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월mindmoon1마인드풀한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립니다. 알아차림을 기반으로 그림책명상, 영적 독서, 모모벳챙김명상을 안내합니다. 우리 모두가 명상인류로 살아가는 세상을 꿈꿉니다./@@9z402020-03-01T14:00:44Z봄의 합창(2) - 모모벳32/@@9z40/4132025-04-25T07:57:35Z2025-04-25T06:42:46Z봄날 정원에서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노래합니다. 새싹은 돋아나고 새들은 날아오릅니다. 겨울의 침묵을 깬 꽃들은 한 목소리로 기쁨의 합창을 부릅니다. #마음가는대로32 #마인드풀드로잉 <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RJGTPwlZ6dhqjfnHF6tvzEOWApM" width="500" /오늘 아침에 낭송한 시: 정원 명상 - 시명상/@@9z40/4122025-04-21T03:17:41Z2025-04-21T01:57:32Z정원 명상 / 샤메인 아세라파 (---) 등불이 돼라, 길 잃은 이들의 앞을 비추는. 오솔길이 돼라, 한 사람의 갈 길을 열어주는. 처마에 매달린 풍경이 돼라, 바람이 너를 통과하게 하고 폭풍을 노래로 만들 수 있도록. (---) 다리가 돼라, 평화로운 마음으로 건너편에 이르는. 이끼가 돼라, 너의 강함을 부드러움과 자비로움으로 누그러뜨리는. * 시인<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65HqO0JABqrKsVQJ0rhTPToFX8c" width="500" /봄의 합창(1) - 모모벳31/@@9z40/4112025-04-25T06:41:03Z2025-04-20T07:42:52Z호수공원에서 모처럼 자전거를 탔습니다. 사방이 떨어진 벚꽃으로 가득했습니다. 비 오고 바람 부는 요란함에도 튤립과 같은 꽃들은 꿋꿋하게 자신의 색깔을 드러냅니다. 자신들의 세상들이 왔다고. 그 느낌을 담아보았습니다. #4월_봄 #마음가는대로 #mindfuldrawing<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TGIDboIuDIloz1qtIqs9DQXbnPc" width="500" /오늘 아침에 낭독한 시: 새와 나 - 시명상/@@9z40/4102025-04-25T10:18:04Z2025-04-18T01:30:14Z새와 나 / 하룬 야히아 나는 언제나 궁금했다. 세상 어느 곳으로도 날아갈 수 있으면서 새는 왜 항상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일까. 그러다가 문득 나 자신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진다. *시인은 아주 작고 사소한 존재에 견주어 자신을 들여다보는 사람입니다. 또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구석을 보여주는 사람일 겁니다. 새가 한 곳에 머물러 있다는<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C4X9aRm29L0t-anm8chI51Orhjg" width="500" /그날 이후 - 모모벳30/@@9z40/4092025-04-17T12:56:23Z2025-04-17T07:53:33Z진은영 시인의 시 <그날 이후>를 차마 낭독하기가 어려웠다. 세월호 희생자 단원고 2학년 학생의 화법으로 그려낸 시를 읽는데 목이 메고 눈물이 앞을 가렸다. 도저히 낭독을 할 수가 없었다. 대신,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기억하고 에도하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 마음을 그림에 담아 보았다. #진은영_그날이후 <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Fy_3Y1LVJIsC-jppCPcJ1xrRwmc" width="500" /물과 만나면 - 모모벳챙김사진관/@@9z40/4082025-04-17T12:56:27Z2025-04-17T07:17:11Z봄비에 젖은 벚꽃이 돌확에 떨어져 투명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꽃잎의 섬세한 맥이 물에 젖어 더 선명해지고, 핑크빛 중심에서 퍼지는 하얀 선들이 은은합니다. 어두운 물 위에 떠 있는 꽃들이 작은 별처럼 빛납니다. #오늘_한_컷 #모든순간이당신의삶입니다<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cVi_i1TbminN1oXx7i0uNlyPn64" width="500" /꽃 같은 봄날 - 모모벳29/@@9z40/4072025-04-16T08:52:31Z2025-04-16T04:41:15Z꽃 같은 봄날, 모든 이들이 꽃으로 피어나길** #마음가는대로시리즈 #mindfuldrawing<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89I93K7pW-13Fmtm43LPz-UVxX8" width="500" /벚꽃 가로등 - 모모벳챙김사진관/@@9z40/4062025-04-16T08:56:12Z2025-04-16T04:18:15Z벚꽃이 분홍빛 전등을 켠 것처럼 주위를 환하게 밝힙니다. 꽃그늘 아래 벤치는 봄의 활기를 더합니다. #오늘_한_컷 #모든순간이당신의삶입니다<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hw9ssTjHP2GAwYlqOqwnoyVF0_c" width="500" /모든 끝에는 - 모모벳챙김사진관/@@9z40/4052025-04-15T23:02:50Z2025-04-14T02:13:33Z주황빛 난간 위 젖은 벚꽃 잎 하나. 떨어짐은 운명이지만, 그 순간조차 아름답습니다. 고요한 꽃잎이 이렇게 속삭이는 듯합니다. 모든 끝에는 그만의 완성된 아름다움이 있다고. #오늘_한_컷 #모든순간이당신의삶입니다<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L5S8HZyioru6kk3WyZOUpTVs2YM" width="500" /봄비 지나간 자리 - 모모벳챙김사진관/@@9z40/4042025-04-13T04:49:57Z2025-04-13T03:15:14Z밤사이 내린 비로 벚꽃이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나무에서 피었던 꽃들이 이제는 회색 바닥을 하얗게 덮었습니다. 떨어진 꽃잎들은 마치 작은 눈송이 같습니다. 사람들이 올려다보던 꽃이 이제는 발밑에서 또 다른 꽃을 피웠습니다. #오늘_한_컷 #모든순간이당신의삶입니다<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1wF_2rWgnY7huOjbk1alTFK39ZI" width="500" /벚꽃과 소나무 - 모모벳챙김사진관/@@9z40/4032025-04-11T22:54:23Z2025-04-11T07:15:53Z봄날, 벚꽃과 소나무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만개한 벚꽃은 하얀 꽃잎으로 가지를 뒤덮고, 소나무는 밝은 초록빛을 뽐냅니다. 뒤로 하늘의 푸른색이 살짝 보입니다. 봄이 전하는 4월 풍경이겠지요. #오늘_한_컷 #모든순간이당신의삶입니다<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awiE3yGvII8jEY0oAUXSnodwRxU" width="500" /4월 - 모모벳28/@@9z40/4022025-04-05T09:30:21Z2025-04-05T05:48:36Z비스듬히 내려앉은 목련. 보라와 초록이 스치는 4월의 붓질입니다. 꽃잎처럼 흩날리는 색채 속에 숨 쉬는 봄과, 분홍빛과 에메랄드 빛이 어우러진 목련의 화려함을 담아보았습니다. #4월 #목련꽃 #마음가는대로 #mindfuldrawing <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faFPQLXevrrj1lJCPfosprW1ELk" width="500" /매화향 - 모모벳챙김사진관/@@9z40/4012025-04-03T00:45:50Z2025-04-01T05:22:25Z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맑은 향기를 내뿜는 매화. 맑고 담백한 경지를 무엇에 비유하리오. 향은 강렬하지는 않지만 깊고 은은하여, 한 번 맡으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지요. 매화를 만나러 가는 길에선 늘 취합니다. #오늘_한_컷 #모든순간이당신의삶입니다<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0aBY03_u5WgOB79pmWRHvUxjN7w" width="500" /반가운 일 - 모모벳챙김사진관/@@9z40/4002025-03-27T12:51:20Z2025-03-27T09:40:45Z올해 처음 보는 목련꽃도, 마침 오늘 내린 소나기도 모두 반갑기 그지없다. 기다린 보람이 크다. #오늘_한_컷 #목련꽃 #희우 #모든순간이당신의삶<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Z5hPnSJuvXBZdVxEWHwNj9ZX93A" width="500" /눈과 꽃눈의 짧은 만남 - 모모벳챙김사진관/@@9z40/3992025-03-22T21:43:59Z2025-03-18T04:23:41Z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이 한 프레임에 담겼습니다. 올해 마지막 눈이 노란 산수유 꽃봉오리에 조용히 내려앉았습니다. 눈과 얼음은 곧 녹아 사라질 테지만, 그 짧은 만남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았습니다. #오늘_한_컷 #모든순간이당신의삶입니다<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vRM-cQ9E_5wJHjVG1E7RUMXYvgU" width="500" /오늘 아침에 낭독한 시 : 그렇게 소중했던가 - 시명상/@@9z40/3982025-03-22T21:44:02Z2025-03-17T01:27:58Z그렇게 소중했던가 / 이성복 버스가 지리산 휴게소에서 십 분 간 쉴 때, 흘러간 뽕짝 들으며 가판대 도색 잡지나 뒤적이다가 자판기 커피 뽑아 한 모금 마시는데 버스가 떠나고 있었다. 종이컵 커피가 출렁거려 불에 데인 듯 뜨거워도, 한사코 버스를 세워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가쁜 숨 몰아쉬며 자리에 앉으니, 회청색 여름 양복은 온통 커피 얼룩. 화끈거리<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XxQ9tAEhmOHHG_RbgLMEEcKPwyU" width="500" /오늘 아침에 낭독한 시 : 그냥 둔다 - 시명상/@@9z40/3972025-03-17T08:54:01Z2025-03-15T01:43:23Z그냥 둔다 / 이성선 마당의 잡초도 그냥 둔다. 잡초 위에 누운 벌레도 그냥 둔다. 벌레 위에 겹으로 누운 산 등선도 그냥 둔다. 거기 잠시 머물러 무슨 말을 건네고 있는 내 눈길도 그냥 둔다. *시인은 말합니다. 그냥 두어보라고. 잠시 머물며 주의를 기울여보라고. 뭔가를 해야만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잠시잠깐이라도 아무것도 하지 <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2abgUCtgC3hePsfMXko_sjhQiW4" width="500" /오늘 아침에 낭독한 시:매화찬 - 시명상/@@9z40/3962025-03-17T08:54:23Z2025-03-12T03:48:46Z매화 찬(讚) 복효근 가령 이렇게 섬진강 푸른 물이 꿈틀대며 흐르고 또 철길이 강을 따라 아득히 사라지고 바람조차 애무하듯 대숲을 살랑이는데 지금 이 강언덕에 매화가 피지 않았다고 하자 그것은, 매화만 홀로 피어있고 저 강과 대숲과 저 산들이 없는 것과 무에 다를 거냐 그러니까 이 매화 한 송<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YIYKgrgdug9klo806ZeIAE6ZncQ" width="500" /오늘 아침에 낭독한 시: 모두 다 꽃 - 시명상/@@9z40/3952025-03-17T08:54:48Z2025-03-08T06:15:21Z모두 다 꽃 / 하피즈 장미는 어떻게 심장을 열어 자신의 모든 아름다움을 세상에 내주었을까? 그것은 자신의 존재를 비추는 빛의 격려 때문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 모두는 언제까지나 두려움에 떨고 있을 뿐 *시인은 말합니다. 격려는 자신이 가진 아름다움을 세상에 내놓게 하고, 두려움을 견디게 해 준다고. 격려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어야 <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XzdFNSqnX-X5wRtInVrbxW_Yh5k" width="500" /그림 선물 - 모모벳27/@@9z40/3942025-03-03T12:59:18Z2025-03-03T06:23:18Z텃밭 농사는 작물을 나눌 수 있어서 좋고, 그림 그리기는 선물을 줄 수 있어서 좋다. 오늘 아침 그림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_그림_한_점 #마음가는대로 #mindfuldrawing<img src= "https://img1.모모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모모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40%2Fimage%2FBHJjeyEejLkq__-qocSelEPPJ3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