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YS /@@aLLl 30여년 한국을 떠나 살다 잠시 돌아와 글을 씁니다. 90년대(20대)에 미국의 벤처(스타트업)회사로 갔다가, 실리콘벨리에 정착한후 반도체 관련 개발자로 일하고있습니다. ko Sun, 27 Apr 2025 20:56:33 GMT Kakao Brunch 30여년 한국을 떠나 살다 잠시 돌아와 글을 씁니다. 90년대(20대)에 미국의 벤처(스타트업)회사로 갔다가, 실리콘벨리에 정착한후 반도체 관련 개발자로 일하고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P0yuRRMz02Q8YfglddXd24FD1ZI /@@aLLl 100 100 사라져 가는 벽난로 - 나무 타는 냄새도 /@@aLLl/184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자의와는 무관하게&nbsp;보게 되는 영화들 중 'Home Alone'이 당연 top이 아닐까. 영화에서 군데군데 흘러나오는 캐럴송들과 더불어, 슬쩍 지나가는 벽난로에 걸린 양말들이 무의식에 잡혀 들고. 첫 집을 샀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도, 빨간 벽돌로 둘러 지은 이 벽난로였나 보다. 나무로 온기를 더하던 이 아궁이도 대기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gXodunHJ9FudI1OhHIIS8H_eoA0.jpg" width="500" /> Fri, 13 Dec 2024 01:00:00 GMT I am YS /@@aLLl/184 더욱 간단해진 토마토 계란 - 아침엔 토마토 /@@aLLl/186 드디어 일 년 check up을 마쳤다. 둘 다 무심한 듯 마음 한 편의 조마조마한 걱정을 덮어두고, 반나절을 병원에서 서성이면서, 미리 훑고 지나간 검사 결과들을 듣기가 일 년 전 보다 더욱 무겁게 다가온다. 반년 후에 다시 보기로 하며 돌아 나오는 아내의 표정이 해처럼 환해지지는 않고, 해냈다는 기쁨보단, 앞으로 몇 년간은 그 무게감을 쉽사리 떠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fSeQ4C0yheSuhexd1zr_A4FejVs" width="500" /> Mon, 02 Dec 2024 23:51:05 GMT I am YS /@@aLLl/186 얼큰 돼지고기 두부찌개 - 돼지고기 듬북 /@@aLLl/185 어릴 적 깊이 남아있는&nbsp;한국의 겨울은 늘 땅이 얼어서 고생을 했던 것으로... 얇게 묻은 수도관은 며칠간 영하로 지속되면 말썽이었고, 언 파이프를 교체하거나 녹이려면 땅을 열고 하루이틀 작업을 하곤 했었다. 작업 내내 불을 지피고 땅을 녹여파던 아저씨들에게 식사와 술을 내어 놓는 게 집주인의 일중 하나였고, 곁에서 신기해 구경하던 내게도 매콤한 돼지고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Ri133ZbfJrUdt5rAL-wlsAr3kWw" width="500" /> Tue, 26 Nov 2024 03:58:03 GMT I am YS /@@aLLl/185 샌드위치로 지내는 캠핑 - BBQ와 찌개에 컵라면 대신에 /@@aLLl/182 미국&nbsp;숲 속에&nbsp;떠올리는 김치찌개 냄새는&nbsp;여러 가족이 함께한 캠핑의 하이라이트로 장식되곤 한다. 당연 한편에선 집에서&nbsp;양념해 온 BBQ를 구석&nbsp;Grill에서 구어내고(산불조심 기간엔 불허되기도...). 왁자 왁자 바뀌는 주제에 맞추어&nbsp;각자의 세월들을 어둑해지는 숲을 따라 웃음으로 토해내고, 간간이 지나가는 레인저의 소음 Level warning을 받아가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dePtKO6QEgMLGO1o2YMr1Z_sckA.jpg" width="500" /> Thu, 21 Nov 2024 21:50:46 GMT I am YS /@@aLLl/182 아침 겸 도시락반찬 감자볶음 - All around player~ /@@aLLl/183 대학 때 사귀던 여친이 수년을 같이 앉아 먹던 도시락 반찬 중&nbsp;제일 즐기던 메뉴 중의 하나가 아니었을까. 결혼 후 먹을 일이 없이 바삐 세월을 보내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제야 그 맛들을 하나둘씩 꺼내든다. 비결이 따로 있겠으리만은, 그 푸석 거리던 미국에서의 감자볶음이, 이곳 감자로 하니&nbsp;푸들푸들 맛이 살아난다. 감자 싫어하던 아내가 스스로 놀랜 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V1DO9ToMDWWOwFmLvQckIOV3yi8.JPG" width="500" /> Mon, 18 Nov 2024 22:35:55 GMT I am YS /@@aLLl/183 캠핑용 고추장찌개 - 집에서도 맛있는 /@@aLLl/181 대용량 요리를 처음 시전했던 게 대학 때 캠핑 가서였나 보다. 평소 기껏해야 2~4인분이 다였던 요리가 친구들(6~7명)과의 3~5박의 산행에서&nbsp;올렸던 메뉴 중 하나였던 것으로... 미국에서 한국생각에 가슴이 막힐 때, 아이들과 먹던 것을 기억한 아내가 먹고 싶단다. 집에 쌓아 두었던 고등어 통조림(한 개), 그리고 각종 찌개용 야채들(양파, 감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nFcEILoH6jhUiN7IUbV2QVyeNAc.jpg" width="500" /> Wed, 06 Nov 2024 22:17:39 GMT I am YS /@@aLLl/181 실리콘밸리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 늘 기다려지는 /@@aLLl/179 연말이면 먼저 떠오르는 노래 중 하나가 'White Christmas' 아닐까. 종교와 무관하게 겨울을 알리는, 그리고 연말을 마감하는 길목에서. 캘리포니아에서 눈을 보기란 여간 쉽지가 않기에, 그리들 긴 줄을 서가며 네바다 산맥으로 올라가는 것이리. 어렸을 적 보았던 영화 'white Christmas'의 내용은 고사하고 주인공도 가물한데, 유독 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7IbgmzY4zDQ6KqxcwZMCstBPl0c.jpg" width="500" /> Thu, 31 Oct 2024 22:41:49 GMT I am YS /@@aLLl/179 맥주와 어울릴 초간단 어묵볶음 - 간장맛 나는 /@@aLLl/180 학창 시절 도시락에 최소 일주일에 두 번은 들어있지 않았을까. 가격대비 맛과 영양을 같이 얻기가 어디 그리 쉽겠는가. 어릴 때의 잡뼈가 남기고 간 거친 그리움(?)이 없는 요즘의 어묵(그때는 오뎅)은 부드럽기가 두부 같아 그냥 먹어도 그 자체로 한 끼 메뉴가 되겠다. 그래도 튀긴 재료(500g정도)이기에 뜨거운 물에 5분정도 담가 기름과 잡내를 빼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jVsz2BUgmAQSHkgx9YyB4PU90JM.jpg" width="500" /> Mon, 28 Oct 2024 21:54:47 GMT I am YS /@@aLLl/180 두근두근 할로윈 Night - Trick or Treat /@@aLLl/177 아이들은 일찌감치 알고 특정&nbsp;집 앞에 줄을 선다. 저 집에는 조금 더 알차고 맛있는 candy(또는 Chocolate)을 준다는 걸. 그해 유행한 character(?)로 분장한 아이들의 행렬이 어둑해져 가는 밤골목을 누비며, 구석구석에서 랜턴을 들고 따르는 부모들의 발길은 더 재다. 며칠을 준비한 호박등도 현관 곁을 지키며 손님을 반기고. 이 시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Z9bbQox80ILCCTeSGiHMKnk8ClQ.jpg" width="500" /> Thu, 24 Oct 2024 21:39:52 GMT I am YS /@@aLLl/177 칠면조도 은근 맛있다 - 오래 구워서? 같이 먹어서. /@@aLLl/178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이 지나&nbsp;나오는 얘기가 맛없는 칠면조를 굳이 먹어야 하는가에 대한&nbsp;경험 섞은 푸념(이곳 백인들도 그다지 즐기지는 않는듯). 물론 남은 고기를 샌드위치로 며칠을 해결할 수 도 있고, 같이 남은 햄을 넣고 수프를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그놈의 퍽퍽 살이 당기지 않는 건 사실이다. 20인분을 거뜬히 넘기는, 얼음처럼 꽝꽝 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2je_6JAsdhCwlq8MkMeAPcCr0mo.jpg" width="500" /> Thu, 17 Oct 2024 22:39:14 GMT I am YS /@@aLLl/178 아무데나 잘 어울리는 야채볶음 - 다 &nbsp;때려 넣고 볶은 /@@aLLl/174 한국오기 전엔 뒷마당에서 자주 즐기던 요리가 BBQ와 함께 올리는 구운 야채였다. 잘 씻어 물기를 뺀 감자, 꽈리고추, 아스파라거스, 버섯등을 호일에 쌓아 소금과 후추 그리고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각기 구워내곤 했고. 이곳에 들어온&nbsp;후 그리운 것 중 하나가 연기 그윽한 그릴에서 하나둘 꺼내 올려지는 후추섞인 야채의 풍미. 팬에다 재현해 보고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zp0hZjR5xeaK7CE0VuNxOlPP0mM" width="500" /> Mon, 14 Oct 2024 22:46:11 GMT I am YS /@@aLLl/174 크리스마스 Light - 온 동네를 밝히는 /@@aLLl/176 요맘때부터 마켓 이곳저곳에서 저가의 X-mas light를 box로 쌓아놓고 팔기 시작한다. 처음 장만해 들어간 집의 처마를 따라 50cm 간격으로 구부러진 못이 촘촘히 박혀있는 것을 의아하게&nbsp;보다, 이내 깨닫고는(이사 들어간 때가 연초였다) 그해 말에 처음 달아보았다. 전체 길이에 맞추어 줄에 얼힌 크리스마스 라이트를 장만하고. 당연히 창가엔 크리스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NyBO4r6aDZSKPFysby5iYVGE1Jo.jpg" width="500" /> Thu, 10 Oct 2024 22:21:25 GMT I am YS /@@aLLl/176 소리가 맛있는 생강 돼지고기 볶음 - Ginger Pork /@@aLLl/175 통통한 숙주를 보니, 점심 도시락만 취급하던 산타클라라의 자그마한 가게에서&nbsp;먹었던 'Ginger Pork'가 생각나 시도해 보았다. 일본인 가족이 꾸리던 가게에서 주문즉시&nbsp;즉석으로 볶아내던 메뉴였고... 돼지냄새에 예민한 아내가 OK sign을 준다. 샤부샤부용 돼지고기(200g 정도, 하지만 양은 먹고 싶은 만큼, 빨리 익어서 좋다)를&nbsp;생강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HnsAtiFsGlIKf3mTuHkXQNZzdeY.jpg" width="500" /> Mon, 07 Oct 2024 21:50:40 GMT I am YS /@@aLLl/175 엘카미노의 '시골집' - 지금은 '시골대가집' /@@aLLl/172 식사 도중에 중년의 주인장은 늘 '식사는 어떠냐'는 질문을 정중히 던지고는 수줍게 지나가곤 했다. 당시(90년대다) 한국에서도 드물게 먹던 거친 막된장찌개를 곁들인 열무보리 비빔밥은 이 집의 시그니쳐인듯했고. 두 평 남짓 여섯 테이블이 채 안되게 길게 놓인 식당은 한국에서의 흔한 분식집 크기였지만, 제육볶음부터 갈비까지 원하는 주문을 다 소화하는 그야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h8KhQTzPKTA6ZTWhZHdcrThIR_0" width="500" /> Thu, 03 Oct 2024 21:53:47 GMT I am YS /@@aLLl/172 그 겨울의 홍합탕 - 별거 안 들어간 /@@aLLl/173 홍합을 그리 즐기지 않는 아내가 먼 곳에서 들른 아들을 위해 꺼낸 메뉴. 간단히 해감 후(일차로 해감을 하고 온 홍합이지만) 겉을 수세미로 깨끗이 정리해야 맛이 시원하다며 직접 닦아댄다(붙어있는 꼬리들을 다 없애야 한다). 항암이 완료되어 가며 마음이 홀가분한가 보다. 비행기로 먼 길을 여러 번 방문한 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지도... 준비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eCBis_5GRJpIJYIYfkllv7KoBsY" width="500" /> Tue, 01 Oct 2024 11:48:29 GMT I am YS /@@aLLl/173 백 선생 탓만은 아닌게야 - SugarLand의 원류를 다녀와서 /@@aLLl/171 설탕 한 움큼을 턱 하니 넣고 '괜챦아유~' '맛있으니깐유~'를 남발하는 그가 탐탁지 않았다. 직관적이라 마음에 든다는 대부분의 견해에도 불구하고, 맛있다고 하는 음식을 시식해 보면 그 맛의 절대치는 '단맛'이 중심(물론 감칠맛 매운맛 짠맛도 있다)이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도 나고... 하지만 어쩌랴. 대세의 방향이 그쪽인 것을. 짭짤한 맛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_60zz16qYRjSqF17F7QMlZKW2U4.jpg" width="500" /> Thu, 26 Sep 2024 22:14:28 GMT I am YS /@@aLLl/171 시원한 잔멸치 김치찌개 - 국물자작한 /@@aLLl/170 치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기대감으로, 때로는 의무감으로 넘기지만&nbsp;맛은 제대로 느끼지 못하기에. 밥을 따듯한 물에&nbsp;말아서라도 먹는 일이 잦다. 깔끔한 맛을 찾는데... 전에 간단히 끓여봤던 멸치 김치찌개를 준비한다. 밥반찬 용으로 볶아먹는 잔멸치 한 줌을 덕구고, 다른 찌개 준비하듯이 마늘(다진 것 3쪽), 대파(한뿌리 잘게 썬 것),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oEB7mX41BCzjCeH1TckfyVYZ_3I.jpg" width="500" /> Tue, 24 Sep 2024 05:33:17 GMT I am YS /@@aLLl/170 생애 첫 국제선 - 미국으로 /@@aLLl/169 이시절(80년대다...) 누구나 그렇듯 대학시절 살던 이곳을 떠나 독일('전혜린'의 우울과 허무의 열기가 10대부터 깊이 들어왔던 때라)로 가고자 이리저리 뒤척이며 세월만 낚다가, 정작 졸업 후 들어간 곳이, 본사를 미국에 둔 회사의 한국지사(우연히 여친이 건네준 모집공고를 보고). 금수저도 아닌 동수저인 내게도 이름이나 분야가 당시에는 생소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7LG2yzZZ1CZseIduCpbdi10HE7U.png" width="488" /> Fri, 20 Sep 2024 03:51:08 GMT I am YS /@@aLLl/169 쬐끔 더 진한 인도맛 카레 - 미국식? /@@aLLl/119 뉴욕에서 자취하는 아들이 주로 하는 방식이라 따라해보았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먹던 '오xx'카레에 물렸다든지, 아님 입안에 그득한 인도 풍미가 그리웠던 이에게 추천 할 수 있겠다(항암치료 중에는 맛을 못느끼는 경우가 많기에 1.5배의 향이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일단 지난한 준비과정으로 야채들(감자, 피망, 양파, 당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SkD_X2WY2Y-ajApZw01mOsLecKA.jpg" width="500" /> Mon, 09 Sep 2024 21:56:35 GMT I am YS /@@aLLl/119 세계 방랑기 - Intro /@@aLLl/168 외모로는 그리 내세우지 않고('우락부락' 하다는 표현이 맞다)&nbsp;담대하게 이곳저곳을 누비며 써 내려간 김찬삼의 '세계여행기'는 책의 크기(삼중당 포켓북) 때문이었는지, 내 어린 나이에 쉽게 다가왔나 보다. 지금이야 길에 나가면 쉬이 눈에 띄지만, 당시에 생경했던 머리색깔과 피부색에 대한 표현 그리고 직접 만나서 찍은 컬러화보는 책을 손에서 떼기 어렵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Ll%2Fimage%2FSBMFXZjZfxALqhXSSrimAMVSsTY" width="500" /> Thu, 05 Sep 2024 22:19:49 GMT I am YS /@@aLLl/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