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부인 /@@1i1i 투박하지만 애정을 담아 초등학생 두 딸이 함께하는 가족의 일상을 그리고, 그 순간의 생각을 글로 남기고 있습니다. ko Sat, 26 Apr 2025 23:37:37 GMT Kakao Brunch 투박하지만 애정을 담아 초등학생 두 딸이 함께하는 가족의 일상을 그리고, 그 순간의 생각을 글로 남기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l9xDVKwpn1nBsyDuCHqhTAKN8Go.jpg /@@1i1i 100 100 INFP 엄마, ISTJ 큰딸의 책상 - P와 J의 서랍 속 /@@1i1i/105 즉흥형 P 엄마와 계획형 J 큰딸의 서랍 이야기. 신입 때 일화를 남편한테 이야기해주었더니 본인같아도 한소리 했겠다며 황당해 한다.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정리하는 편인 나는 책상 위만 그럭저럭(?) 정리해놓는 편이다. 사실 지금도 딸내미들 친구들이 많이 놀러오다보니 그것을 의식해서 집 상태는 의외로 멀끔한 편! 그러나 손님들~ 서랍은 오픈 금지랍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GKzcmTn9JJ_2b5c9KPkUjZ7RPrw" width="500" /> Wed, 23 Nov 2022 00:48:59 GMT 육부인 /@@1i1i/105 애들이랑 뷔페 가면 내가 살찌는 이유 /@@1i1i/104 &quot;여긴 감자튀김이 없어. 힝.&quot; 뷔페 가면 항상 고정적으로 먹는 밥, 국, 감자튀김 중 감자튀김이 없댄다. 가만히 앉아 미역국에 밥을 말아서 아주 적당량(!)을 먹고 배부르다 하고 앉아있는 우리 9살 꼬맹이. 과일도 별로 안 먹고싶다며 후식으로 하겐다즈와 푸딩 하나 먹고. 억지로 억지로 고기 한 점 입에 넣어줬다. 평소 밥상에서 보기 어려운 메뉴들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diAmsadJwdQ_ABkC2oGiyayPvnw.jpg" width="500" /> Thu, 28 Apr 2022 02:43:46 GMT 육부인 /@@1i1i/104 첫째들은 절대 못 하는 것 /@@1i1i/103 &quot;니가 어릴 때 그랬겠지.&quot; 둘째의 행동과 사고방식 대부분이 내 유전자에서 기인하는 것을 아는 남편이 추측해본다. &quot;아니 절대!&quot; 정말 좋아하고 친했던 선생님들을 떠올려봐도 포옹을 한 적은 없다. &quot;근데 1학년 방학 때 같은 아파트 사는 담임선생님 댁에 혼자 놀러간적은 있다. 전학 앞두고.&quot; 아마도 너무너무 좋아했던 선생님에 대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y9nAPfad-t6U0HJMqHqxADuUQu4" width="500" /> Thu, 21 Apr 2022 02:22:42 GMT 육부인 /@@1i1i/103 이것이 초등 중학년의 패션 - 열한살의 쇼핑 /@@1i1i/102 옷을 살 때마다 &quot;아무거나 편한거 빨리&quot;를 외치던 딸이 변했다. 먼저 옷을 사자 하고, 정확히 어떤 어떤 옷을 사겠다고 계획하였으며, 매장에서 참 여러벌을 갈아입어 보면서도 군소리 없이 의욕적! 심지어 최종 낙점된 옷들은 나도 아이들 등하굣길에 본듯한 멋쟁이 초등학생들의 옷이었다. 1, 2학년 여자아이들은 아직 알록달록 샤랄라를 벗어나지 못했고, 5학년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Em-Z8-doQyKGQhPXJnbsJXqbcoM" width="500" /> Wed, 20 Apr 2022 03:44:52 GMT 육부인 /@@1i1i/102 둘 키우는 이야기 - 자매, 겨울방학 /@@1i1i/101 이제 11살, 9살이 된 우리집 두 자매. 아랫집은 첫째가 9살, 둘째는 유치원생. 나도 어릴 때 부터 4살이나 아래의 성별까지 다른 남동생과 함께 지냈지만 저 녀석이 없으면 심심해서 어찌 살까 종종 생각했었다. 물론 사이좋게 노는 시간만큼 치고박고 전투적이었던 시간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동생이 있어 좋았다. 그러니 둘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심지어 셋까지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le1NomqEDn65GFDob2A2HFMMGIs" width="500" /> Fri, 07 Jan 2022 02:24:48 GMT 육부인 /@@1i1i/101 &quot;그거 맛있더라&quot;라고 했더니 /@@1i1i/100 한 때는 모 식품기업의 서류와 면접까지 거쳐 선발된 고객 평가단으로서(!) 섬세한 맛 평가와 보완점에 대해 논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던 나였다. 그런데 둘째한테 이런 말을 듣다니! 미식가는 대식가라며 우스갯소리를 하곤 했는데 이제 그냥... 그냥 대식가일 뿐이란 말인가. 이런 일기를 2연속으로 올리고 있는걸 보니 내가 지금 확실히 살이 찌고 있는가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tI7w1vIhUfBI2lLqNNtnuHMsqIM" width="500" /> Sun, 19 Dec 2021 14:31:28 GMT 육부인 /@@1i1i/100 엄마의 배를 만지던 딸의 한마디 /@@1i1i/99 편안한 복장으로 휴식을 취하는 저녁 시간. 엄마 몸을 더듬던(?) 큰 딸의 손이 배에서 멈칫 한다. 마치 재미있는 장난감이라도 발견한듯 감탄을 연발하며 본격적으로 뱃살을 주물거리던 딸아이의 한마디, &quot;이거 무슨 거대 슬라임 같아!&quot; 아빠랑 짝짝꿍 엄마 놀리느라 신난 녀석. 이 쯤 되면 우리 큰 딸 엄마 안티인 것이 분명한 걸로... 그리고 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tdI_AJJgoOLvo2mQCGZNLzzQ20o.jpg" width="500" /> Mon, 29 Nov 2021 13:50:14 GMT 육부인 /@@1i1i/99 아침 버럭, 등교 후 반성 - 유아기 낮버밤반의 연장선 /@@1i1i/98 하교 후,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들어온 아이가 밝게 엄마를 부르며 들어왔다. &quot;잘 다녀왔어?&quot; 같이 웃으며 맞이해주고, 엄마 아침에 있었던 일 때문에 사과할 것이 세 개나 있다고 말했다. 첫째, 이미 낸 숙제를 엄마가 착각하고 잃어버렸다고 혼을 냈다. 둘째, 나름대로 스스로 준비해놓은 준비물을 칭찬은 안 해주고 하나만 챙겼다고 또 뭐라 했다. 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DzlM1mVW-rsB6bQAhgpdFtf3U6E.jpg" width="500" /> Mon, 08 Nov 2021 16:38:19 GMT 육부인 /@@1i1i/98 당근 하러 가던 길의 미스테리 /@@1i1i/97 당근으로 중고거래 하는 사람들은 뭔가 그들 눈에만 보이는 어떤 아우라같은게 있기라도 한걸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hOk63rANLAd_1g89zkuHJY9jhYk" width="500" /> Fri, 29 Oct 2021 13:35:39 GMT 육부인 /@@1i1i/97 엄마는 시방 위험한 짐승이다 - 내재된 분노 /@@1i1i/96 애들이 컸고, 유아기 때와 달리 대화도 통한다. 엄마의 어떤 표정변화가 인내 한계치에 가까워졌을 때인 줄 알고 적절히 태세 전환도 할 줄 안다. 그래서 딱히 화를 낼 일도, 심각하게 훈육을 할 일도 거의 없다. (물론 한계치 근처를 자꾸 건드리긴 한다) 웬만한 상황에서는 아주 길지 않게 차분한 대화로 해결이 된다. 다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CIqENhGoOs_VqGDj2gvYbef6pkk" width="500" /> Wed, 20 Oct 2021 05:49:42 GMT 육부인 /@@1i1i/96 자가격리 마지막 날 /@@1i1i/95 격리해제 전 검사가 있었던 날이다. 처음 학교로부터 통보를 받고 검사 받았을 때에는 울었었는데 오늘은 아파도 좀 참아보겠다며 의젓하게 두번째 검사를 잘 받았다. 그리고 내일 아침 음성 통보 받으면 낮 12시에 격리해제! 내일은 요즘 줌 수업일 때에만 가능하다는 과자파티를 한다던데.. 같이 자가격리했던 같은 반 친구들 모두 음성 통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EiW-ydSox0EyJKjH1vwXQ2JYYCY" width="500" /> Wed, 13 Oct 2021 12:54:56 GMT 육부인 /@@1i1i/95 원격수업의 순기능 - 1학년 둘째네 반은 전체 자가격리중 /@@1i1i/94 선생님들 정말 대단하시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진짜 엄청 많이 배우고 오네요. 선을 넘을 듯 말듯 한데 그 안에 확실한 규칙과 질서가 있다. 새삼 감탄하는 요즘. 원격수업 덕분에 선생님들께 더욱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고 공교육에 신뢰가 생긴다. 그런데 둘째야, 문좀 닫고 수업 들으면 안되겠니. 부모참여수업은 1년에 한두 번이면 되는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M7kpstlzdTpLEisdZwVqoVBaCwQ.jpg" width="500" /> Thu, 07 Oct 2021 03:59:25 GMT 육부인 /@@1i1i/94 엄마 나 심심하다고~! /@@1i1i/93 그래서 지금은 둘이서 즐겁게 빙고게임 중. 알아서 잘 놀았으면 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SUAkmuh2GraGdpNP7TZBjAV0kg" width="500" /> Tue, 05 Oct 2021 08:56:18 GMT 육부인 /@@1i1i/93 자가격리자의 보호자 1일차 /@@1i1i/92 초등학교 1학년 둘째가 음성 판정 문자를 받은 다음 날, 학교 알림장 앱에 기다렸던 공지가 떴다. 어느정도 예상했던 조치였으나 역시나 충격은 충격이다. 능동감시랑은 정신적 데미지의 차원이 다르다. 일단은 원칙적으로 본인과 가족 모두 일상생활이 가능했던 능동감시와 달리, 학생들은 교육청 지침까지 더해져 형제자매까지 동반으로 자가격리. 부모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ydx8_vkcFSmg2vVjvOGw2HggELA" width="500" /> Sun, 03 Oct 2021 11:12:50 GMT 육부인 /@@1i1i/92 학급 전체 코로나검사 다음날 /@@1i1i/91 처음엔 남편 고객이 확진을 받아서, 두번째는 첫째와 나의 감기증상 때문에, 이번엔 둘째 같은 반 아이가 양성이 나와서... 식구들이 함께 기다리는, 긴장되는 아침 문자. 모두 건강하세요. 확진된 친구도 많이 아프지 말고 건강히 돌아오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Mh7Te6krbmkFFbGNSMGe3Jr_aKY.jpg" width="500" /> Sat, 02 Oct 2021 06:10:47 GMT 육부인 /@@1i1i/91 초딩이의 사회 생활 /@@1i1i/90 적당히란 없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RrRUoGi11n3OMuAMIg_waH8ZkO8" width="500" /> Fri, 01 Oct 2021 01:59:54 GMT 육부인 /@@1i1i/90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 이제야 고백하는데 /@@1i1i/89 내가 먼저 금방 사랑에 빠져버렸음을 고백. 무려 2004년 가을, 썸이 시작될 무렵의 이야기. 연애 4년에 결혼 13년이지만 여전히 그 때의 이야기를 시작하면 웃기고, 추억에 젖고,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고, 기분이 몽글몽글해진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n_jYw5zrzEe1M5PjSe6o-UU8Vs0" width="500" /> Thu, 30 Sep 2021 08:51:02 GMT 육부인 /@@1i1i/89 스무고개 반전 /@@1i1i/88 콩콩이 사탄의 인형 설... 초등학생이지만 아직 유치원생 같은 둘째 일상. 둘째는 언제 사람 되는거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BxgJJj_FeOehGGVerHW-UKoiisI.jpg" width="500" /> Wed, 29 Sep 2021 03:14:17 GMT 육부인 /@@1i1i/88 둘째는 첫째가 키운다구요? /@@1i1i/87 네, 맞습니다. 첫째가 다 키우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같이 키우는 건 완전 인정. 너 없으면 어쩔 뻔 했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ITqqcWK-5VKJD-QjefOG5OVzuuI.jpg" width="391" /> Fri, 24 Sep 2021 07:27:47 GMT 육부인 /@@1i1i/87 초등 자매의 이성친구들에 대한 생각 /@@1i1i/86 큰 아이는 1학년 때 유난스럽게 말과 행동이 험한 아이들이 모여있는 학급에서 1년을 지내더니 남자친구들에 대한 편견이 심하게 박힌 편이다. 반면 어린이집 홍일점이었던 적도 있는 둘째는 친구들을 대할 때 성별에 전혀 개의치 않고 잘 노는 편. 길에서 내가 혼자 흥얼흥얼 노래만 불러도 질색하는 아이이니 학교 장난꾸러기들이 재미있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1i%2Fimage%2FSCf5ineCZ_HnZ37rJfWLbtP3UTk" width="500" /> Wed, 09 Jun 2021 03:48:44 GMT 육부인 /@@1i1i/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