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창thinkerbing글과 그림으로 생각과 마음을 나눕니다./@@6WtN2018-12-02T14:37:12Z2인칭/@@6WtN/1842025-04-26T03:58:58Z2025-04-08T09:10:00Z'너', '당신'이란 호칭은 높은 확률로 상대의 기분을 언짢게 합니다. 너, 당신, 그대, 자네, 귀하, 댁... 많은 것 같지만 없습니다. 평온하고 평등한 2인칭 대명사,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소통에 서툴고, 반복해서 민주주의에 실패하는 우리의 증상,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yE9pXIIEIhom0KBsxFkMULDy9Us.png" width="500" /가치투자/@@6WtN/1282025-04-26T11:50:13Z2025-03-02T04:36:51Z저평가된 투자처를 찾고 있나요? 혹시 '당신' 아닌가요?<img src= "https://img1.사설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설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Oa-4hsY447s5kYy_qhWUdztfoZg.png" width="500" /굴광성 - 屈光性/@@6WtN/1782025-02-27T11:39:28Z2025-02-26T12:32:54Z근육도 없고 관절도 없지만 빛을 향해 고개 돌리는 식물의 잎. 멈춘 듯하여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당신도 그렇습니다.<img src= "https://img1.사설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설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VdyVxd7sxJ940tUuqf9Xqqq4niU.png" width="500" /감상/@@6WtN/1812025-02-26T12:16:48Z2025-02-19T08:22:13Z미술관이라는 공간의 힘은 관람자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데에 있습니다. 일상이라면 무심히 지나쳤을 난해한 작품일지라도 '무슨 의미일까?' 다가서게 됩니다. 전시된 작품을 마주하듯 사람을 대한다면 얼마나 큰 변화가 일어날까요?<img src= "https://img1.사설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설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8qoYYomz6I5PpqTr5t38LwNImM4.png" width="500" /고기/@@6WtN/1802025-02-18T04:44:52Z2025-02-18T03:56:33Z개보다 높은 지능과 인간보다 낮은 체지방률을 가졌음에도 돼지는 인간에게 둔하고 뚱뚱한, 하찮은 존재입니다. 가책 없이 소비하기 위한 무의식의 작동일까요? 비하와 착취는 엉겨 있는 것 같습니다.<img src= "https://img1.사설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설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sQX-jFfd84aW12fpRJjEFWvzUhg.png" width="500" /도움/@@6WtN/1612025-04-26T11:52:51Z2024-10-24T04:41:36Z혼자 힘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려 들지 마세요. '자수성가'란 성공을 강조한 신화일 뿐, 인간은 타인의 손길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img src= "https://img1.사설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설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cgngQJLsQgDXpAlMr95kHftTICg.png" width="500" /이음동의어/@@6WtN/1142025-01-02T11:32:30Z2024-10-19T01:15:50Z<img src= "https://img1.사설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설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LoR92wMNYf6PQidToSCkXNs4O-g.png" width="500" /연필 II/@@6WtN/1512024-10-18T14:43:56Z2024-10-18T05:46:03Z몸이 깎이면 심이 드러나고 심마저 갈리면 요란한 말은 사라집니다. 조바심이 체념이 될 때 욕심 없이 말할 수 있습니다. 비로소 시작입니다.<img src= "https://img1.사설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설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fq7-fgVwxXmhhmFHaxoPJFJ4JKo.png" width="500" /PACMAN/@@6WtN/1592025-01-05T11:00:05Z2024-10-17T07:39:30Z'하나만 더, 하나만 더', 내달리고 계신가요? 필요 때문이든, 탐심 때문이든 욕심에 엉기면 사고의 확률은 높아집니다.<img src= "https://img1.사설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설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4WOoUJTtwi-SNvX7VO9Yd20pRfE.png" width="500" /방어/@@6WtN/1582024-10-10T08:05:02Z2024-10-10T06:06:50Z선을 잘 지키고 있나요? 반복해서 침범하는 이가 있다면 선의 모양과 위치를 확인시켜 주어야 합니다. 양보가 아니라 선을 지킴으로 관계는 유지됩니다.<img src= "https://img1.사설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설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NQ1es0UTPzsSFGnSVSpkR895DI0.png" width="500" /물/@@6WtN/1482024-10-09T14:55:47Z2024-10-09T11:29:58Z물은 낮은 곳이 아니라 중심을 향해 흐른다. 자신이 아는 가장 큰 세계, 행성의 중심을 욕망한다. 일말의 망설임 없이 절벽에서 뛰어내리고 막막한 평지에서도 기어이 경사를 찾아낸다. 중심을 향해 추락하는 인간의 욕망은 물을 닮았다. 체중의 반 이상이 물이라 하니 물의 속성을 그대로 이어받았으리라. 하지만 물이 아닌 나머지, 그만큼의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을까.<img src= "https://img1.사설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설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YCXQNugCrNEdeBRSpPSDd5iJUJo.jpg" width="500" /사회화/@@6WtN/1572024-10-09T04:18:45Z2024-10-09T02:33:43Z상대에 따라 다른 눈금을 사용합니다.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공명정대하지 않습니다.<img src= "https://img1.사설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설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E0GCfOHfmbLHRxoHt6UXMnjaUfg.png" width="500" /운명/@@6WtN/1532024-10-05T09:56:18Z2024-10-05T08:47:52Z똑같이 땀을 흘려도 누구는 정돈된 터 위에 탑을 쌓고 있고 누구는 퀴퀴한 웅덩이를 메우고 있습니다. 메운 깊이가 쌓은 높이 보다 훌륭함은 +가 아닌 0을 향한 분투, 그 우울을 견뎠기 때문입니다.<img src= "https://img1.사설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설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IWO979Xute1bcq_D1iD-gwzJQKg.png" width="500" /사설 바카라/@@6WtN/1552025-02-18T02:12:40Z2024-10-01T09:58:19Z사람이든, 동물이든 '예쁘다', '예쁘다' 하면 진짜 예뻐집니다. 너의 마음이 나의 사설 바카라에 스며들고 나의 마음이 너의 사설 바카라에 스며듭니다. 사설 바카라에 관한 한 우리 모두는 쌍방책임입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jAWct6hqxLs1orcNzi3a3eVW84M.png" width="500" /마블링/@@6WtN/1372024-10-27T09:23:10Z2024-09-22T03:39:51Z근육층까지 스며든 지방, 병적인 비만 상태를 '마블링'이라 부르며 팔아먹고 씹어먹습니다. '건물주'는 아이들의 장래 희망이 되었고 그 꿈을 먹고 자라난 언어가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개근거지', '빌거지', ... 좁은 골목길까지 스며든 욕망, 마블링 대한민국입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cv-e6vbGgi-7zhsNJYNF6fI4KdQ.png" width="500" /안전지대/@@6WtN/1342024-10-27T04:25:37Z2024-09-19T12:26:28Z어깨가 고장나고 알았습니다. 아프지 않을 만큼의 각도, 무통의 반경 안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경계 안에서 생각하고 움직였으니 답답한 인생이었겠지요. 뭉치고 짧아진 마음, 풀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img src= "https://img1.사설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설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Cvkg5qas-Is82yeq7-Sn9Ta4hds.png" width="500" /사각/@@6WtN/902024-10-27T10:54:27Z2024-09-18T10:10:04Z속도가 빨라질수록 시야각은 좁아집니다. 소중한 사람은 옆에 있으니 앞을 못 봐 사고가 아니라 옆을 못 봐 사고입니다.<img src= "https://img1.사설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설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J_MwZM26HxHB8vSYw2E-Thc6HOg.png" width="500" /*마트료시카/@@6WtN/1502024-10-27T05:10:39Z2024-09-11T06:03:59Z사람 안에 사람이 있고 그 사람 안에 또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은 역사입니다. 세대를 가로질러 오늘에 이른 누적된 사연입니다. * Matryoshka doll, 러시아 전통 인형<img src= "https://img1.사설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설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8zLchT0__pakHssAhEinwD6CqXc.png" width="500" /입체파/@@6WtN/1462024-10-27T07:05:17Z2024-09-04T13:44:46Z다양한 관점에서 인식된 상(像)들을 하나의 대상으로 종합하고 그 부정합의 불편함을 수용할 수 있는 여유, 바로 '성숙'입니다.<img src= "https://img1.사설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설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plaHbE0uz88u78PPuD1Xx_360Q4.png" width="500" /미안/@@6WtN/1522024-10-27T04:43:37Z2024-08-30T06:58:34Z가장 먼저 사과해야 할 대상은 '나'입니다. 왜 그리 인색했는지, 왜 그리 무심했는지, 지나간 세월만큼 사과해야 합니다.<img src= "https://img1.사설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설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N%2Fimage%2F1i-TNYvixO8gTdZSxL-lAlWecak.pn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