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죽었고 나는 농담을 썼다. 희한하게도 슬픈 상황에서 농담은 더 잘 나온다. 웃음의 의면 속엔 슬픔이 있는 것이다. 쓴맛 나는 인생을 버티고 버텨 지금까지 코미디 작가로 살아남았다. 가끔 느끼는 헛헛함에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내 마음 속고향은 어디 있나 싶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농담을 쓴다. 신기하게도 농담(弄談)처럼 엄마는 점점 흐릿해진다. 농(濃)에서 담(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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