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서비스 기획] 하기 싫은 조이카지노 만났을 때 대처법

C레벨이 되기 위한 트레이닝

조직에서는 주어진 업무들을 해야 할 때가 많다. 그러나 어떤 조이카지노들은 스스로 동의가 되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땐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의사결정자라면 다른 결정을 했을 텐데.'


하지만 내가 의사결정자였다면 정말 다른 결정을 했을까?


'C의 유전자'라는 책을 리뷰하며 "C레벨이 되기 위한 트레이닝"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한 적이 있다.



C레벨이 되려면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C의 유전자'에서는 의사결정의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조직에서는 주니어 심지어 중간관리자에게까지도 의사결정의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트레이닝을 해보기를 권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 최종 의사결정이 어떠한 이유로 이루어졌는지를 분석해 보는것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할 때마다 왜 그 일을 하는지, 누군가 무슨 의도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고민하는 소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의사결정권자의 시선에서 한 의사결정이 자신의 업무로 연결되기까지의 과정을 트레이닝을 해보는 것이다.



그래서 '왜 이 조이카지노를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계속하며 조이카지노를 진행하는 내내 불편한 마음으로 업무를 대하기 전에 '이러한 의사결정이 내려지게 된 과정과 목적'에 대해 분석하는 연습을 조이카지노 시작했다.


이 과정은 내게 주어진 업무를 이해하고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때도 도움이 됐지만, 조직의 생태 그리고 비즈니스 의사결정의 과정을 이해할 때도 큰 도움이 됐다.


어느 날, 팀장님이 A라는 신규 조이카지노를 기획해 보라고 하셨다. 그런데 내용을 살펴보니 플랫폼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와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이 기능이 사용자들에게 '지금' 꼭 필요한 게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조이카지노의 목적이 무엇인지 질문했고 아래와 같은 답을 주셨다.


"경쟁사에서 새로운 조이카지노를 내놓았는데, 우리도 대응해야지."


'대응'. 서비스 기획을 하다 보면 다양한 상황과 이슈에 대응하게 된다. 물론 이 답변을 듣고 난 후에도 그에 대한 대응이 '이 방식으로 과연 효과적일까?' 하는 의문은 남아있었다.


그러나 의사결정 과정을 나름대로 분석해 봤을 때, 이 조이카지노의 목적은 사용자 관점에서의 대응보다는 '조직적 관점'에서의 대응이었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플랫폼의 '사용자'를 중심으로 기획된다. 그러나 종종 '원활한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기획되기도 하고 때로는 '타 팀의 수요'가 목적이 되기도 한다. 조직에서는 각 팀이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전략을 세우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마케팅팀에서 특정 키워드로 대응이 필요하다면 기획팀에서는 협력적으로 움직여줘야 할 때가 있다.


조직은 각 팀마다 역할을 극대화하고 효과적으로 협의하도록 구분을 뒀지만 사실 '수익 창출과 가치실현'이라는 목표를 위한 하나의 집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조이카지노의 목적은 기존 서비스들처럼 '사용자' 관점이 아닌 '비즈니스적 대응'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기획을 하기로 생각을 전환했다. '사용자 관점'에서는 지금 당장 중요한 조이카지노가 아닐 수도 있지만 '비즈니스적 관점'에서는 '지금'이 가장 효과적인 시점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이카지노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인원이 조이카지노를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그렇기 때문에PM은 주어진 조이카지노라고 할지라도스스로 같은 답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려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만들고 만약 새로운 목표에 더 적합한 기획이 있다면 의사결정자를 설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조이카지노 꼭 해야 해요?"

"이 방식으로 하는 건 별로이지 않아요?"

"차라리 조금 더 오래 걸려도 이 방식이 낫지 않아요?"

"이걸 왜 해야 해요?"

조이카지노를 진행하며 PM은 담당자들의 수많은 의문을 최대한 해소시켜줘야 하는 역할이 있다. 그래야 조이카지노가 원활하게 흘러갈 테니까. 좋은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아니라 "왜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리더라고 한다.


그래서 조금 더 조이카지노를 잘 이끌어가는 PM, PO가 되기 위해 '하기 싫은 조이카지노', '스스로 납득할 수 없는 조이카지노'를 만났을 땐, 동료들과 함께 불평하며 조이카지노가 끝날 때까지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조직에서 내려진 의사결정의 과정을 스스로 돌아보며 C레벨이 되기 위한 트레이닝을 경험해 보면 어떨까?


당시 런칭한 조이카지노는 예상했던 것처럼 기존에 기획했던 서비스들보다 높은 수요가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기획 과정에서 팀장님에게 ’서비스 자체의 수요가 높지는 않겠지만 “회원가입“이라는 전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장치를 넣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 장치가 워킹하여 서비스 데이터 분석 기간 중 이용자의 46%는 새로운 가입자였다.


이처럼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는 조이카지노였다고 할지라도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논리를 만들고 또 그 안에서 나름의 현실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목표를 설정한다면 그 목표를 달성조이카지노 위한 동기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조이카지노는 런칭 후 ‘신규 조이카지노’라는 키워드로 보도자료 및 마케팅이 진행되어 새로운 유입을 발생시켰고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도 수많은 개편에서 살아남아 있는 조이카지노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