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3일에 입춘이 들었다. 역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음력도 양력도 아닌 절기(節氣)이다. 절기는 사주의 12지지가 새로 시작하는 시기이자 새로운 년도가 시작함을 의미한다. 그래서 역학에서의 새해는 입춘이자 덕담으로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는 글자를 써서 보내기도 하고 집안에 붙혀놓기도 한다. 올해는 을사(乙巳)년으로 천간의 을목이 파란색을 의미하기 때문에 푸른뱀의 해라고 부른다. 올해도 띠가 아닌 일간과 대비하여 어떠한 해가 될지 예측해 보려 한다. 정확하게 예측하려면 사주 전체를 놓고 봐야 하지만 단순히 일간만을 놓고 보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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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乙巳), 바람이 불어 흩날리고 변동과 변화 무쌍한 기상
을사년은 을목을 기준으로 하면, 사화는 상관에 해당한다. 을목은 사랑을 구하기도 하고 사랑을 베풀기도 한다. 그리고 날아다니는 새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원래 가야 할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관행을 깨고 엉뚱한 곳으로 가기도 한다. 상관을 끼고 있으니 화려한 언변으로 사람들을 휘감기도 하고 꼬시기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강직한 갑목이 아닌 을목이다 보니 상황에 따라 적응하며 따라가려 한다. 사화 또한 역마의 성향이기 때문에 변동이 크다. 좋은 쪽으로 흘러가면 창조와 변화의 물결이나 나쁜 쪽으로 흐르면 허영과 방탕한 풍기문란한 모습일 수 있겠다. 결국 변화가 큰 해이다. 그래서 을사년에는 변화가 많은 역사적인 사건이 많다. 대표적으로 을사늑약과 명성황후의 시해 사건이다. 그래서 을사년에 써늘한 기운이 느껴저 을싸년 스럽다라는 말이 변해서 을씨년스럽다라는 말이 나왔다.
을사는 고란살에 해당되니 홀로 노니니 외로움을 타겠고, 사화 중 지장간에 경금과 명암합을 하니 여인이라면 바람피우는 물상일 수 있다. 사화는 12운성으로 목욕지에 해당하니 망신이 있을 수 있고 벌거벗은 형상으로 모든 것이 드러남을 의미하기도 한다. 게다가 사화는 금여록에도 해당하는데 조신하지 못하면 얻을 것이 없을 수 있다.
가장 큰 의미는 변동, 변화바카라 카드카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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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甲) -藤蘿繫甲(등라계갑)
덩쿨이 나를 감싸고 있는 모습바카라 카드카운팅. 나무가 건실하면 덩쿨이 와도 견디고 오히려 덩쿨이 잘 자랄 수 있겠으나 나무가 약하면 덩쿨에 감싸여 빛을 못보고 말라 죽을 것바카라 카드카운팅. 갑목에게 을목은 그닥 도움이 되는 존재가 아닐 수 있으나 사화의 식신은 나의 능력을 분출시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사화에는 갑목을 지지해줄 무토, 갑목을 다듬어줄 경금, 힘을 주는 병화가 모두 있다. 어찌 나쁘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지인이 있을 것이니 도와주자. 그것이 복으로 볼 수 있으니...
을(乙) -伏吟雜草(복음잡초)
나와 같은 처지의 동료가 나타났다. 나도 이제 힘써 볼까 하는데 을목의 비견이 나타나 사화의 경금을 탐하는 쟁투합을 벌인다. 결국 내것을 지킬것이냐? 아니면 양보할 것이냐? 나에게 좋은 기회라면 절대 양보해서는 안된다. 내가 잘되야 다른 사람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바카라 카드카운팅.
병(丙) -光熙草原(광희초원)
병화는 을목이 그닥 도움을 주는 존재는 아니다. 하지만 을목 정인을 도와주니 오히려 득을 볼 수 있겠다. 일을 할때 윗사람의 비위를 잘 맞춰주던가 윗사람이 돋보이게 만들어주면 나중에 나에게도 좋은 결과가 올 수도 있는 법바카라 카드카운팅. 병화의 나를 따르라 하는 성격을 좀 더 내리고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있다면 기꺼이 도와줘라. 특히 회사이건 어느 조직에 속해 있다면...
정(丁) -乾柴烈火(건시열화)
잘 타는 불길에 장작을 더 올려주는 모습이다. 학문적으로도 진도가 나가기 어렵다. 게다가 을사는 사화의 지장간에 있는 경금에 의해 잘려 화초목이 베어져 볕에 말린 장작과 같다. 잘 되는 일에 누군가 도와준답시고 끼어드는것이 화근이다. 오히려 말려야 하는 상황이다. 정화는 사화가 제왕지이므로 가장 최고로 잘 나가는 상태이다. 그러니 이제는 전성기가 끝나고 내려와야 할 수도 있음을 알고 자중할 필요가 있다. 정사일주라면 더욱 힘들다. 몸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있으니 휴식이 필요할 수도...
무(戊) -靑龍合靈 (청룡합령)
무토는 을목이 와도 좋다. 갑목이 와도 좋다. 나를 돋보이게 해주기 때문이다. 민둥산보다 초목이 우거진 산이 훨씬 생명을 만들기 유리한 이치이다. 을목은 정관에 해당하니 여자라면 섹시한 남자가 나타나고, 남자라면 윗 사람의 덕으로 일이 잘 풀니다. 무토는 둔감한 면이 있으니 누가 나한테 도움이 되고 어떤 사람이 나타나는지 감도를 높힐 필요가 있다. 사화는 편인에 해당되니 이또한 위 사람을 나타낸다. 사화는 건록에 해당하니 신강해지는 시기라 자신감있게 나설 시기이다. 따스한 바람이 부니 좋은 시기이다.
기(己) -野草亂生(야초난생)
기토는 한결같이 갑목만 원한다. 너른 땅에 과실수를 심으면 과수원이 되고 소나무를 심으로 어린 묘목을 파는 업을 할 수있다. 하지만 화초목은 아무때나 키울 수 없고, 잡초라면 더욱 더 불필요하다. 그러니 을사년은 힘들게 느껴질 것이다.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이 오나요? 라고 느껴질 수도... 마른 땅에는 햇빛보다 적셔줄 몰이 필요한데 사화는 한여름의 열기처럼 땅을 달구니 식물이 자라기 어렵다. 이는 일을 해도 기대이하의 성과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해 일주라면 승진이 어려울 수도.. 기축일주라면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결정이 중요하다. 다른 것보다 하던 일, 내가 잘해왔던 것을 계속해야 성공이 보인다.
경(庚) -白虎猖狂(백호창광)
을경합의 물상이지만 경금이 너무가 강하다. 사화는 경금의 장생지이니 힘이 솟아오르고 있다. 하지만 을목은 상관을 깔고 있어 힘이 빠진다. 을목이 경금에 끌려가 갇혀버린다. 새장에 갇힌 새이자, 난폭한 호랑이를 만난 토끼바카라 카드카운팅. 을목은 정재이니 겁재같은 경금으로 인해 재성에 탈이 난다. 남자라면 애인을 부드럽게 보호해줘야하지 난 나쁜남자야 그러니 따라와 하면 안된다. 여자라면 연하의 남자를 만나 센 언니 행세를 할 수 있겠다. 사화가 경금을 다듬어 주기 보다는 더욱 강렬하게 만드니 스스로 자중하고 조심할 필요가 있다. 주변에서 건드려도 수행하는 마음으로 보내야 한다. 특히 경신일주라면... 경오 일주는 관살혼잡의 물상이니 스스로 마음 다스림이 필요하겠다.
신(辛) -利剪摧花(이전최화)
신(辛)은 날카로운 칼바카라 카드카운팅. 마음에 들지 않으면 베어 버린다. 가뜩이나 힘없는 화초를 베어버리려 한다. 하지만 본인도 힘들어진다. 사화 지장간에 있는 경금이 힘을 주려하지만 병화 정관에 마음이 뺏기어 엉뚱한 행동을 초래한다. 기회바카라 카드카운팅 싶을때 원래 마음먹은 대로 해야 한다. 욕심을 부리면 모두 거덜난다. 신유 일주는 동업을 하면 남는 것이 없다.
임(壬) -出水紅蓮(출수홍련)
호수위에 뜬 수련바카라 카드카운팅. 임수는 바다라고 보기도 하지만 고인 물이자, 바다와 같은 풍경이 되어 주는 존재바카라 카드카운팅. 임수에 을목은 상관이고, 사화는 편재바카라 카드카운팅. 수목상관의 상관생재의 운바카라 카드카운팅. 화려만 언변으로 재물을 얻는 모습바카라 카드카운팅. 임수는 인간관계가 좋은 편바카라 카드카운팅. 그러니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대하고 도움을 주고 친하게 지내다보면 얻어지는 결과가 은근히 크다고 볼 수 있다. 직장이라면 아이디어 튀는 직원이나 부하에게 기대와 함께 기회를 줘보면 어떨까 싶다. 내가 나서기 보다...
계(癸) -梨花春雨(이화춘우)
같은 수(水)이지만 임수와는 좀 다르다. 을목은 식신이요, 사화는 정재이다. 식신생재이다. 하지만 을목의 흔들리는 모습으로 한 곳에 집중하기 어렵다. 사화는 정재이지만 사화 지장간에 경금 정인은 을목을 바라보고 있다. 도움을 청한 사람은 다른 곳을 보고 있으니 일이 제대로 되기 어렵다. 결국 혼자 힘으로 꿋꿋하게 버티어 나가야 한다. 홀로라는 생각이 들어도 을사년만 보내면 되니 기운을 내자...
60갑자가 모든 일간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다 나쁜 것도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힘든 시기일 것이다. 힘든 시기는 버텨내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을 말하는 사람중에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끝까지 버텨낸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라고...
힘든 시기는 보다 높은 시점으로 가기위한 트레이닝의 기간이라고 보면 좋겠다. 경험하지 못한 것은 힘들다. 하지만 경험하고 나면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좋은 기회라 하더라도 방심하면 안되고 처음 마음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가 되면 변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