입니다. 나 자신이 되는 길을 걸어갑니다. 꿈은 세계적인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F5eOPdTNB7gwGWF3jAoJDuqJupk /@@cT51 100 100 기적은 일어나, 그렇지? - 우리 집이 달라진 결정적인 이유 /@@cT51/282 엄마, 내 첫 책이 나왔던 그 해 여름에. 밀리의 서재에서 기기괴괴 공모전을 열었어. 기괴한 이야기를 뽑는다는 거였어. 그때 나는 글쓰기에 지쳐서 호기심으로 공포물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렇게 썼던 단편 소설이 바로 '푸른 새벽'이야. /@gmj4119/126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이야기. 나에게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bbap8-af14jS47nDoFu9TX8wcmA.jpg" width="500" /> Wed, 23 Apr 2025 22:05:36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82 들어는 봤는가? 요가인들만 아는 '컴업떡' - 드롭백 컴업 성공! /@@cT51/281 그날이 왔다. 세상에 오늘이 그날이라고? 생각보다 더 빨리 왔다. 아침수련에서 드롭백 컴업이 되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듯 요가에도 몇 번의 탈피가 필요한 것 같다. 첫 번째로 다른 세상을 만난 건 '머리서리' 시르사아사나를 성공한 뒤였다. 그때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른다. 그리고, 지금 드롭백 컴업을 성공했다. 컴업은 우르드바다누라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Ir4g6ZNAjasekBXcXbH7B6kT5o0.jpg" width="500" /> Wed, 23 Apr 2025 05:59:42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81 그 시절 강아지였던 우리들 - 똥강아지도 귀엽기만 해 /@@cT51/280 엄마, 나는 할머니가 '우리 강아지'라고 부르면 그게 그렇게 좋았어. 왜 어른들은 강아지라고 부를까 그게 궁금하기도 했지만. 그건 정말 기분 좋은 말이었어. 우리 집엔 정말 동물이 끊일 날이 없었잖아. 지금도 밥을 얻어먹는 고양이 몇 마리와 만두(하얀 진돗개), 닥칠이(닥스훈트)가 있으니까. 마당이 있었고, 소가 있었고. 집을 드나드는 도둑고양이들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gfjOraft8kJzbEgmTW3Iz6R41xI.jpg" width="500" /> Tue, 22 Apr 2025 06:36:22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80 할 일 없는 제주에서 누구보다 바쁘게 사는 법 - 가장 재미있는 건 /@@cT51/279 요가를 갔다가 제주도에 신혼여행을 온 신부를 만났다. 신랑은 제주에 내려와서 살자고 하는데 자기는 제주 살이를 할 자신이 없단다. &quot;한 달 살이를 해 봤는데. 제주에 계속 살면 할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좀 지루해요.&quot; 그럴 수도 있구나. 새삼 놀라워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누구에게는 심심한 섬이 될 수도 있는 제주. 그곳에서 오늘 하루도 바쁘게 살고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CtBW3qENqF_eBNKwKrP3_hG9HvI.jpg" width="500" /> Fri, 18 Apr 2025 06:29:02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79 외양간 송아지, 너의 큰 눈망울 &nbsp; - 지나간 시간을 잡을 수가 없어서 /@@cT51/278 엄마, 옛날 집을 생각하면 잊을 수 없는게 하나 있어.&nbsp;바로 '소'야. 소는 우리 식구였잖아. 매일 소죽을 해서 먹여야 했고. 할아버지의 재산이었지. 무슨 큰 일이 있으면 소 한마리를 팔아서 뭐든 해낼 수 있었으니까. 소가 한 마리, 한 마리 줄어들더니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았네. 소는 참 순했어. 눈은 크고 혓바닥이 길어서 콧구멍까지 날름 거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a2pnkVeRktHcGILQdi2PycOiwXI.jpg" width="500" /> Fri, 18 Apr 2025 05:53:34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78 지금 제주도는 고사리가 제철이라던데 - 고사리 한 번 꺾으러 가고 싶네 /@@cT51/277 요가원에서 차담을 하는데 핫한 주제가 나왔다. 바로 '고사리'이다. 제주도는 지금이 바로 고사리 꺾는 철이기 때문이다. 고사리. 삼색 나물로 차례상에 올라도 맛있게 먹어본 기억이 거의 없다. 서른이 넘어서야 겨우 고사리 맛을 알았고 그전에는 편식했던 나물이다. 그런데 제주도에 오니 고사리가 마치 산에서 나는 '금'처럼 느껴진다. 여자 다섯이 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seeaNS9NSNaZasKr_sQMRHVUWoQ.jpg" width="500" /> Wed, 16 Apr 2025 10:29:20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77 우리는 그렇게 흙에서 자라서 - 새벽 시장이 우리를 키웠지 /@@cT51/276 엄마, 봄은 참 신기하지. 겨우내 앙상했던 가지에 꽃이 피고 잎이 돋아. 보드라워진 흙 속에서 너도나도 새순을 피워내. 지난주에 오랜만에 집에 가서 엄마가 얼갈이배추를 묶는 걸 봤어. 아빠와 손발이 척척 맞아서 배추 세 상자를 옮겨놓고 척척 단을 묶었지. 내가 어떻게 자랐을까를 생각하면 그건 좋거나 싫거나 흙 덕분이야. 새벽시장. 몇 번인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VYGmSB6Oed7eeklgHxMSbvULJRk.jpg" width="500" /> Tue, 15 Apr 2025 07:02:54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76 너무 신기하게도 때는 온다 - 자신도 모르는 완벽한 때 /@@cT51/275 제주도에 오면서 몇 가지 고민들이 있었다. 첫 번째는 공실로 있는 인천집을 매도해야 하는 것. 천천히 팔아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매물을 올려놓으니 집이 팔릴까 걱정이 됐다. 도배도 해야 하고 싱크대도 낡았는데. 나 같아도 그냥 들어가서 살고 싶지는 않을 것 같았다. 두 번째는 요가학원에 정착하는 것. 결국 어떻게든 옮겨야 할 것 같은데 거기까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i95aC2kSaNL1yAppBuR4Cd82vg8.jpg" width="500" /> Fri, 11 Apr 2025 14:55:49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75 가슴속에 아껴두고 아껴왔던 말 - 당신의 용기를 이해해 보려고 /@@cT51/274 엄마, 오랫동안 생각했었어. 왜 엄마는 그런 선택을 한 걸까. 아주 깊은 곳에 묻어두고 가급적 꺼내보지 않았지. 그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말이야. 그런데 감추고 없던 일로 하려고 할수록 그건 묵직하게 가슴을 눌러왔어. 그래서, 오늘은 용기 있게 꺼내보려고 해. 한옥 안채를 허물어 빨간 벽돌집을 짓은 뒤 곧 초등학교에 입학했어. 초등학교까지 40<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3PJ-D20sixuf78BhcmQrea6NUzs.jpg" width="500" /> Thu, 10 Apr 2025 05:37:14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74 아이들은 어쩜 그렇게 해맑게 웃을까? - 어른들이 지켜줘야 하는 '웃음' /@@cT51/273 엄마,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놀란 건 내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웃고 있다는 거였어. 아이들은 어쩜 그렇게 해맑게 웃을까? 누가 알려준 것도 아닌데 말이야. '까꿍'소리에 까르르 웃는 걸 보면 정말 행복이란 이런 거구나 싶어. 초등학교 때, 정말 부러워하던 아이가 있었어. 방송반이었던 친구인데 인기도 많고 참 잘 웃었던 것 같아. 그때 처음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RTYm3QvvekD7sSTckZyo3H_eJ-s.jpg" width="500" /> Tue, 08 Apr 2025 05:25:15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73 엄마의 젊은 시절을 기억할 수 있다면 - 아궁이에 불을 때던 한옥집에서 /@@cT51/272 엄마, 지금도 기억 나. 우리가 살던 한옥집 말이야. 초등학교에 들어가던 해 벽돌집을 지었지. 번듯한 새 집도 좋았지만 어릴 적 지냈던 한옥집이 더 마음에 남아. 엄마는 알고 있었어? 언젠가 이 집이 흔적도 없이 헐리게 될 거란 걸. 엄마가 사진을 찍어놓지 않았다면 옛날 집을 다시 볼 수 없었을 거야. 여름이면 처마 밑으로 물방울이 떨어지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w6BOr9KXfWiOAWPj49I2rh8bDtU.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15:48:04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72 자유로운 영혼, 쨍쨍과 함께 간 제주 숲 탐험 - 동백꽃 목에 두르고 /@@cT51/271 오늘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긴 여행을 떠났다. 제주도에서 왕복 2시간 20분. 끝에서 끝으로 간 여행에는 '쨍쨍'이 있었다. 여행 인플루언서이자, 초등 교직 선배님이기도 한 쨍쨍을 10년 전 서울 북토크에서 만났었다. 그때 나는 신규교사였고, 퇴직을 한 후 여행 하는 쨍쨍을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했다. 쨍쨍은 여행 인플루언서가 되어 제주에서 '쨍쨍<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wkbYZl4SWEizVmUsM_jHAUkg6EE" width="500" /> Wed, 02 Apr 2025 12:18:43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71 아빠가 양관식이던 그 시절 - 세 식구였던 가족사진 /@@cT51/270 엄마, 사실 이 글을 쓰기 전에 고민했었어. 어떻게 적어야 할까. 엄마에게 물어보아야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기로 했어. 내가 초등학교 때, 그때는 참 힘들었어. 세상이 매일 무너지고 매일 모든 것이 끝날 것 같으면서도 또다시 내일이 시작되는 게 끔찍했어. 중학교 때 나는 가출할 용기도 없었고 고등학교 땐 매일 같이 학교에 가서 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GHEtHHGpYCIIepzvHL6gKFR_ZwU.jpg" width="500" /> Mon, 31 Mar 2025 23:40:02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70 교직을 내려놓고, 가장 심각한 고민은요. - 어느 요가원에 다녀야 하나 /@@cT51/269 제주에 내려와서 한 달째, 아직 정착하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요가원. 신혼집으로 이사 가서도 요가원을 찾아 헤맸었다. 그때 골랐던 요가원에 5년 이상 다녔다. 요가원은 나에게 매일 가야 하는 곳, 가서 사우나하듯이 몸을 지지고 돌아오는 곳, 그곳에 함께 다니는 사람들까지 좋아지는 곳이다. 지금 이사 온 아파트에 '요가원'을 찍고 왔기에 일단 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JSIWGkztHksTuoyqn3B8h6U8cBM.jpg" width="500" /> Fri, 28 Mar 2025 05:49:07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69 엄마가 찍어준 사진들 - 그 사진이 지금까지 남아서 /@@cT51/266 엄마, 참 사진을 많이 찍어줬더라. 예전에 우리 집에 필름 카메라가 있었잖아. 그 사진들이 많다고 생각을 못했는데, 신랑이 말하더라. 정말 사진 많이 찍었다고. 아이를 낳아보니까 사진을 찍게 돼. 너무 금방 자라서 하루하루 다르니까. 지금 사진을 찍어놔야 나중에 지금을 볼 수 있는 거야. 엄마도 그렇게 사진을 찍어줬을까? 사실 어린 시절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2I6WWqGIlc66v_j-CGbJQURiLz0.jpg" width="500" /> Thu, 27 Mar 2025 12:33:41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66 20년 만에 다시 가 본 마라도 - 꼭 다시 가고 싶었던 곳 /@@cT51/268 17살, 처음 비행기를 타고 수학여행으로 제주도에 갔다. 비행기가 달려가는 느낌도 붕 하늘로 떠오르는 느낌도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리고 그때, 마라도에 갔다. 우리는 선생님들이 심혈을 기울여 짠 코스대로 이동했다. 한국 지리 선생님은 제주도 지형에 대해 따로 책자를 만들기도 하셨다. 지금 생각해 보면 결항 될지도 모르는 마라도를 고등학교 수학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O1TYQ5DW-RWmdthMUrosaJ6D-10" width="500" /> Wed, 26 Mar 2025 13:31:43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68 엄마도 처음부터 엄마는 아니었는데 - 사랑 받고 싶었던 작은 아이에게 /@@cT51/265 어린 시절 나에게 엄마는 그저 엄마였어. 엄마는 원래부터 엄마였으니까. 엄마의 이름보다도 엄마가 먼저였으니까. 엄마, 그날을 기억해? 어느 날 내가 이렇게 물었던 그날. &quot;왜 엄마는 외할아버지랑 성이 달라? 우리 집은 아빠가 고씨, 나도 고씨잖아. 그런데 왜 외할아버지는 김 씨고 엄마는 이 씨인 거야?&quot; 머뭇거리던 엄마대신 아빠가 대답을 했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uP7RQRXn4Mev1zcvQrmqOLGja7k.jpg" width="500" /> Tue, 25 Mar 2025 05:13:56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65 나의 애순 씨에게 - 이야기의 시작 /@@cT51/264 내가 누군가의 인생을 정리해야 하는 글을 쓴다면 그건 엄마를 위한 글일 거야.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아마 애순이를 몰랐다면 이런 글을 쓸 용기조차 가지지 못했을 거야. 그런데 애순이가 말하더라. &ldquo;근데, 엄마는 엄마대로 행복했어. 엄마 인생도 나름 쨍쨍했어. 그림 같은 순간이 얼마나 많았다고. 그러니까 딸이 엄마 인생도 좀 인정해 주라.&rdquo;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ylpm9_H9tjdfEwPbcrDTHKTPM8A.jpg" width="500" /> Thu, 20 Mar 2025 20:49:54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64 앞날이 확실하지 않아도 괜찮아 - 원래 그런 거니까 /@@cT51/267 3월도 절반 넘게 지나고 있는 지금, 예전과 완전히 달라졌지만 별로 특별할 게 없는 삶을 살고 있다. 매일 아침이면 요가를 가고, 새벽 일찍 일어나는 날이면 모닝페이지를 쓴다. 작년에 '새로운 시작을 위한 아티스트웨이'를 읽을 때만 해도 당장 은퇴자가 될지는 몰랐다. 은퇴자도 매일의 루틴이 필요하다고 했다.&nbsp;아침 루틴은 동동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mjRduwzLYv7U2kjfNyHo8zWWMyk.jpg" width="500" /> Thu, 20 Mar 2025 20:24:51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67 모아나처럼 앞으로 나아가기 - 당신이 새로운 도전을 해도 괜찮은 이유 /@@cT51/263 사람들은 안전한 곳에 머물기를 원한다. 익숙한 그곳은 때로는 풍요롭기까지 하다. 모아나는 바다를 향한 열망이 있지만 그 길을 가는 것은 쉽지 않다. 다들 잘 살고 있는 마을에서 '나는 왜 이런 걸까.' 고민하지만 마음속 노래를 멈출 수는 없다. 가슴에서 솟아나는 가장 아름답고 뜨거운 열망,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면 당신은 모험을 떠나겠는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51%2Fimage%2FOvASx3_or7ETK5wJ9_O3CBrNV4I" width="500" /> Fri, 14 Mar 2025 08:28:11 GMT 글쓰는 요가 수행자 /@@cT5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