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토토, 팔콘, 브레이브뉴월드, 영화평, 신작, 리뷰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칼리토토4, #아이맥스 (#IMAX2D) 관람!
헐리우드 키드 칼리토토 매니아로서 작년 11월 24일 #위키드 이후 거의 3개월만의 칼리토토관 나들이였다. 그 사이 정말 볼 칼리토토가 없었다. 딱 하나 있었던 #노스페라투 는 개봉주부터 상영관이 거의 없어서 여러번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아무튼...
#캡틴아메리카브레이브뉴월드 는 개봉전 칼리토토평이 거의 없었다. 재촬영 반복이라는 불안한 뉴스만 계속 나왔고 국내 시사도 어제 한 듯하다. 미국 개봉은 우리나라보다 늦은 이틀 뒤라 칼리토토에 대한 이야기는 개봉한 오늘 지금에서야 하나씩 올라오고 있다. 전혀 기대감이 없었다가 왠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2022년작 #팔콘과윈터솔져 를 보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며칠전 정주행했다가 오히려 기대감이 확 올라갔다. (팔콘과 윈터솔져 리뷰는 다음 링크 참고 :/@alexkang/1978) 그래서 개봉일 맞춰서 2회에 아이맥스로 봤다.
일단 기대한바는 충분히 충족시켜줬다. 물론 캡틴 아메리카 2편과 3편만큼은 아니지만 현실적인 접근과 정치 스릴러적 스타일은 기본 이상을 한다. 사건이 벌어지고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무난하게 잘 그려냈다. 워낙 앞선 시리즈가, 특히 2편이 명불허전 넘사벽이라 비교 대상이라서 그렇지 재미있고 쫀쫀하게 잘 만들었다. 스토리와 캐릭터, 액션, 유머까지 정말 신경 써서 만들려고 세심하게 노력한 티가 확난다. 더이상 마블 시네마 유니버스의 칼리토토가 실패하면 안된다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고 마블이 잘 안팔리던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랄까? 멀티버스에 마법까지 가면서 선을 넘어 당혹스럽게 만들어 더욱 질리게 만들었던 지점이 다시 칼리토토적 허용이 가능한 선에서 현실적으로 돌아와 더욱 재미있었다.
내용과 캐릭터 외적으로도 화면과 사운드도 아주 세심하게 신경 쓴 티가 나고 아이맥스 화면비도 잘 활용한다. 마치 블록버스터 칼리토토의 표준과도 같다고 느껴진다. 최근 몇년동안 나온 마블 칼리토토 중에서 가히 제일 재미있고 잘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한마디로 모든 면에서 정성 가득한 칼리토토다.
참, 마블 시네마 유니버스가 확장되고 만들면 무조건 흥행한다는 마블의 오만함과 돈 더 끌어모으려는 디즈니의 욕심에 세계관 내에 있는 관련된 칼리토토와 오리지널 시리즈를 안보면 칼리토토가 이해가 안되는 수준가지 갔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 다른 거 안보고 이 칼리토토만 따로 봐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다. 물론 팔콘과 윈터솔져를 보면 스토리와 캐릭터의 감정선을 보다 깊게 느낄 수 있고, #인크레더블헐크 를 보면 이해가 더 쉽기는 하다. 그렇다고 필수는 아니다.
앞서 마블 칼리토토들이 너무 만화적으로 과했던 터라, 혹은 수많은 앞선 작품들 중 역대급 작품들이 많았던 터라,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중간중간 지루하게 느껴지거나 액션이 기대보다 별루라거나, 액션 분량이 생각보다 적다는 반응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 칼리토토가 마블을 구원할 구세주로서 초대박까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마블이 죽지 않았고 여전히 기대할만 하다는 수준까지는 관객이 느끼기에 충분하다.
※ 앞서 중간에 살짝 언급하긴 했는데, 아이맥스 등 특수관에서 볼만한하다. OTT가 아니라 왜 칼리토토관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새삼 답을 주는 칼리토토다.
※ 참, 쿠키 영상은 하나 있다. 엔딩크레딧 모두 올라가고 제일 끝에 나오는데, 보면 좋지만 안봐도 상관없다. 화장실 급하거나 사람 붐비지 않을 때 빨리 나가고 싶으면 스킵해도 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