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베란다 반려 식물
3월이 되니 우리 집 베란다에도 봄이 찾아왔어요. 추운 겨울에도 초록초록했던 베란다에 꽃이 피고 열매도 맺히며 베란다가 환해졌어요.
백량금입니다.작은 나무를 사다 심었는데세월이 흐르니 키가 1미터 정도되었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흰색 꽃이 핀 자리에 빨간 열매가 맺혔어요. 백량금의 꽃말이 '행운과 번영'이라고 합니다.
초록색 잎에 빨간 열매가 달리니 사랑의 열매 하고도 비슷합니다.
2월 말부터 군자란 꽃대가 살금살금 올라오더니 요즘 등불처럼베란다를 환하게 밝혀줍니다. 군자란 첫 화분은 친정에서 가져왔기에 매년 봄 군자란꽃이 피면 꼭 친정 엄마를 보듯 반갑습니다.
오늘 아침 군자란꽃입니다. 군자란 화분이 다섯 개인데 세 개 화분에서만 꽃이 피었네요. 꽃대가 다섯 개로 곧 다섯 개 모두 활짝 필 것 같아요. 뒤쪽에 있는제법 큰 군자란 화분에서 꽃이 피지 않아서 조금 섭섭합니다.
2월에 군자란 화분 앞에 있던 브라질 아브틸론을 옆 베란다로 잠시 옮겨 놓았어요. 군자란 꽃이 돋보이게 하고 잘 보려고요. 작년 11월에도 꽃이 많이 피더니 꽃이 지고 새로운 가지에서 요즘 꽃봉오리가 많이 올라오고 있네요. 브라질아브틸론 꽃이 끊이질 않네요.장소가 넓어져서 가지를 더 멀리멀리 뻗습니다.
요즘 브런치에서 꽃소식을많이 듣습니다. 산수유, 매화, 동백꽃, 개나리, 진달래, 목련 등 저는 브런치에서봄을 만납니다. 아직 우리 동네는 겨울이 머물러 있어 꽃을 많이 보지 못했지만 베란다 꽃소식을 전해 봅니다.
산불로 요즘 참 안타깝습니다. 오늘 봄비가 많이 와서 산불이 진화되길 바랍니다.
작가님들,
봄빛 가득한 3월, 따뜻한 날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