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9ouU 읽고 쓰는 것을 사랑하는 정원입니다. ko Sat, 26 Apr 2025 12:28:56 GMT Kakao Brunch 읽고 쓰는 것을 사랑하는 정원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uU%2Fimage%2FZDppUtaT_4F8TjvT1XMYHtdtU28.jpg /@@9ouU 100 100 생존전략 #4. 삶을 위한 질문 /@@9ouU/213 두 달을 이어온 통증이 잡히고 각종 검사 수치들도 좋아졌습니다. 이제, 생존을 위해&nbsp;'실행~점검~보완'하는 일상 루틴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가 암을 상대하는 전략은, 암이 내 몸에 자리 잡고 퍼져나가고자 하는 전략과 비슷한 수준에 자리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수준은&nbsp;위치, 높이, 두께를 의미하며 이제는&nbsp;병을 초월하여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nbsp;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uU%2Fimage%2FBWLbNLIGiKMbRqTlt81RoK3VjQk.png" width="500" /> Sun, 20 Apr 2025 01:27:13 GMT 정원 /@@9ouU/213 생존전략 #3. 개인지식관리 - 암 극복, 옵시디언, PARA노트법 /@@9ouU/212 생존을 위해 지식관리체계를 갖추어 가는 중입니다. 기업의 지식경영체계를 만들고 운영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지식경영체계구축(2005년)',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 구축(2010년)' 과제의 PMO(Project Management Officer) 역할을 수행하며 '나의 지식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자문했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uU%2Fimage%2F7Yj7xxft-6Q60t94y8sPzhtsRL4.png" width="500" /> Thu, 20 Mar 2025 07:19:48 GMT 정원 /@@9ouU/212 생존전략 #2. 선택과 집중 - 4번째 암 극복을 위한 실행계획 도출 /@@9ouU/211 전략은 *철학적 기반 위에 선택과 실행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가는 과정이며,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도출하는 '기획', 기획된 내용을 수행하는 '실행', 실행한 내용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개선'의 영역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원하는 것을 즐겁게 하는 삶을 지속하고 싶습니다. 조직의 혁신전략/정보전략을 수립하고 운영하던 경험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uU%2Fimage%2F0T-p632ULXzO8Pzcuc9VT-BID64.jpg" width="500" /> Sun, 09 Mar 2025 19:31:14 GMT 정원 /@@9ouU/211 생존전략 #1. 삶의 목적 : 살아있음 - 네 번째 생존투쟁 /@@9ouU/210 ㅡ 예민하게 반응했고 의사를 믿었다. 간절히 원했고 치열하게 고민했으며 최선을 다했던 일에 균열이 생기던 2023년 10월, 면역력이 떨어지고 심한 피로감이 몰려왔습니다. 폐에 작은 결절이 보였고 주치의는 애매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7년간 세 번의 암 진단을 받으며 동일한 검사결과를 두고도 의사마다 해석과 조치방법에 차이가 있음을 경험했기에, 폐 C Sat, 01 Mar 2025 21:16:24 GMT 정원 /@@9ouU/210 고통 /@@9ouU/204 &quot; 고통 겪고 싶지 않은 것이나 그 마저도 경험이 되어 삶을 풍부하게 하리라 믿는다. &quot; 네 번의 수술과 계속되는 항암치료에 지친 어느 날, 그러니까 내 삶을 통틀어 육체적/정신적 고통이 가장 컸던 순간에 썼던 일기의 한 토막이다. 삶을 지속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깜깜한 순간들은 내게 극한의 정신적 고통을 안겼으며, 매주 진행되는 항암치료는&nbsp;나의 육 Sun, 05 Nov 2023 00:35:18 GMT 정원 /@@9ouU/204 ChatGPT(2) - 정보 시장, 기업용 ChatGPT /@@9ouU/193 정보에 값이 매겨지는 시대 새로운 리포트를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이 리서치 기관 등에 요구사항을 주고 결과물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개인 혹은 기업과 인공지능 챗봇과의 관계에 국한하여 생각해 본다. 리포트, e-Book 등의 정보를 사고파는 시장은 이미 생성되어 있다. 내가 특정 주제의 보고서를 만들고자 할 때, 관련 주제에 대한 리포트와 전자책을 구매하 Mon, 20 Feb 2023 18:20:51 GMT 정원 /@@9ouU/193 꿈 - 철학, 미션, 비전 /@@9ouU/190 기업은 여기, 두 기업의 미션이 있습니다. □ A기업 : 우리는 우리의 고객에게 최저가로 최고의 선택지를 최대한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 B기업 : 옷의 힘에서 해방! 제품, 공급망, 직원, 상점 및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춰 비즈니스를 통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 간다. 어느 기업의 미션이 더 높은 곳을 지향하나요? 인류에 더 나은 Tue, 07 Feb 2023 02:51:51 GMT 정원 /@@9ouU/190 ChatGPT /@@9ouU/185 ChatGPT(https://openai.com/blog/chatgpt/)의 채팅창에 사랑에 대한 세 줄 시와 비에 대한 두 줄 시를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결과물이 나온다. 입력(Input)과 출력(Output)에 소요되는 시간은 1초도 걸리지 않았다. 두 개의 숫자를 입력하면 두 수를 더해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하니 만들어 준다.&nbsp;만들어진 프로그램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uU%2Fimage%2Fs-8iW8BDmy2kSsDlSbqDzmoMItY.jpg" width="500" /> Wed, 14 Dec 2022 01:34:05 GMT 정원 /@@9ouU/185 반복 /@@9ouU/183 눈을 뜨면 차를 들고 서재를 향한다. 책상 위에 차를 놓고, 노트북을 품은 고운 천을 걷어내면 하루가 시작된다. &nbsp;매일,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문자는 유정유일(惟精惟一)이다. 하나의 일에 마음을 쏟아 최선을 다 한다는 뜻인데,&nbsp;나는&nbsp;원하는 일에&nbsp;정성을 다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나의 행위에 정성을 다 하고 싶다. 하루를 시작하며 반복되는 이 단순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uU%2Fimage%2F62dkQ-ATOuwS74T8-JGxj-tryqo.jpg" width="500" /> Thu, 08 Dec 2022 23:38:05 GMT 정원 /@@9ouU/183 취향 /@@9ouU/179 마음이 가는, 관심이 향하는 어떤 것! 취향! 차를 좋아하는데 녹차보다는 보이차, 생강차를 좋아한다. 소음인이라 본능적으로 따뜻한 쪽이 끌리는 것 같다. 보이차는 암 진단을 받은 후에 마시기 시작해서 정신적, 육체적 도움을 많이 받았다. 커피는&nbsp;에스프레소, 예가체프를 좋아한다. 세상이 고요한 새벽에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홀로 고독한 시간을 Thu, 10 Nov 2022 23:05:45 GMT 정원 /@@9ouU/179 시간 /@@9ouU/178 하루 24시간 눈 뜨고 있는 17시간, 새벽 4시 ~ 밤 9시 눈 감고 있는 7시간 눈 뜨고 있는 동안 나는 깨어 있을까? 책을 읽고&nbsp;음악을 듣는 등 나의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한&nbsp;인풋(Input)을 주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내가 가진 것과 새로 들어온&nbsp;인풋이 만나 나만의 무언가(Output)를 만들어 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정신을 집중하여 생각하는 Wed, 02 Nov 2022 21:43:01 GMT 정원 /@@9ouU/178 엄마 - 엄마의 역할 /@@9ouU/176 나는 왜 엄마가 되었는가? 아이들 키우고 직장생활 하며 그저 열심히 살았다. 내가 왜 엄마가 되었는지,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이고 싶은지, 엄마의 역할 그 핵심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사유하지 않았다.&nbsp;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그 노력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갔을 지,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했다. 암 진단, 재발, 전이를 겪으며 Fri, 28 Oct 2022 02:45:34 GMT 정원 /@@9ouU/176 &nbsp;7화. 무서운 것들 /@@9ouU/152 사람마다 무서운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죽음이, 어떤 사람은 잔소리, 어떤 사람은 성적표 나오는 게 무섭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직장 상사가 무섭기도 할 것입니다. 오늘은 나의 무서운 것들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첫째, 지구 온난화입니다.&nbsp;MZ세대 사람들은 한 번쯤은 봤을 지구 온난화 영화가 있을 것입니다. 2004년도에 나온 투모로우가 아마 지구 온 Wed, 09 Feb 2022 23:32:29 GMT 정원 /@@9ouU/152 /@@9ouU/149 새로운 시스템을 여는 혁신은 어색하고 이상한 것으로 시작한다. 그래서 혁신의 장은 경쟁이 주가 아니다. 노자의 눈에 비친 물은 경쟁하지 않는다. ...그래서 노자에게 가장 탁월함은 물과 같다. - 최진석, 「나홀로 읽는 도덕경」중에서 -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nbsp;기존의 것들에서 벗어나 새로워지는 것을 추구하는 혁신, 그 Sun, 23 Jan 2022 23:47:47 GMT 정원 /@@9ouU/149 6화. 색깔비 /@@9ouU/146 오늘 공부할 것을 다 하고 그림을 그려보았다. 그림 명은 '행운이자 비운의 비'이다. 내 뇌에는 작은 사람들이 산다. 농사를 지어 나의 행복을 재배해준다. 그리고 밝은 &nbsp;색깔의 비가 내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이상한 색깔의 구름이 나타나더니, 이상한 색깔의 비가 내렸다. 바로 남색 비였다. 사람들은 나의 눈에&nbsp;&nbsp;사는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다.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uU%2Fimage%2F2KrVMcB5CCmxXT6I-GGizAREAMI" width="500" /> Fri, 21 Jan 2022 21:54:21 GMT 정원 /@@9ouU/146 5화. 2021년을 보내며 /@@9ouU/138 딸의 시선 곧 있으면&nbsp;2022년이다.&nbsp;내가 5학년이 된다는 게 &nbsp;믿기지 않는다. 이번해에는 많은 것을 겪었다. 친구 때문에 울고 짜증 났던 일, 같은 반에 확진자가 나와 자가 격리했던 일 등. 좋은 일도 있었다. 2년 만에 워터파크엘 갔고, 오빠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용돈을 5만 원이나 주기도 했다. 나는 이번 해가 매우 소중했다.&nbsp;친구들과 함께 수영을 Tue, 28 Dec 2021 21:31:36 GMT 정원 /@@9ouU/138 무궁화호 /@@9ouU/136 오랜만에 무궁화호를 탔다.&nbsp;기본학교 수업을 위해 서울에서 함평까지 이동하는데, &nbsp;왕복 10시간 운전도 해보고 광주송정역까지 KTX로 이동한 후 ITX나 무궁화호로 갈아타기도&nbsp;했다. 이런저런 시도를 한 후, 함평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무궁화호를 이용하는 중이다. 무궁화호를 언제 처음 탔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어릴 적 사이다, 삶은 계란, 빠다코코낫 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uU%2Fimage%2FltXg0f0Cd0uxX_jFH2ItqhkEBz0" width="500" /> Sat, 25 Dec 2021 03:08:57 GMT 정원 /@@9ouU/136 4화. 1박 2일 함평 여행 - 기본학교 면접, 입학을 위한 여행 /@@9ouU/129 딸의 시선 엄마와 처음으로 1박 2일 여행을 했다. 하룻밤을 자는 여행을 둘이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사실, 나는 엄마께서&nbsp;운전하는 차를 타고 편안하게 갈 줄 알고 엄청나게 기대했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기차를 타라고 하시는 바람에 나의 로망이 와장창 깨졌다. 휴게소도 가고, 음악도 크게 듣고, 뒷자리에서 두 다리를 쭉 뻗고 편안하게 너튜브를 보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uU%2Fimage%2FVirmYANFIC_IJ1df_R5sjLAr8_s" width="500" /> Mon, 06 Dec 2021 03:58:27 GMT 정원 /@@9ouU/129 3화. 아프지만 괜찮아 - 엄마의 브런치북 '아프지만 괜찮아'에 대한 딸의 글 /@@9ouU/126 엄마께서 암 투병 중이실 때 글을 보았다. 눈물이 조금 흘렀다. 엄마께서 어느 날 머리를 밀고 오셨을 때,&nbsp;엄마가 병에 걸린지도 그것 때문에 머리를 민 건지도 몰랐던 6살 때, 엄마가 달처럼 동그래졌다고 했던 내가 후회스럽다. 그땐 몰랐었다. 그리고 7살이 돼서야 알았다. 엄마가 병에 걸렸다는 것을. 눈물이 마치 폭포처럼 쏟아져 나왔다. 그때부터 나는 엄 Wed, 24 Nov 2021 19:38:32 GMT 정원 /@@9ouU/126 2화. 운전 - 엄마의 '운전'에 대한 딸의 글과 그림 /@@9ouU/125 엄마께서 처음 운전을 하신다고 말씀하실 때 조금 걱정이 됐다. 왜냐하면 내가 겁이 참 많은 편인데, 그 성향은 우리 엄마를 닮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혹시 엄마께서 다른 차들이 무서워서 길을 잘못 들어가진 않을지, 우리를 보살펴 주시고 일도 하시면서 하고 싶은 것을 할 시간이 없어서 새벽에 책을 읽으시는 우리 엄마께서 힘드시진 않을지 온갖 걱정이 되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uU%2Fimage%2FxhBssKTTwGcu1jXhu6Cr7jIpQa4" width="500" /> Tue, 23 Nov 2021 16:49:53 GMT 정원 /@@9ouU/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