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패친의 글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자신에게 카지노 드라마를 요청하는 많은 곳에서 '카지노 드라마료'를 말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럴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돈에 대해 묻고 답하는 것이 굉장히 불편한 일 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카지노 드라마료가 표기되지 않은 카지노 드라마를 보며 '먼저 말을 해주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했다는 그의 말은 일면 맞기도 하다.
그런데 한편으로 왜 먼저 묻지는 않았나 되묻고 싶기도 카지노 드라마.
무료로 생각하고 문의를 하든, 아니든 간에 일을 의뢰 받는 입장에서 '그래서 카지노 드라마료는 얼마인가요?'라고 물어 보는 것은 당연하다. 말해주지 않거나, 표기되어 있지 않는 경우라도 말이다. 제안을 했다는 것은 내가 카지노 드라마를 할 확률이 높은 것이고, 단가에 따라 결정한다면.... 당연히 회신해 주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를 수동적으로 카지노 드라마렸는데 '말이 없더라' 라고 하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부분은 ... '카지노 드라마의 지급 시점'이다.
모든 물건을 판매할 때는 금액과 지급 시점이 함께 고려된다. 쿠팡의 대금 지급시기가 문제가 되었던 것을 예로 들면... 그 차이 때문에 납품한 회사들이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이를 감안하고 견뎌내기 위해 지금 스케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카지노 드라마의 경우 원청에서 돈을 주어야 준다는 경우
이번 달은 다음달 10일 지급된다는 경우
1주일 후 즉시 지급한다는 경우 등
카지노 드라마 발주자의 여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지급되는 형태도 다양한데. 개인적으로 금액이 크지 않다면 1번은 말이 안된다고 본다. 예전 얼마 안되는 금액을 수 개월 뒤에 받은 적이 있는데... 일은 급하게 시키면서 돈은 우리 일정대로 준다는 일종의 욕심처럼도 보인다.
그리고 일을 시킬 때 애초에 돈이 없이 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물건을 납품했는데 돈을 언제 받거나, 받을 수 있을지 조차 가늠이 안되는 회사라면 신뢰가 쌓이겠는가? 아마 첫 카지노 드라마 이후로 카지노 드라마를 줘도 하지 않겠지.
그래서 얼마인가, 언제 주는가 두 가지가 항상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처음 카지노 드라마를 하거나, 카지노 드라마를 주는 입장에서도 이를 명확하게 계약하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글로 남기고 확인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한데. 단톡방에 있다 보면 이런 말을 꺼내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도 희안한 일... 뭔가 죄 지은 것도 아닌데 말이다.
문득 패친의 퍼온글을 읽다 이전 포스팅이 생각나서 오랜만에..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