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나 /@@1WHt 인간은 언어로 사유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공부하며 만나는 문장의 단단한 힘을 믿습니다. 예민하고, 정치적이고, 무엇이든 탐구하는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 ko Thu, 24 Apr 2025 17:08:00 GMT Kakao Brunch 인간은 언어로 사유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공부하며 만나는 문장의 단단한 힘을 믿습니다. 예민하고, 정치적이고, 무엇이든 탐구하는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5rql7VY9sTotKHLBtwcaqp6hXJE.jpg /@@1WHt 100 100 25. 아무것도 아닌 이방인 /@@1WHt/942 그녀가 섬으로 돌아온 다음 날, 붉게 타들어 가던 석양의 잔상이 푸른 새벽 공기에 완전히 집어삼켜지기도 전, 7일이라는 숫자가 그녀의 시간 위에 선명하게 각인되었다. 그녀의 여권에 찍힌 7일짜리 스탬프는 그녀의 손목에 찬 다이브 컴퓨터의 공기 잔압 표시처럼 언제든 위험을 알리는 경고음을 울릴 태세로 그녀의 숨통을 조여왔다. 당장 5일 후면 다이빙 강사 과정 Thu, 24 Apr 2025 08:01:56 GMT 조하나 /@@1WHt/942 기자들이 질문을 멈췄다 - 질문이 봉쇄된 곳엔 혐오만이 자란다. /@@1WHt/941 윤석열 대통령 파면 이후,&nbsp;과연 우리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에 살고 있는가? 이 근본적인 질문 앞에서, 최근 국회에서 벌어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여기자 폭행 사건은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고통스럽게 돌아보게 하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 지난 4월 16일, 권 의원은 자신에게 질문하는 &lt;뉴스타파&gt; 기자의 손목을 강제로 움켜쥐고 수십 미터를 끌고 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5XIURHMIO_LKjB3uRcxPr_9EQ2I.png" width="500" /> Wed, 23 Apr 2025 10:46:26 GMT 조하나 /@@1WHt/941 시작하며: 일상을 여행하는 생활 철학자를 위한 가이드 /@@1WHt/940 소크라테스는 광장에만 있지 않습니다. 어쩌면 당신의 아침 커피 잔 옆에, 혹은 분주한 지하철역 계단을 오르는 당신의 등 뒤에 서서 말을 걸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lsquo;오늘도 그저 그런 하루&rsquo;였다고 생각하며 무심코 흘려보냈을지 모를 시간들. 하지만 그 속에는 사실, 당신이 주인공인 한 편의 농밀한 드라마가 숨겨져 있어요. 매 순간의 사소한 선택과 판단,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2EwIIg4dwwSSC8sbXla6tzQ04yI.png" width="500" /> Tue, 22 Apr 2025 08:38:41 GMT 조하나 /@@1WHt/940 &lsquo;행복 강박&rsquo;의 시대, 당신에게 건네는 철학적 위로 - 느리게, 정성껏, 오롯이. 영화 &lt;퍼펙트 데이즈&gt; /@@1WHt/939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lt;퍼펙트 데이즈&gt;는 깊은 사유와 성찰의 문을 조용히 두드리는 작품입니다. 도쿄의 평범한 화장실 청소노동자 히라야마(야쿠쇼 코지)의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저는 예기치 못한 삶의 아름다움과 존재의 무게, 그리고 예술의 의미를 발견하며 아주 오래도록 머물렀습니다. &lsquo;행복 강박 시대&rsquo;, 우리에게 던져진 낯선 질문 니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7snxt4f9ewhC3qDbxkxTn9plu1g.jpg" width="500" /> Mon, 21 Apr 2025 06:06:48 GMT 조하나 /@@1WHt/939 내가 악플에도 정성을 들이는 이유 - 감정의 &lsquo;배설&rsquo;과 건강한 &lsquo;비판&rsquo; 사이. /@@1WHt/938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니 글로 반항한다 최근 유튜브를 시작했다. 오랜 잡지사 에디터 생활과 해외 생활을 하며 사용해 온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는 모두 정리한 상태였다. 내가 SNS에 쏟는 시간과 비교해 득과 실을 따졌을 때 실이 더 많다는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꾸준히 글을 쓰고 내 생각을 다듬으며 어떤 글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mPu8vz9dWMncKHZgPeJYI-xXmeI.png" width="500" /> Fri, 18 Apr 2025 07:09:01 GMT 조하나 /@@1WHt/938 24. 시스템 속 이방인 /@@1WHt/937 그녀가 강사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클로드와 케빈은 마치 오래전부터 정해진 일이었다는 듯 자연스럽게 그녀를 꼭 안아 주었다. 줄리앙은 맥주병을 손에 들고는 눈을 찡긋하며 또 한 번 그녀에게 말했다. &ldquo;다이빙 강사, 이게 뭐라고. 하나, 너는 이 일을 성스럽게 대해.&rdquo; 그녀도 줄리앙처럼 해보고 아니면 말고, 그렇게 가볍게 살고 싶었다. 하지만 이미 Thu, 17 Apr 2025 06:16:26 GMT 조하나 /@@1WHt/937 기억이 없는 낙원은 없다 - &lt;폭싹 속았수다&gt;가 말하지 않기로 선택한 것들. /@@1WHt/936 세계적 인기 속 &lt;폭싹 속았수다&gt;가 품은 제주의 역설 1950년대 제주, 그 눈부신 풍광과 질긴 생명력을 담아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lt;폭싹 속았수다&gt;는 공개 이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강인한 해녀 엄마와 꿈 많은 딸의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토록 밝고 따뜻하게 그려진 이야기의 이면에는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aroL9oRtHYFAPr2DOeH40rejeDs.jpg" width="500" /> Wed, 16 Apr 2025 09:43:07 GMT 조하나 /@@1WHt/936 당신의 턱 밑까지 차오른 우리 사회의 혐오 - 친일에서 윤석열까지, 혐오의 연대기. /@@1WHt/935 이념과 친일의 망령 35년간의 일제강점기를 지난 해방 직후, 대한민국의 친일 잔재 세력은 자신들이 청산되는 걸 막고 그동안 누려온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lsquo;민주주의 vs 공산주의&rsquo;라는 &lsquo;미국 vs 중국&middot;소련&rsquo;의 이념 전쟁을 그대로 베껴다 같은 민족을 반으로 갈랐다. 일제강점기, 수만 명의 조선인이 처참하게 학살당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은 &ldquo;조선인이 우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V1w3f7FpeSRNAo7zFKL6C7WOyV0.png" width="500" /> Mon, 14 Apr 2025 05:10:39 GMT 조하나 /@@1WHt/935 20년 전 노무현과의 약속 - 이완규가 헌법재판관이 되는 건 막아야 한다. /@@1WHt/934 나는 김대중의 시대에 교복을 입었고, 노무현의 시대에 대학 교정을 거닐었다. 내 또래의 많은 젊음처럼, 나 역시 정치는 그들만의 밥그릇 싸움이라 여기며 외면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 한 사건이 터졌다. 노무현 대통령이 말 한마디 잘못했다는 이유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당한 것이다. 보수 야당, 아니 평생을 친일과 군부 독재에 부역하며 쌓<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4aLu6j-zvV_IiYc4eKcQPDkHkks.png" width="500" /> Fri, 11 Apr 2025 06:52:52 GMT 조하나 /@@1WHt/934 23. 숨 쉬면 살아져 /@@1WHt/933 다음 날 이른 아침, 아직 동트기 전의 푸른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간이었다. 그녀는 약속대로 안드레의 코스를 돕기 위해 아침 다이빙 시간 한참 전에 다이빙 센터로 향했다. 어둠이 옅게 깔린 해변 도로는 한적했고, 그녀의 달달 거리는 스쿠터 엔진 소리만이 조용한 새벽 공기를 갈랐다. ​ 그녀는 커피 한 잔을 타고는 비장한 얼굴로 한 번 후- 하고 숨을 몰 Thu, 10 Apr 2025 04:50:57 GMT 조하나 /@@1WHt/933 신이 허락한 유일한 권력 게임 - 오바마도 극찬한 스릴러 영화 &lt;콘클라베&gt; /@@1WHt/932 인간은 늘 밀실(密室)에 매혹됩니다. 권력의 심장이 은밀히 뛰는 곳, 신의 이름과 인간의 욕망이 뒤섞여 속삭여지는 곳, 그리하여 한 시대의 운명이 결정되는 역사의 자궁 같은 곳 말이죠. 에드워드 버거 감독의 신작 &lt;콘클라베&gt;는 바로 그 밀실의 가장 오래되고 신성한 형태, 바티칸의 교황 선출 회의 &lsquo;콘클라베&rsquo;를 스크린 위에 펼쳐 놓으며, 그 닫힌 문 너머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pMXWIfKb2jNfpyfElmw2Eue88Xk.jpg" width="500" /> Tue, 08 Apr 2025 03:57:00 GMT 조하나 /@@1WHt/932 윤석열을 파면하며, 나와 당신에게 묻는다 - 또 다른 윤석열을 막기 위해 우리는, 그리고 나는. /@@1WHt/931 &ldquo;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rdquo; 2025년 12월 4일, 오전 11시 22분.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 파면됐다.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문형배가 20여 분에 걸쳐 읽어 내려간 선고문에는 지난 3년간 &lsquo;대통령&rsquo; 윤석열과 함께 해온 국민의 삶이 압축되어 있었다. 선고문은 평생 법조문에 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9cQRTv408h1lhTxiR7yn5ANwBHA.png" width="500" /> Sat, 05 Apr 2025 06:42:48 GMT 조하나 /@@1WHt/931 아빠가&nbsp;&lsquo;조국&rsquo;이라 삶을 부정당한 사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빼앗기지 않은 사람. /@@1WHt/930 얼마 전 유튜브를 시작했다. 글을 &lsquo;쓰기&rsquo;만 하던 사람이 더 이상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내가 먼저 목소리를 내어 나처럼 어딘가 고립되어 있는 섬 같은 누군가에게 닿기 위해 내가 쓴 글을 직접 낭독하는 오디오북 같은 유튜브 채널이다. 외딴섬에서 홀로 등대 불빛을 켜듯 그렇게 나의 이야기를 세상에 흘려보내고 싶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T8pSXHDjM0OmICD7P8tprp9WSr4.png" width="500" /> Wed, 02 Apr 2025 10:04:32 GMT 조하나 /@@1WHt/930 우리는 왜 스타의 몰락에 환호하는가 - 그리고 왜 권력자엔 침묵하는가 /@@1WHt/929 세상을 가득 채우던 환한 웃음과 눈부신 재능들은 때때로 싸늘한 기사 제목과 함께 우리 곁을 떠나곤 한다. 깊은 슬픔을 안고 떠난 배우 이선균으로도 한국 사회는 모자랐나. 배우 김새론과 가수 휘성, 새해 들어 벌써 몇 개의 별이 떨어졌는지. 연예인뿐 아니라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유튜버나 셀럽들도 예외는 아니다. 뜨거운 관심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의 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t4fYDNZeODOmt7wA4SwtzFwMHXg.png" width="500" /> Mon, 31 Mar 2025 06:37:12 GMT 조하나 /@@1WHt/929 혐오는 국경을 넘어 대물림된다 - 또다시 돌아오는 제주의 4월 3일. /@@1WHt/928 섬뜩한 그림자의 역사는 되풀이되는 악몽과 같다. 1923년, 일본 관동 대지진의 폐허에 검은 유언비어의 강물이 흘렀다. &lsquo;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rsquo;는 섬뜩한 속삭임은 삽시간에 광기로 번져, 천재지변 대지진에 대한 분풀이의 대상으로 조선인을 가리켰다. 국가 권력의 묵인 아래 무고한 조선인들이 일본인들에게 처참하게 학살당했다. 그들의 나라였고, 그들의 땅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45VZJOJEt702J75L0CqjXkCf9uw.png" width="500" /> Thu, 27 Mar 2025 11:59:33 GMT 조하나 /@@1WHt/928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하라 -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1WHt/927 2024년 12월 3일, 그날 이후 나는 여전히 잿빛 겨울을 간신히 견디며 서 있다. 할 만 한가? 살 만 한가? 라는 질문에 나는, 애초에 내 선택이 아니었다고, 그래서 버틸 수밖에 없다고 답한다. 우리에게 봄은 오는가? 묻는다면, 그 역시 다른 선택이 없다고 답하겠다. 어렸을 때 나는 막연히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서태지와 아이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mE9vkD1ak6aIkJymXO6VIh_R75E.png" width="500" /> Tue, 25 Mar 2025 10:24:58 GMT 조하나 /@@1WHt/927 가장 합리적인 이들의 가장 비겁한 선택 - '합리적 중도'는 정말 합리적인가? /@@1WHt/926 인간의 어리석음은 때때로 눈앞의 작은 빛에 현혹되어 거대한 어둠을 놓치는 데서 극명하게 드러난다.&nbsp;초대된지도 몰랐던 코인 투자 관련 채팅방 사람들은 미국 대선에서 간절히 트럼프의 당선을 기도했다. 트럼프가 당선돼야 코인이 오른다는 무지성 광신, 오직 그 이유였다. 지난 트럼프 시대, 국제 질서라는 얇은 유리 조각이 산산이 부서지고 인간성에 대한 희미한 믿<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XDJyvWgn7lGYSUAN_74i-B9oe4U.png" width="500" /> Mon, 24 Mar 2025 09:59:05 GMT 조하나 /@@1WHt/926 레이디 맥베스의 비극 -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1WHt/925 대한민국 엘리트 카르텔의 민낯 먼지 쌓인 &lt;맥베스&gt;를 펼쳤다. 어둡고 묵직한 셰익스피어의 비극은 요즘 대한민국과 닮았다. 맥베스 부인이 남편의 손에 피를 묻히며 왕좌를 노리는 장면, 그 순간 김건희의 얼굴이 떠올랐다. 학력 위조, 정&middot;재계 인맥, 부패의 악취를 풍기며 대통령 영부인 자리에 오른 여인. 12.3 내란 107일째, 대한민국은 여전히 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Ndkhcs8xTPCmncN-bkWg3BkGwy8.png" width="500" /> Fri, 21 Mar 2025 00:00:18 GMT 조하나 /@@1WHt/925 &lsquo;무늬만 민주주의&rsquo;, 또다시 권위주의로 돌아가는 한국 - 대한민국 민주주의 건강 검진 결과가 위험하다. /@@1WHt/924 스웨덴의 민주주의 다양성 연구소(V-Dem Institute) 보고서는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건강검진 결과 통지서와 같다. 세계 2,600여 명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진단과 다층적인 평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라는 섬세한 생명체의 현재 상태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서 &lsquo;자유민주주의&rsquo;라는 푸른 잎을 뽐내던 대한민국은 &lsquo;선거민주주의&rs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NSkrV9xDJ_L1e7e59ogQ7Fr-B-k.png" width="500" /> Thu, 20 Mar 2025 03:14:20 GMT 조하나 /@@1WHt/924 열세 살 소년이 혐오 문화에 빠지면 벌어지는 일 - 우리 시대 청소년의 복합적 초상. 넷플릭스 시리즈 &lt;소년의 시간&gt; /@@1WHt/923 열세 살 소년이 여성 혐오에 빠지면 벌어지는 일 잿빛 하늘 아래 웅크린 영국 북부의 작은 마을. 열세 살, 세상의 모든 빛과 어둠을 동시에 삼킨 듯한 눈빛의 소년이 여기 있습니다. 지난 3월 13일, 4부작 미니시리즈로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lt;소년의 시간(Adolescence)&gt;은 열세 살 소년 제이미의 비극적 범죄와 그 여파를 탐구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OHVHxZO7PvdSm4p10NWbEpsYkm4.jpg" width="500" /> Wed, 19 Mar 2025 08:25:34 GMT 조하나 /@@1WHt/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