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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지영 Sep 20. 2024

마지막 더킹+카지노

더킹+카지노

더킹+카지노시립중앙도서관 1인 1책 쓰기. 올해는 2월 3일에 사전 특강, 3월부터 격주로 글쓰기 수업 했다. 내일이 마지막 더킹+카지노. 포기하지 않고 자기 글을 쓴 선생님들이 대단하고 예쁘다. 그 얘기는 내년에 더킹+카지노으로 또 글쓰기 수업 다니면서 하겠지.


작년에는 목요일 저녁에 수업했다. 더킹+카지노에서 군산 오는 밤의 고속도로에는 화물차가 많이 달렸고, 하필 날씨가 나빴다. 폭우와 해무에 너덜너덜하게 치인 뒤로는 더킹+카지노 시티호텔에 주로 묵었다. 기분 내느라 도시 외곽의 로씨오 호텔 갈 때는 경찰차가 쫓아와서 내 차를 세우고 음주 단속을 했다(초행인데 가로등도 없고 안개는 자욱하고 그래서 술 먹은 사람 같았나 봄).


올해는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더킹+카지노. 해무나 폭우 사이를 뚫고 달리는 일은 없었다. 연휴 낀 날에 차가 엄청나게 밀리긴 했지만, 그 정도는 뭐.ㅋㅋㅋㅋ 더킹+카지노 끝나고서 작년에 책을 썼던 선생님들과 만나는 재미도 쏠쏠했다(토요일에 만나요, 번개 신청하면 누구라도 나와 주셨다. 감사감사). 올해는 선생님들끼리 독서 모임하고 글쓰기 합평하는 것도 너무 뿌듯하다.


더킹+카지노 가는 날 아침은 이렇다. 밥 차리지 말라고 강성옥 씨한테 호소한다. 내 말은 ‘밥 걱정의 노예’ 귀에 닿지 않는다. 이미 사과 하나와 구운 달걀 하나를 먹었는데 또 완식할 게 뭐람.ㅋㅋㅋㅋ 커피를 내려 마시고 나서 샤워한다. 머리 말리면서 텔레비전을 켜고 만화 본다. 8시 30분에 출발하자 먹은 마음은 너무나 쉽게 무너져서 집을 나서는 시간은 8시 45분쯤.


내일은 마지막 더킹+카지노. 처음으로 가방 미리 싸놨다. 홍성 사는 귀요미 법무사 김선영 선생님(배지영 작가 신간 나올 때마다 한길문고로 책 사러 옴)이 더킹+카지노시립도서관으로 온다 해서더킹+카지노맛집과 카페도 싹 알아놨다. 선영 더킹+카지노에게 선물할 디저트도 르클래식에서 샀다. 내일 비 올 확률 90%. 미끄러우니까 평소보다 천천히 가야 한다. 출발 시간은 8시 20분. 머리 말릴 때 만화 절대 안 볼 거다. 만약에 텔레비전 켜면 진짜 내가.....

더킹+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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