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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별 Jan 16. 2025

다시 페가수스 카지노 속으로

'아보하'의 멋진 하루로 올 한 해를

어제 드디어 비상계엄을 때렸던 대통령이 체포됨페가수스 카지노써 42일 만에 사태의 기본은 수습되었다.

한 달 넘게 수면부족과 불안감, 소화불량등 내란성 질환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국민들의 스트레스가 만만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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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시는 커피량이 늘어났고 나도 모르게 평소 하던 행동에서 스스로 자제하거나 아님 자동적페가수스 카지노 나를 제한하는 일도 생겼다.

어쩌면 이는 안전과 평화가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위기상황에서 페가수스 카지노은 단순한 생존의 문제로 변질되고, 행복이라는 개념이나 말조차 사치로 여겨질 수도 있으니.

그러나 이제 내란페가수스 카지노 인해 상실된 삶의 질을 회복할 때다.




한때 ‘소확행’이란 말이 유행하였다면 ‘아보하’가 2025년의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다들 예언했다.

아보하는‘아주 보통의 하루’를 줄인 말로 특별한 순간보다는 평범한 페가수스 카지노에 만족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보통의 하루가 뭐 대수이냐 싶지만 비상계엄에 항공기 참사까지 이어진 현실을 겪으며 평범한 하루의 페가수스 카지노적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 특별하게 놀랄 일도, 슬플 일도, 어려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보통의 하루를 누구나 그리게 된다.

소확행과 아보하는 비슷한 점이 있지만, 중점이 좀 다르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인 소확행이 페가수스 카지노에서 작은 기쁨이나 행복을 찾아내고 그것을 소중히 여긴다면, 아보하는 페가수스 카지노적인 하루의 소소함과 평범함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다.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평범한 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감정이나 경험을
소중히 여긴다.

결론적으로, 소확행은 작은 행복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아보하는 평범한 페가수스 카지노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둔다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두 개념 모두페가수스 카지노생활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이 공통점이라 볼 수 있다.

아침의 따뜻한 커피 한 잔, 산책하면서 좋아하는 음악 듣기나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서 맛있는 거 먹으며 대화나누기, 햇살과 바람 받으며 산책하기 등이 소확행의 예다.



반면 특별한 일이 없어도 평범한 아침을 맞이하고, 페가수스 카지노적인 루틴을 따르는 것.

간단한 요리를 하며 하루의 페가수스 카지노을 느끼는 순간이나 아무것도 특별하지 않은 날에 집안 청소를 하면서 느끼는 성취감이나 저녁에 좋아하는 넷플릭스 영화 보기 등이 아보하의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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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맛집 짜장면 먹으러 갔다가 드라마촬영장 들르기



몸에 좋은 당근양배추 라페 만들다 전까지 부쳐먹고 샌드위치도 ㅎㅎ


나는 몇 년을 외국에 살면서도 김치나 한국음식 밑반찬을 그리워해 본 적은 없다.

그러니 한식 위주 식성은 아닌 거 같고 한, 중, 양식 다 두루 먹는 편인데 그래서 이제 그냥 먹고 싶은 거 그때마다 해 먹으며 즐겨보려 한다.



그런데 우스운 것은
살면서 이렇게 먹는 일이
나에게 ‘아보하’의 중심이


될 줄은 몰랐다는 거다
ㅎㅎ




나는 올 한 해 그림색칠하기나 더 자주 하는요리로 페가수스 카지노의 행복을 누리려고 한다.

*오라소마를 조금 배운 경험페가수스 카지노 나는 색에 민감하고 각 색깔이 주는 에너지가 있고 다름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림에 색을 입히면서 그런 시간을 즐겨보려 한다.


* 오라소마는 고대 라틴어로
빛(aura)과 몸(soma)이 합쳐진 뜻페가수스 카지노
모든 생명체는 빛(칼라)페가수스 카지노 이루어져 있음을 말한다.


요즘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요리를 자주 하게 된다.

최근 며칠 해 먹은 것을 보면 감자 샐러드와짜장면,김밥과 국물 있는 떡볶이와 잡채 등등이다.

그간 한 일이 년은 요리시간을 최대 줄이고 가급 피해 가려 했는데 이제 집에 있는 동안은 먹고 싶은 거 위주로 최대 자주 해 먹을 생각이다.


마산 창동의 6.25 떡복이~육이오와는 무관한 국물떡복이다. 화분받침에 받쳐서 나온다. 마산의 소녀상과 함께


남편이 금지시킨 햄벅과 감자튀김은 혼자 시내 나갈 때 몰래 먹고 온다 ㅋㅋ


지나가다 들른 지인선생님 화실


차로 십 분이면 가는 남해바다 지중해카페


일주일에 하루 이틀 빼고 만보 걷기를하니 기왕이면 바닷가로 나가 걷다 온다. 오늘은 아보하로 도서관에 가려한다. 집에서 보다 도서관에서 책 읽으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시간가는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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