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baram-flowers일상의 치유와 통찰을 주제로 칼럼, 시, 에세이를 씁니다./@@2hEg2016-08-11T07:00:51Z어느 한 날, - 당신이 외롭지 않길 바라/@@2hEg/4002025-04-24T13:44:35Z2025-04-13T09:52:56Z제아무리 살벌한 얼음도 뜨거운 불꽃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살겠지 꽁꽁 얼어붙어 꼼짝없는 마음도 불꽃처럼 뜨거운 날이 있겠지 외로움에 온 세상 꽁꽁 얼어도 제 마음은 깨트리지 않겠지 따뜻한 불꽃을 만나겠지 어느 한 날에는 심장까지 녹여줄 따뜻한 사람을 만날 테지 작가의 말 좀 부끄럽지만 다른 종류의 글과는 달리 저는 늘 한숨에 시를 씁니다. 퇴고에 <img src= "https://img1.사이다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사이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l2gbYaeDJOrdxXQAKFMSo3aWEVo.PNG" width="500" /죽지 못 할 이유가 있다면 살아진다 - 빅터 프랭클 &사이다토토;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2hEg/3992025-04-24T17:38:25Z2025-04-10T11:24:50Z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의 충격을 나는 잊지 못한다. 그 어떤 공포 영화보다도 참담했던 아우슈비츠 수용소 안의 이야기는 저자 본인의 체험담이기 때문이다. 책을 보며 자연스레 떠올랐던 장면은 영화 <쉰들러리스트>와 <아름다운 인생> 그리고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었다. 잔혹한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계속되는 삶과 그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저<img src= "https://img1.사이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이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3WjoRKtTJJQNs1qvubpKq2qFY1M.png" width="500" /꿀벌의 날갯짓처럼 - 온다 리쿠의 &사이다토토;꿀벌과 천둥>을 읽고/@@2hEg/3982025-03-27T14:20:12Z2025-03-14T01:33:51Z자고로 콩쿠르에서 첫번째만큼 긴장되고 불리한 차례는 없다.주목은 받지만 모두의 관심은 ‘그다음’으로 쏠리고 첫 번째 참가자는 고작해야 ‘기준’이 될 뿐이다. ”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의 손을 잡고 타악기 콩쿠르에 참가했을 때였다. ‘어쩌다가 1번을 뽑았을까?’ 심장이 쿵 내려앉던 찰나가 떠오른다. 그날의 짜릿한 긴장감은 잊을 수가 없다. 대륙의 콩쿠르답<img src= "https://img1.사이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이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5wrIZZOIh_R7-Zf1gIREUQMo2TY.png" width="500" /여행, 낯섦과 익숙함의 완벽한 콜라보 - 류시화 &사이다토토;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을 읽고/@@2hEg/3952025-02-28T01:13:31Z2025-02-12T04:16:41Z좋은 의미로 신비롭지만 부정적 의미로 여전히 미개하게 느껴지는 인도, 내가 20대로 돌아간다면 나는 과연 인도 여행을 갈 것인가? 적어도 40대 후반의 나는 인도 여행이 꺼려진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타지마할을 비롯해 인도의 경이로운 자연경관도 낙후된 치안과 공중보건에 대한 중년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없나 보다. 다만 이 책은 그간 인도에 대해 무<img src= "https://img1.사이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이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2DkzmtuzmhZf7mCjAA8Gg8uyw-w.png" width="500"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 한강 &사이다토토;소년이 온다>를 읽고/@@2hEg/3942025-01-29T10:46:27Z2025-01-13T15:31:16Z요즘 시국에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정확히 내가 동호 나이였을 때 당시 대학생이던 오빠방에서 나는 빨간색 표지의 사진첩을 보았다. 그것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나의 첫 기억이다. 둔기에 함몰된 두개골과 구둣발에 짓이겨진 젖가슴, 열십자로 포개진 사람들의 사진은 중학생인 내가 감당하기에는 지나치게 충격적이었다. 대체 누가 누구를? 왜 이렇<img src= "https://img1.사이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이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VoaVfvh8WahuiI0bURId7zi98zg.png" width="500" /사이다토토의 힘/@@2hEg/3932025-01-24T11:04:55Z2025-01-05T22:38:31Z마음은 나를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트리고 나를 다시 일으키고 나를 죽이더니 또 나를 살린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너는 대체 누구의 것인가 힘이 센 것은 누구인가 약하기도 강하기도 한 내 사이다토토의 힘은 허나 달라짐이 없다 강하거나 약해진 건 마음이 아니라 상황일 뿐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Cogs-zcdT86-exerKmp057XFvDo.png" width="500"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구할 것인가? - 책 &사이다토토;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를 읽고/@@2hEg/3922025-01-07T11:42:24Z2024-12-14T13:45:51Z헤밍웨이의 여섯 단어 소설은 전에도 읽고 충격받은 기억이 있다. 여섯 개의 단어만으로 그 어떤 신파적 설정도 없이 감동을 이끌어 낸 헤밍웨이. 인간적으로 사랑스러운 성격은 아닌 걸로 알지만 글쓰기에 있어서는 놀랍도록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다. 그에게 있어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힘은 어디서 오는 걸까? 나는 그의 글들을 떠올리며 평온하게 이 책을 펼쳤다. ‘인<img src= "https://img1.사이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이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qha2YyPeX9_gg7xsvAkE2PsgwFY.jpg" width="500" /별은 이미 반짝입니다/@@2hEg/3912025-02-10T05:52:사이다토토2024-11-20T03:48:12Z그림을 그렸습니다. 선생님은 옆에 앉은 짝꿍의 그림을 칭찬합니다. 도화지 반 만하던 내 그림은 어느새 고개를 푹 숙이고 모퉁이에 쭈그려 앉아있습니다. 노래를 제법 잘 불렀지만 더 잘 부르는 친구가 무대 중앙에 섰습니다. 관중은 열광하고 친구는 더없이 빛을 발해 내 눈이 멀 지경입니다. 이번엔 춤을 춰 봤습니다. 벽면 거울 앞에 뻣뻣한 나<img src= "https://img1.사이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이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t3Mp95VE16VJNGcu6Vz8RoF2IFg.png" width="500" /신경 끄고싶은 마음을 읽다 - 책 &사이다토토;신경 끄기의 기술> 을 읽고/@@2hEg/3902024-11-15T05:51:16Z2024-11-12T15:18:48Z일단 책은 얇고 글은 비교적 산만했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중 하나라는 저자는 과연 신경 끄기에 성공한 삶을 살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나는 저자의 화법을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어떤 면에서는 저자의 화법이 효과적일 수도 있다. 때때로 꼼짝하지 않는 대상에 강력한 힘을 가하면 미세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니 말이다. 하지만 대상에 <img src= "https://img1.사이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이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HJ9lN3713nckvVkA9A2D9mVs7gc.png" width="404" /아버지의 사이다토토/@@2hEg/3892024-11-18T02:38:사이다토토2024-11-08T23:27:15Z여느 때처럼 다음 달 일정과 생일을 챙긴다고 달력을 펼쳤다. 시월 한 장을 넘기지 못하는, 나는 이번 달이 평범하지 않음을 느낀다. 시간이 멈춘 것도 아닌 것이 느려도 보통 느린 것이 아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시부상을 겪은 한 달 동안 이상한 경험을 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마치 반년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때때로 즐거운 경험을 할 때 시간이<img src= "https://img1.사이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이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o70QWNC2-2l38oRAoK5G4Rt6hU0.png" width="500" /모호함을 견디는 시간 - 올더스 헉슬리 &사이다토토;멋진 신세계>를 읽고/@@2hEg/3882024-10-23T13:53:09Z2024-10-08T15:09:45Z하지만 나는 안락함을 원하지 않습니다. 나는 신을 원하고, 시를 원하고, 참된 위험을 원하고, 자유를 원하고, 그리고 선을 원합니다. 나는 죄악을 원합니다. -<멋진 신세계> 야만인 존- 지난 새벽 시아버지가 숨을 거두셨다. 한 달 전만 해도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던 90세 노인이었는데 말이다. 태양은 여느 때처럼 떠올랐고 '한숨' 모자란 오늘 새벽 공기는<img src= "https://img1.사이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이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QYLY8FslWmXcCuwR0HDQeelDYP0.png" width="500" /나를 아프게 사이다토토 나에게/@@2hEg/3862024-10-05T08:16:31Z2024-09-18T14:43:36Z오늘도 나는 나를 때렸습니다. 작고 초라해질 때면 마음으로 나를 때리고 심지어 그 고운 손으로도 나는 나를 아프게 하지요. 하지만 자해는 내가 나쁜 사람이라서 또는 멍청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꾹꾹 눌러 왔던 크고 작은 상처가 덧났을 때, 너무 아파서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을 때 나는 타인을 비난하기 보다는 안전한 자해를 선택할 뿐입니다. 타인<img src= "https://img1.사이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이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DEX3neXWEudq5C2x3LyVYTpxT_Q.png" width="500" /아름다운 돈, Money - 돈 되는 글쓰기를 지지하며/@@2hEg/3842024-09-14T17:46:47Z2024-09-05T03:53:45Z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사람을 행복하게도 하지만 불행하게도 만들어때로는 흉기가 되어 돌아오기도 하지. 그런데 사실 돈 자체에는 색이 없어. 사람들이 거기에 색을 입히려 할 뿐이지. -책 <부자의 그릇>- 치유의 글을 쓰겠다던 나는 어째서 뜬금없이 '돈' 이야기를 하는 걸까? 마음만큼 중요한 게 돈이기 때문이다.우리는 사람으로 상처받지만 가난은<img src= "https://img1.사이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이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_WIh4fBfeoD0WpGJaExi1_X3_Y0.png" width="500" /헤르만 헤세 &사이다토토;시월> - 헤르만 헤세의 매력에 푹-/@@2hEg/3832024-08-31T06:21:사이다토토2024-08-26T09:58:39Z요즘 아침이면 헤르만 헤세의 <매일 읽는 헤르만 헤세>를 낭독하고 있는데요. 어릴 적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에 푹 빠졌던 기억 외에, 사실 저는 그가 어떤 작가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즐겨 읽던 심리학 서적들에서 헤르만 헤세의 이름이 여러 번 거론되더군요. 엄격한 선교사인 부친 아래서 방황하는 삶을 살았던 그는 융에게 정신 분석을 받기도 했<img src= "https://img1.사이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이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1RKewICAlcQB-0tt05pZPZzZb4M.jpg" width="500" /선택 1/@@2hEg/3822024-11-20T09:06:37Z2024-08-16T04:25:15Z아무 일도 없는데 그냥 좋은 날이 있고 아무것도 아닌데 화가 나는 일도 있다 어차피 아무 일도 아니라면 좋지 않을 이유는 무엇이며 아무 일도 없다면 그냥 좋기로 한다 덧붙이는 말: 아무것도 아닌 일로 슬픈 감정이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전 그럴 때면 억누르지 않고 글로 쏟아내려고 하는데요. 마찬가지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왠지 기분이 좋은 날도 <img src= "https://img1.사이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이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00YlWNlHzvncjt8pMjQmruNknPQ.png" width="500" /사이다토토 큰 약점/@@2hEg/3802024-08-25T10:36:18Z2024-08-16T04:14:03Z너를 사랑하는 것이 나의 사이다토토 큰 약점이 될 줄이야 네가 힘들면 내가 무너지고 네가 울면 내가 슬픈 것 뿐인데 너를 사랑하는 나의 약점이 나를 향하는 가장 날카로운 화살이 될 줄이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tmTeqqlJMFTXPtw2PIzKRFTEZp8.png" width="500" /사이다토토 없다/@@2hEg/3812024-09-05T06:17:39Z2024-08-16T04:11:사이다토토슬픔으로 가득 찬 시간은, 공허할 틈이 없고 고통으로 채워진 삶은, 분노할 사이다토토 없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SoGT8WcLjnEE5Y8B2RK2lT8fmqE.png" width="500" /꼰대 철학자 '쇼펜하우어'에 열광하는 이유 - 강용수 &사이다토토;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읽고/@@2hEg/3792024-09-05T06:18:00Z2024-08-15T11:29:49Z책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어쩌다 보니 쉼 없이 재독(再讀)을 하게 되었다. 쇼펜하우어의 방대한 사상을 한 권의 책에 담다니. 게다가 그의 사상에는 '나는 반대올시다'라고 외치고 싶은 구석이 의외로 많았다. 감상문을 쓰는 것도 쉬운 작업은 아닐 것 같았다. 대체 왜 니체는 그를 보고 '모든 희망을 잃고도 진리를 추구한 사람'이라고 했을까? 나는 문득 <img src= "https://img1.사이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이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PWkU12PByAXgdfthk4NpPcSCU-E.png" width="500" /책 수다: 지금 사이다토토 있는 책은?/@@2hEg/3782024-08-13T12:14:35Z2024-08-10T09:07:09Z아이와 남편이 외출했다. 두 사람을 배웅하며 현관문을 닫을 때의 홀가분함이란! 방금 내린 커피 향이 방안을 가득 메우고 창밖으로 장대비가 쏟아진다. 나는 혼자이고, 집은 깨끗하고, 블루투스 스피커에서는 무반주 첼로곡이 흘러나온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엄마는 외로울 틈이 없고 아내는 혼자 있고 싶다. 지난 휴가 후, 한 달이 지나서야 비로소 나는 <img src= "https://img1.사이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이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25bNB0EzKkWU_FMMfp6WmI0wAlI.png" width="500" /절망이 없으면 희망도 사이다토토/@@2hEg/3772024-08-11T05:11:27Z2024-08-07T15:11:35Z희망은 절망에서 일어설 때 보이는 한 줄기 빛이다 절망을 모르는 사람은 희망을 알 수 없다 죽을 만큼 아파도 사람은 쉽게 죽지 않는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결코 달라지지 않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는 확신이 좌절이고 절망이다 세상에는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고 나 홀로 행복할 수 없는 날들이 수없이 많다 절망에서 일어설 때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일어날<img src= "https://img1.사이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사이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Eg%2Fimage%2FgtTB_fvRoBqvb4eTFFUKVUxLMvA.pn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