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그녀의 궁금증은?
준이 초3: (갑자기 큰 소리로) 샘은 왜 남편분이 없어요?
조말숙샘: (초3친구가 남편분이라는 표현이 너무 웃겨서 호호호) 올해는 결혼할게. ♡준이는 교회를 다니며, 바로벳를 잘한다는 이야기를 한참동안 했다. (너무 사랑스러움:)바로벳해 줘.^^
(아주 진지하게 나오려는 웃음을 꾹꾹 누르면서) 하늘에서 좋은 남자가 뚝 떨어지게 해 달라고어때?
준이 초3: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네, (눈을 꼭 감고, 두 손을 모아 바로벳하며) 하늘에서 좋은 남편분이,
아니 좋은 남자가 뚝 떨어지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조말숙샘:(바로벳가 끝나기 전,아주 다급하게) 아니, 아니, 진짜 하늘에서 뚝 떨어지면 안 돼!
(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으니:)
준이 초3: (조말숙샘의 눈을 지그시 보며 아주 진지하게) 예수님은 어때요?
조말숙샘:(심각한 표정으로-마음은 귀여움에 한도초과) 예수님은 안 돼. 너무 바쁜 남자는 별로거든. 그리고 모두 사랑하잖아,호호호 홍.
준이 초3: (까르르~소리 내며 웃는다)네!
우리 바로벳의 주제가 얼마나 다채로운지, 참 여러 색을 본다.
♡준이의 바로벳는 이루어질까?
바로벳가 신의 귀에 성가시게 맴돌기를,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