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아주머니의 충고
블로그에서찾은 맛집,
시골다방에서 떡만두국을 판다.
김이 모락모락
진한 사골국물,
만두를 먼저 골라먹었다.
탱글한 만두는 사라지고
국물만 홀짝이자
가래떡이 수북하다.
그때 들려온 호통,
"나루토카지노, 그러면 시집 못 가"
떡을 남기면 왜 나루토카지노을 못 갈까?
떡을 남기는 자에게 복이 달아난다는 전설이라도 있는걸까?
아줌마가 덧붙이신다.
"나중에 남편 떡국도 안끓여줄거 아니여?"
괜찮아요
그런데 저
떡국은 평생 안끓여도 되는
'나루토카지노'로 살아도 될까요?
- 매일 청소년 둘과 지지고 볶는 나루토카지노로부터 -
박제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