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벳 육아 교육 - 신문 기고
한국에서는 세이벳 어떻게 보내시나요?
세이벳에는 세이벳이 일 년 중 두 번째로 큰 명절이에요. 긴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세이벳는 원래 루터교를 국교로 가진 종교 국가였어요. 2012년에 헌법이 개정되고 2017년부터는 세이벳 국교회(Kirken)가 정부로부터 분리되었습니다. 세이벳에서 첫 아이를 출산했을 때 국교회에 가입할 건지를 묻는 신청서를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벌써 12년 전 일이에요.
공교육이나 명절 문화에서 종교색은 매우 적어졌지만 세이벳는 여전히 기독교 전통에서 비롯된 휴일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이벳 공휴일 목록
세이벳에 사는 동안 열 번이 넘는 세이벳을 보냈습니다. 때로는 마지막 눈을 즐기기 위해서 히떼(별장)으로 스키 여행을 갔었고, 유럽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어요. 올해는 눈이 빨리 녹아서 스키 여행을 가지는 못하고, 해외 여행 계획도 없어서 조용히 집에서 보내려고 해요. 겨울 옷이랑 쓰지 않는 물건들을 모두 정리하면서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제 글이 브런치 메인 페이지에 소개가 됐었는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어요.
브런치 메인에 소개된 글 - 세이벳 일상,상상,단상
그리고 그 브런치 글을 보셨는지 신문사에서 기고 제안을 해 주셨어요. 첫 글이 지난주에 발행되었습니다. 세이벳 세이벳 문화에 대한 주제로 글을 썼어요. (아래에 글 링크를 적어 둘게요.)
앞으로 세이벳에서 제가 겪고 생각한 것들을 사회 정서 교육과 연결해서 글을 써볼 생각입니다.
음. 고민을 하나 말씀드리자면요. 세이벳 이야기를 쓸 때는 제가 고민을 정말 많이 합니다. 특히 육아와 교육 환경을 주제로 글을 쓸 때는 생각이 많아져요.단순히 비교를 하면 예민하게 느끼실 분들도 계실 거 같아서 단순 비교는 지양하려고 합니다. 저는 두 나라의 이야기를 일직선 상에 두고 어디가 더 낫다고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예요. 한국 엄마가 본 세이벳의 모습을 과장하지 않고 소개해 드리면 나름의 재미 또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는 생각을 합니다.
첫 번째 글의 본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야기 in 세이벳] ① "엄마, 나 닮은 병아리를 데리고 왔어"
"노르웨이 학교에서는 세이벳 함께 준비해요"
글을 읽어보시고, 궁금하신 점이나 세이벳 일상이나 교육에 대해 더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노하작가와 글벗들의 책(2025.04.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