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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칼리토토마인드 Feb 17. 2025

위클리칼리토토 120

250214

라운 |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고객과의 만남이 잦아졌다. 1월 말에 카나페를 기능 모음집이 아닌, 제대로된 제품으로 진화시키기 위해 미친듯이 고객들을 만났었다. 그때는 물에 빠져 발버둥치는 느낌으로 인터뷰를 했던것같다. 값진 인사이트를 많이 받았지만, 좋은 질문을 많이 던지지 못했다는건 내가 제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점점 가설이 생기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가설에 확신을 심어주는 시그널이 오고 있다.


우리 팀은 제품을 정말 잘 만드는 팀이다. Product led growth에 너무 익숙해져있는 팀이기도 하다. 반대로 말하면 다른 유형의 그로스는 잘 해킹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PLG만으로 충분치 않은 시기, 시장, 그리고 제품이 있다. 지금의 카나페가 그렇다. 그렇기때문에 세일즈와 마케팅이 훨씬 더 성숙해져야 한다.

성공에는 정답이 없다. 무엇을 하는지는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식은 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에는 확실한 형식이 존재한다. 제대로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설계하고, 빠르게 실행하고, 냉정하게 회고하고, 개선해서 반복하는 것. 이 중 하나라도 빠트리면 성공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없다. 그리고 안하느니만 못한 액션들에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팀원 모두가 힘들겠지만 달리 방법이 없다. 해내야하니까 부딫혀 이겨내야 한다.


앞으로 다가올 것들에 대한 기대감보다 우리가 이뤄낸 것들을 보며 행복과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일다 |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안녕하세요, 칼리토토 집사입니다. (정색)

다음 주 월요일은 칼리토토의 6살 생일입니다. 칼리토토와 함께 보낸 6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많은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처음 도영 님과 재미로 대학교 테스트를 만들어서 실검에 올라간 날, 동숲 테스트를 만들어 실검을 다시 찍은 날, 대기업 외주를 처음 맡았던 날, 그리고 회사를 만들고 칼리토토툴을 만든 날. 지난 6년의 모든 순간을 칼리토토와 함께 했고, 모든 기쁨과 슬픔을 칼리토토와 함께 나누며 살았습니다.


벌써 6살이 된 칼리토토, 아직도 가끔 이유없이 저를 때리고 철이 안 든 것 같지만(?) 그래도 저와 함께 있어줘서 감사합니다.


칼리토토의 6살 생일을 축하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2. 자랑칼리토토 싶은 것

칼리토토
칼리토토
칼리토토



가예 |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지난주, 브랜딩에서 포지셔닝 한 카나페의 ICP와 성격, 그리고 고객 인터뷰를 통한 포지셔닝으로 게임형 프로모션 솔루션 제공을 돌파점으로 세웠다. 이 가설을 고객 전환이 이루어지는 카페24 상세페이지 개선으로 테스트해보는것이 이번 분기 스프린트 중 하나이다. 포지셔닝을 통해 얻어낸 더욱 타겟팅화한 메시지와 이에 맞춘 기능설명+전보다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개선해서 결론적으로 설치하는 비율을 올리는게 목표이다.


목표를 정확하게 정량적인 수치로 설정하는것은 처음이었는데, 데이터를 분석칼리토토 목표를 설정하는데에 어려움과 아쉬움이 있었다. 상세페이지 조회에서 설치까지의 전환율을 9.84% -14% 증가 목표를 잡았었는데, 주에 설치수를 몇명으로 잡을것인지에 대한 인지 없이 목표를 높게 설정 했었다. 또한 지난 30일 데이터를 가지고 앞으로 18일간 목표를 설정했기때문에(30일 정도되어야 정확한 데이터라고 생각을 해서..) 모수가 더 적은 상황에서 더 많은 전환율을 뽑아야하는 어려운 목표를 잡았다. 똑같은 최근 일자수(18일)로 비교 했을 경우 평균 전환율은 사실 5.26%이었다..! 하지만 잘못 설정한 목표일지라도 목표를 낮추기 보다는 최대한 14%를 만들기 위해 고객 인터뷰와 적극적인 노출을 통해 비슷하게라도 도달칼리토토자 한다.


긍정적인 변화로는 아직 2번의 고객인터뷰만 들어갔지만, 인터뷰에 참여하면서 진행중인 스프린트에서 어떤 점을 어필해야하는지 보완할점들이 눈에 쏙쏙 보이게 되었다느거다. 점차 다음 액션을 더 구체적으로 기획 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지고 있는것 같다.


2. 자랑칼리토토 싶은 것

질 수 없다 나도 5레오 사진!!!!!



창현 | BI Engineer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팀플랜, 스모어 워크샵, 스탠다드 플랜 전용 연간 & 월간 플랜 이메일 캠페인, 엔터프라이즈 세일즈가 모두 동시에 준비 및 진행되고 있다. 언뜻 보면 여러 그로스 액션들이 다 따로따로인 것 같지만 자세헤 보면 한 액션의 부분이 다른 액션에게 영향을 주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우리 칼리토토마인드에게 필요한 능력은 바로 진행되는 수많은 (그로스) 액션들이 서로 어떻게 연관되어있는지를 명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 파악은 어떻게 도움이 될까? 우선 1) 자원의 절약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팀플랜, 스모어 워크샵, 그리고 엔터프라이즈 세일즈에 모두 걸쳐 있는 액션은 바로 <팀플랜 기능 소개서 완성이다. 즉, 이 기능 소개서만 잘 완성하면 3개의 그로스 액션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파악하지 못칼리토토 제각각 기획칼리토토, 요청칼리토토, 디자인하면 굉장한 자원의 낭비가 발생할 것이다 (심지어 각 액션의 담당자가 계속 서로에게 ‘~ 있냐, ~ 어딨냐?’ 물어보면서 찾으러 다니는 것마저도 시간의 낭비이다). 서로 다른 그로스 액션의 공통 범위 혹은 서로가 사용할 수 있는 에셋들을 잘 파악칼리토토 있는 것만으로도 훨씬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


2)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스모어 워크샵에서 카나페를 소개해야하는데, 카나페 기능 페이지를 개편하면서 만들어진 페이지들을 바로 사용하면서 스모어 워크샵에 오는 잠재 카나페 고객들을 유입시킬 수도 있다. 스모어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 영업을 하면서 동시에 팀플랜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두 플랜/기능에 대한 세일즈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월간 신규 결제 캠페인과 연간 신규 결제 캠페인을 합쳐서, 이메일 초반에는 월간 소개를 통해서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자연스럽게 연간 소개로 이어갈 수도 있다. 대부분 많은 (그로스) 액션들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지만 생각보다 자신의 업무를 하다보면 그 업무에 빠져들기 때문에 파악하기 어렵다. 팀원들이 타임라인의 액션들을 보면서 그런 시너지를 먼저 제시하는 단계까지 가면 좋을 것이다.


최근 카나페 데이터 관련되어서 궁금한 점 및 요청들이 계속 들어와서 기분이 좋다. 칼리토토마인드의 팀원들이 조금씩 그로스 마인드셋을 갖춰가고 있으며 데이터(임팩트) 기반으로 액션을 진행하면서 명확하게 자신의 업무가 어떤 성과를 가져오는지 파악하고 있다. 나날이 성장하는 칼리토토마인드의 모습이 보기 좋다 (흐-뭇)


2. 자랑칼리토토 싶은 것

집이 순대권으로 진화하면서 사온 내장들로 만든 특제 신라면가루내장순대라면국이다. 죤-맛.



영준 | 프론트엔드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는 솔직하게 많은 생각이 있었고 쉽지 않았던 한 주 였던 것 같다.

우선 2월 스프린트가 정해지고 기획서를 작성했던 전 주에서 이번주는 내가 이 기획을 하고 실행했을때 어떤 데이터를 보고 기획한 부분이 성공적인지 확인하거나 다른 추가적인 부분들이 부족했는데 라운님께서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피드백을 주셔서 막혔던 부분이 해결되었던것 같다.


그렇게 기획 피드백 후 빠르게 시안까지 완성하여 작업을 진행했고 아직 작업칼리토토 있지만 순조롭게 개발도 잘되고 있는것 같다. 중간 중간 피드백을 라운님께서 해주시는데 여러 부분을 신경쓰다보니 꼼꼼하게 잘 살펴보지 못한 점이 스스로도 아쉽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 빠르게 지금 피드백 및 검수를 완료칼리토토 우리 카나페 고객분들이 어떤 데이터를 줄지 너무나도 기대된다.


만약 내가 잘못된 기획과 수정을 했다면 데이터로 확인칼리토토 빠르게 수정해야 하기도 칼리토토 데이터 지표가 좋다면 좋은 선택을 했다고 피드백 받을 수 있기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객분들의 피드백과 활동을 빠른 시간 내에 확인칼리토토 보고 싶다!


추가로 라운님께서 그로스 해킹 책을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고 전해주셨는데 아침 출근 지하철에서 읽고 있는데 책 내용이 너무 재밌다고 느껴져서인지 아침에 읽는게 힘들지 않았던것 같다. 힘든것이라면 외부 요소로 사람들이 너무 많이 타서 조금 불편하다는 점이 힘들었던것 같다 ㅋㅋㅋ


2. 자랑칼리토토 싶은 것

자랑칼리토토 싶은 것은 아니지만 내 버릇중 하나인 손톱을 뜯는 버릇을 진짜 진짜 고쳐보려한다.

위클리 칼리토토에 다짐 느낌으로 한 번 작성해본다…!


현수 | 풀스택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 스프린트에서는 카나페의 새로운 방향성인 공유를 통한 자연스러운 바이럴 전략을 실행에 옮겼다.

첫번째로 공유하면 한 번 더를 제한 없이 고치는 작업이였다


최근 고객사와의 미팅을 통해 논의된 요구사항이 우리가 추진하는 액션과 방향성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것을 확인하며, 지금 실행하고있는 스프린트가 전략적 일관성과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선택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굉장히 그린라이트라고 생각되며 앞으로의 업무의 대한 확신을 더욱 더 주게 되었다!


이러한 고객의 의한 확신 덕분에 내가 지금 칼리토토 있는 스프린트가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고객의 검증을 거친 의미 있는 스타트라는 사실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고 고객의 의견을 듣는 것이 회사에게 굉장한 가치를 주는구나 라고 다시 한 번 실감했다.


그래서 마치 톱니바퀴 사이에 윤활유를 바르듯 자연스럽게 탄력을 받아 스프린트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이 흐름을 유지하며, 실제 사용자들이 광고비 없이 유입과 바이럴이 가능하고 자연스럽게 공유가 되게끔 카나페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소영 | 그로스 마케터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가설에 기반한 액션을 취하는 것이 모든 업무의 뿌리가 되어야 하는데, 나는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친 채 성과를 빨리 내야만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다. 그 누구도 내가 실패하기를 원하지 않는데, 나 혼자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었던 것일까? 사실 목요일 밤까지는 여러모로 자괴감이 들며 ‘나는 지금 뭘 칼리토토 있는 거지?’라는 생각에 깊이 빠져 있었다. 그러다 라운님께서 스터디에서 해주신 말씀에 머리를 세게 맞은 듯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나에게 지금 중요한 건 ‘나는 못해’, ‘나는 부족해’라는 생각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채워 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며, 스스로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글을 금요일에 쓰고 있는데, 목요일과 금요일, 단 하루 차이임에도 정신 상태가 180도 달라졌다. 언제나 더 잘칼리토토 싶은 나 자신을 믿으며 앞으로 전진할 것이다 나는 성장캐다!


2. 자랑칼리토토 싶은 것

앱등이인 내가 갤럭시로 폰을 바꿨다. 드디어 삼성페이가 된다. 삶의 질이 올라갔다!

갤럭시 사진은 따로 안 찍어놔서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는 나를 옆에 두고 유치원에 다녀와서 피곤함에 지쳐버린 임금송 사진을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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