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4Npi 문화 칼럼니스트 정준호의 블로그입니다. ko Fri, 25 Apr 2025 18:28:44 GMT Kakao Brunch 문화 칼럼니스트 정준호의 블로그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WAPu4OCB8jIsbUxPVx6Kki6AEfI.jpg /@@4Npi 100 100 어느 가면무도회 - 2024 파르마 베르디 축제 (2) /@@4Npi/392 2025년 노블레스 매거진 5월호 게재 점점 많은 사람이 르네상스에서 현대에 이르는 서양 미술에 눈을 밝힌다. 비단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그런 수요를 노리는 대형 전시회가 줄을 잇는다. 그러나 르네상스의 발원지인 이탈리아 미술을 향한 관심은 어쩐지 바로크의 거장 카라바조 이후론 뜸하다. 오페라의 황금기인 베르디와 푸치니 시대에 이탈리아 미술의 주인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6FR2K9gSln6BMquiS5JB5DO7oI0.jpg" width="500" /> Sun, 20 Apr 2025 00:22:12 GMT 정준호 /@@4Npi/392 페라라의 르네상스 궁정문화 (2) - 토르콰토 타소와 제수알도 /@@4Npi/391 (위) 한스 마카르트가 그린 타소와 레오노라, 베를린 옛 국립 미술관 페라라에서 투옥되었다가 탈출해 전국을 떠돌던 시절 토르콰토 타소의 모습은 마치 오디세우스의 방랑을 떠올리게 한다. 소렌토에 가서 누이를 찾았을 때 혹시 자신을 쫓아낼 것을 걱정해 먼저 변장하고 자신의 부고를 알렸다. 누이가 진심으로 슬퍼하는 것을 보고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의 재능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9iqMgmUJP0dfEyPbL_bdTKn86To.jpg" width="500" /> Fri, 18 Apr 2025 07:48:43 GMT 정준호 /@@4Npi/391 직관 공연 음반 발매 - 2025년 4월 음반 리뷰 /@@4Npi/390 A567 바흐: B단조 미사, BWV232 대미사는 &lt;푸가의 기법&gt;과 더불어 가장 비실용적인 동시에 가장 목적에 부합하는 작품이다. 실제 연주될지 모를 상황에서 썼음에도 일생을 역량을 총결집했기 때문이다. 바흐는 드레스덴 선제후이자 폴란드왕인 아우구스투스 3세의 궁정작곡가 지명을 기대하면서 앞서 쓴 여러 칸타타의 재료를 새로 쓴 악장과 정교하게 결합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CIRy1gOb6D1at-stlqTlg-mV7V8.png" width="500" /> Mon, 14 Apr 2025 12:27:43 GMT 정준호 /@@4Npi/390 페라라의 르네상스 궁정문화 (1) - 토르콰토 타소와 리스트 /@@4Npi/389 화려한 르네상스 궁정문화를 꽃피웠던 페라라(Ferrara)이건마는 어쩐지 황량하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을 받은 에스텐세성과 대성당은 어느 정도 복원되었다. 그러나 내부를 장식했던 벽화와 가구까지 되살릴 수는 없었다. 스키파노이아 궁전의 빛바랜 벽화만이 옛 영화를 돌아보게 한다. 더욱이 포강 유역의 비옥한 토지를 바탕으로 한 농업 도시였던 페라라는 20<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_MqstafanmnNtnrfDLBN7lC2b-k.JPG" width="500" /> Fri, 11 Apr 2025 00:02:21 GMT 정준호 /@@4Npi/389 모든 여자가 원하는 것 - 2024 파르마 베르디 축제 (1) /@@4Npi/388 2025년 4월호 노블레스 매거진 게재 조지 밀러가 감독한 영화 &lt;3000년의 기다림&gt;은 &lsquo;알라딘과 요술램프&rsquo; 이야기의 어른 버전이다. 그 가운데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램프의 요정 지니(이드리스 엘바 분)는 자신을 불러낸 문학 교수 앨리시아(틸다 스윈턴 분)에게 병에 갇힌 이유를 얘기해 준다. 그것은 솔로몬과 시바 여왕의 사랑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hOkxZg2Of2mDtWvPvxIbN5ajiao.jpg" width="500" /> Thu, 20 Mar 2025 00:12:48 GMT 정준호 /@@4Npi/388 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것 - 2024년 바이에른 스위스 기행 (4) /@@4Npi/387 노블레스 매거진 2025년 3월호 개제 &lt;질스마리아의 구름 Clouds of Sils Maria&gt;은 신구 세대 여배우 세 사람의 현실적 존재감이 극 중 극과 치밀하게 얽히고설키는 영화이다. 연기파 대배우 마리아(쥘리에트 비노슈 분)는 20년 전 데뷔작인 연극의 재공연에 출연 요청을 받고 취리히에 도착한다. 그녀는 고인이 된 작가의 알프스 시골집에서 수행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BHu0kA89pftZxYVC3vXjcPYkIng.JPG" width="500" /> Wed, 19 Feb 2025 00:21:57 GMT 정준호 /@@4Npi/387 빈이 없는 세상의 역학 관계 - 2025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즈음에 /@@4Npi/386 졸고는 2024년 12월 7일 노트르담 재개관을 축하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압도적인 열거법 연설을 흉내낸 것이고, 가정법(But for~)은 영화 &lt;멋진 인생 It's wonderful life&gt;에 나오는 &ldquo;조지 베일리가 없었다면&rdquo; 장면을 패러디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경기아트센트가 발행하는 격월간 &lt;예술과 만남&gt; 2025년 2-3월호에 실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bB7bwbOff7BgaCRHsookVv5iEfM.JPG" width="500" /> Sat, 18 Jan 2025 00:39:55 GMT 정준호 /@@4Npi/386 극장의 오래된 꿈 - 영화 &lt;시네마 천국&gt;에 대하여 /@@4Npi/385 시칠리아에 가고 싶거나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영화나 음악 애호가라고 믿고 싶다. 그곳에서 나온 애틋한 화면과 선율을 좋아하는. 실제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는 &lsquo;시칠리아노&rsquo;라는 느린 춤곡 형식을 여러 기악곡에 썼다. 아무리 무심한 귀라도 한번 들으면 금방 사로잡히곤 한다. 잔잔한 파도가 모래톱을 오가는 듯한 빠르기의 목가적인 선율이 시작되면, 당장이라도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3zPk1E6EswrtlVCX7S_dkRazF2E.JPG" width="500" /> Thu, 16 Jan 2025 00:17:39 GMT 정준호 /@@4Npi/385 어느 낭만적 순례의 해 - 2024 바이에른 스위스 기행 (4) /@@4Npi/384 노블레스 매거진 2025년 2월호 게재 스위스를 여행하다 보면 작은 동산 위에 선 한 그루 나무를 종종 본다. 순전히 전원의 아름다움을 위해 의도된 식목(植木)이다. 스위스 친구 베르너에게 들은 유머가 재미있다. 경작할 땅이 너무 좁다는 사람들의 불평을 듣다 못 한 하느님은 들판에 있던 나무를 하나씩 들어 올렸다. 그러자 나무뿌리와 함께 땅이 솟아 동산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7LSU1Ah6axamfA1z3GOAetUvnOE.JPG" width="500" /> Tue, 14 Jan 2025 00:21:23 GMT 정준호 /@@4Npi/384 내가 만난 세 칩스 선생 - &lt;굿바이, 미스터 칩스&gt;를 읽고 보고 /@@4Npi/383 혼자만의 즐거움을 위해 쓴 글이다 1848년에 태어난 치핑 선생은 고리타분한 사람이다. 어쩌면 그는 저물어가는 대영제국을 상징한다. 케임브리지를 졸업한 그는 보불전쟁이 일어났던 1870년, 모교 브룩필드 학교에 고전 교사로 부임한다. 브룩필드는 엘리자베스 1세 시대에 개교한 전통 사학으로 조지 1세 재위기가 전성기였다. 이후 부침을 거듭하며 이튼이나 해로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wLPP6hrJiZklh4MqYhA48eVPE7Q.jpg" width="500" /> Mon, 13 Jan 2025 02:23:34 GMT 정준호 /@@4Npi/383 퍽(Puck)! - 2025년 1월 음반 리뷰 /@@4Npi/382 ALPHA1078 바로크 시대 여성 작곡가들의 실내악 레 자르 플로리상과 르 콩세르의 단원인 소피 드 바르도네슈의 첫 독집. 동료들과 함께 프랑스 여성 작곡가들의 운명을 주제로 삼았다. 가장 많은 곡이 담긴 엘리사베트 자케 드 라 게르는 부유한 악기 제작자 집안에서 태어나 루이 14세 베르사유 궁전의 음악가가 되었던 명인이다. 이탈리아 음악에서 받은 영감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bcOF7m9sugBkn5SR9z-2SvQAhRM.jpg" width="500" /> Wed, 08 Jan 2025 10:03:06 GMT 정준호 /@@4Npi/382 성탄절의 헌정 - 부온 나탈레 Boun Natale! /@@4Npi/381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에서 가장 붐비는 곳은 역시 산드로 보티첼리의 &lt;베누스의 탄생 La nascita di venere&gt;과 &lt;봄 La Primavera&gt;이 있는 방이다. 눈부신 여신이 조가비를 타고 해변에 도착하는 장면과 아름다운 여인들이 봄을 맞이하는 숲 속은, 떠나고 싶지 않은 아르카디아의 한 페이지처럼 보는 이의 가슴을 뛰게 한다. &lt;동방박사의 경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jUkpRWEnjTpNtul1pwWHx06ItVo.JPG" width="500" /> Wed, 25 Dec 2024 01:10:38 GMT 정준호 /@@4Npi/381 마법의 산 다보스 - 2024년 바이에른 스위스 기행 (3) /@@4Npi/380 2025년 1월호 노블레스 게재 서울에서 캐리어를 끌고 다니며 케이팝 스타 사진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음식점에 줄 서서 기다리는 외국인을 보는 것이 더는 낯설지 않다. 우리에게 당연하거나 심지어 불편하다고 느끼는 복잡다단이 그들에겐 흥미롭고 즐거운 체험이다. 거꾸로, 비현실적인 경치의 스위스 알프스에 올라가 컵라면을 먹는 한국인 모습도 흔히 본다. 전 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YLVhxYtWXGdhjxqIJXu5uTUPdk8.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23:22:13 GMT 정준호 /@@4Npi/380 어느 성탄절의 소환 - 생활성서 12월호 게재 /@@4Npi/379 이 가상 대화는 코엔 형제의 블랙 코미디 영화 &lt;헤일 시저!&gt; 가운데 &lsquo;성직자들의 프리뷰&rsquo; 장면에서 착안했음. 넓고 아름다운 방이었다. 아름드리 장식된 크리스마스트리 곁으로 작은 오르간이 보이고, 따뜻한 온기를 뿜어내는 벽난로엔 양말이 걸렸다. 눈부심이 가시자 훌륭한 분들이 보였다. 음악의 성녀 체칠리아를 중심으로 서양음악의 토대를 닦은 그레고리오 교황,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lMucNpLKJC1yKDmBagciuVCfji0.JPG" width="500" /> Wed, 20 Nov 2024 03:33:35 GMT 정준호 /@@4Npi/379 명예의 전당 - 2024 바이에른 스위스 기행 (2) /@@4Npi/378 2024년 12월호 노블레스 게재 독일의 젖줄인 라인강은 스위스 알프스에서 발원한다. 반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곡으로 유명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는 오스트리아가 아닌 독일의 슈바르츠발트에서 시작한다. 남독일의 레겐스부르크는 바로 그 도나우가 지나는 주요 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시내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40분 정도 가면 강어귀 산 중턱에 거대한 신고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ZicwQzHdIlS_evL8XTIVcZsg2Rc.jpg" width="500" /> Mon, 18 Nov 2024 08:30:00 GMT 정준호 /@@4Npi/378 독일 오페라의 시작과 끝 - 2024 바이에른-스위스 기행 (1) /@@4Npi/377 노블레스 매거진 2024년 11월호 게재 유례없는 폭염이 한가위까지 집어삼킨 지난 9월, 중부 유럽은 폭풍 보리스로 몸살을 앓았다. 내 베이스캠프 뮌헨도 악천후였다. 쌀쌀한 추석이었지만 다행히 바이로이트엔 풍성한 보름달이 떴다. 바로크 오페라 축제 폐막 전야 무대는 &lsquo;함부르크의 오페라&rsquo;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시작 몇 시간 전 이메일이 왔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Z_Nr61rMAlJEndXOQfEXKTqMfSQ.jpg" width="500" /> Thu, 17 Oct 2024 22:26:05 GMT 정준호 /@@4Npi/377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 2024년 10월 음반 리뷰 /@@4Npi/376 ALPHA1072 바그너: 링 오디세이 말러 팬인 조지프 스웬슨에게 평생 바그너는 왠지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남성적인 작곡가였다. 그는 2018년 버몬트에서 괴짜 영국 지휘자가 이끄는 아마추어 음악가들의 엉망진창 &lt;트리스탄과 이졸데&gt;를 들으며 역설적으로 바그너의 순수한 매력에 눈을 떴다. 그뒤로 그는 16시간에 달하는 &lt;니벨룽의 반지&gt;를 바그너의 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A-mOubc58AAIX1NSiLaKBD0NDGg.jpg" width="500" /> Thu, 17 Oct 2024 06:31:51 GMT 정준호 /@@4Npi/376 낙원은 어디에... - 2024 빈-파리-런던 기행 (마지막 회) /@@4Npi/375 2024년 10월호 노블레스 매거진 게재 지난 5월 나는 빈과 파리, 런던을 관통했다. 하늘을 날고, 해저터널을 지나고, 들판을 달렸다. 콘서트와 오페라를 보았고, 몇 번씩 드나들던 박물관을 나서며 그때마다 아쉬워했다. 100년 전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인류의 꿈은 한 가지, &lsquo;낙원행&rsquo;이다. 베토벤의 &lt;합창 교향곡&gt; 중 &lsquo;환희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ihQE1nzqdcTlBErZsWDUmuzJdAI.JPG" width="500" /> Mon, 23 Sep 2024 06:29:09 GMT 정준호 /@@4Npi/375 An American in Paris - 윌리엄 크리스티의 샤르팡티에 &lt;메데이아&gt; /@@4Npi/374 노블레스 매거진 2024년 9월호 게재 하버드 대학 졸업 뒤 다트머스 대학에서 가르치던 하프시코드 연주자 윌리엄 크리스티(William Christie, 1944년생)가 베트남 전쟁의 징병을 피해 파리에 온 것은 1971년이다. 1979년 마르크 앙투안 샤르팡티에의 작품에서 이름을 가져온 &lsquo;레 자르 플로리상&rsquo;(Les Arts Florissants, &lsquo;꽃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fUv8Ltk3z_QxwCQmM6_cIydNBNE.JPG" width="500" /> Wed, 21 Aug 2024 02:38:48 GMT 정준호 /@@4Npi/374 뿔싸, 수영복을 안 가져왔네... - 2024년 8월의 음반 리뷰 /@@4Npi/373 ALPHA1058 포레 &amp; 쇤베르크: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2024년은 포레 서거 100주기이자 쇤베르크 탄생 150주년이다. 상징주의 희곡의 대표작인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lt;펠레아스와 멜리장드&gt;는 이 음반 외에도 드뷔시가 오페라를, 시벨리우스가 극부수음악을 썼을 만큼 시대정신을 관통한다. 포레는 제자 쾨슐랭이 편곡한 관현악에 직접 관악기와 하프를 더해 화성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whpnV3LVs4Itp33zvLJKETNWslg.JPG" width="500" /> Fri, 09 Aug 2024 01:14:38 GMT 정준호 /@@4Npi/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