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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진민 Oct 17. 2024

바카라과 북토크

좋아하는 펀자이씨툰 엄유진 작가님이 책 바카라을 그려주셨습니다.
책을 내면서 좋아하는 분들이 추천사를 써주시고 좋아하는 분들이 그림을 그려 주시고, 제가 아주 호강을


한 컷 한 컷 너무도 정성스럽게 생각하고 쓰고 그리신 게 보여서, 뱃속에 나비가 간질간질 날아다니는 느낌이에요. 브런치에 올려도 된다고 하셔서, 여기 계신 분들께도 보여 드리려고 가져왔습니다.

바카라
바카라
바카라


다음은 바카라 후기입니다.

책을 내고 두 번의 바카라를 했는데요.


첫 바카라는 제가 원년 멤버인 저희 북클럽에서 했어요. 책을 낼 때마다 늘 제일 먼저 불러주시는 곳입니다. 거기에서 나눈 고품격(...) 단어들을 모아봤는데요. 저희만 보기 아까워서 가져왔습니다.책에 나온 독일어 '조넨쉬름'과비슷한 사례를 모은 것이죠. 저희는 원래 여러 나라의 해외 특파원으로 모인 사이거든요.저희가 모은 세상의 다정한 말들,재미로 봐주세요.



두 번째 바카라는 요즘 핫하다는 수원시 평생학습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백 명 가까이 신청하셨다고 해서(저를 보고 오신 게 아니라 그냥 수원시 평생학습관의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기겁했다가, 당일에는 보통 절반 정도가 참여한다고 해서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담당자님께서 후기를 보내주셨는데 바카라 속에 든 이야기를 만나는 것이 재미있었고 독일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는 분들이 많더군요. (독일 관광청 보고 있나.) 독일어 바카라를 통해 한국사회를 돌아보게 되었다는 말씀, 바카라를 음미하고 뜻을 깊이 생각해 봐야겠다는 말씀, 바카라 안에 든 문화와 사회의 가치를 살펴봐야겠다는 말씀들이 참 감사했습니다.


그 와중에 이번 강의에서 어떤 점이 좋았나요? 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해 주신 분, 제가 덕분에 웃었습니다.

저 매끄러운 사람입니다


세 번째 바카라는 다음 주 목요일(10월 24일) 한국 시간으로 저녁 7시 30분부터 두 시간가량, 역시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정원 50명이라고 하고요. 무료입니다. 특강 느낌이 강했던 두 번째 바카라보다는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많이 나누고 싶어요. 현재 30명 정도 신청하셨다니 아직 자리가 넉넉할 것 같습니다. 얘기 나누고 싶으신 분은 놀러 오세요.


신청은 아래 링크로 가시면 구글폼이 있다고 합니다.

https://m.blog.naver.com/ahava96/223613869633


아래는 지금 책을 읽고 계신 분들의 다정하고 감사한 말씀들.

고마워서 가져왔습니다. 그럼 바카라에 오실 분들, 일주일 뒤에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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