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9Fbe &lsquo;우리가 구덩이에 빠졌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구덩이를 더 파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얼른 빠져 나오는 일이다.&rsquo; - 영화 &lt;메기&gt; ko Fri, 25 Apr 2025 10:31:34 GMT Kakao Brunch &lsquo;우리가 구덩이에 빠졌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구덩이를 더 파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얼른 빠져 나오는 일이다.&rsquo; - 영화 &lt;메기&gt;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2WjNiBxJa5ibZNeI3JH9_re8vi4.JPG /@@9Fbe 100 100 그저 아직은 살아있다. 뭐라도 하면서. /@@9Fbe/54 최근 절박한 마음으로 어딘가에 소속되고 싶어서 들어간 직장에서 버티지 못하고 약 4개월 만에 도망치듯 나왔다. 언제나 내게 영원히 풀 수 없는 수학 문제 같았던 인간관계라는 문턱에 또 걸려 넘어진 것이다. 단 하루도 더 못 다니겠어서, 죽을 것 같아서 나왔는데, 나오고 나니 나를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더 큰 괴로움이 찾아왔다. 온갖 욕을 스스로에게 퍼부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ZmKmiSQpAN47a0N6xs-VljN0cmE.jpg" width="500" /> Sun, 23 Jul 2023 19:06:00 GMT 달팽이 /@@9Fbe/54 서이초 교사 사건을 보며 /@@9Fbe/52 이 글은 서이초 교사 사건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단 그로 인해 파생된 교사에 대한 여러 찬양들을 보며 느낀 감정을 토대로 작성될 것임을 미리 밝힌다. 근데 왜 제목을 &lsquo;서이초 교사 사건을 보며&rsquo;라고 했냐고? 적당한 제목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어쨌든 서이초 교사 사건을 본 이후로 하게 된 생각들이기 때문에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요즘 많이 올라오는 교사에 Sun, 23 Jul 2023 01:41:39 GMT 달팽이 /@@9Fbe/52 '1일 1글 프로젝트' 독자 분들께 드리는 연서. /@@9Fbe/51 안녕하세요! 달팽이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어느덧 5월이 되었네요. 이제 정말 봄이지만 날이 아직 쌀쌀하니 겉옷 잘 챙겨 입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도 항상 조심하시고요. 모두 몸과 마음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좀 특별한 날입니다. 3월 중순에 시작했던 &lsquo;1일 1글 프로젝트&rsquo; 시즌 1이 마무리되는 날이거든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8GhZau8J0f2z6QrgHmOKoPaYRpw.jpg" width="500" /> Mon, 16 May 2022 12:16:14 GMT 달팽이 /@@9Fbe/51 [Q&amp;A]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9Fbe/50 안녕하세요. 달팽이입니다. 어느덧 &lsquo;1일 1글 프로젝트&rsquo; 시즌 1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요. 시즌 1을 마무리하기에 앞서 Q&amp;A를 진행해볼까 합니다. 빠밤. 정말 감사하게도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나서 구독자 수가 20명을 돌파했더라고요. 누군가에겐 미미한 숫자일 수 있지만 저는 정말 허허벌판에서 시작했던지라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그에 보답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sOyUQ36Bz6tYFtrwkj2qugsT1ms.JPG" width="416" /> Fri, 13 May 2022 14:08:51 GMT 달팽이 /@@9Fbe/50 우울증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서요. /@@9Fbe/49 사랑하는 친구 J에게 서운한 말을 들었다. 나한테 너무 병원과 약에 의존하지 말란다. 밖에 나가서 산책도 하고 활동을 하면서 증상을 완화시켜 보란다. J가 나쁜 뜻으로 한 말이 아니라는 걸 안다. 그리고 평소에 양약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어서 한 말이라는 것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운할 수밖에 없었다. 일단 나는 병원과 약에 의존하고 있지 않다. 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8GsGGIB9dM6BSRmhhqX-dlxFahU.jpg" width="500" /> Thu, 12 May 2022 13:54:49 GMT 달팽이 /@@9Fbe/49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9Fbe/48 기어이 일이 터지고 말았다. 지난 글에서 나는 난생처음으로 과일 시식 행사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었다. 사실 그 글을 쓸 때는 엄살을 부린 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 새로운 일을 앞두고 긴장되는 내 심경을 강조하기 위해서 말이다. 처음엔 긴장하겠지만 결국 잘 해낼 거라고 믿었다. 주변에서도 그렇게 말해줬고 지금까지 잘해온 전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0Yj0Qpe7w_69CVPpSqkBqbFdFKI.JPG" width="500" /> Mon, 09 May 2022 17:37:50 GMT 달팽이 /@@9Fbe/48 새로운 출발선 앞에서 여지없이 긴장하는 &lsquo;나&rsquo;. /@@9Fbe/47 새로운 시작. 새로운 일. 그 새로운 출발선 앞에서 나는 여지없이 긴장한다. 설렘 따윈 없다. 매 순간 도망가고 싶다.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엄청 예민해지고 날카로워진다. 설사 그게 좋은 기회일지라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보다는 현재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모험을 즐기는 타입은 아닌가 보다. 예전에는 이 정도까진 아니었던 거 같은데 점점 더 변화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xpGoZzDQAxj22lQANUf30GZx9PE.JPG" width="500" /> Mon, 02 May 2022 11:36:07 GMT 달팽이 /@@9Fbe/47 마지막 숨 고르기 - '1일 1글 프로젝트' 마무리를 앞두고 /@@9Fbe/45 요즘 루틴이 무너졌다. 매일 책 읽고, 시 필사하고, 글 쓰고, 새벽 1~2시 이전에 잠들고 이런 일상을 나름 한 달 동안 잘 반복해왔는데, 한 일주일 전부터 지키지 못하고 있다. 왜 그렇게 됐을까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가장 큰 이유는 글이 갑자기 써지지 않았기 때문인 거 같다. 브런치 &lsquo;1일 1글 프로젝트&rsquo; 매거진에 올릴 글을 써야 하는데, 깜박이는 커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0oLw_iZHCaOCPUVPTYmQNklxLqY.jpg" width="500" /> Thu, 28 Apr 2022 13:06:12 GMT 달팽이 /@@9Fbe/45 &lt;우리들의 블루스&gt; 5회가 불편했던 이유 - 이제는 임신 중지에 대한 죄책감을 그만 부여할 때 /@@9Fbe/44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 어제 방영한 &lt;우리들의 블루스&gt; 5회는 많이 불편했다. 임신 중지에 대한 과도한 죄책감을 부여하려는 의도가 역력해 보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lsquo;낙태도 살인이다.&rsquo;라는 프레임을 공고히 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이미 사회는 임신 중지에 대한 죄책감을 여성들에게 강요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굳이 죄책감을 더 자극할만한 내용을 드라마로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LnNue6nAeUiFSC3w4d5ytxIjAR0.JPG" width="500" /> Sun, 24 Apr 2022 14:18:14 GMT 달팽이 /@@9Fbe/44 내겐 너무 어려운 시 /@@9Fbe/43 요즘 안희연 시인의 시집을 필사하는 중이다. 시집의 제목은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 한 편의 시를 하루에 열 번씩 필사하고 있다. 특별히 안희연 시인을 좋아한다거나 이 시집을 좋아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다. 그저 필사할 시집을 고르다 우연찮게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가 눈에 들어왔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다. &lsquo;슬픔&rsquo;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제목 때문이었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2POGR8seXl4jE1xKf7ER7Hwnmy4.jpg" width="500" /> Fri, 22 Apr 2022 16:12:31 GMT 달팽이 /@@9Fbe/43 &lt;우리들의 블루스&gt;가 우울증을 다루는 방식 /@@9Fbe/42 브런치에 올린 글들을 초반부터 보신 분들이라면 이미 아시겠지만 나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 그것도 아주 오래. 다행히 지금은 많이 나아진 상태다. 고통의 강도가 예전보다 훨씬 덜 하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 건 고통이라고 할 수도 없다. 약간의 통증 정도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그래서 우울증에 대해 전문가는 아니어도 알긴 좀 안다. 직접 겪어봤으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1_xT9tFs5hoYEvha7MsfsQeWxsI.JPG" width="500" /> Wed, 20 Apr 2022 18:28:30 GMT 달팽이 /@@9Fbe/42 우리를 괴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비평문 /@@9Fbe/41 문학동네 출판 『프랑켄슈타인』은 이 구절로 시작한다. 제가 청했습니까, 창조주여, 흙으로 나를 인간으로 빚어달라고? 제가 애원했습니까, 어둠에서 끌어올려달라고?-「실낙원」 인간의 입장을 대변한듯한 아주 흥미로운 구절이다. 책을 덮고 나서도 이 구절이 내내 머릿속을 맴돌며 떠나지 않았다. 그렇다. 우리는 그 누구도 창조주에게 청하거나 애원하지 않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b4n7_P0AP_UX34e5VoDEu61zkHQ.jpg" width="500" /> Tue, 19 Apr 2022 17:00:52 GMT 달팽이 /@@9Fbe/41 드디어 다이어트 시작. - 10kg 감량 가보자고! /@@9Fbe/39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배고파 죽을 것 같다. 다이어트 한약 복용과 식이 조절을 병행하고 있는데 정말 못할 짓이라는 걸 느끼는 중이다. 한약은 너무 쓰고, 식이 조절은 너무 배고프다. 한약 같은 경우는 복용 후 30분 동안 물을 마시면 안 된다. 한약의 쓴맛을 물 안 마시고 버티기엔 30분은 너무 길다. 식이 조절 같은 경우는 먹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Mll4XXyzcxp64QOyCBEvbkiM-a4.PNG" width="395" /> Mon, 18 Apr 2022 16:22:01 GMT 달팽이 /@@9Fbe/39 집 구하기 (당분간) 끝! - 하얗게 불태웠다. /@@9Fbe/38 드디어 집을 구했다. 누가 채갈까 봐 계약금도 걸어놓은 상태다. 열심히 발품 판 끝에 좋은 집을 만나서 정말 기쁘다. 예산에도 딱 맞고 리모델링도 싹 되어있다. 정말 이 가격에 이런 집 구하기 힘든데 잘 됐다. 뿌듯함에 어깨춤이 절로 나왔다. 종일 콧노래도 흥얼거렸다. 게다가 전 세입자 분이 가구며, 생활용품이며 다 두고 가신다고 하셔서 몸만 들어가면 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4my1KdDh09ys17u-9gF6GuTpGmI.jpg" width="500" /> Sat, 16 Apr 2022 13:39:54 GMT 달팽이 /@@9Fbe/38 나의 사랑, 나의 친구 J - 살다 지치는 날도 모두 그대의 곁에 내가 있어줄 수 있길 /@@9Fbe/36 내게는 오래된 친구 J가 있다. 이십 대 초반에 만나서 이십 대 후반까지 함께 하고 있는데 질리지가 않는다. 애인과 친구의 차이점일까. 아니다. 그렇게 말하기엔 J가 좀 특별한 것 같다. 나는 지금까지 J 같은 친구를 만나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J를 처음 만난 건 당시 다니던 학원에서였다. 사실 그때는 이렇게 친해질 줄 몰랐다. J는 낯을 가리고 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uFqvrWlf2JL_siAaRqU2Dce-CaQ.jpg" width="500" /> Fri, 15 Apr 2022 15:05:53 GMT 달팽이 /@@9Fbe/36 임신 공포증에 대하여 - 아주 공적이고 사적인 이야기. /@@9Fbe/34 오늘은 아주 솔직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오랫동안 생각해온 이야기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 나는 임신이 두렵다. 모든 여성들이 임신에 대한 공포를 안고 있겠지만 나는 그보다 더 심한 수준인 거 같다. 어느 정도냐면 만약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한다고 해도 임신이 두려워서 관계를 못할 거 같다고 생각할 정도다. 어떤 피임이든 100%는 없으니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_AfqPZCSBclbpo_cXVSml_lNS0U.JPG" width="500" /> Tue, 12 Apr 2022 18:49:06 GMT 달팽이 /@@9Fbe/34 &lt;우리들의 블루스&gt; ; 노희경 is back. - 한 시간 순삭 드라마.(Feat. 한수와 은희) /@@9Fbe/32 이병헌을 정말 싫어한다. 여러 사건들 때문에 싫어하는 게 맞다. 어떻게 아직까지 TV에 당당하게 나오는지 신기할 정도다.(&lt;미스터 션샤인&gt;도 비슷한 이유로 안 봤다.) 그래서 &lt;우리들의 블루스&gt;도 안 보려다가 노희경 작가 작품이라 봤다. 다행히(?) 1회에서는 이병헌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불편함 없이 시청했다. 1회는 한수(차승원)와 은희(이정은)의 에피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qtDzuQ_qyfeZt1MlsqkTijppubQ.JPG" width="500" /> Sun, 10 Apr 2022 11:39:09 GMT 달팽이 /@@9Fbe/32 &lt;유 퀴즈&gt; 김종기 이사장 편을 보고 - 위로를 받고 한참을 울었다. /@@9Fbe/30 &lt;유 퀴즈&gt; 김종기 이사장 편을 봤다. 정말 많이 펑펑 울었다. 사연이 너무 슬픈 것도 있었지만, 내가 위로받는 느낌이어서 더 눈물이 났던 거 같다. 아마 하늘에 있는 대현 씨도 김종기 이사장의 27년 동안의 행보에 충분히 위로받았을 거라고 감히 생각한다. 또 그런 생각도 들었다. 나는 왜 학창 시절 저런 곳이 있다는 걸 몰랐을까. 이미 학습된 무기력이 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oSwP06gOTjdPJjVW7MQIPIq5ILU.jpg" width="500" /> Thu, 07 Apr 2022 15:40:14 GMT 달팽이 /@@9Fbe/30 임차 달팽이의 집 구하는 일상 - 별 거 없음 주의! /@@9Fbe/29 이전 글에서 말했다시피 요즘 집을 구하고 있다. 각종 부동산 어플(다방,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KB부동산, 한방)을 깔아서 실시간으로 보는 건 물론이고, 발품도 팔아가며 집을 보러 다니고 있다. 어떻게든 예산에 맞고 좋은 집을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다. 이쯤에서 솔직하게 말하겠다.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0~40만 원 정도 되는 소형 아파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TmcjgXqNDedntUtbKaQ90h-MwKQ.jpg" width="500" /> Wed, 06 Apr 2022 13:40:37 GMT 달팽이 /@@9Fbe/29 어느 날 갑자기 손이 브로콜리가 된다면 - 『브로콜리 펀치』, 이유리 /@@9Fbe/28 이유리 작가의 「브로콜리 펀치」를 읽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오른쪽 손이 브로콜리가 되어버린 청년 원준에 대한 이야기다. 원준은 복싱 선수인데, 어느 날부터 상대 선수를 곤죽을 만드는 게 힘들어진다. 미워하지도 않는 사람을 때리는 게 쉽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고 복싱을 쉽게 그만둘 수도 없었던 원준은 상대 선수를 미워해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 감정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be%2Fimage%2FcYdNyKjzVoMlL-LS14DY5odwOSQ.png" width="500" /> Mon, 04 Apr 2022 17:40:31 GMT 달팽이 /@@9Fbe/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