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별 /@@7Zbb 글을 쓰면서 일상의 리듬과 감각을 깨웁니다. 요즘에는 불안과 상실,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씁니다. ko Fri, 25 Apr 2025 22:17:22 GMT Kakao Brunch 글을 쓰면서 일상의 리듬과 감각을 깨웁니다. 요즘에는 불안과 상실,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mhjxFNg50LEKXrTZ3gbLTfTAKis /@@7Zbb 100 100 외면했던 기억 혹은 추억을 꺼내 오늘을 쌓았다. /@@7Zbb/403 한 번 손에서 놓은 루틴들이 사라져 가는 데엔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사소한 습관을 지키며 탄탄한 일상을 지켜나가는 데엔 오랜 시간과 노력이 든다. 글도 쓰지 않고, 책도 많이 읽지 않고, 그간 쌓아왔던 좋은 습관들을 무너트리는 데엔 몇 달이면 충분했다. 대신 나는 손쉬운 방법을 꺼내 들었다. 손가락만 까닥하면 1초 만에 켤 수 있는 각종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a2Y9ThAUHo0Edq12-Esk6phM980" width="500" /> Mon, 03 Feb 2025 07:06:13 GMT 잔별 /@@7Zbb/403 오늘은 불행하지만 내일은 행복할지도 몰라 /@@7Zbb/392 6월 들어서 '어, 나 쫌 행복하네?!'&nbsp;하고 스스로 말한 적이 두 번 있었다. 너무 오랜만이어서&nbsp;생경하기까지한 이 감정을 곧바로 알아차리지 못했고 '어, 이거 뭐지?' 잠시 생각하다 '아~ 이런 게 행복'이라는 감정이었다는 것을 기억해 냈다. 순간을 놓칠세라 메모장을 열어 &nbsp;'베이글 먹으면서 행복하다고 느낀 날'이라고 짧게 기록해 두었었다. 참고로 첫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BOmEpIXeoZnpVuQmlR5mnmdd_oA" width="500" /> Fri, 28 Jun 2024 07:46:45 GMT 잔별 /@@7Zbb/392 '관계'를 놓으니 '내'가 보였다 /@@7Zbb/379 지금껏 살아오면서 수많은 인연을 오고 가며, 숱한 관계를 맺어왔다. 인생의 한 시절에는 관계 때문에 엄청난 고민을 하면서 보낸 기간도 있었던 것 같고, 어떤 파트에서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두기도 했지만, 공통적으로 해온 생각이 있다면,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반드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좋은 관계는 절대 일방적이어서는 안 되며, 서로의 니즈를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JpzkL0c8Rs6WxcPW7DxhxWvGTkU.jpg" width="500" /> Fri, 21 Jun 2024 09:25:11 GMT 잔별 /@@7Zbb/379 글 쓰기 싫은 나를 주저앉혔다 /@@7Zbb/390 글쓰기의 애증의 시간이 도래했다. 글쓰기는 나의 평생의 취미이자 본업이고 일상의 루틴이라고 생각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어쩌다 그분이 오시면, 쓰기의 욕구가 올라와서 뭐라도 마구 써 보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도무지 어떤 글도 써지지 않는 암흑기도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때이다. 이유가 없지는 않다. 브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yhEsx3vq_f1z7-3Pz8ydLn-lwyM.jpg" width="500" /> Fri, 07 Jun 2024 07:23:15 GMT 잔별 /@@7Zbb/390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면 /@@7Zbb/388 '비혼'과 '만혼'이 과거에 비해 늘어난 요즘, 1인 가구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인 가구는 여전히 주류에서 벗어난 평범하지 않은 집단으로 종종 분류된다. 1인 가구의 화려한 포커싱은 주로 젊은 층 (청년 세대)에게 맞춰져 있고, 그 범위를 벗어난 혼자 사는 중년 세대나 노년 세대는 대게 외롭거나 쓸쓸하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SGHMM-Wmx3vx1eiRzi1ZcB9jDQs.jpg" width="500" /> Thu, 16 May 2024 11:21:38 GMT 잔별 /@@7Zbb/388 내 안의 '트리거'가 작동될 때 /@@7Zbb/385 힘겨운 한 주를 보냈다. 간신히 일어나 평소 해 오던 루틴들을 이어갔지만, 예전처럼 재미가 없었다. 오전 시간을 좀 더 알차게 쓰고 싶어서 한 시간 일찍 일어난 지 두 달 째다. 하지만, 며칠째 알람을 꺼두고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일어나서 겨우 할 일들을 해나갔다. 요가 루틴을 지키고, 걷기도 빼먹지 않았지만 요 며칠은 겨우 걸을 수 있을 뿐이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YnGQWee4GY3ximrAJnObVly7YVY.jpg" width="500" /> Fri, 03 May 2024 13:08:30 GMT 잔별 /@@7Zbb/385 긍정적인 '염세주의자'로 사는 법 /@@7Zbb/380 &quot;인간은 항상 만족하지 못하고 맹목적 의지에 얽매여 살기 때문에 삶은 지독한 고통이다.&quot; &lt;의지와 표상으로의 세계&gt; 中 요즘 다시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가 핫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염세주의에는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가 냉소적이거나 부정적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인생의 부조리함, 불완전함, 인간 존재의 회의감, 세상에 대한 불만이나 불신을 드러내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ELRnLNKwpQdH6-KSv6mnouerIls.jpg" width="500" /> Fri, 26 Apr 2024 08:05:58 GMT 잔별 /@@7Zbb/380 선뜻, 반갑게, 편안한 존재 /@@7Zbb/378 '너네 동네 지나가다가 네 생각이 나서 전화했어' '너희 집 앞인데 잠깐 얼굴 보게, 나올 수 있어?' '내가 그쪽으로 갈게, 맥주 한잔 하자!' 이런 말을 들을 때, 기분이 나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다만, 이런 메시지나 전화는 아주 절친일 때 그 기쁨의 가용치가 훨씬 크고, 실패 확률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아무 때나 전화해서 안부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IenHOJH7oPfk4fSU9cX-hadA3hQ.jpg" width="500" /> Sat, 20 Apr 2024 06:43:29 GMT 잔별 /@@7Zbb/378 슬픔은 일상 속에 있었다 /@@7Zbb/377 다시 봄이 왔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계절, 사랑하고 싶은 계절이다. 나는 이전보다 훨씬 괜찮아졌지만, 괜찮다고 생각하면 항상 허를 찔린다. 사실 나는 완전히 괜찮지는 않다는 걸 금세 알게 되니까 말이다. 그런 일은 너무 뻔하고 흔한 일상 중에 생겨나서 마음의 준비를 전혀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일어난다. 언제나 뻔한 이야기가 가장 아름답고 가장 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lj6qKFNTQh8uAcVHSjBU5ari0_c" width="500" /> Fri, 12 Apr 2024 08:13:32 GMT 잔별 /@@7Zbb/377 조용히 손절하는 중입니다 /@@7Zbb/376 자신도 모르는 새 조금씩 바뀌거나 성장해 나가는 인생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일을 계기로 인생을 보는 시각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는 인생이 있다. 겪게 되는 사건이나 에피소드, 그 시점은 각자 다르겠지만 아무리 순탄한 인생일지라도 파도타기를 해야 하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 크고 작은 파도를 타다 보면 언젠가는 고요한 바다의 평화로움을 누릴 수 있는 날도 오겠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eeApNuNEPxXrzE5nV1SJO6MVwUI" width="500" /> Thu, 04 Apr 2024 11:14:51 GMT 잔별 /@@7Zbb/376 누가 두 번 결혼할 상인가 /@@7Zbb/374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3번 정도 사주를 봤었는데, 그때마다 역술가들이 말한 공통 의견이 있었다. 사주를 보건대 결혼은 늦게 하는 게 좋은 사주로군요. 하는 것이었는데, 어떤 곳에서는 20대 초반에 만난 남자와 결혼을 했어야 한다. 그래야 잘 산다는 의견이 있었는가 하면, 또 다른 곳에서는 마흔 언저리쯤에나 해야 좋다는 것이었다. 이유 인즉은 결혼을 일찍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3OGH0U0tk4scZgn-SNxzOBL6XOk" width="500" /> Tue, 26 Mar 2024 08:47:59 GMT 잔별 /@@7Zbb/374 돌싱이지만 이혼은 안 했습니다 /@@7Zbb/373 완독률이 높은 브런치 글이나 자주 메인에 뜨는 브런치 글을 보면 '돌싱' 혹은 '이혼'이라는 키워드가 눈에 띈다. 그만큼 이혼이나 돌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는 의미일 것이다. 저마다의 성향이나 사정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더 이상 '이혼'이야기를 담아두거나 숨기지 않아도 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고, 무엇보다 자신의 아픔이나 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4gwRmhXbs6sORapk4dYS9Dkfvtw" width="500" /> Tue, 19 Mar 2024 08:11:02 GMT 잔별 /@@7Zbb/373 이번 생은 망했다고요? /@@7Zbb/372 사랑으로 충만했던 신혼생활이 갑자기 깨졌던 그날 이후, 더 이상 내 옆엔 그가 없다는 사실이 뼈가 시리도록 아팠다. 나는 이제 다시 혼자가 되었다고. 내 이름을 부르며 현관문을 벌컥 열며 뛰어들어오던, 힘들고 더러운 건 무조건 자기가 하겠다며 화장실 청소 담당을 자처하고, 분리수거를 버려주던 그는 더 이상 없었다. 아무런 준비 없이 긴 이별을 맞은 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xPi4MvwYbPiAM5ujsW2MhASO67E.jpg" width="500" /> Sat, 16 Mar 2024 11:17:27 GMT 잔별 /@@7Zbb/372 모래알 같은 불안, 파도 같은 불행 /@@7Zbb/370 월요일부터 또 아파서 오늘까지 계속 죽으로 연명하고 있다. 좋아하는 커피와 빵을 먹지 못하는 강제 금욕생활에 들어갔다. 새삼 내가 커피를 이렇게 좋아하는, 아니 커피에 중독된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하루 한잔 마시는 커피의 작은 행복을 빼앗아간 생리통을 저주하고 있다. 지난 1월에도 혹독한 생리통으로 일주일을 앓았는데, 이번에도 비슷하다. 진통제와 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HEzhb4-RlRUd7WvmHNyltIZJnpo.jpg" width="500" /> Thu, 07 Mar 2024 11:24:39 GMT 잔별 /@@7Zbb/370 제주, 갈 수 없는 섬이 돼 버렸다. /@@7Zbb/369 '제주도'를 자주 떠올린다. 떠올리지 않으려 해도 미디어와 각종 매체에서 너무 자주 노출되고 있어 강제 소환되는 일이 많지만...! 사랑했던 그와 2년 정도 신혼생활을 했던 장소였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였으며, 40여 년 도시생활을 접고 타지에서 또 다른 꿈을 꾸게 만들었던 곳, 제주는 언제나 내 마음속 1순위 장소였다. 제주도를 떠올리면, 뼈속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FEhsXgiax-EXbJB8tXpAEyp8cr4.jpeg" width="500" /> Sat, 02 Mar 2024 13:27:41 GMT 잔별 /@@7Zbb/369 '나이 들어서'라는 말 금지 /@@7Zbb/367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주문처럼 흔하게 쓰이던 시기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말이다. 처음 들었을 때는 무릎을 탁! 칠 만큼 인상적이고 가슴에 와닿았던 이 표현이, 언젠가부터 나에게는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했다.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고 해도 이미, 찬란했던 젊음의 한 시절이 지나가버린 느낌이랄까. 놓지 못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qSigMs_fss7RaU_OmR0IcJeZIvU.HEIC" width="500" /> Thu, 22 Feb 2024 10:05:12 GMT 잔별 /@@7Zbb/367 이 아픔도 내 삶의 일부임을 /@@7Zbb/366 이제 내 인생에는 어떤 노력을 해도 메꿀 수 없는 커다란 구멍이 나버렸다고 생각했었다. 그 틈새로 들어오는 것들은 쉽게 막을 수 없어 나를 종종 아프고 힘들게 할 거라고. 다시 예전처럼 살 수 있을까? 다시 내 삶을 사랑할 수 있을까? 그 무엇도 믿을 수 없던 시간들은 길게 이어졌다. 그런데도 삶은 이어졌다. 나는 다시 살아가야 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y9TPdY-TnY4TfKqI7rR0f5q1KIk" width="500" /> Fri, 02 Feb 2024 01:41:22 GMT 잔별 /@@7Zbb/366 엄마를 슬프게 해서 미안해 /@@7Zbb/364 내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그 누구보다 아파하고 나를 걱정해 줄 사람이 지구상에 단 한 사람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 엄마'일 것이다. 그리고 내가 기쁜 일이 생겼을 때 역시 그것이 마치 자기 일인 것처럼, 기뻐하고 감사하게 여겨줄 이 역시도 '우리 엄마'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자의 경우, 그러니까 힘들고 아픈 일을 당했을 때는 무조건 우리 엄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kSEbVZUBNCkxQbecaNUt93N1QjM.jpg" width="500" /> Fri, 26 Jan 2024 03:37:08 GMT 잔별 /@@7Zbb/364 '나의 감정' 알아차리기 /@@7Zbb/361 타인과의 관계에서 불편한 마음이&nbsp;생기거나 미묘한 감정이 올라올 때 그 불편감을 알아차리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거나, 미묘하다는 건 불확실하다는 것이고, 딱 꼬집어서 표현하거나 끄집어내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그런 상황에 처해졌을 때, '왜 저 사람이 나한테 저렇게 말하지?'라고 생각하거나 '왜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WOovlihVTUyBa7pQY7p2Cmn3Doc.jpg" width="500" /> Wed, 17 Jan 2024 09:30:09 GMT 잔별 /@@7Zbb/361 아프다, 서럽다, 혼자다 /@@7Zbb/359 2024년 새해를 송구영신 예배와 함께 감사한 마음으로 맞이했다. 1월 1일은 본가에서 엄마가 끓여주신 떡국을 먹고 전 날 새벽에 잠든 관계로, 대략 빈둥거리거나 누워서 안락하게(?) 보내고 집으로 잘 돌아왔다. 1월 2일은 간략하게 업무만 처리하면 되었지만, 문제가 터졌다. 그날이 예상보다 빨리 돌아온 것이다. 나는 지극히 심한 생리통 보유자이다. 행여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bb%2Fimage%2FpxDnkB1rNQn_bQ6FSGREufLHgTc.jpg" width="500" /> Sat, 06 Jan 2024 11:28:58 GMT 잔별 /@@7Zbb/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