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울 /@@24nG 출간작가. 매일의 생각을 그리고 씁니다. justina1502@naver.com 그림에세이, 웹툰작가, ko Sat, 26 Apr 2025 01:25:04 GMT Kakao Brunch 출간작가. 매일의 생각을 그리고 씁니다. justina1502@naver.com 그림에세이, 웹툰작가,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F7voAKuh9XPAuJh-7-k2sWzF5ic.jpg /@@24nG 100 100 일러스트레이터 Agathe Sorlet - 해외 일러스트레이터 _ 아가스 솔레&nbsp;&nbsp;03. /@@24nG/191 해외 일러스트레이터 _ 아가스 솔레 &nbsp;02. Agathe Sorlet 아가스 솔레 인스타그램 &nbsp;&nbsp;_&nbsp;https://www.instagram.com/agathesorlet/ Agathe Sorletis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로 런던과 파리 사이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작가입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시작은 2016년 2월이지만 그녀의 필모는 그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1-rmr5VVggHUGuM4I1LegvFh48.jpg" width="500" /> Tue, 26 Nov 2024 08:23:34 GMT 반디울 /@@24nG/191 일러스트레이터 Agathe Sorlet&nbsp;&nbsp; - 해외 일러스트레이터 _ 아가스 솔레&nbsp;&nbsp;02. /@@24nG/190 Agathe Sorlet 아가스 솔레 인스타그램 &nbsp;&nbsp;_&nbsp;https://www.instagram.com/agathesorlet/ Agathe Sorletis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로 런던과 파리 사이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작가입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시작은 2016년 2월이지만 그녀의 필모는 그보다 조금 더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 ​ ​ ​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WZsxAL0KpUq582kr42IGFkmbeP4.jpg" width="500" /> Tue, 26 Nov 2024 08:02:58 GMT 반디울 /@@24nG/190 일러스트레이터 Agathe Sorlet - 해외 일러스트레이터 _ 아가스 솔레&nbsp;&nbsp;01. /@@24nG/189 Agathe Sorlet 아가스 솔레 인스타그램 &nbsp;&nbsp;_&nbsp;https://www.instagram.com/agathesorlet/ Agathe Sorletis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로 런던과 파리 사이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작가입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시작은 2016년 2월이지만 그녀의 필모는 그보다 조금 더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rQlrADy6oKuxeunIyi2aoz1KVbw.jpg" width="500" /> Tue, 26 Nov 2024 07:45:19 GMT 반디울 /@@24nG/189 말말말 - 반디울의 그림에세이 08. /@@24nG/165 가끔 생각과 달리 말을 하고 나서 정리되지 않은 말들을 쏟아 낸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nbsp;반대로 기대와 달리 가끔은 냉정하고 거친 말들을 듣기도 한다. 사람을 기운 나게 하고 살찌우는 말도 있고, 약이 되는 말, 답답한 말, 그 자체로 듣기 싫은 말. 그렇게 약간의 뉘앙스 하나로도 수 없이 다른 느낌의 말들이 흘러 다니는 듯하다. 때론 별스럽지 않은 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ebf9K5EhBKVLfk3jW411oMf4e7s.jpg" width="500" /> Thu, 19 Jan 2023 04:05:34 GMT 반디울 /@@24nG/165 별 걱정을 다 - 반디울의 그림에세이 /@@24nG/164 주말에 남편과 같이 가회동을 걷는데 으리으리하면서도 기품 있는 집들이 줄지어 있다. 딱 드라마에 나오는 회장님 댁 같은 한 저택을 보며 &ldquo;이 집 좋다. 문패에 회장님 이름도 있네!&rdquo; 했더니, 남편이 날 보고 멈춰 선다. &ldquo;내가 무슨 말을 해도 화 안 낸다고 약속해&rdquo; &ldquo;뭐? 뭔데?&rdquo; &ldquo;아니 약속 먼저 하라고.&rdquo; &ldquo;알았어. 빨리 말해봐&rdquo; &ldquo;이 집 맘에 들어?&rd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J3kdr6GZPSnXRKXIeVKWaPlI1To.jpg" width="500" /> Fri, 13 Jan 2023 08:09:32 GMT 반디울 /@@24nG/164 타인의 거울 - 반디울의 그림에세이 06. /@@24nG/162 지구상의 어떤 생명체도 자신의 얼굴을 왜곡되지 않게 똑바로 직시할 수 있는 존재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얼굴을 대면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은, 늘 자신의 모습을 투영 된 사물이나 사람에게 비추어 확인할 방법밖에 없단 뜻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의 솜털 하나하나 버릇 하나까지도 보고 느낄 수 있지만 내 행동 내 얼굴은 늘 무언가를 통해 확인해야 하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T0TYybH7uo01Cw7bV1AxRYAaWdE.jpg" width="500" /> Mon, 09 Jan 2023 03:24:20 GMT 반디울 /@@24nG/162 당신이 좋아할 만한 영화 - 반디울의 그림에세이 05. /@@24nG/161 OTT 영화를 고르다 보면 99% 일치, 혹은 77% 일치니 하는 정보가 붙은 것들이 있다. 99% 면 OTT에서 &lsquo;당신의 취향 저격 영화이니, 이걸 보는 게 어떻겠니?&rsquo;라는 일종의 강력한 추천인 것 같다. 업데이트되는 수많은 영화 중에 가입자가 영화를 고를 고민을 덜어 주고자 하는 OTT 회사의 일종의 살뜰한 배려인 것 같은데, 어제 본 영화는 98%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4oMHRSqyGAN8xOq7RwGR8KIT_aI.jpg" width="500" /> Thu, 05 Jan 2023 06:23:42 GMT 반디울 /@@24nG/161 아주 짧은 말 - 반디울의 그림에세이 04. /@@24nG/160 꽃은 언제부터 꽃이라 불리었고, 사람은 언제부터 사람으로 불리었을까? '꽃'이라는 말 하나가 그 뜻이 통하게 된 지는 얼마나 되었을지 모르지만 그 시기가 아주 오래되었다는 것은 가늠할 수 있다. 왜냐하면 꽃, 집, 물, 산과 같은&nbsp;&nbsp;짧은 언어들일수록 아주 오래전에 사회적 합의로 꽃이라 불리고 물이라 불렸던 단어이기 때문이다. 엄마, 아빠, 사람, 동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egbXjTZ7ABdxy-bULF9SNV9i6NA.jpg" width="500" /> Wed, 04 Jan 2023 05:48:13 GMT 반디울 /@@24nG/160 이런 사람과 결혼하길 추천합니다. - 아이 없는 삶 12. /@@24nG/159 진지한 연애를 하고 있다면 이 사람과 결혼까지 해도 좋을까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실제 나의 경우도 결혼 전 이런 생각으로 꽤 많은 에너지를 소비했던 기억이 있다. 결혼이라는 엄청난 결정 앞에서, 이 사람이 너무 좋지만 &lsquo;좋은 연인&rsquo;이 과연 &lsquo;좋은 배우자&rsquo;가 될 것인가 &lsquo;믿고 살 수 있는 사람&rsquo;인가에 대한 물음을 혼자 계속 되뇌기를 반복해도 확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zl7zS7VLdr7SFayR5rj9sVpZEaY.jpg" width="500" /> Wed, 28 Dec 2022 03:29:35 GMT 반디울 /@@24nG/159 아이 없는 삶. - 11. 아이 없이 무슨 낙으로? /@@24nG/158 아이 없는 가정에 대한 편견을 보자면 아이 없이 무슨 재미로 사냐는 것. 둘이서만 사는 것은 결혼 생활이 유지될 수 없을 정도로 재미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바꿔 생각하면 이런 말을 하는 부부는&nbsp;&nbsp;아이 없이 둘이서 웃을 일도 없고 건조하게 밖에 살 수 없다는 말로 들린다. 아이를 매개로 하지 않으면 연결이 될 수 없는 부부. 이것이 두 사람의 결합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SOsSOSZQuyi9vY7ORDN2pobyxQM.jpg" width="500" /> Tue, 13 Dec 2022 04:58:52 GMT 반디울 /@@24nG/158 반디울의 그림 에세이 03. - 잘 알지도 못하면서 /@@24nG/157 축구 골대를 처음 보는 것도 아닌데, 골대 앞을 지나다가 그 크기에 놀라고 말았다. &lsquo;아니 축구 골대가 이렇게 컸었나?&rsquo; 축구 골대 위에 손을 대보려고 점프를 해보니 간신히 손이 닿는다.&nbsp;그리고선 양팔을 벌려 축구 골대 앞에 서보니 드는 생각. &lsquo;여기서 여기까지 이렇게 넓은 공간을 혼자서 막는다고?&rsquo; 평소의 걸음 보폭으로 축구 골대 폭 끝에서 끝까지 걸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g0EqFMCjJLL46ljN4ig8C0tJ1BE.jpg" width="500" /> Tue, 22 Nov 2022 08:18:33 GMT 반디울 /@@24nG/157 반디울의 그림 에세이 02. - 금 밟았거든! /@@24nG/156 길을 지나다 오랜만에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았다. 두 여자 아이가 폴짝폴짝 까르르 웃으며 노는 모습이 예뻐 걷다가 고개를 돌리고 보았는데, 금방 한 아이가 &ldquo; 야 너 금 밟았잖아!&rdquo; 또 다른 아이가 &ldquo; 아니거든&rdquo; 하며 싸운다. 혼자 걸어가며 피식 웃으며 속으로 &lsquo;금 따위 &nbsp;밟은 게 뭐라고 싸우니!&rsquo; 하고 돌아섰다. 그런데 오늘 나도 금을 긋고 놀다 화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apDGS_Qstd2tDxMDPX7ArGmDS2U.jpg" width="500" /> Tue, 15 Nov 2022 08:45:36 GMT 반디울 /@@24nG/156 반디울의 그림 에세이- 01. - 퍼스트 펭귄 /@@24nG/155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을 수많은 펭귄 무리 중 제일 먼저 거친 바다로 뛰어들어 다른 펭귄을 이끄는 용기 있는 선구자라 한다지만, 알고 보면 퍼스트 펭귄은 어쩌다 수많은 무리의 앞에 섰을 뿐이고 밀리다시피 두려운 바다에 처음 뛰어들게 된 그날의 만들어진 영웅이 아닐까? 진짜로 그날의 퍼스트 펭귄이 &ldquo;오늘 최고였어&rdquo;라며 그들 사회에서 용기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eJLEcSLiBnWqGP6qP4YjudRlfrc.jpg" width="500" /> Thu, 10 Nov 2022 07:51:51 GMT 반디울 /@@24nG/155 아이 없는 삶 - 10.&nbsp; 감마의 눈물 /@@24nG/154 나이 들어 남편과 함께 떠난 유학 생활 중 한식당에서 일을 할 때, 띠동갑 벌 어린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온 친구들도 있었지만 학생비자로 와서 열심히 아르바이트하며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도 많았는데, 어느 날 밝고 씩씩하게만 보이던 한 친구가 나에게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왈칵 쏟았다. 아예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 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A0dBoNB0FrTUZXwyWx3Nh8J7T9c.jpg" width="500" /> Thu, 27 Oct 2022 11:13:07 GMT 반디울 /@@24nG/154 아이 없는 삶 - 09. 자연스럽게 미니멀리스트가 되는 길 /@@24nG/153 단순한 삶의 태도, 복잡하지 않고 심플한 생활. 이것은 소유의 과정에 지친 사람들이 찾는 자연스러운 비움의 과정일 것이다. 바쁘게 살아내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불안을 늘 가지고 사는 우리들에게 그래서 요즘 힘든 현대의 삶에 미니멀리즘의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무언가를 가지면 생기는 행복은 그것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희생을 자연히 동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bvvCStua_40Q5QSWlbyxPjTIUo4.jpg" width="500" /> Thu, 27 Oct 2022 11:08:51 GMT 반디울 /@@24nG/153 아이 없는 삶 - 08. 당신은 행복한가요? /@@24nG/152 몇 년 전 구독자에게 &lsquo;행복하신가요?&rsquo;란 짧은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살면서 어디선가 한두 번 들어 본 것 같기도 한 이 질문에 살짝 당황하다가 그냥 &ldquo;네, 큰 근심 없이 살고 있는 지금 행복한 것 같습니다&rdquo;라고 어정쩡한 대답을 한 기억이 있다. 어쩌면 살짝 진부하게도 느껴지는 행복이란 물음. 사람들은 어떨 때 그런 감정을 느낄까 생각해 보니, 자신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xakrEQBDSUpp3dmPVoX3-8GY-Yo.jpg" width="500" /> Thu, 27 Oct 2022 11:04:40 GMT 반디울 /@@24nG/152 아이 없는 삶 - 07. 엉터리 인구학자를 공개 수배합니다. /@@24nG/151 국가 위기를 초래한 인구 학자를 공개 수배합니다! 거의 매일 쏟아지는 언론 기사들에 근래 15년간 225조를 들여도 출생률이 회복이 안 되는 심각한 상황으로 우리나라가 인구 절벽으로 간다고 하니 매번 그런 이야기에 노출되는 사람들 입장으로는 그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도 회복이 안 되는 출산율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렇게 매일 쏟아지는 정보에 모두가 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oC70ib9Oz6yEZZlp9jCU1Z-LGck.jpg" width="500" /> Thu, 27 Oct 2022 11:00:43 GMT 반디울 /@@24nG/151 아이 없는 삶 - 06. 키즈존의 이방인 /@@24nG/150 한참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쉬고 있을 때, 제일 친한 친구가 버스 두 정거장 사이의 근거리로 이사를 왔다. 나는 친구와 가까이 살게 된 것이 좋았고 안 그래도 시간이 많아진 터에 베프가 가까이 이사를 오게 되니 반가움이 더 했다. 친구의 첫아이는 예닐곱 살, 둘째가 두세 살 쯤으로 육아에 집중을 할 시기여서, 나는 친구의 아이도 같이 봐주고 오고 가는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tJ3Taz45XZZ-yQkDZYQ8wJ66FUQ.jpg" width="500" /> Thu, 27 Oct 2022 10:54:34 GMT 반디울 /@@24nG/150 아이 없는 삶 - 05. 야만의 사회 /@@24nG/149 &ldquo;얼마 전에 그 집 남편 묶었대.&rdquo; &ldquo;그래?&rdquo; &ldquo;응. 지난번에 묶는다고 묶었는데 잘 안돼서 풀렸다나 봐. 그래서 이번에 다시 한 대&rdquo; &ldquo;어머. 그래서 다시 하는 거야?&rdquo; 어린 시절 동네 아줌마들이 웃으며 농담처럼 주고받던 이런 대화를 귀동냥으로 듣고 있자면 &lsquo;묶고 풀고&rsquo;,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처음엔 도통 이해가 안 됐었지만, 여기저기서 유행처럼 흔하게 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h4sqH9lcKGyV1hRIHOFXy-EfB7Y.jpg" width="500" /> Thu, 27 Oct 2022 10:51:48 GMT 반디울 /@@24nG/149 아이 없는 삶 - 04. 아이 권하는 사회 /@@24nG/148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질문이 어른들이 당사자에게 대놓고 던지는 &ldquo;넌 공부 잘하니?&rdquo;라는 질문이라는데, 이렇게 &ldquo;너 공부 잘하니?&rdquo;라고 묻던 어른들을 커서 만나면 연이어 벌써 네가 대학 졸업이야? 그래 직장은? 연봉은? 애인은 있고? 결혼은? 평생의 이런 질문 공세가 이어지기 십상이다. 돌잔치에 가면 회사 상사나 집안 어른들의 이런 질문 패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4nG%2Fimage%2FWCTAgpETRMlNhbNRu2WRttzUlYo.jpg" width="500" /> Thu, 27 Oct 2022 10:43:04 GMT 반디울 /@@24nG/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