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와 함깨하여 주셔서 콜로세움 토토합니다
처음 콜로세움 토토노트를 쓴 건 작년 11월말쯤이었습니다. 남편과의 불화로 마음이 괴로워 남목사님께 상담신청을 했고 상담하는 내내 눈물이 흘렀습니다. 목사님은 붙잡을 건 오로지 말씀과 기도뿐이라 하시며 제게 선물로 콜로세움 토토노트 한권을 주셨습니다.
노트 맨 첫장엔 <하나님 나와 함께하여 주셔서 콜로세움 토토합니다 이 문구를 적어주시곤 힘들때마다 억지로라도 소리내어 말하라 일러주셨습니다.
말씀을 읽고 기도로 간구하고 콜로세움 토토노트를 적으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때 비로소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에겐 다른 선택지가 없었기에 살아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콜로세움 토토노트를 시작했습니다.
육아와 살림, 아르바이트로 바쁜 일상이었지만 어떻게든 시간을 내야했기에 기존에 늦게 자던 습관을 고치고 새벽루틴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기도후에 성경을 읽고 다이어리를 쓰고 마지막으로 콜로세움 토토노트를 쓰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한동안은 몸이 적응하지 못해 비몽사몽으로 어떨땐 기도하다 졸고 성경읽다 다시 잠들기도 했지만 콜로세움 토토노트만은 꼭 써야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깨곤 했습니다.
그렇게 적은 저의 콜로세움 토토내용은 아주 사소한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새벽에 깨어 기도할 수 있음에 콜로세움 토토, 잠을 푹 잘 수 있음에 콜로세움 토토, 막내가 아침에 울지 않고 유치원 잘 가줘서 콜로세움 토토, 큰애가 스스로 할 일을 잘 해줘서 콜로세움 토토, 남편이 잔소리 안해서 콜로세움 토토, 일용할 양식이 늘 풍족함에 콜로세움 토토, 가족들이 집밥을 맛있게 잘 먹어줘서 콜로세움 토토... 등 그저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지만 사실 제가 그토록 바라던 것이 이런 평범한 일상이었기에 저에게는 이 평온한 일상이 매일 콜로세움 토토거리였습니다.
교회를 다니기 전에는 말할 것도 없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한 후에도 저는 깊은 우울감과 남편과의 불화로 도무지 결혼생활이 지옥같았습니다. 20평도 안되는 작은 빌라에 네 식구가 살 때는 이런 작은 집에서 정신없이 사니까 그런가 생각했는데 그보다 훨씬 넓은 아파트로 이사를 갔지만 제 마음은 지하 단칸방에 사는 듯 옹졸하고 내 인생이 시궁창같았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믿어도 내 마음이 이럴 수 있지? 왜 이렇게 다 포기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뿐일까? 아이들이 무서워 하는 걸 알면서도 여전히 아이들 앞에서 소리지르며 화내고 남편과 싸우는 내 자신이 너무 쓰레기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교회는 또 멀쩡하게 다니는 저의 위선적인 모습에 남편은 더욱 교회를 불신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울면서 참회하고 또 하루 하루 콜로세움 토토가 쌓여가니 제 마음이 조금씩 달라져갔습니다. 그렇게 밉던 남편이지만 가족을 위해 쉬는날 없이 성실히 일해주는 것에 진심으로 콜로세움 토토함이 생겼고, 한 편으론 이제껏 사는것이 얼마나 팍팍하고 힘들었으면 저럴까 그 미웠던 행동이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나에게 매달리고 징징대고 떼쓰고 싸울때는 그렇게 미워보였던 아이들이지만 이렇게 건강하고 귀여운 아이들이 나에게 선물처럼 존재한다는 것 자체에 콜로세움 토토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친구하나 남지 않은 팍팍한 인간관계이지만 여전히 나에게 이웃이 있고 가족이 있다는 것에 콜로세움 토토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다행스러운 일은 저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미워했던 사람은 다름아닌 저 자신이었기에 이제껏 자존감도 낮고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며 자기연민과 자기비하에 빠져 살아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저를 위해서도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죄를 사하여주셨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500데나리온의 빚진자를 더 사랑하신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저는 죄를 많이 지었으나 하나님이 더 사랑하셔서 그 지옥같은 죄의 사망에서 저를 건져주셨습니다.
저는 여전히 나약하여 어제도 아이들에게 화내고 말았지만 예전과 달라진 것은 그 즉시 아이들에게 “엄마가 화내서 미안해”하고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엄마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하루를 돌아보며 콜로세움 토토기도를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일상의 아주 사소한 것들에 콜로세움 토토를 드릴 줄 아는 어린이가 되어가는 것이 얼마나 기특한 지 모릅니다.
이렇게 콜로세움 토토노트로 한 생명이 살아나고 한 가정이 다시 세워지는 역사가 일어났음을 감히 자랑합니다. 여러분들도 주님과 늘 동행하는 삶으로 축복받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