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섭 cogito88 생각하고 기록하는 사람 /@@19x0 2016-01-31T10:55:12Z 재야의 고수 - #4 /@@19x0/464 2025-03-22T04:24:52Z 2025-03-13T06:02:43Z 전업투자를 하면서 뉴스를 보는 것 외에도 다른 사람들의 투자 블로그를 읽을 일이 많아졌다. 주식은 네이버를 참고하는 경우가 많고, 코인은 영문 X (구 트위터), 국문 정보는 텔레그램을 참고하는 편이다. 부동산은 가끔 유튜브나 경제 기사를 보면서 흐름을 따라가려고 하는 편이다. 투자 블로그를 보다 보면 이 사람이 찐 인지 아닌 지 감이 온다. 숫자나 논리 역대급 손절 투자 실패 복기 - #3 /@@19x0/463 2025-02-23T09:13:40Z 2025-02-23T05:15:48Z 거의 일어날 확률이 없는 블랙스완 이벤트는, 일단 한 번 발생하면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코인 투자를 하다보면 여타 전통 자산 군에서는 몇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블랙스완 이벤트가 비일비재하다. 그만큼 가격 변동성과 시장 참여자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대신, 전통 자산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수익 기회와 리스크가 동시 투자자의 하루 - #2 /@@19x0/462 2025-02-02T01:29:59Z 2025-01-08T04:22:47Z 그럼 평소에&바카라 게임;뭐 하세요? 회사를 다니지 않고 집에서 투자를 한다고 하면 가장 많이 듣는 소리다. 하루일과를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 오전 7시 기상. 씻고 커피를 내린 뒤&바카라 게임;마켓을&바카라 게임;점검한다. - 오전: 텔레그램, X (구 트위터), 유튜브, 야후 파이낸스, 네이버 뉴스 등 다양한 소스를 통해 뉴스를 접한다. 한국어로 번역된&바카라 게임;뉴스보다는 주로 영어 나는 다섯 시쯤부터 행복해진다 - 2025년을 맞아 /@@19x0/461 2024-12-31T14:54:27Z 2024-12-31T09:42:18Z 매년 연말이나 연초에 회고록을 쓴다.&바카라 게임;2024년 12월 31일, 아내의 퇴근을 기다리며 한 해를 정리해 본다. 2024년 - 새로운 챕터 2023년 -&바카라 게임;사람이 변할 수 있을까 2022년 -&바카라 게임;순간아 멈추어라, 너 정말 아름답구나! 2021년 -&바카라 게임;계획을 세우지 않겠다는 계획 2020년 - 이때는 없다. 찾아보니&바카라 게임;&lt;결혼의 종말&gt;&바카라 게임;원고 마감을 한참 하고 있었다 어쩌다 FIRE - #1 /@@19x0/460 2024-12-30T09:43:40Z 2024-12-30T06:13:36Z 8년 걸렸다. 처음 FIRE를 목표하고 실현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 요즘에야 FIRE족이라는 말이 흔하게 사용되지만, 내가 사회 초년생이었을 때는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바카라 게임;FIRE에 대해&바카라 게임;고민할 수 있었다. 자본주의가 월급쟁이에게 유리한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일찍 깨달았고, 업계에 만연한 구조조정을 보 근황 업데이트 - 를 가장한 홍보 /@@19x0/458 2024-12-29T09:42:14Z 2024-10-09T01:28:35Z 최근 (또 다시) 다니던 회사를&바카라 게임;퇴사했다. 3년 조금 안 되게 다녔으니, 다닐만큼 다녔다. 월급쟁이로 다니는 마지막 회사로 생각하고&바카라 게임;임했고 결국 계획대로 되었으니&바카라 게임;별 아쉬움은 없다. 완전히 코인 업계를 떠나는 것은 아니고 당분간&바카라 게임;쉬면서 숨고르기를 할 생각이다. 앞으로&바카라 게임;여유 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고 생각을 하고, 개인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에 집중할 생각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x0%2Fimage%2Fq51LjscFiqWEq4ZEIPlp-zhl-Qg.jpg" width="499" / 새로운 챕터 - 2024 새해를 맞아 /@@19x0/457 2024-08-20T07:41:18Z 2024-01-01T06:32:01Z 매년 연말 연초가 되면 한 해를 돌아보는 회고록을 쓰곤 한다. 이번에는 책 영화나 보면서 그냥 쉴 까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 이게 무슨 일도 아니고, 좋아서 하는 건데 억지로 할 필요 없지. 그렇게 자기 합리화를 마치고 집어든 책 제목이 인상적이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형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상실의 아픔을 느끼고 삶의 방향을 잃은 작 엄마의 도전&바카라 게임; - 이 글은 뒷광고가 아니다 /@@19x0/456 2023-12-26T00:17:26Z 2023-11-04T06:56:28Z 엄마는 언제가 가장 최고의 전성기였어? 퇴직하면 심심하지 않을 것 같아?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해 엄마와 대화를 나누던 나는 이런 질문을 한&바카라 게임;적이 있다. 엄마는 답했다. 본인은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하며 퇴직 이후의 삶도 기대가 된다는 것. 생각해 보니 엄마다운 답변이다. 성취욕이 강한&바카라 게임;워킹맘이었던&바카라 게임;엄마는 나에게 있어서&바카라 게임;항상 진취적이고&바카라 게임;활기찬 에너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x0%2Fimage%2Fe6DPy90La2U25tZlKGXatLgM1hc.jpg" width="500" / 청춘 예찬 - 어떤 하루 /@@19x0/455 2023-12-28T13:41:27Z 2023-05-01T08:06:56Z 오늘 연대에 다녀왔다. 모교는 아니지만 꽤 인연이 있는 학교이다. 캠퍼스에 가 본 지는 10년이 넘은 것 같다.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신촌 거리를 배회했다. 오전이라 그런지 번화가에 인적이 드물다. 참 많은 것이 변했고, 많은 것이 그대로이다. 연대 정문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친구는 최근에 연대 교수로 부임했다. 공부한다고 그렇게 고생 우리는 매일 전투를 치른다 - 미드 &바카라 게임;성난 사람들&gt;을 보고 /@@19x0/454 2023-10-29T12:28:14Z 2023-04-16T06:02:56Z 스포일러 주의 나는 웬만하면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다. 한 편의 스토리로 구성된 드라마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 10시간이 넘는 시간을 써야 하는데, 그럴 바에는 차라리 복수의&바카라 게임;영화를 보는 편이 낫다는 것이&바카라 게임;나의 생각이다. 똑같은 맛의 초콜렛을 여러 개 먹는 것보다 다양한 맛을 가진 초콜렛을&바카라 게임;한 개씩 골고루 먹는 것을 선호하는 것처럼 말이다.&바카라 게임;게다가 영화 대 큰 불멸과 작은 불멸 - 영화 &바카라 게임;이니셰린의 밴시&gt;를 보고 /@@19x0/453 2023-10-29T12:28:17Z 2023-04-01T04:23:37Z 스포일러 주의 &quot;이제 더 이상 네가 좋지 않아&quot; 아일랜드의 외딴 섬마을 이니셰린에서 절친 사이였던 파우릭과 콜름. 어느 날 콜름은 파우릭에게 절교를 통보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파우릭은 콜름에게 자신이 실수한 것이 있는지, 관계 회복을 위해 무엇을 했으면 하는 지를 묻지만 콜름의 반응은 차갑다. 파우릭은 현실을 인정하기 어렵고 계속해서 콜름 주위를 맴돈 저물어가는 모든 존재들을 위하여 - 영화 &바카라 게임;바빌론&gt;를 보고 /@@19x0/452 2023-04-01T07:25:08Z 2023-03-01T06:17:01Z 스포일러 주의 때는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바카라 게임;미국의&바카라 게임;영화 산업 발전 초기이다. 당시에는&바카라 게임;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패러다임이 바뀌는&바카라 게임;과도기였다. 미국 영화 산업의 중심지&바카라 게임;할리우드는 성숙한 산업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날 것의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면, 영화 촬영 도중 엑스트라가 숨지거나, 단일 영화 스튜디오에서 복수의 영화들이 무질서하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x0%2Fimage%2FCPggFUVMAgIaUeIjw1tVAXn_atk.jpeg" width="220" / 가여운 사람들 - #11 /@@19x0/451 2024-11-01T15:27:48Z 2023-02-22T11:16:31Z 사람은 누구나&바카라 게임;이상하지만 다만 서로가 다를 뿐이니 너무 미워하지 말지어다 누군가 당신을 슬프게 할 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을 때 마음의 화가 가라앉지 않을 때 그 또한&바카라 게임;가여운 사람이라&바카라 게임;생각하고 귀여워 해버리면 그만이다 무해한 사람에게 바치는 헌사 - #10 /@@19x0/450 2023-11-06T09:55:10Z 2023-02-11T11:18:04Z 내가 접한&바카라 게임;첫 번째 여자 아버지의 이브 나를 정확하게 사랑해준 내 인생에서 무해한&바카라 게임;사람 불멸의 피에타 나의 어머, 아니 엄마 신간 출간 &바카라 게임;어바웃머니&gt; - 많관부 /@@19x0/449 2023-09-30T23:43:30Z 2023-01-29T04:01:29Z 신간이 출간되었습니다. 사이다경제를 운영하고 있는 출판사 경이로움에서 &lt;돈의 교양&gt;&바카라 게임;원고를 매끔하게 다듬어주셨습니다. 재태크 서적은 아니고 인문교양과 경제경영 서적 사이 어딘가에 가깝습니다. 돈이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lt;어바웃머니&gt; 온라인 서점 링크 교보문고:&바카라 게임;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x0%2Fimage%2F5KJudgJhHrmY8s1NPpHSp91GuFs.jpg" width="300" / 정신건강의학과 뉴비의 후기 - 일단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19x0/448 2023-11-15T05:22:04Z 2023-01-28T07:06:58Z *공식 명칭은 정신건강의학과지만 글의 맛을 살리기 위해 정신과로 표기 내가 정신과라니. 내 인생에서 제 발로 정신과를 방문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애초에 우울증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기도 하고, 평소에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여러 가지 도구들을 (독서 문화 예술 산책 등등) 비교적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 나를 둘러싼 세계&바카라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x0%2Fimage%2FDrO_HYY_2Ddo54Do5E2PxLoSXAs.jpg" width="500" / 사람이 변할 수 있을까 - 2023년 새해를 맞아 /@@19x0/447 2023-03-27T01:52:43Z 2023-01-15T09:10:18Z 2023년이다. 새해의 1월이 주는 설렘을 좋아한다. 찾아보니 지금까지 몇 년 동안 새해에 든 생각을 글을 썼다. 과거에 내가 이런 생각을 했나 싶을 정도로 어색함이 느껴지는 내용도 있다. 신기하다. 언젠가 새해에 적은 글을 모아 책으로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20-30년 정도 축적되면 분량도 적절하고 아주 재밌을 것 같다. 2022년 - 순간아 멈추 달러의 종말 - 신규 원고 #4 /@@19x0/445 2023-04-17T02:35:21Z 2022-12-30T11:32:27Z 드람 (아르메니아의 화폐), 콜론 (코스타리카의 화폐), 렘피라 (온두라스의 화폐)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마 대부분의 독자들은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이외에도 오늘날 전 세계에 존재하는 150 종이 넘는 화폐들을 우리는 대부분 모른다. 왜냐하면 달러를 중심으로 유로, 엔, 파운드, 프랑, 위안 등 지극히 소수의 화폐만이 국제 사회에서 인지도가 있 돈에 울고 돈에 웃고 - 신규 원고 #3 /@@19x0/444 2023-08-12T06:12:08Z 2022-12-22T17:14:14Z 돈에 울고 돈에 웃은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때로는 그 기억이 너무나 생생해 평생 잊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돈 때문에 슬펐던 기억과 기뻤던 기억 모두 나의 무의식에 퇴적되어, 훗날 돈에 관한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크고 작은 영향을 주었다. 돌이켜보면 완전히 나쁘거나 완전히 좋은 일은 없었다. 모든 순간은 지나갔고 돈 때문에 느꼈 파리에서의 단상 - 어느 노천카페에서 /@@19x0/443 2023-03-09T06:31:26Z 2022-12-20T17:11:31Z 파리에 왔다. 원래 작년 이맘때 오려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 오지 못한 것을 이제야 왔다. 비행기 표를 취소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집에서 와인 마시면서 &바카라 게임;미드나잇 인 파리&gt;를 봤던 기억이 있다. 스크린에 투사된 가상의 연출이었지만 충분히 좋았다. 파리에 막상 와보니 영화에 등장한 파리의 밤 골목과 비스트로, 그리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어쩌면 현실보다 더 나&바카라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x0%2Fimage%2FC2e2C5jhS3VhhX1AhSSdTyitEjg.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