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 아포리즘 141
"라바카지노 언제나 구체적이다.
그러므로 라바카지노 '좁은 문'이다."
_ <이성복 아포리즘 141
내 세상은 표면과 심연으로 나뉘어 있다. 옅은 곳과 깊은 곳이 있다. 깊은 곳에는 아무나 들어올 수 없다. 문을 찾기 힘들뿐더러, 문이 좁다. 그 안에 사는 내가 아주 어린 친구라 그렇다.
이 좁은 문을 기어코 열고 들어온 사람이 있다. 혼자 외롭게 머무르던 그 공간에 당신의 흔적이 남기 시작했다. 놀라운 일이다. 이제 그 꼬맹이는 좁은 문 앞에 쪼그려 앉아, 당신이 문 열고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곤 한다. 아니 어쩌면 당신을 만나려고 문을 열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지도.
라바카지노 문을 여는 행위다.
||| 낭만책사의 <모두라바카지노노트 2025.3.28
라바카지노의 문 앞에선 당신,
스스로에게 묻는 3가지 질문
Q1.
당신 내면에
누구도 쉽게 다가오지 못하게 했던
어둡고 깊은 공간이 있다면,
그곳엔 어떤 감정이 숨어 살고 있나요?
Q2.
당신이 마음을 열게 되었던 순간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
당신이 문을 열게 만들었나요?
Q3.
지금 당신은
누군가의 라바카지노 문을 열고
그 사람의 깊은 세상까지 만나고 있나요?
아니면 아직,
문 앞에서 두드리지도 못한 채
그저 머뭇거리기만 하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