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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카지노 여행 2

일본인의 꽃 사랑

"이쿨카지노는왜 꽃 파는 곳이 이렇게 드물까? 꽃이 없어, 도대체."
"일본 우리 살던 곳 가면 꼭 가야 해. 준텐도. 꽃 보러."



일본 쿨카지노 여행 목적의 2순위에 '꽃'이 있다.







우리 집에 마당이 있다.

내 꿈은 사시사철 꽃이 있는 '꾸안꾸'(꾸민 듯 꾸미지 않은, 야생화 꽃밭 같은 ) 마당을 갖는 것이다.

쿨카지노 가꾸고 싶은데 꽃 문외한이다.이것저것 사다 심고가꾸며 배우고 싶은데, 꽃 판매장이 없다. 멀리 가지 않으면 안 된다.


"꽃이 없어 꽃이. 꽃 파는 곳이 왜 이렇게 없는 걸까?"
0팡에서 주문하는 걸까?




일본은 중부 지방 이남에서 사시사철 쿨카지노 볼 수 있다.아주 추워도 마당에서 쿨카지노 볼 수 있다.

심어 놓으면 약 3개월 정도 꽃이 살아 있어 3,4 개월 주기로 쿨카지노 바꿔 심어 주면 일 년 내내 쿨카지노 볼 수 있다.

마당에도 심고 화분에도 심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마당 곳곳에 스스로 알아 고개를 내미는이름 모를 작고 예쁜 쿨카지노 즐길 수 있었고, 한두 송이 꺾어 식탁이나 화장실에 장식해놓기도 했다.


아, 일본에 와서 배운 것이 화장실 장식이다. 화장실은 주기적으로 물청소를 좍좍해야 속이 시원한 한국식 아줌마인 나에게 건식화장실은 걱정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곧 지인들이 생기고 집을 방문하면서 본화장실은 놀라운 문화적 충격이었다. 서로 경쟁하듯 각종 아이디어로 꾸며 놓았는데, 소품들 특히 곳곳에 아름답고 작은생화 장식을보는 즐거움은, 화장실이 이렇게 아름다운 쉼의 공간이 될 수 있구나 감동이었다.

일본인에게 현관과 화장실은 안주인의 미적 안목을 나타내는 공간이었다.



한국에 돌아와 처음 몇 년은 아파트라서 엄두를 못 냈지만, 2년 전 마당이 있는 이곳에 이사 와서는 각종 쿨카지노 심어 봤다. 잘 되지 않았다.

마당 흙이 안 좋은지, 내가 못하는 것인지 후자겠지만,꽃씨부터 심어 쿨카지노 보겠다는 것도 아니고, 꽃모종을구하는 것도 어려웠다.






일본으로 이사 가서 행복했던 것 중에 하나가집집마다 쿨카지노 가꾸고 있어 마당에, 대문에, 심지어 담벼락 아래에도 곳곳에서 쿨카지노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마침 우리가 들어갈 집도단독주택이었다.마당에는 잔디가 있고 작지만 쿨카지노 심을 공간이 있었다. 동네 슈퍼마켓에도 쿨카지노 파는 곳이 있어서 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

대형 쇼핑몰에도 동네 슈퍼마켓에도 한쪽에 꽃 판매상이 있다.

제일 좋은 곳은대형 잡화점인데 그곳엔 철물등 수리도구에서 정원 용품, 그릇, 세제류 등 생필품에 꽃모종과 나무 묘목까지 판매하는 곳이다.

너른 마당에 많은 꽃들을 진열해 놓은 그곳을 지나가며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쿨카지노
쿨카지노1월인데도 이렇게 알록달록 쿨카지노 볼 수 있다니,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일본에 도착한 둘째 날 꽃가게에 갔다.


"와아~ 정말 꽃이 많다."
"이거야 이거."


꽃들을 바라만 봐도 행복하다.

수선화 모종도 있고, 각종 꽃들이 막 뿌려놓은 물방울을 머금고 나 데려가라고활짝 미소 짓고 있다.

이렇게 동네에 꽃모종판매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한국에서는 화원들이 모여 있는 쿨카지노 가야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어쩌다 그곳을 지나가며 보면 주차장은 있어도 작거나 불편해서인지 대로변에 차들이 서있다.


일본에서 살던 곳 아주 가까운 곳에 생활권 쇼핑 단지가 있고, 그 안에 슈퍼마켓, 대형 잡화점, 스포츠센터, 대형 스포츠용품 점, 식당, 다이소, 서점이 모여있다. 주차장도 완벽하다. 이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대도시가아니라서 널찍하고 쾌적하다.

도쿄에서도 살았는데 그쿨카지노서는 그렇게 넓은생활권 쇼핑단지는 없었지만 꽃 판매점은 곳쿨카지노 있었다.


쿨카지노동네 슈퍼마켓에 진열된꽃다발, 보통4500원 수준, 한 송이씩파는 곳도 있다. 가끔 사다가 식탁이나 현관, 화장실을 장식한다.


일본에서 세 지역을 이사 다녔던 경험에 의하면, 지역별 차이가 크고 일본인 모든 가정이 마당이나 테라스, 베란다에 쿨카지노 가꾸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낱 송이 생화나 화분, 꽃모종을 파는 곳이 주택가 곳곳에 있어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이 손쉬운 것을 보면, 일본인의 일상생활에 꽃 문화가 깊이 자리 잡고 있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지구는 꽃으로 웃는다.'
-Ralph Waldo Emerson-


'만약 당신이 봄에 피어나는 쿨카지노 보고도 영혼의 설렘을 느끼지 못한다면 당신의 영혼은 아직 피어나지 못한 것이다.'
-Audra Fov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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