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게임은 유니콘카지노 싸움이라는 말이 있다.
나는 글쓰기도 유니콘카지노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안에서는 나와의 싸움을 해야하고, 밖에서는 독자의 반응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이 두 가지를 견뎌내야만 하나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그렇다면 유니콘카지노이 좋고 나쁨은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는 것일까?
바로 '유니콘카지노'이다.
어떤 상황에서 유니콘카지노가 주어졌을 때, 내가 이것을 견디는 힘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이다.
유니콘카지노에 내성이 강한 사람은 유니콘카지노이 흔들리더라도, 결국에는 해낸다.
하지만 유니콘카지노에 약한 사람은 조금만 흔들리면 개복치가 되어 무기력에 빠진다.
이것은 글쓰기뿐만 아니라, 내 삶을 되돌아봐야 하는 일이다.
나는 살아가면서 유니콘카지노가 주어졌을 때, 어떻게 행동했는지.
유니콘카지노에 무너지는 삶을 살았다면, 글쓰기에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
유니콘카지노를 이겨내는 삶을 살았다면, 막힐지언정, 결국 앞으로 나아간다.
따라서 글쓰기 실력을 논하기 전에 내 삶을 되돌아보도록 하자.
나는 지금까지 유니콘카지노 앞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었는지.
『가난한 작가와 부자 작가』 -집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